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대위 구조에 대해 이해를 하고 보셔야 합니다.
패배에 대한 수습과 당 쇄신할 방향성을 정하는건 전체적 토론을 통해 합니다.
그게 비대위 구조인 것이고, 소통체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대위원장 혹은 비대위원마다 각자 자기 영역이 있습니다.
갑자기 박지현이 부동산, 경제 등 정책 내놓으면 동의하실껀가요?
그리고, 윤호중이 여성, 청년을 얘기하고 나서면 그걸 채택하시겠습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각자 전문분야/혹은 얘기할 수 있는 영역 얘기를 하고 거기서 논의를 하는겁니다.
비대위원장이 그 전체를 담아내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되구요.
발언을 했다하여 그게 다 정책이되고, 움직이는게 아닌거 다들 잘 아시잖습니까?
비대위 회의에서 박지현이
"쇄신과 변화에 발맞춰 여성과 청년에게 공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워딩에 무슨 문제가 있죠? 해당자가 자기 분야를 얘기한건데요.
아! 저 발언에서 여성이라는 워딩이 앞에 나왔으니 페미다? 이 얘기 하고싶으신겁니까?
그건 아니시죠? 기본체계를 이해하신다면요. 그럼 풀워딩 볼까요?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가산점이나 할당제에 얽매이지 않고 젊은 정치인들이 정치에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공천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여성·청년)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정치판의 구조적 문제로 기회의 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넓히겠다)"고 말했다. 여권 인사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민주당이 침묵했던 것도 비판했다"
풀 워딩에서 어떤 페미적인게 있나요? 특히 래디컬의 느낌이 드셨는지요?
제가 보기엔 딱히 그런건 없어 보이는데요.
되려 기레기들이 갈라칠 목적, 저쪽 지지자들 보라고 던지는 메시지는 있겠죠. 낚이지 맙시다. 제발요.
물론, 지난 기간동안 페미문제로 다들 예민하시고, 염려하시는건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래디컬로 몰아가시는건 아닌거 같아요. 지켜봐야죠.
이재명 믿고 지지하신다면서요? 며칠 지났나요? 그 정도 신뢰감 없으십니까?
저는 사실 박지현이 불안한게 아니라 윤호중이 더 불안합니다.
워낙 굼뜨고 책임회피할 것 같아서 그렇구요.
정작 본인은 뒤에 병풍처럼 서서, 젊은 비대위원들 총알받이 시키다가 지선 패배하고 도망갈 놈 같아서 말이죠.
이번에 비대위에서 패배에 대해 책임지고 끌고 갈 사람은 비대위원장 입니다.
박지현 같은 청년층들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청년층들 인터뷰 나오는건 어느정도 정해진 얘깁니다. 본인의 열정과 이상향 정도를 얘기하는 것이죠.
이걸 민주당을 좌지우지할 발언으로, 혹은 래디컬 페미로 몰고 갈 이유가 없다는 얘기에요.
위에 풀워딩 보셔도 그렇잔아요??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상임고문님 믿으신다면, 지켜봐주세요. 저는 신뢰 놓지 않겠습니다.
자기 역할 충실히 하고, 비대위원장이 그런 전체를 조율하고 정하도록 해야죠.
박지현 위원장 분탕질 할때마다 윤호중 물타긴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으로만 성평등거리던 민주당 운동권들 박지현에게 쓴소리 듣는게 너무 보기좋네요 민주당 애들 성부채의식을 2030에게 풀었거든요
저 분의 전문 분야는 여성관련된 걸텐데...저 분한테 뭘 바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무슨 여성 관련된 말만 나오면 손사레 부터 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20대 남성을 위한 정책 입안자도 주목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민주당에서 26세 비대위 멤버(물론 타이틀은 큽니다만).. 조율 못하면 그건 위원장 탓이라고 해야됩니다.
저는 이재명 고문님을 믿기때문에, 박지현을 믿어보는 것이지, 박지현을 덮어놓고 옹호하고 믿으려는게 아니거든요.
(당연히 저또한 박원순 시장은 언급된 권력형 성범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박시장님을 믿습니다)
다만, 위에 워딩을 갖고 래디컬 페미로 규정할꺼냐는 말씀을 드린거에요. 저 연령대 여성층이 보기에는 권력형 성범죄 일 수도 있는 일도 있고, 아닌것도 있으니까요
이재명 고문 믿으시잔습니까? 이재명이 신뢰를 준 사람이오니 지켜봐주십쇼. 저도 그것까지만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기사가 나가고 난 이후, 그리고 앞으로도 박지현 위원장이 스스로 깨닫는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앞으로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더 심하게 비판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부분까지 속단하시기에는 박위원장의 정치 이력이 짧아서 좀 더 지켜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할 따름입니다.
올려주신 전 페북과 비추어 이후 올라온, 제가 링크한 페북 글에서는 같은 메세지가 내재되어 있는 듯하나 좀 더 순화된 표현을 사용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이러한 개인적 판단의 근거입니다. 박원순 시장님에 대해서 도를 넘는 표현을 한다면 저도 정치인으로써 봐야 하는 쓴맛을 느낄 수 있게 비판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229353
어쨋든 여성 보호라는 본인 경력과 조금이라도 연결성은 있으니까요. 그런데 공천권 주는 비대위원장은 그냥 민주당 자체를 페미로 덮어버린 처사죠. 남성표는 필요없고 여성표만 계속 가져가겠다는 의지죠.
또한 저는 페미 인사를 애써 포장한 적도 없고, 현 비대위에 대한 기능별 설명을을 드린것입니다.
페미라고 단정을 지으시는것 같은데, 뭐 저는 동의가 되진 않습니다. 그리 생각하신다면 할 수 없구요.
박지현씨는 일단 본인 맡은 역할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문제까지 박지현씨가 책임을 지거나, 어떤 질책을 받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