저분 말은 근본적으로 당연히 공감이 되지만, 저분의 말 몇 문장으로 사회에 뿌리내린 부조리에 대한 변화의 요구를 마치 이준석, 윤석열식의 논리로 뭉개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분이 말하는 게 페미니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말하는 사회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일 뿐, 현실적인 문제에는 아무런 해결책도 되질 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다쓰붸이다
IP 61.♡.87.227
03-18
2022-03-18 18:49:13
·
@불안땐부엌Concerto님 페미니즘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20세기 중반이론으로 21세기에도 수정하지 않은채 적용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처음 페미니즘이 생길때는 남자 아니면 회사에 정직원 취업도 못했으니까요...
@불안땐부엌Concerto님 저는 페미니즘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뜻을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페미니즘이 오용되어 자꾸 남녀간의 갈라치기의 소재로 사용되지만, 본래의 의미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자는 현실적인 운동이지, 여성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초이즘은 지나친 남자다움을 의미합니다. 둘은 태생부터가 다른 표현입니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페미니즘이 옳다? 그르다? 의 문제를 벗어나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 색깔론을 덧씌울 필요는 없다봅니다. 물론 '걸스캔두에니띵' 으로 대표되는 극단적인 여성주의는 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ansghkchs님 걸스캔두애니띵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대량해고 된 여성 산업역꾼들이 걸어놓은 슬로건입니다. 기원을 따지면 진취적이고 성평등주의적 구호였죠. 저런 좋은 문구들을 자기들 멋대로 변경하고 지난 세대의 불이익을 지금 세대에서 꿀빠려고 하는 심보가 고약할 뿐입니다.
*바로잡습니다. 걸스캔두애니띵이 아니라 we can do it이었습니다. 제가 틀렸군요. 죄송합니다.
남지나해
IP 121.♡.162.97
03-18
2022-03-18 13:23:26
·
그런 문제는 있을 수도 있겠으나 공적인 직무라면 여성 또는 소수자들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사안을 나눠서 그 직무의 목적성도 함께 고민해봐야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dj루나
IP 125.♡.177.10
03-18
2022-03-18 13:25:34
·
25년전쯤 대학에서 여성 할당제 같은 내용으로 토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딱 저런 취지의 말을 했었어요. 그 때 교수님(여성, 전 남성))게서 학생의 말도 맞지만, 동등한 실력을 가지고도 동등한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 말이 얼마나 의미가 있겠는가,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그 날까지 제도적으로 보완해주는 장치들이 필요하다. 라고 했는데 25년 전의 느낌으로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저는 사실 어느 쪽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100대 기업 임원의 여성 비율이 5%밖에 안됩니다. 남녀 비율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벌어져있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남성이 이득을 보고 있다는 것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고요. 그렇다면 무조건적인 이득은 과연 어느쪽이 받고 있는 걸까요? 할당제가 무조건적인 이득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가리고 외면하려는 침소봉대에 가깝습니다.
여성 개개인으로서는 저 분 말처럼 당당히 자기 능력으로 성취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만약 여성으로서 남성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만 동일위치에 설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개선해야죠. 개인의 자세와 구조적 개선은 별개입니다.
독일은 10년간의 논의 끝에 2021년에 기업 임원 여성할당제를 실시했습니다. 뿌리깊게 구조화된 남성 중심의 사회무대가 현실임을 인정하고, 임의적 개입을 하지 않으면 절대 저절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을 인정한 거죠. 현 사회가 능력만으로 공정하게 사회진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는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남녀뿐 아니라 학연 지연 혈연 떡검카르텔 등등 개선할 것 많잖아요? 한발짝만 떨어져서 본다면 남여문제도 충분히 공통의 해결과제가 될 겁니다.
붉은화살
IP 175.♡.49.187
03-18
2022-03-18 14:07:25
·
@lvdo님 직장생활 20년가까이 되는데...경험상 한국의 빡센 근무문화속에서는 구조적으로 남성 임원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들이 버티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lvdo
IP 121.♡.192.128
03-18
2022-03-18 14:54:13
·
@붉은화살님 그렇게 일축하기엔 95:5는 너무나 극단적 비율입니다. 예시를 들었듯 전세계 공통의 문제이고 한국만 특별하지 않아요. 말씀하신 건 사실이기도 하고 동시에 편견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여성을 그런 존재로 만들었는가? 인식이 인식을 만들어요. 그 음성 피드백의 강화를 깨트릴 필요가 있죠. 지금도 결혼,출산,육아 기업이 싫어합니다. 이 요인도 매우 크죠. 누구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여자는 힘들어서 못한다는 편견부터 버리고 너는 할 수 있으니 더 해보라고, 참여하라고, 그렇게 장려하는 방향이 맞지 않겠습니까?
LinusPauling
IP 203.♡.21.43
03-18
2022-03-18 14:54:34
·
@lvdo님 5%밖에 안된다는것과 남성이 이득을 보고 있는것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임원이 될 수 없다고 느끼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서요. 무슨 이득인가요? 어떤 노력을 더 해야 그 위치까지 올라가는지 예를 좀 들을 수 있을까요?
lvdo
IP 121.♡.192.128
03-18
2022-03-18 15:01:50
·
@디코더v1님 기업 임원은 사회고위층이죠. 고위공무원, 검찰 고위직 등등 마찬가지인데요. 사회와 조직을 주도해 이끌어나가는 위치에서 여성이 배제되어 있다는 뜻이 됩니다.
셋째줄부터는 무슨 맥락으로 물어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성들이 임원직 진출을 포기하는 이유라면 여러 증례가 있고 한번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lvdo님 중간에 한줄 추가하면서 내용이 이상해졌네요. 죄송합니다. 남성이 구조적으로 이득을 보는 구조라고 하셔서 어떤 이득인지 질문드린거구요. 여성이 몇배 더 노력을 해야만 동등해진다고도 하셔서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임원직을 할 능력이 되고 그럴 의지도 있는데 그게 안된다면 문제가 많겠네요. 말씀해주신 키워드로 검색을 좀 해보겠습니다.
붉은화살
IP 175.♡.49.187
03-18
2022-03-18 15:18:18
·
@lvdo님 결혼출산도 문제일거구요. 그냥 제가 있는 분야를 업무적으로 보면 문제생기면 밤새는 일이 다반사였고 개발일정도 빡센데..체력적으로 버티기 어려워 하는거 같더라구요.
@디코더v1님 사실 이득을 누가 더 보느냐의 관점에서 보고싶지는 않고요. 사회,조직,개인까지 자신을 이끌어나갈 주체성의 획득 면에서 보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여기에 남여 모두 각자 과제가 있겠죠. 저도 집단소속감을 내려놓고 일단 당사자들의 목소리부터 다이렉트로 듣고자 합니다만 쉽지만은 않네요. 결국 저도 남성이니까요.
얼레벌레군
IP 14.♡.44.2
03-18
2022-03-18 15:22:13
·
@lvdo님 %비율로만 보시면 그렇게 보실수 있어요.. 하지만 남자들 역시 가령 1000명의 직원이 있는 회사에서 이사 자리까지 올라 갈 수 있는 확률은 1%도 안됩니다. 그 1%에 오르기 위해 천재적인 실력을 갖추거나, 아니면 집보단 회사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고,, 윗상사들한테 잘하는 사람들만이 그 자리에 갈 수 있습니다. 임원이란 자린 남자건 여자건 다른지 않습니다. 남자라고 쉽게 올라가는 자리가 아닙니다..정말 영혼과 청춘을 그 회사에 갈아 넣어야 갈수 있는 자리입니다... 뭐 인맥을 통한 낙하선이 아니라면 말이죠... 지인들중 대기업 남,여 임원들도 있습니다만 공통적입니다. 회사에 영혼을 갈아 넣은자만이 그 자리 앉을수 있고 유지 할 수가 있습니다.
lvdo
IP 121.♡.192.128
03-18
2022-03-18 15:32:07
·
@얼레벌레군님 임원자리 올라가기 어렵다는 건 다른 층위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 영혼을 바쳐 한단계 더 올라서는 길을 포기하는 대다수가 여성이라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요.
lvdo
IP 121.♡.192.128
03-18
2022-03-18 15:47:42
·
@붉은화살님 네... 경험적인 말씀에 일정 동의합니다. 그 부분은 시대가 제시하는 사회화의 방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만, 어쨌든 여성 개인들에게 주어진 과제겠죠. 전반적으로 잘 못하는 게 존재할 수 있고요. 사회에서 여성이 어떤 존재로 인식되냐에 따라 스스로 갇히게 만드는 게 있고, 그런 현실을 마냥 수용하지 않고 드디어 깨고 나와 주체성을 성취하는 과정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IP 112.♡.124.43
03-18
2022-03-18 16:04:45
·
@lvdo님 여성이 출산이나 성차별등으로 부당한 대우는 받는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만.... 회사 다녀보시면 왜 여성분들 비율이 적은지 알수 있으실껍니다. 능력과 기여도로 승진해야지 단순히 성비 맞춘다고 승진시키면 안돼죠;
Dr. Hoo...
IP 222.♡.168.125
03-18
2022-03-18 16:40:37
·
@lvdo님 단순히 95:5의 성비를 보고, 아마도 여성에게 불리할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으니 기계적으로 최대한 5:5에 근접하게 맞추자라는 접근이 과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여성이 남성보다 몇배의 노력을 더 해야 임원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사실일까요? 애당초 임원 수의 비율이 여성이 불리한 환경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나요? 윗분 말씀처럼 임원이란 위치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극소수의 사원들만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입니다. 보편적으로 여성들의 불평등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이런 것보다는 대부분의 여성 근로자들이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접근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임원 같이 의사 결정을 하는 자리에 대한 기계적인 머릿수 맞추기는 전반적인 효율의 저하, 역차별 논란 등만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코스모빌
IP 175.♡.14.120
03-18
2022-03-18 17:10:02
·
@lvdo님 숫자만 보고 판단할수없죠 임원 진급 대상자의 성비는 어떻게 되는지 전혀 알수 없는걸요. 진급 대상자가 남녀 비율이 9:1인데 이걸 인위적으로 5:5 맞추는게 합리적인건가요? 애초에 제조업이 다수인 우리나라에는 회사 구성원 자체가 남초인 곳이 대부분일겁니다.
보라돌이
IP 223.♡.130.138
03-18
2022-03-18 17:10:28
·
@lvdo님 정말 죄송한데 제가 나름 사회생활을 20년넘게 한 것 같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차별이 남여에게 있을까 묻고 싶습니다. 제 경험을 일반화 할 수는 없으나 제가 경험한 직장들은 남여차이는 구체적으로 없었습니다. 딱하나 군 필자 24개월이상 근무한 사람은 6개월 경력가산이 있을 뿐입니다. 물론 남자도 24개월 미만인 경우 해당되지 않습니다만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여성할당이 나오면서 연간 창립기념일 준비하는 여성 임원이 나오더군요.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사업과 조직에 기여하는 임원이 아니니 남자들의 불만이 쌓이더군요. 왜 죽어라 술마시며 영업하며 밤새 업무에 매진해도 임원으로 갈 기회를 잡을까 말까한데 창립기념행사한다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임원으로서 생각보다는 기회를 잘 잡았네 정도로 보였습니다.
여성 평등에 기여한 것일까요. 그분 하나만 기회를 잡은 것일까요
요즘은 왠만한 기업에서는 여성이라는 것으로 차별받지는 않는 다고 봅니다. 다만 가정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이 다르다는 인식이 있어 가정내 차별은 있을 수 있다는데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여성이 가정생활을 할까요? 라는 점에서도 이것을 일반화 하긴 또 어려운것 같습니다
NiceBodyLine
IP 115.♡.47.211
03-18
2022-03-18 17:35:35
·
@lvdo님 어찌보면 성차별적인 발언일 수 있는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학교때 학생회 임원을 하며, 학생회내에도 여학우들을 참여시키려 애쓰고 여학생회 간부들과도 이런 저런 사업을 추진하면서 같이 일해본 결과, 공동체 이익을 위해 (학점과 상관없는 곳에) 본인의 노력을 갈아넣는 비율이 여성분들이 압도적으로 낮았습니다. ' 과외를 해야해서 ', ' 몸이 안 좋아서 ', '부모님이 9시까지 오라 하셔서' 등등... 정말 같이 일할 의욕이 생기는 여학우는 40여명중에 1~2명정도 였어요. 그렇게 1~2년 일 하고나서 드는 생각은 '난 앞으로 절대 큰 일은 여자와는 하지 않겠다' 입니다..
단순히 5%가 과연 구조적인 문제로 야기된 것일까라는 부분에서는 제 생각은 만약 20~30년 전이었다면 일정부분 'yes' 현재의 기준이라면 'no' 입니다.
slavepark
IP 106.♡.66.49
03-18
2022-03-18 17:40:55
·
@lvdo님 전 산재사망사고중 남성사망자 비율 94.48% 이것만 봐도 직업에 있어 남녀가 어떤 스탠스 차이를 가지는지 유추가 되는데요.... 물론 그렇게 일하는게 옳다는것이 아니라 가장으로서 벌이에 있어 책임감과 절박함이 틀리고 그것이 기업 경영에 반영되는것이겠죠. 힘든일에있어 남성이 더 많이 참여하는것이 사실일테니까요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야근이나 특근, 연장수당등의 통계에서도 분명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PEPEE
IP 222.♡.67.136
03-18
2022-03-18 18:00:53
·
@lvdo님 남자임원이 많다는건 차별이 있다는 반증이다. 이말인데 이거 보면볼수록 이상하지 않나요.. 그럼 위험한 산업직군에 남성분포가 많다는건 남성들만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는걸까요?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대부분은 남성이니까요. 사회구조는 남녀문제로 풀기시작하면 한없이 꼬이기만 합니다.
밈즈
IP 211.♡.169.103
03-18
2022-03-18 18:06:08
·
@lvdo님 지금 여성이 남성보다 몇 배는 노력해야 동일위치에 올라간다는 얘기는 누구 얘기인가요? 이거야 말로 여성을 낮게 잡는 말 아닌가요? 여성은 노력을 남들보다 배를 안 하면 성과도 못 이루나요? 여성이 사회 임원으로 일하는데 남성보다 몇 배는 노력을 해야 되나요? 그냥 다른 경쟁자보다 우수하니까 임원이 된거지 여자가 남자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서 임원이 됐다. 처럼 들리는 말은 좀 조심스럽네요.
저 100대 기업은 남성이 여성보다 임원이 되기 좋은 환경이라도 있거나 더 높은 점수를 남성에게 더 주는 건가요? 동일선상에서 남성과 여성중에 임원이 되는 게 아닐까요?
저 5% 낮은 비율의 여성들이 이룬 성과를 단순히 낮은 비율을 이유로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임원들이 같은 성별이라고 본인과 같은 위치에 올라와야 될까요?
남성과 여성은 다릅니다. 같은 인간일지라도 다른 사람입니다. 남성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가는거고, 여성도 선호하는 직업으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걸 굳이 남녀 50/50로 억지로 맞추는 게 저는 이해가 안가고 특히 저 반반 구도를 어디가 맞추냐면 정치권, 100대 임원 등 뭔가 나라에 영향력 있는 곳에서 특히 저 남녀비율을 언급하는데 왜 여성이 더 많은 직업군에서는 저런 말들이 안 나오는지는 생각해보셨나요? 간호사, 교사, 스튜어디스, 세무소, 모델, 치어리더 등, 우리가 이런 곳에 남성 비율이 적다고 이슈가 된 적 있나요?
조선소, 노가다, 군인 같은 남초 직업군에서도 여성 비율이 적다고 이슈가 되나요?
사회에서 여자를 강제적으로 영향력이 없게끔 만든다?
사회가 아니라 그냥 남성과 여성이 추구하는 바가 다를 뿐이고, 그게 자연스럽게 사회에 물든거지 이 사회가 남성적구조로 여성을 억압하는 그런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스포츠를 예로 들게요.
축구에서 남성축구와 여성축구 중에 뭐가 더 인기가 있나요?
피겨스케이팅 중에서 남성과 여성 중에 뭐가 더 인기 있나요?
프로게이머는 어떨까요?
야구는 어떨까요?
상업적으로 기대치가 높은 스포츠중에서 남녀 밸런스가 좋은 스포츠 말고 한쪽 비율이 높은 스포츠를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남성이 주도하는 스포츠입니다.
이게 사회에서 여성이 주도적으로 스포츠를 못하게 만든걸까요?
그냥 남자들이 스포츠하는데 있어 신체적으로 유리해서 수요가 많을 뿐이지
사회에서 억지로 남성 스포츠가 인기 있게끔 만든 게 아닙니다.
여성 임원들은 아무래도 신체적 요인이나 다른 경우로 임원직을 못 할 가능성은 있겠죠.
아무래도 남성과 여성은 다르니까요. 기업에 임할 때 분명히 신체적인 차이로 영향이 있겠죠.
근데 그걸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주고 비율을 맞추기 위해 법으로 여성 임원직을 늘려야 된다?
그 여성이 다른 임원 경쟁자보다 우수하면 모를까 우수하지도 않은데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올라간다...
@lvdo님 엘지전자를 예로들면 우리나라 탑급 대기업인데 여성임원이 거의 없죠. 근데 말이죠. 애초에 여성지원자가 적고 여성직원자체가 적습니다. 100명정도 규모 연구실을 예로들면 여성은 딱 5명정도도 안됩니다. 그런데 사회에서 대기업에 여성임원의 비율을 20프로 이상으로 늘리라고 요구합니다. 이게 과연 맞는 방향일까요? 아마 남아있는 여성들은 스스로 퇴사만 안하면 아마 앞으로 상당히 높은 확률로 임원뱃지를 달게될겁니다. 그 사이 남성들은 임원뱃지를 달기위해 피터지게 싸워야겠죠. 이게 뭐가 성평등인가요. .
원월드
IP 223.♡.73.14
03-18
2022-03-18 19:04:01
·
근무 문화 뿐에 더불어 육아의 부담 사회적 압력까지 다 이겨내야하고 그러다보면 좋은게좋지에 가스라이팅도 되죠. 일에만 몰두하더록 가정(?)에서 서폿 하면 반반은 아니더라도 30-40프로 이상은 될거에요.
@붉은화살님
카페모카
IP 1.♡.200.57
03-18
2022-03-18 19:07:49
·
@lvdo님 여자들 좀만 힘들면 징징대고 개피곤.
안징징대는 여성전문직들은 남성들보다 임원 더 빨리 담.
심심해서못살겠네
IP 1.♡.118.114
03-18
2022-03-18 19:17:19
·
@lvdo님 임원진은 일반적으로 50대 가까이되는 나이일텐데 그 시절은 대학진학률부터 다르지않나요. 지금 20대는 남녀 임금차이 연 180만원 차이납니다.
182.**.24.14
IP 49.♡.202.30
03-18
2022-03-18 19:17:53
·
@lvdo님 임원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기울어져 있다기보단 20~25년 전에는 그만큼 기울어졌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임원 지표는 정말 많이 후행적이에요 현재의 지표를 보는 건 차라리 대학진학률이 낫습니다
lvdo
IP 121.♡.192.128
03-18
2022-03-18 21:19:57
·
@Dr. Hoo...님 @코스모빌님 @밈즈님 어느 나라도 할당제 성비를 5:5로 하는 곳은 없으며 그런 주장도 거의 없습니다. 현재 한국은 공직 양성할당제가 적용되어 30%가 안되는 성별에 추가모집을 하며, 대부분의 공무원직에서 남성쪽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인데도 분노를 하실 건가요? 어떻게 보면 적반하장입니다. 사실이 아닌 자신의 상상에 분노하시는 건 아닐까요?
대댓이 너무 많이 달려서, 댓글 주신 내용에서부터 이미 편견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slavepark님 @PEPEE님 기업 임원, 국회의원, 검찰, 고위공무원 등의 사회고위층 리더의 성비 문제는 비교적 투명하게 현실을 보여줍니다. 남초 여초로 선호직군을 구분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또한 위에 적었지만, 이는 사회와 조직을 주도해 이끌어나가는 역할에서 여성이 배제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한쪽이 의사결정집단에서 배제된 현실은 원인이 뭐가 어쨌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산업재해 이야기는 이와 거리가 멉니다.
'가장으로서 벌이에 있어 책임감과 절박함'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달리 말하면 '삶을 스스로의 의지로 개척할 자유'입니다. 이제 남자만 그걸 가질 이유가 없고, 여성이 가장에 귀속되지 않고 책임을 갖고 주체성을 동등하게 획득하도록 바뀌어야죠. 지금 여성들은 그걸 원합니다. 주체적인 성취요. 만약 보시기에 여성들이 뭘 잘 못하고 부족한 것처럼 보이신다면 한 인간으로서 더 잘할 수 있는 미래가 오도록 독려부터 좀 해주시죠.
붉은화살
IP 122.♡.142.217
03-18
2022-03-18 22:10:47
·
@원월드님 그럴수도 있죠. 위에 다른분들도 썼지만, (과거에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제가 근무한 최근 15년 정도는 근무하면서 여성 차별은 딱히 없었던거 같아요. 애초에 여성비율이 남자보다 좀 적기도 하구요.
slavepark
IP 106.♡.66.49
03-19
2022-03-19 16:38:38
·
@lvdo님 말하신대로 이제 남자만이 절박할 이유가 없으니 여성들 스스로 개척해 나가면 되는거죠. 남자는 남자가 끌어줬다고생각하는건가요? 여성 리더를 할당해 여성을 이끌어 줘야한다는건 동일 성별에대한 리더가 특혜를 주는것이 당연하단 말로 들리네요. 제가 남초회사에서 경험한바로는 같은 노력과 같은 성과라면 여성인데도 대단하다고 +@의 점수를 받으면 받았지 불이익을받는건 본적이없네요. 교육의 기회도 우선적으로 줍니다. 리더의 자리라면 무엇보다도 실력으로만 평가해야합니다. 현재의 남성들이 페미정책에 분노하는이유는 단순히 밥그릇을 뺏겨서가 아닙니다. 늘 부르짖던 정의와 공정에 배신당했기때문입니다.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본질은 말같잖은 할당제가 아니라 육아에 따른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해야 풀리는 문제입니다. 주위의 능력있는 여성의 대부분이 육아에따라 일을 포기하게 되는경우가 90%입니다. 우리집만 해도 그렇구요.
lvdo
IP 121.♡.192.128
03-19
2022-03-19 17:25:17
·
@slavepark님 경력단절부터 할당제까지 다 연결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본인 가족 이야기를 하셨는데, 왜 육아를 여성에게 맡겨 일을 포기하게 만드셨나요?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만들어진 것이 남성 중심 사회이고 구조적 폐혜입니다. 그것이 실력만으로 자리가 정해지지 않는다는 증명이고요. 경력 단절 문제는 결과이고, 그 이유는 육아와 내조를 여성만 떠맡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할당제는 경력단절을 막고 의식전환과 사내문화 개선이 되기까지 시행하는 임시적 조치입니다. 그걸 영원히 하는 게 아니에요. 할당제는 기껏해야 2-30%입니다. 여성이 가정의 돌봄의무와 편견에서 벗어나 남성과 똑같이 경쟁한다면 당연히 그정도 비율은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남성조직문화가 그걸 가로막고 있습니다. 부정하시나요? 본인 느낌 말고 여성들의 많은 증언들을 들어보세요. slavepark님은 당사자가 아니십니다.
가정-가장, 기업-임원이 남성인 사회이고 여성은 아직 거기에 짓눌려 있죠. slavepark님이 실토했듯이. '여성인데도 대단하다' <- 이 말에 님의 편견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바로 위에 적은 건데, 현재 한국은 공직 양성할당제가 적용되어 30%가 안되는 성별에 추가모집을 하며, 경찰소방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무원직에서 남성쪽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현실은 이렇게 남성이 할당제에서마저 혜택을 더 많이 받고 있는데, 이것에는 분노 안 하세요? 선택적 분노이신가요?
@lvdo님 대단하신 시각입니다 다 5:5로 맞추죠 산업현장까지요. 고위층 임원 말씀하시는데 아래는 왜 안맞추나요.
그리고 그거 주장하고 싶으면 여자가 군대가야 논의의 시작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lvdo
IP 118.♡.65.44
03-20
2022-03-20 00:08:50
·
@들러리더프님 "어느 나라도 할당제 성비를 5:5로 하는 곳은 없으며 그런 주장도 거의 없다"고 제가 위에 적은 댓글부터 읽고 답을 하시는 게 좋겠네요... 군대 문제가 피해라고 느껴진다면 피해당사자가 직접 논의하고 행동하면 됩니다. 여성에게 해달라고 떠넘기지 마시고.
PEPEE
IP 222.♡.67.136
03-20
2022-03-20 00:22:44
·
@lvdo님 ...? 독려부터 해달라구요? 성비문제는 이미 전세대에서 끝난문제를 후세대에 전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전세대가 받은 차별에 대한 혜택을 후세대가 받는게 맞는 행태인가요? 그럼 후세대가 혜택을 받음으로써 다른 성별이 받는 역차별은 어떻게 해결해야한다고 보시나요
@PEPEE님 현재 한국의 기업 여성 임원 5%. 검찰 여검사 비율 32% 여성 검사장급 5%. 여성 고위공무원 8%. 전세대라뇨. 예나 지금이나 별다를 바 없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처음에 적었지만, 독일에서 10년의 논의 끝에 기업 임원 여성할당제를 시행하게 된 배경부터 한번 검토해보시고요.
전세대 전세대 하시니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 관점에 맞춰 말씀드려보죠. 전세대의 차별행위에 맞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분노하셨습니까? 당시건 지금이건 누구도 아무것도 안하죠. 왜? 당시엔 그게 당연한 줄 알아서. 혹여 저항하더라도 맞아 죽으니까. 지금은 내 이득과 별 상관 없으니까. 그때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전세대에 극심한 차별을 받은 분들을 위한 목소리는 내지도 않으면서, 왜 현재의 문제는 역차별이라며 극성이실까요. 그건 그저 가진 자의 입장에서 자기 유리한 부분만 쳐다보며 감정적으로 찍어누르는 겁니다. 전세대 어쩌고는 핑계라는 뜻입니다. 사실 전세대가 아니죠. 중년층들도 현시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촘촘히 이어져 있습니다.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야기되는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신다면 더 할 수 있는 말은 없죠. 역차별 이야기 꺼내셨으니 위에 적은 걸 마지막으로 복붙해봅니다. 현재 한국은 공직 양성할당제가 적용되어 능력순으로 30%에 미달하는 성별에 추가모집을 하여 30%를 보장하며, 경찰소방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무원직에서 남성쪽이 훨씬 더 많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성이 할당제에서마저 혜택을 더 많이 받고 있는데, 이런 현실의 실상에는 왜 분노 안 하세요? 선택적 분노이신가요?
@lvdo님 산업현장의 성비도 말씀해주시죠. 저흰 고위층이 아니잖아요? 아 그리고 그 산업재해 피해자의 성비도 말씀해주시죠. 아 그리고 남자만 강제징병 하는 나라도 같이요. 아 그리고 그 강제징병 비율도요. 지금 20대초 인구가 적어서 예전같으면 공익가야할 사람들도 현역인데 말입니다.
공무원성비 말씀하셨는데 그 2번남들이 여자들이 혜택봐서 할당제 반대를 했나요. 소방, 경찰같이 체력이 필요한 곳에 할당제를 반대했나요. 교사가 여자성비가 많다고 욕하는 경우는 거의 못본거같은데 말입니다.
그놈의 선택적은 제발 군대가고 주장했으면 좋겠는데.. 군대는 다 언급을 피하더라구요. 왜일까요? 불리한건 다 피하고 싶은가봐요. 그렇게 성비 맞추고 싶으면 다 군대부터 갑시다. 그래야 공정한거 아닌가요?
(수정) 아 피해당사자 알아서하라구요 여성한테 떠넘기지말라는말 이제 봤네요. 당신한텐 군대는 남성만의 문제였군요.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는 남자만 사나봅니다. 괜히 길게 적었습니다. 세상 참 극단적으로 살아가시네요.
@들러리더프님 산업현장 종사자요. 직군별로 남초가 있고 여초가 있는데 그 물음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하 세문단은 답변할 필요가 없는 것 같고.
여성은 여성의 인권을 위해서 행동하고 주장합니다. 남성도 원하는 걸 얻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님의 논조는 여성이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려는 태도밖에 없어요. 방해하는 게 아니라 각자 자신의 것을 얻기 위해 행동해야죠. 언제까지 신남연 같은 쓰레기 극우단체가 주체적 역할을 차지하게 방치할 건가요? 항상 여성이 주장을 할 때 그 반작용으로서만 군대문제가 나오는 건 정당한 방식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그저 방어논리일 뿐 진심으로 해결할 생각은 없다는 것이거든요.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죠. 다만 군대문제 해결의 주체는 남성이어야 되는 거고요. 모든 시위나 혁명, 운동은 피해당사자가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역사는 없었습니다.
군대는 언급을 피한다, 맞습니다. 여성이 굳이 먼저 주장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다만 그건 아시나요? 2030 여성들의 절반 가까이 군대문제에 공감하고 해야 한다면 군사훈련을 받을 용의가 있다는 것을요.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 의제와 담론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실현가능하게 할 수 있는 건 남성입니다. 피해당사자니까요. 정말로 현실적 의제를 만들어내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면 제 생각엔 여성들도 반대 안합니다. 언급을 피한다고 하셨죠? 그게 반대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한데도 군대문제는 여성의 주장을 막아서고 끌어내리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을 뿐입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그렇게 진지한 문제라면 행동해서 담론을 형성해내면 될 것 아닙니까? 해당 주체인 남성들부터가 그걸 안하고 고작 여성이 주장할 때 반론하는 용도로만 써먹는데, 여성이 어떻게 그걸 먼저 나서서 하겠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 합니다.
각각의 문제는 별도의 프로세스로 해결하면 됩니다. 이거 하려면 저거 먼저 해결하라고 연관짓고 물고늘어지는 건 옳지 않습니다. 여기 문제가 있는데 저기도 문제가 있으니 해결하지 말고 놔둬라, 이런 식으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이런 것과 같죠. 우리나라에도 굶어죽는 사람 많은데 소말리아는 왜 돕냐. 소,돼지도 생명인데 왜 개만 보호하냐. 실현불가능한 절대선을 요구하는 어리석은 사고방식이자 구질구질한 깽판일 뿐입니다.
@lvdo님 뒤늦게 봤는데 어마어마한 시각입니다. 그들은 남자를 지키는게 아니라 국민을 지키고 있는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까지 지키고 있다니 너무 불쌍하네요. 별도의 프로세스고 뭐고 말로는 세상 태평천지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방법 아세요? 말로는 저도 착하고 모두가 평등한 유토피아 만들 수 있습니다.
Dr미스란디르
IP 180.♡.148.151
03-18
2022-03-18 13:55:38
·
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런데 기존에 인사권을 잡고 있는 사람이 "여성이라서" 뽑아줄 마음이 1g도 없다면, 여성은 어떻게 임원의 자리에 오를수 있을까요? ㅎㅎㅎㅎ
한가지만 예로 들어볼까요? 여자 목사는 왜 없을까요? 여자가 종교적으로 뭐 문제가 있나요?
세상에 능력으로 안되는게 천지에요. 다들 잘난줄 알죠.
세상이 합리적으로 돌아간다는 나이브한 생각을 하니 저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yoosuun
IP 106.♡.16.245
03-18
2022-03-18 14:50:29
·
@Dr미스란디르님 공해요 저 분의 말이 너무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현실이 저 말을 뒷받침해주질않으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junggwang
IP 210.♡.31.109
03-18
2022-03-18 14:10:24
·
높은 자리에 있는 남자들이 같이 술먹고 골프치는 후배들을 끌어주는 문화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무능한데 친화력만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문제는 이게 본능적으로 친한 사람을 도와주는 거라 어떻게 막기가 어려워요. 이런 상황에서 그걸 같이 안하는 여성이 능력만으로 임원자리에 오르기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힘들겁니다. 할당제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맞지만 할당제없이 인맥으로 사람밀어주는 문화를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진아반범생이
IP 206.♡.211.115
03-18
2022-03-18 14:39:52
·
@junggwang님 이게바껴야하는거아닌가요,,, 문화탓이라고 해버리면 친화력이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승진하나요... 바꾸려는시도가 있어야합니다
KeiGun
IP 168.♡.154.35
03-18
2022-03-18 16:08:00
·
@junggwang님 그렇다고 여성 할당제를 해버리면 남성들에게 있던 동일한 일이 여성들에게도 일어나는 것 뿐입니다. 남성들에 의한 밀어주기 끌어주기의 문제 때문에 여성들이 임원으로 올라가지 못한다고, 그걸 여성에게도 똑같이 적용해 버리면... 그냥 문제를 계속 끌고 가겠단 얘기 밖에 안되지 않나요? 여성이 임원이 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야 하는거죠. 할당제는 해결책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BARCAS
IP 58.♡.58.74
03-18
2022-03-18 16:11:03
·
@junggwang님 그높은자리 남자들이 밀어주는 사람도 남자지만 밀어떨어뜨리는 사람도 남자입니다. 이건 남녀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성에게만 할당제를 주면 그 떨어진 남성들은 뭐가 되나요?
junggwang
IP 125.♡.50.49
03-18
2022-03-18 17:03:24
·
아래 글보니 제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어렵네요.
보라돌이
IP 223.♡.130.138
03-18
2022-03-18 17:15:05
·
@junggwang님 높은 자리에 있는 남자들이 같이 술먹고 골프치는 후배들을 끌어주는 문화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무능한데 친화력만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이건 부조리한 조직의 문화지 남녀의 문제가 아닙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반드시 무능한데라고 말씀하시지만 정말 무능할까요? 관점의 차이로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역량이 그자리에 필요한가라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합니다. 말씀하신 직장상사와의 관계도 능력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상사가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고 내입장에서만 일을 하면 과연 성과가 좋을까요?
2번남과 똥파리들이 또 분란일으키기 시작하는군요. 솔까 일반적인 남자들 페미니 뭐니 하면서 발작일으키지 않습니다. 페미니 뭐니 하면서 일베랑 똑같은 논조로 얘기하는 글과 댓글들 보면 정말 구역질 납니다. 진짜 그냥 여자들한테 개인적으로 무시당한게 있는 찌찔남들이 여자들 페미로 매장시키고 자기위로하는것으로 밖에 안보여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공정해야죠..예를 들면 강남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SKY 졸업해서 전문직을 가질 확률이 월등히 높다고 하는데,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시스템이 문제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죠. 현재 기업 내 조직 구조에서 남자의 성비가 지나치게 높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봐야죠. 무작정 남녀 50:50을 만드는 것도 정답이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실력 순으로 정하는 것도 정답은 아닐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실력이라는 것을 갖추기 위해 사회로부터 모두에게 과연 공정한 기회가 부여 되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고 봅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페미나치 쓰레기들만 우글우글
마치 이준석, 윤석열식의 논리로 뭉개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분이 말하는 게 페미니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말하는 사회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일 뿐, 현실적인 문제에는 아무런 해결책도 되질 않습니다.
페미니즘이 오용되어 자꾸 남녀간의 갈라치기의 소재로 사용되지만,
본래의 의미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자는 현실적인 운동이지, 여성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초이즘은 지나친 남자다움을 의미합니다. 둘은 태생부터가 다른 표현입니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페미니즘이 옳다? 그르다? 의 문제를 벗어나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 색깔론을 덧씌울 필요는 없다봅니다.
물론 '걸스캔두에니띵' 으로 대표되는 극단적인 여성주의는 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바로잡습니다. 걸스캔두애니띵이 아니라 we can do it이었습니다. 제가 틀렸군요. 죄송합니다.
공적인 직무라면
여성 또는 소수자들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사안을 나눠서 그 직무의 목적성도 함께 고민해봐야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여성 개개인으로서는 저 분 말처럼 당당히 자기 능력으로 성취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만약 여성으로서 남성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만 동일위치에 설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개선해야죠. 개인의 자세와 구조적 개선은 별개입니다.
독일은 10년간의 논의 끝에 2021년에 기업 임원 여성할당제를 실시했습니다. 뿌리깊게 구조화된 남성 중심의 사회무대가 현실임을 인정하고, 임의적 개입을 하지 않으면 절대 저절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을 인정한 거죠. 현 사회가 능력만으로 공정하게 사회진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는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남녀뿐 아니라 학연 지연 혈연 떡검카르텔 등등 개선할 것 많잖아요? 한발짝만 떨어져서 본다면 남여문제도 충분히 공통의 해결과제가 될 겁니다.
5%밖에 안된다는것과 남성이 이득을 보고 있는것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임원이 될 수 없다고 느끼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서요.
무슨 이득인가요? 어떤 노력을 더 해야 그 위치까지 올라가는지 예를 좀 들을 수 있을까요?
셋째줄부터는 무슨 맥락으로 물어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성들이 임원직 진출을 포기하는 이유라면 여러 증례가 있고 한번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중간에 한줄 추가하면서 내용이 이상해졌네요. 죄송합니다.
남성이 구조적으로 이득을 보는 구조라고 하셔서 어떤 이득인지 질문드린거구요.
여성이 몇배 더 노력을 해야만 동등해진다고도 하셔서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임원직을 할 능력이 되고 그럴 의지도 있는데 그게 안된다면 문제가 많겠네요.
말씀해주신 키워드로 검색을 좀 해보겠습니다.
회사 다녀보시면 왜 여성분들 비율이 적은지 알수 있으실껍니다.
능력과 기여도로 승진해야지 단순히 성비 맞춘다고 승진시키면 안돼죠;
정말 죄송한데 제가 나름 사회생활을 20년넘게 한 것 같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차별이 남여에게 있을까 묻고 싶습니다.
제 경험을 일반화 할 수는 없으나 제가 경험한 직장들은 남여차이는 구체적으로 없었습니다.
딱하나 군 필자 24개월이상 근무한 사람은 6개월 경력가산이 있을 뿐입니다. 물론 남자도 24개월 미만인 경우 해당되지 않습니다만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여성할당이 나오면서 연간 창립기념일 준비하는 여성 임원이 나오더군요.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사업과 조직에 기여하는 임원이 아니니 남자들의 불만이 쌓이더군요.
왜 죽어라 술마시며 영업하며 밤새 업무에 매진해도 임원으로 갈 기회를 잡을까 말까한데 창립기념행사한다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임원으로서 생각보다는 기회를 잘 잡았네 정도로 보였습니다.
여성 평등에 기여한 것일까요. 그분 하나만 기회를 잡은 것일까요
요즘은 왠만한 기업에서는 여성이라는 것으로 차별받지는 않는 다고 봅니다.
다만 가정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이 다르다는 인식이 있어 가정내 차별은 있을 수 있다는데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여성이 가정생활을 할까요? 라는 점에서도 이것을 일반화 하긴 또 어려운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성차별적인 발언일 수 있는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학교때 학생회 임원을 하며, 학생회내에도 여학우들을 참여시키려 애쓰고
여학생회 간부들과도 이런 저런 사업을 추진하면서 같이 일해본 결과,
공동체 이익을 위해 (학점과 상관없는 곳에) 본인의 노력을 갈아넣는 비율이
여성분들이 압도적으로 낮았습니다.
' 과외를 해야해서 ', ' 몸이 안 좋아서 ', '부모님이 9시까지 오라 하셔서' 등등...
정말 같이 일할 의욕이 생기는 여학우는 40여명중에 1~2명정도 였어요.
그렇게 1~2년 일 하고나서 드는 생각은
'난 앞으로 절대 큰 일은 여자와는 하지 않겠다' 입니다..
단순히 5%가 과연 구조적인 문제로 야기된 것일까라는 부분에서는
제 생각은 만약 20~30년 전이었다면 일정부분 'yes'
현재의 기준이라면 'no' 입니다.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야근이나 특근, 연장수당등의 통계에서도 분명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겁니다.
지금 여성이 남성보다 몇 배는 노력해야 동일위치에 올라간다는 얘기는 누구 얘기인가요?
이거야 말로 여성을 낮게 잡는 말 아닌가요? 여성은 노력을 남들보다 배를 안 하면 성과도 못 이루나요?
여성이 사회 임원으로 일하는데 남성보다 몇 배는 노력을 해야 되나요?
그냥 다른 경쟁자보다 우수하니까 임원이 된거지
여자가 남자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서 임원이 됐다. 처럼 들리는 말은 좀 조심스럽네요.
저 100대 기업은 남성이 여성보다 임원이 되기 좋은 환경이라도 있거나 더 높은 점수를 남성에게 더 주는 건가요?
동일선상에서 남성과 여성중에 임원이 되는 게 아닐까요?
저 5% 낮은 비율의 여성들이 이룬 성과를 단순히 낮은 비율을 이유로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임원들이 같은 성별이라고 본인과 같은 위치에 올라와야 될까요?
남성과 여성은 다릅니다. 같은 인간일지라도 다른 사람입니다.
남성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가는거고, 여성도 선호하는 직업으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걸 굳이 남녀 50/50로 억지로 맞추는 게 저는 이해가 안가고 특히 저 반반 구도를 어디가 맞추냐면
정치권, 100대 임원 등 뭔가 나라에 영향력 있는 곳에서 특히 저 남녀비율을 언급하는데
왜 여성이 더 많은 직업군에서는 저런 말들이 안 나오는지는 생각해보셨나요?
간호사, 교사, 스튜어디스, 세무소, 모델, 치어리더 등, 우리가 이런 곳에 남성 비율이 적다고 이슈가 된 적 있나요?
조선소, 노가다, 군인 같은 남초 직업군에서도 여성 비율이 적다고 이슈가 되나요?
사회에서 여자를 강제적으로 영향력이 없게끔 만든다?
사회가 아니라 그냥 남성과 여성이 추구하는 바가 다를 뿐이고, 그게 자연스럽게 사회에 물든거지
이 사회가 남성적구조로 여성을 억압하는 그런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스포츠를 예로 들게요.
축구에서 남성축구와 여성축구 중에 뭐가 더 인기가 있나요?
피겨스케이팅 중에서 남성과 여성 중에 뭐가 더 인기 있나요?
프로게이머는 어떨까요?
야구는 어떨까요?
상업적으로 기대치가 높은 스포츠중에서
남녀 밸런스가 좋은 스포츠 말고 한쪽 비율이 높은 스포츠를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남성이 주도하는 스포츠입니다.
이게 사회에서 여성이 주도적으로 스포츠를 못하게 만든걸까요?
그냥 남자들이 스포츠하는데 있어 신체적으로 유리해서 수요가 많을 뿐이지
사회에서 억지로 남성 스포츠가 인기 있게끔 만든 게 아닙니다.
여성 임원들은 아무래도 신체적 요인이나 다른 경우로 임원직을 못 할 가능성은 있겠죠.
아무래도 남성과 여성은 다르니까요. 기업에 임할 때 분명히 신체적인 차이로 영향이 있겠죠.
근데 그걸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주고 비율을 맞추기 위해 법으로 여성 임원직을 늘려야 된다?
그 여성이 다른 임원 경쟁자보다 우수하면 모를까 우수하지도 않은데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올라간다...
이게 과연 옳은 일인지 궁금해집니다.
@붉은화살님
안징징대는 여성전문직들은 남성들보다 임원 더 빨리 담.
지금 20대는 남녀 임금차이 연 180만원 차이납니다.
대댓이 너무 많이 달려서, 댓글 주신 내용에서부터 이미 편견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으로서 벌이에 있어 책임감과 절박함'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달리 말하면 '삶을 스스로의 의지로 개척할 자유'입니다. 이제 남자만 그걸 가질 이유가 없고, 여성이 가장에 귀속되지 않고 책임을 갖고 주체성을 동등하게 획득하도록 바뀌어야죠. 지금 여성들은 그걸 원합니다. 주체적인 성취요. 만약 보시기에 여성들이 뭘 잘 못하고 부족한 것처럼 보이신다면 한 인간으로서 더 잘할 수 있는 미래가 오도록 독려부터 좀 해주시죠.
제가 남초회사에서 경험한바로는 같은 노력과 같은 성과라면 여성인데도 대단하다고 +@의 점수를 받으면 받았지 불이익을받는건 본적이없네요. 교육의 기회도 우선적으로 줍니다. 리더의 자리라면 무엇보다도 실력으로만 평가해야합니다.
현재의 남성들이 페미정책에 분노하는이유는 단순히 밥그릇을 뺏겨서가 아닙니다. 늘 부르짖던 정의와 공정에 배신당했기때문입니다.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본질은 말같잖은 할당제가 아니라 육아에 따른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해야 풀리는 문제입니다. 주위의 능력있는 여성의 대부분이 육아에따라 일을 포기하게 되는경우가 90%입니다. 우리집만 해도 그렇구요.
할당제는 경력단절을 막고 의식전환과 사내문화 개선이 되기까지 시행하는 임시적 조치입니다. 그걸 영원히 하는 게 아니에요. 할당제는 기껏해야 2-30%입니다. 여성이 가정의 돌봄의무와 편견에서 벗어나 남성과 똑같이 경쟁한다면 당연히 그정도 비율은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남성조직문화가 그걸 가로막고 있습니다. 부정하시나요? 본인 느낌 말고 여성들의 많은 증언들을 들어보세요. slavepark님은 당사자가 아니십니다.
가정-가장, 기업-임원이 남성인 사회이고 여성은 아직 거기에 짓눌려 있죠. slavepark님이 실토했듯이. '여성인데도 대단하다' <- 이 말에 님의 편견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바로 위에 적은 건데, 현재 한국은 공직 양성할당제가 적용되어 30%가 안되는 성별에 추가모집을 하며, 경찰소방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무원직에서 남성쪽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현실은 이렇게 남성이 할당제에서마저 혜택을 더 많이 받고 있는데, 이것에는 분노 안 하세요? 선택적 분노이신가요?
그리고 그거 주장하고 싶으면 여자가 군대가야 논의의 시작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전세대 전세대 하시니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 관점에 맞춰 말씀드려보죠. 전세대의 차별행위에 맞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분노하셨습니까? 당시건 지금이건 누구도 아무것도 안하죠. 왜? 당시엔 그게 당연한 줄 알아서. 혹여 저항하더라도 맞아 죽으니까. 지금은 내 이득과 별 상관 없으니까. 그때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전세대에 극심한 차별을 받은 분들을 위한 목소리는 내지도 않으면서, 왜 현재의 문제는 역차별이라며 극성이실까요. 그건 그저 가진 자의 입장에서 자기 유리한 부분만 쳐다보며 감정적으로 찍어누르는 겁니다. 전세대 어쩌고는 핑계라는 뜻입니다. 사실 전세대가 아니죠. 중년층들도 현시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촘촘히 이어져 있습니다.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야기되는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신다면 더 할 수 있는 말은 없죠. 역차별 이야기 꺼내셨으니 위에 적은 걸 마지막으로 복붙해봅니다. 현재 한국은 공직 양성할당제가 적용되어 능력순으로 30%에 미달하는 성별에 추가모집을 하여 30%를 보장하며, 경찰소방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무원직에서 남성쪽이 훨씬 더 많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성이 할당제에서마저 혜택을 더 많이 받고 있는데, 이런 현실의 실상에는 왜 분노 안 하세요? 선택적 분노이신가요?
공무원성비 말씀하셨는데 그 2번남들이 여자들이 혜택봐서 할당제 반대를 했나요. 소방, 경찰같이 체력이 필요한 곳에 할당제를 반대했나요.
교사가 여자성비가 많다고 욕하는 경우는 거의 못본거같은데 말입니다.
그놈의 선택적은 제발 군대가고 주장했으면 좋겠는데.. 군대는 다 언급을 피하더라구요. 왜일까요? 불리한건 다 피하고 싶은가봐요. 그렇게 성비 맞추고 싶으면 다 군대부터 갑시다. 그래야 공정한거 아닌가요?
(수정) 아 피해당사자 알아서하라구요 여성한테 떠넘기지말라는말 이제 봤네요. 당신한텐 군대는 남성만의 문제였군요.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는 남자만 사나봅니다. 괜히 길게 적었습니다. 세상 참 극단적으로 살아가시네요.
여성은 여성의 인권을 위해서 행동하고 주장합니다. 남성도 원하는 걸 얻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님의 논조는 여성이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려는 태도밖에 없어요. 방해하는 게 아니라 각자 자신의 것을 얻기 위해 행동해야죠. 언제까지 신남연 같은 쓰레기 극우단체가 주체적 역할을 차지하게 방치할 건가요? 항상 여성이 주장을 할 때 그 반작용으로서만 군대문제가 나오는 건 정당한 방식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그저 방어논리일 뿐 진심으로 해결할 생각은 없다는 것이거든요.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죠. 다만 군대문제 해결의 주체는 남성이어야 되는 거고요. 모든 시위나 혁명, 운동은 피해당사자가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역사는 없었습니다.
군대는 언급을 피한다, 맞습니다. 여성이 굳이 먼저 주장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다만 그건 아시나요? 2030 여성들의 절반 가까이 군대문제에 공감하고 해야 한다면 군사훈련을 받을 용의가 있다는 것을요.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 의제와 담론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실현가능하게 할 수 있는 건 남성입니다. 피해당사자니까요. 정말로 현실적 의제를 만들어내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면 제 생각엔 여성들도 반대 안합니다. 언급을 피한다고 하셨죠? 그게 반대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한데도 군대문제는 여성의 주장을 막아서고 끌어내리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을 뿐입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그렇게 진지한 문제라면 행동해서 담론을 형성해내면 될 것 아닙니까? 해당 주체인 남성들부터가 그걸 안하고 고작 여성이 주장할 때 반론하는 용도로만 써먹는데, 여성이 어떻게 그걸 먼저 나서서 하겠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 합니다.
각각의 문제는 별도의 프로세스로 해결하면 됩니다. 이거 하려면 저거 먼저 해결하라고 연관짓고 물고늘어지는 건 옳지 않습니다. 여기 문제가 있는데 저기도 문제가 있으니 해결하지 말고 놔둬라, 이런 식으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이런 것과 같죠. 우리나라에도 굶어죽는 사람 많은데 소말리아는 왜 돕냐. 소,돼지도 생명인데 왜 개만 보호하냐. 실현불가능한 절대선을 요구하는 어리석은 사고방식이자 구질구질한 깽판일 뿐입니다.
별도의 프로세스고 뭐고 말로는 세상 태평천지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방법 아세요? 말로는 저도 착하고 모두가 평등한 유토피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가지만 예로 들어볼까요? 여자 목사는 왜 없을까요?
여자가 종교적으로 뭐 문제가 있나요?
세상에 능력으로 안되는게 천지에요. 다들 잘난줄 알죠.
세상이 합리적으로 돌아간다는 나이브한 생각을 하니 저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여성이 임원이 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야 하는거죠. 할당제는 해결책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남녀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성에게만 할당제를 주면 그 떨어진 남성들은 뭐가 되나요?
높은 자리에 있는 남자들이 같이 술먹고 골프치는 후배들을 끌어주는 문화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무능한데 친화력만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이건 부조리한 조직의 문화지 남녀의 문제가 아닙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반드시 무능한데라고 말씀하시지만 정말 무능할까요? 관점의 차이로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역량이 그자리에 필요한가라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합니다. 말씀하신 직장상사와의 관계도 능력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상사가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고 내입장에서만 일을 하면 과연 성과가 좋을까요?
훌륭하시네요. 멋있습니다.
저런 방향으로 가길 기대합니다.
요즘 시대에 실력있으면 어디든 알아서 데이고 갈판인데 오히려 할당제 기다리는갓 같음
솔까 일반적인 남자들 페미니 뭐니 하면서 발작일으키지 않습니다.
페미니 뭐니 하면서 일베랑 똑같은 논조로 얘기하는 글과 댓글들 보면 정말 구역질 납니다.
진짜 그냥 여자들한테 개인적으로 무시당한게 있는 찌찔남들이 여자들 페미로 매장시키고 자기위로하는것으로 밖에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