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원룸에서만 살아와서 미니멀 라이프를 살아왔으나 년초에 이사를 와서 TV를 샀습니다.
고향집의 스피커도 가져오고 TV 옵티컬과 오디오를 연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구입한 DAC가 들어와서 셋팅 하다보니 여러가지로 난감하네요.
제일 큰 문제는 리모컨이 너무 많다는데 있습니다.
TV, 셋탑박스, 오디오 3개의 리모컨을 왔다갔다 하면서 써야 합니다.
셋탑박스에 통합기능이 있긴 하지만 TV 외부입력 바꾸고 채널 돌리고
볼륨 조절하는 기본기능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TV가 스마트TV라 넷플릭스나 유튜브 시청도 하는데
이래선 셋탑용 리모컨의 통합 기능은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볼륨조절은 오디오로 해야 하는데 오디오 볼륨은
셋탑리모컨으로도, TV 리모컨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가능하면 TV 음성옵티컬 출력이 볼륨조절까지 되면 참 좋겠는데..
(사실 TV에 그 기능이 있긴 있습니다..) LG TV 기준으로
옵티컬 출력으로 볼륨을 조절하려면 TV스피커도 소리가 같이 나게 됩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여기까지 이해 한다고 치더라도 심각한 문제가 남아있는데...
이렇게 설정을 하면 TV스피커와 옵티컬 출력 음성 사이에 미세한 딜레이가 생겨서
오디오 스피커와 TV스피커가 메아리처럼 겹쳐 들린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또 보조기능으로 씽크를 맞추는 기능까지 있긴 한데
이것도 완벽하지 않아서 마치 홀에서 듣는것 처럼 나는 소리는 어떻게 안되네요.
▲ LG 스마트TV에는 미세하게 음성 딜레이를 조절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래 둘 중 골라야 하는거죠.
1. 옵티컬 출력만 사용 할 경우
TV 스피커가 꺼지지만 이 때 음성 옵티컬 출력은 볼륨조절 안되는 상태로 출력이 되므로
오디오 리모컨으로만 볼륨조절 가능합니다.
2. 옵티컬 출력+TV스피커 옵션으로 사용 할 경우
TV리모컨으로 볼륨 조절이 가능하지만 메아리나 홀-감상 이펙트 넣은듯 들리게 됨
옛날 RCA출력을 이용해 꾸미는 AV시스템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디지털화 되다 보니 이런 부작용이 있네요 ㅠㅠ
TV 뒷판을 열어서 RCA라인을 뽑던 스피커를 끊어내던 하고 싶은데
TV가 크고 무거워서 혼자서는 TV를 움직이지도 못하겠네요;; (저와 결혼 하실 분 쪽지 주세요.)
# 저도 외장 스테레오로 스피커를 광출력하고 있는데...
포기하고 그냥 오디오 전용 리모컨으로 볼륨조절 하고 있습니다.
방법이 따로 없더군요..
아무도 막을 수 없어
레이디버그 어디서나
언제나 나를 불러 줘 ~
아갑자기 오프닝 곡이 자동으로 플레이 되네영-_- 아들래미랑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전문가님은 왜 놀래셨을까요
(고양이도 없으신데..)
정색하고 나갑니다
저도 이전 RCA나 옵티컬 단자 세대라.. 그냥 시중에 파는거 사다 연결하면 될 줄 알았는데,
돌비 애트모스 지원하니 어쩌니 해도 TV에서 eARC가 지원되지 않으면 반쪽 짜리예요.
저희 TV는 eARC 나오기 바로 전 해 나온 TV라 ARC만 지원하더라구요. 그래서 홈시어터 포기..ㅠㅠ
낚시를 멈춰주십시오
전 삼성 티비고 옵티컬로 사운드바 연결해뒀는데 저거 설정 따로 안 만지면 양 쪽 다 소리 나서 짜증났던 거 같거든요
추측인 점은 다른 중소기업 티비에서 겪은 일인지 삼성꺼이서 겪은 일인지 둘 다 그랬던 건지 기억이 안 나서 그렇습니다
이 센스로 어서 결혼 ㄱㄱ
요.
의외로 말 소리가 명확하게 안들려서 실망하고 팔아버리고
LG 공중부양 스피커 구해다가 광출력 우퍼 연결해서 들으려고 하니
옆 집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 들린다고 민원이 들어와서 실패한 후
시도를 다시 안해보고 있습니다. 시무룩...
단독주택에 살고 싶습니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라드가 감독을 맡으면서 아스톤 빌라도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