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전공한 90학번입니다. 졸업과 동시에 IMF를 맞아 어쩌다 광고일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하고 있지만, 유현준 교수는 동문들을 통해서 조금 알고 있습니다. 알쓸신잡 나올때 부터 꼴보기 싫어했고, 저 인간이 언젠가는 본색을 들어낼텐데 하던 차에 오늘 인터뷰를 보고서는 드디어 윤밍아웃 들어가나 싶네요.
정치색을 들어낸 사례는 매우 많지만 대표적으로 아래
정치외 본인 전공 분야에 대해서는INK
LH SH에 대해서 "허접"발언으로 해당 기관은 물론 입주민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구요
그렇게 잘난 건축가인 본인이 설계한 사례에서는 전남 신안 종합 복지관이 있습니다.
시공의 잘못도 일부 있지만 설계 자체가 에러인 건축물이라고 이용자들의 민원이 많았던 사례입니다
http://m.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7&NewsCode=001420180328085059881314
이수정 교수처럼 언젠가는 속내를 들어낼텐데.. 하던 차에
이렇게 윤밍아웃해서 속이 시원합니다.
몇 편 보다가 '저색히 Ship색히같은데?' 느낌이 들었었는데...
인과관계가 어설픈 논리가 이어지더니 말도 안되는 결론을 내더라구요. 호의적으로 듣다보면 약 사야될 것 같은..
하는 이야기들이 상식적이면요.
근데 뷰 타령하는 거 보고 확 깨더군요.
아니 뷰가 그렇게 좋으면 시민들한테 즐기라고 해야지요.
건축이 사람을 존중하고 고려해야 제역할을 하는데 저런 정신상태를 가진 인간이 만든 건물이 제 약할을 하겠어요?
상 받는것도 자기들 패거리가 심사하는거 의미 없구요..
우리 쪽도 지지하는 연예인, 연기자, 예술가 등등 많았잖아요. 그들 각 개인의 삶을 뜯어보면 비합리적이고 일관성이 없을 수도 있는데 반대 진영에서 그걸로 물고 늘어지면 정말 쪼잔해보이고 못나보이더라구요. 박근혜 때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김제동이나 김미화 같은 예능인들 다 퇴출당한 거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었고요. 우리는 그렇게 못나게 굴지는 말고 좀 지켜보죠.
알쓸신잡에서만 봤는데도, 방송을 위해 순화한 표현들 속에서도 수십 번 씹을 거리를 찾을 수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번에 보고 그럼 그렇지 했네요.
번지르르하게 그럴싸한 소리만 내뱉는 가짜일 뿐입니다.
타이틀 앞에 공공의 직함을 달고 나라녹 먹으면서 활동하는게 아니면 그런가보다 해도 되죠. 우리가 이명박근혜처럼 편협해질 필요는 없잖아요.
비합리적이고 일관성이 없어서 씹는 게 아니라
일관성있게 합리적이어서 씹는 겁니다.
여기서 합리 즉 이치에 합당하다고 할 때의 이치는, 손익에 관한 겁니다. 저 사람은 손익 말고는 다른 가치 기준이 있지 않은 자이고, 그래서 씹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와는 동떨어진 합리성이기에 더욱 그렇구요.
출연 시 페북 논란 같은 것은 본 적도 없고, 이 자가 정치에 관심과 관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 없습니다. 현재의 행태에서 제가 느꼈던 그의 본성이 드러났다고 생각을 표현한 댓글이었는데요,
본인의 의견에 반박하는 것 같은 의견이 달리면 이명박근혜처럼 편협하다고 비꼬는 것이야말로, 이명박근헤처럼 편협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유현준이 저쪽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면 클량에서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지 않았겠죠. 유현준의 글이 얄팍하고 건축가로서 능력이 없고 기회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이 모든 게 사실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몰려가 관심을 가지고 조롱하고 깔 일인가 싶은 겁니다. 그 사람이 정치판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그런 사람인가 보네, 하고 한 두 줄 정도 적고 넘겨도 될 일 아니냐는 거예요. 물론 철쇄아님이야 클량 전체에 유현준 비토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에 이미 유현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으셨고 이번에 다신 댓글도 평소의 생각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하시더라도, 제가 철쇄아님 한 분만의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서 댓글을 덜았던 것은 아니고요, 클량 전반의 분위기를 보고 쓴 댓글이라는 점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저 역시 객관적 태도로만 썼던 댓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민재판 싫어하고, 1+1 이 2가 되지 않고, 자신의 이익과 입장에 따라 그 수치가 널뛰기 하는 셈법을 싫어하는 제 성향 때문에 쓴 댓글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말씀처럼 비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의가 둘리가 된 케이스 같습니다. 애초에 장애인 시설이 아니었는데요.
http://www.aurum.re.kr/Bits/BuildingDoc.aspx?num=6588#.YjMlIXrP3iM
대표적으로 진중권.
우리 문프에 대해 심기가 많이 불편하시네요 흠ㅠ
그 정치색이 구려요.
먼저 자기 본업부터 잘 하는 사람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