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20대 후반 30대 중반 여자애들 중에
이재명 찍었다고 알고있는 애들한테
박지현 누군지 아냐고 물어봤어요.
7명한테 물어봤는데 그중에 딱 1명만 안다더군요.
나머지는 딱히 뉴스보고 사는 애들이 아닌지
박지현이란 사람이 이재명 캠프에 있었는지도 몰랐데요.
표본이 7개라서 신빙성은 없지만 인지도가 이 정도로 처참한 사람이 이대녀 표 수십%를 끌고왔다?
어불성설이라고 봐요.
차라리 차마 윤석열을 찍을 수 없어서 맘엔 안들어도
예전에 찍었던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왔다라고
해석하는게 맞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우울해서 TV도 안보고 있는데
별 잡것들이 날뛰네요.
정치 커뮤니티 하는 사람들 의외로 되게 적습니다.
저는 클리앙도 여초활동도 하는 여자인데요. 대선 흐름을 지켜보니 이재명 지지에 큰 영향 미친것 맞습니다.
그리고 그 일정 정도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그룹이 박지현을 알고, 그의 행보를 보고 영향을 받아 정치적 방향성을 잡으면, 그 커뮤를 떠나 영향이 미치게 되고 그 때는 박지현을 몰라도 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죠.
박지현이 후보라면 박지현을 알아야 뽑겠지만(물론 시체도 뽑는다는 말과 같이 모르고도 뽑는 경우가 있기는 하죠), 이재명이 후보였고, 박지현을 이재명에 대해 선입견을 깨도 다시 한 번 생각할 계기를 여론에 영향력이 큰 그룹에게 주었고, 이후 커뮤 참여자들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며 커뮤 통합이 되고, 분위기가 순식간에 형성되었고 이제 박지현을 몰라도 이재명을 다시 볼 수 있는 분위기로 확장되는 것이죠.
주변만 물어보면 클리앙은 이재명이 당선이 당연한건데요
제주변만보면 이재명이 대통령당선되야하는데..
당에서 좀 말렸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인터넷에서 정치이슈 안본다고 말씀하시면, 어디서 흐름을 느끼겠어요, 커뮤니티 하거나 그런데 관심 있는 지인들 통해서겠죠...
아주 극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그 변화가 매우 긍정적인 언어와 분위기, 소통과 연대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 지며 놀랄만하게 빠른 파급력을 보여 주었거든요. 이런 변화를 가져온 몇 가지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박지현이었고요.
/ in mobile
지금과 같은 글이 ... 대선 기간동안 우리가 그렇게 욕했던 일부 여론조사기관이 행하던 행태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주변미터로 .... 일반화는 위험합니다.
제 주변은 100퍼 이재명이었습니다.
근데 미동이 없었고 전환할 계기도 없다 그 표의 물꼬를 튼게 박지현 불꽃이었습니다.
박지현이 아니었으면 여성표는 헤매다 정의당으로 가거나 애매하게 민주당에 오거나 했겠죠..
온건할지 안할지는 잘 감시해야겠죠.
민주당 여성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우리가 곧 메갈이다." 라고 진작에 선언한 마당에 도리어 이번 기회를 통해 민주당 내 여성계 목소리가 커진다면 결국 정의당 꼴 나는겁니다.
상식만 따지면 이재명 후보가 질 수가 없었겠죠.
선거는 상식으로만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도발을 누가 했다는건가요?
제가 지켜보든 글을 쓰던 그건 제 자유입니다.
적어도 커뮤니티에서 이 정도 의견제시가 윤석열 선제타격에 비유되서 비아냥 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식과 당위만 따져서 선거에서 이기면 참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당연히 이게 과연 장기적으로 민주당에 +인지 -인지 알 수 없으니까 무지성 지지니 맹목적 지지니 할 거 없이 잘 감시해야된다는겁니다.
윤석열, 이낙연은 뭐 안 그랬습니까?
그 때도 의혹제기 한 뉴스타파 공격하고 이낙연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사람 집단 린치하고 일체의 비판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결과는 뭐 아시다시피 수박 밭이 완성됐죠.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당대표 이후로 맹목적 지지나 무지성 지지라는 말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박지현 씨의 앞으로 행보도 있는 그대로 볼겁니다." 222
"적어도 커뮤니티에서 이 정도 의견제시가 윤석열 선제타격에 비유되서 비아냥 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2
내가 이용 안하는 지하철역이 옆동네에 생겨도 그로 인한 버스 노선 조정 등으로 간접 영향 받는 것처럼요.
전 글까지 찾아보실 정도로 과격한 주장을 제가 했나봅니다.
그냥 내가 모르는 것일뿐.
요.
지상파 종편 기레기 및 뉴스공장 포함 진보 보수 여론조사 등등 모든 전문가들의 분석과
역시 표에 참여한 대다수의 진보 보수 의 커뮤니티에서 글을 쓰는 국민들이 인정하고 있는 거를
주변 사람 몇 명한테 물어보고 안 믿는다 말하시는 걸 보면
와 이게 우물안 개구리인가 싶습니다
세상으로 나온 사람입니다.
지지율 조사로 봐도.. 전과 후가 제법 차이가 있는건 팩드 아니겠어요?
허세도 아니고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 주변 20대 지인들을 끌어모았는데 그렇게 끌어모여진 이들은 모를수도 있죠.
정치 무관심층이 과연 누구에게 영향을 받을까요?
오늘 동료 직원 7명에게 물어보니 아침을 딱 한 명만 먹었더군요. 인간은 두 끼만 먹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이런 논리 맞으시죠?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박지현씨 걱정할 때가 아닌데요
심지어 민주당에 합류나 실명공개나 얼굴공개도 늦게 했습니다
민주당 수박들 보단 효과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까려면 수박에 집중합시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이야기하면 전체를 보지 못하는게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호보자 본인께서 판단하시고 선택하신 일이니 불필요한 논란 만들지 마시고 힘 보탤 방법을 고민해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에서 지지선언은 도움이 분명했으나
민주당 가입까지 연장선으로 보는건 아니라 생각듭니다
아직도 누구때문에 졌네 이겼네 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누구나 다 함께 지지하고 나아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