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터 4050까지 모두 직원으로 고용해서 함께 일하고 있는 사업주입니다. 펨코 및 블라인드에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가 차서 몇 마디 합니다. 그냥 단단히 착각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펨코 & 블라인드 : 윤석열이 대통령 되고 해고가 자유로워진다 해도 급여 높고 하는 거 없는 4050을 자르지 한참 일할 나이의 생산성 높은 2030을 자르지 않는다. 우리가 걱정할 문제는 아니야.
-> 뭘 정말 모르는 소리인데 사실 회사 입장에서 생산성 안 나와 답 없는 사람들은 4050 되기 전에 이미 대부분 밀려 나갔습니다. 지금 회사에 남아 있는 4050들은 여러분들 눈에는 잉여 인력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다 이유가 있어 그 나이까지 회사에 남아서 일하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그 나이 되어서도 지금 직장에서 자리 지키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지금 생각에야 승승장구해서 임원도 달고 막 그럴 것 같죠? 과장급만 지나면서 알게 될 겁니다. 회사에서 생존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를요. 여러분들 중에서 생존에 성공한 소수만 남아서 지금 4050들이 앉아 있는 그 책상에 앉게 됩니다.
그런데 그 4050이 불필요한 존재들이므로 회사에서 사람 잘라야 하면 그들부터 자를 것이다? 순진하다 못해 멍청한 발상입니다. 누구나 공무원처럼 정년 지키던 IMF 이전의 직장 시스템이라면 모를까 요즘 4050들은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자기 목숨줄 붙들어 매고 버텨온 사람들입니다.
사업주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핵심 인력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관리자급이고, 그 정도 관리자가 되려면 최소 경력 10~20년은 되어 돌아가는 판 눈 감고도 알 수 있고, 오래 함께 일해서 사업주와 인간적인 신뢰를 꽤 쌓아야 합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젊은 분들이요? 물론 걔중 앞으로 중요한 인재가 될 분도 있고 그런 분들을 발굴해서 잘 키워야겠지만 확률상 미래에도 계속 회사에 필요한 중요한 사람이 될 사원 대리급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저 미래에 아주 중요해질지 모르는 사람 정도입니다.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죠.
반면 관리자급들인 4050은 최소한 이미 긁어서 당첨 금액 확인 후 지갑에 보관하고 있는 복권 같은 존재들입니다. 1등, 2등은 아닐지언정 지갑에 보관할 가치가 충분해요.
지금 당장 회사 입장에서 중요도와 의존도는 보다 확실한 전력인 관리자들이에요. 솔직한 말로 관리자들만 잘 버텨 주면 사원급들 사고 치거나 문제 생겨서 전력 이탈 발생하거나 하는 거 대충 다 버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필요할 때 사원 대리급은 채용도 쉬워요. 관리자급 채용은 정말 어렵습니다. 임원급 채용은 사원 대리급 10명 20명 뽑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려워요.
최근 확진자 증가로 제 회사도 각 팀마다 공백이 발생하는데요, 팀장급이 확진으로 빠진 팀은 부서장을 투입해서라도 어떻게든 버텨야 할 정도로 휘청거립니다만, 사원 대리급 확진으로 빠진 팀들은 그저 불편하고 번거로울 뿐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뭘 모르는 사원 대리급들은 일 자기가 다 하는 줄 알고 이사 부장들은 팽팽 놀고 먹는 줄 아는데 사실 그 이사 부장들은 여러분들이 퇴근 후 머리 비우고 게임하거나 술 먹는 시간에도 회사 걱정하고 업무 고민하면서 기여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럴 분들이 아니면 그 나이까지 회사에 붙여 두고 이사 부장 자리 주지도 않아요.
게다가 굳이 꼰대 마인드로 보지 않아도 확실히 드러나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일수록 워라밸에 집착하고, 회사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는 걸 바보처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장이라면 그래도 주인 의식 갖고 회사와 운명 같이 하겠다는 이사 부장들을 택할까요, 아니면 회사와 자신 사이의 경계를 분명히 긋고 내가 필요한 만큼만 회사를 이용하겠다는 사원 대리들을 선택할까요?
세대 갈라치기를 통해 상호 혐오와 적대감을 쌓아가며 갈등하는 걸 원치는 않습니다만,
해고가 자유로워질 때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순진한 망상으로 착각하는 걸 보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뭐 그러니 자기들 수준에 맞는 정치인을 선택한 게 아닌가 싶지만요.
이준석이 아니라고 하면 곧이 곧대로 쳐 믿고 자빠질 놈들인걸.
경험해 보면 알겠죠.
사실 경험해서 깨닫기라도 하면 다행이구요.
좋빠가!!!
전 2번남 한정이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1번남들은 생존에서 살아남을 듯 합니다.
지금 회사 30초반까지 봐도 부장 달 인원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신입은 실무도 가르쳐야 하죠. 특히 요즘 20대는 더더욱 시키는 일도 잘 못해서 ㅋㅋ
쉬운 해고를 하고 임펙트있게 운영한다면
20대 자리부터 빼거나 20대 임금부터 낮춥니다.
올해 8년만에 승진 했습니다만, 탈출하고 싶네요.
20대 30대요? 안 뽑습니다. 거르고 거르고 또 거르고 안 뽑는걸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내가 68시간 이상을 10여년동안 경험과 노력으로 노하우 쌓은걸 이 친구들이 한다고요? 아니요….. 100에 1명 있을까말까한 인재가 재 옆에 있는건 못 봤습니다만…. 8년차 후배가 지금도 제 눈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모자르진 않는데 절 힘들게 하는 인원 입니다.
2030여러분 무시하는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건 불가능한거에요. 4050분들이 2030을 볼때 그러하겠지만 현재 살아남은3040 분들은 다릅니다. 당장 5명 티오 빼고 겸직하는 저도 끔찍 합니다만, 그럴 이유가 회사에 존재해요. 여러분 뽑는 즉시 매년 1억이 들어가지만 저 같은 사람은 7-8천이면 부립니다. 여러분이 사장이라면 뭘 택할래요?
그래서 2번을 찍었군요
http://archive.is/7trfF
https://archive.ph/3A2Fr
재미도 없고 눈치도 없고 여윽시 2번 찍는 수준 잘 봤네요.
참, 주어는 업ㅂ어요.
사회생활하면 알죠, 인맥도 능력이라는 걸요.
메시와손흥민있는 구단이 성적 안좋아지면
방출 1순위는 들어온지 얼마안되는 신인선수 먼저 내ㆍ브내죠. 돌았다고 공잘차는 선수 방출하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현실은 본문의 내용처럼 중간관리자 박아두고 자르기 쉬운 인력부터 자르는게 현실인데 말이죠.
자르기 쉽고, 머리수 많고, 임금 낮고, 그래서 잘랐다가 모자르면 쉽게 다시 파견직으로 구하기 쉬운 곳부터 칼 댑니다.
그게 구조조정의 기본틀이예요.
정규직 사원, 대리 자르고 파견직으로 채우는게 구조조정이라고요.
구조조정 당하는 날 알겠죠.
니 순서라는걸.
그런 마인드로 일 하실거라면 40대 이상 중간관리직들끼리 열심히 일 해보세요. 20년 뒤에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요.
"2030부터 4050까지 모두 직원으로 고용해서 함께 일하고 있는 사업주입니다."
일부 모 업종이 그렇게 50대만 근무하는 체계로 되어버린곳이 있습니다.
IMF 이후 5년 정도 업계전체로 실무를 겪은 사람이 거의 없다 보니,
신입이나 저년차 경력자가 통으로 공백이 발생되었고,
시간이 좀 더 흐르니 강제로 중장년들 위주로 편성이 되어버렸죠. 간부들만 있으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리를 못 얻은 젊은이들을 자잘한 외주업체들로 원가절감 하는 체계가 정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없던 외주업체간 평가 시스템까지 만들어 경쟁시키고 압박까지 하더군요.
모 대기업 계열은 외주업체 매출액 분포에 50%이상 자기회사와의 거래비중을 유지할것을 조건에 걸기까지 ..
제가 겪은 경험으로는,
그냥 20년 뒤에 그게 내자리가 되는게 아니라,
공백이 유지된 채로 고인물들이 외주시키고 배달시키며 영원히 내자리가 없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큰회사는 아니고 걍 마진율 좋은 아이템으로 먹고사는 제조업 중소기업이에요
머... 대충 1억짜리 하나하면 제조원가+인건비 하고도 7~8천정도 남아요
제파트는 이걸 1년에 대충 20개 정도 해요
가격경쟁력 < 기술력인 아이템이거든요
2030 안들어옵니다 어쩌다 들어오는 신입들 워라벨 다 챙겨주고 업무 펑크날거 같으면 제가 밤에 일 좀 처리 해주는데도 얼마 안가더라구요
결국 제파트 뿐만 아니라 다른 파트도 마찬가지로
고인물로 돌아가는 회사가 되었고 저두 40대지만 제 밑의 차장도 40대네요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니 저는 뭐 크게 불편한것두 없구요, 저도 워라벨 다 챙겨먹습니다
제 파트는 제 위로 이사 한명 있는데 그마저도 담당 분야가 갈리면서 저는 대표님이랑 거의 다이렉트로 대면하고 업무 봅니다
이사님이랑은 서로 바쁠때 백업 봐주는 정도구요
결과적으로 저는 든든합니다, 저만 살짝 굽히고 들어가면 저는 짤릴 일이 없어요
젊은 세대들의 학점과 스펙요? 그런거는 본인들 끼리 경쟁할때나 필요한거구요
직장인라면 다 받는 스트레스 정도만 감내하면 저는 이회사를 제가 다니고 싶을때 까지는 다닐 수 있습니다
농촌은 이미 현실입니다.
https://archive.md/52pQD
4050 x팔륙들 쫓아내고 우리가 일자리 찾아오자 인데 뭔 공산당 완장찬 혁명주의자도 아니고 그냥 쫓아내면 그 자리 우리가 쟁취하자는 자만감 가득한 태도더군요.
그냥 자르고 있는 인간들로만 더 굴린다는 생각들은 못하나봐요.. 수시채용으로 부품처럼 이용당하고 산재 당한 후 버려지면 그재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느낄겁니다.
물론 이 때 깨달은 거면 이미 늦은거고요.
아마 쟤들이 페미 탈출은 지능순 한거처럼 윤카 이준석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유행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4050이면 자기 부모님세대인데 이토록 혐오? 하는 원인도 모르겠습니다 집가면 부모 돈으로 먹고 살거같은 것들이..
엔진을 뺀다?ㅋㅋㅋㅋ
이런 진심이 담긴 글조차 윤남윤녀들은 꼰대라고 하겠죠.
지나고 보면 진심을 알아보는 1번남녀들이 우릴 이어갈거에요
웃긴게 자기들 워라벨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헌신하는 사람을 헌신짝 처럼 생각하니 막말이나 하고...
쪼금 대우해주고 호의로 받아주니 둘리인줄 알고..참.....
가끔 꼰대라 불리어 불편하지만 헌신과 수고로 지금까지 버텨온 4050 응원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클량이 좋습니다.
갈라치기만 하시면 다음에 또져요....
https://archive.ph/VqvXY
-2-
20,30대 직윈들은 일 어렵고 힘들다고 보통 1,2년도 안되서 거의 퇴사합니다.
앞으로 고용환경 워라벨은 더 나빠질텐데 이젠 20,30대는 뽑지도 못하고
결국 90%이상 40,50대로 채워질것 같네요.
그걸 십수년했던 사람들인데...
저같아도 직원 구조조정하라면 신규부터 칠겁니다.
잘키운 경력자는 회사의 보물이에요
지금 2030짤라도 4050들 다 해본일이라 그냥 다 합니다
/Vollago
40~50대 차부장들이 놀고 먹고 고스톱치고 손바닥 비벼서 그 자리에 오른 줄 알아요.
곽철용 대사처럼 잘난 놈, 못난 놈 다 제끼고 살아남은 사람들인데 말이죠.
헬조선시대에 육아와 생계를 버텨낸 가장들.
그들에겐 겪어봤던 익숙한 고통들입니다.
체력이 떨어지고 숱좀 적어졌을지언정,
몸에 쌓인 시간과 노력들은 남아있거든요.
돈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그사람들이 거기 남아있는건 이유가 있는데 ㅎㅎ
하나는 봤지만 하나도 모르는듯요
저도 30초반까지는 상사는 놀고 제가 다하는 줄알았는걸요
겪어봐야 아는 문제네요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젊은 분들이요? 물론 걔중 앞으로 중요한 인재가 될 분도 있고 그런 분들을 발굴해서 잘 키워야겠지만 확률상 미래에도 계속 회사에 필요한 중요한 사람이 될 사원 대리급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저 미래에 아주 중요해질지 모르는 사람 정도입니다.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죠. " ==> 이렇게 될 사람도 사실 1번찍은 사람들이 될 확률이 높죠. 현실파악에 그만큼 능하다는 뜻이니까요.
제가 회사 업무 웬만한 건 다해봤고 저만큼 업무영역 넓은 사람 별로 없거든요.
비슷하게 엄청 베테랑 선배가 최근 퇴사할 때 회사에서 엄청 손실이라고 바지가랭이 붙잡고 난리아녔음요.
신입들요? 그만두던가 말든가 노관심요. 채용비용 교육비용만 날린 셈 치는거죠.
설마요.. 2만명 쯤 되는회사 다닙니다만
똑같습니다
그냥 한마디 하시면 됩니다
좋빠가
이명박근혜 뽑아놓고는 자신들이 짤릴 위기가 되니 갑자기 노조로 투신하는 사람들 입니다
문통 땐 그나마 노조에 힘을 실어줘서 버텼지
그 다음은? 짤려나갈 때 자신이 갈곳이 많을 줄 압니다
근데 별로 없어요 그래서 초조해 하는거죠
전 그래서 한심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좀 같이 하시지
그럼 명분이라도 있지 지금 보면 비겁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5년간 2030 세대들의 퇴직이 빈번해질게 보여요
근무조건이 안 맞다고 툴툴거릴게 보이거든요
자신들의 복지가 사라져가고 워라벨이 사라지고
계속 툴툴거리면서 얼마나 슬퍼할지 그리고 억울해할지
처음엔 정의로 이해하려 했는데 이젠 저도 이해하지 않으려고요
입에 달고 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전 당분간 뭐 직장 걱정 없어서, 저도 니들 ㅈ되봐라하는 심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거에요...
그냥... 이번에 한번 제대로 겪어봐야 알겠죠ㅎㅎ
다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길...
그래야 정신차릴듯!!
그 정도 능지가 있었으면 2번남녀가 되지도 않았죠.
우이독경입니다. 냅 두세요..
몸으로 겪고 나서 아 ㅆㅂ 할 겁니다. 뭐 그때 되면 늦었죠.
2번을 찍은 도장이
인생에서 5년이란 시간을 삭제 하는 버튼이었다는 것을.
형제도 별로 없고, 친척들도 멀어져서 자란 세대입니다.
인생을 유튜브로 배웠겠지요.
이렇게 친절히 말해줘도 못 알아들으니
2찍 수준에 머물러있겠지요.
R&D 최고급 인력 자른 여파가 아직도 있어서 복구가 안되고 있죠
신규 직원 뽑지만 실제로 필요한 것은 최고급인력이죠.
경력직 구하고 싶은데 없어서 채용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경쟁사는 급격하게 추격하고 있어서 시장 점유율은 빼앗기고 있는 상태라 더 시급한데 기존 인력들이 죄다 경쟁사로 가버려서..
신규 직원으로 대학교 갓 졸업한 수준 인력은 그냥 맘대로 써먹고 버리기 쉽죠
국내의 경우 6개월 인턴 생활 하는곳이 보통 먹고 버리기 잘하죠
다만 지금은 아니겠죠
안정화 지나면 회사발전을 위해 물갈이는 할겁니다
2030이 그렇게 무능력한가요?
본인들하고 다르다고 해서 수준이하로 몰아가는 것도 참 안타깝습니다.
60대 이상이 4050에게 늬들이 뭘 힘들걸 겪어보고나 1번찍냐 이러면 네네 이러실건지...
배신감은 차치하고서라도 여기 댓글들 보면 2030들은 전부다 본인들이 옳았다고 등 돌릴 것 같군요...
이건 아닙니다 진짜...
앞으로 당신들에게 펼펴질 서바이벌을알려주는겁니다.
입사하고 아니다싶으면 회사에서 해고절차들어가요..
기존에 있는사람들은 자르면 일안돌아가지만
대리정도 직책은 교체가능하다는이야기예요.
물론 과장급이 빵빵하면 일못하는부장이잘리겠지만.
지금 괜찬은 회사에서 이런인력이 30후반에서40정도예요. 20대나 30대가 입사해서 최소 5년은 버텨야 윗분들대체가 가능해요.
그 5년이 윤석렬대통령이 있는기간이고.
회사는 유연한고용환경으로 쉽게뽑고 쉽게해결하는걸 버텨야한다는거예요..
그리고 젊은분들말고 30후반의분들도 경력직으로 경쟁하고요..
4050을 젊은분이대체못해요
4050은 짤리면 닭집차릴맘에준비항상하고있고요..
안짤린다는이야기아니예요
IMF이전과 이후는 달라요. 일선에 있지 않아 요즘은 모르겠지만 글로벌한 대기업이 된 이유 중 역대 매출을 내고도 매년 구조조정을 해왔습니다. 대부분 2~3년차급이었구요.
경력 20년 되가는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부끄러웠던.. ㅎㅎ
그리고 그런애들 아직까지도 저희는 끝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하는거 잘 모를거에요 자리만 앉아서 주기고 쓸데 없는 보고서나 만들고 있다고 생각할듯...
제 또래에도 이 자명한 진실을 모르는 사축(회사노예)들이 많더군요.
더 어린 사람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나가 우리에 대해 뭘 안다고 씨부리냐고 욕만 먹습니다
그냥 조용히 인생의 좋은 경험 시켜주는거죠
인건비가 핵심인 업무가 있고, 역량이 핵심인 업무가 있습니다.
역량이 핵심인 업무에서는 비용이 아무리 들더라도, 역량있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비용이란 생산성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니까요….
노통때는 신입이라 어리버리해서 몰랐는데,
세상 물정 쬐~끔 보이기 시작하는 3년차부터 mb와 함께한 결과 비정규직이 얼마나 많이 늘어났는지를 봐왔져
이런말 해줘봤자 알아듣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쓸겁니다. 여차하면 다 망하길 바라는 애들이라서요..
주변 친구들 만나보면 이구동성입니다. 개념이 없다고.
정부에서 청년들 취업시켜야 한다고 억지로 밀어넣었으니
데리고 있는거지, 해고도 맘대로 하라고 하면 젤 먼저 짤려나갈 세대입니다.
최근 신입/경력 면접을 반복하면서 20,30에 크고 작은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3~4년 경력 영업관리 오셨는데 제가 엑셀은 더 잘할 듯 합니다... 손도 더 빠르고 (혹시 MUD 라고 들어봤나요...??)
ERP요? 팀 협업차원에서 수입/회계 프로그램도 하나 만들어봤고 전직장 후배님들은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자체ERP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런건 ERP가...)
20,30 스펙이 높다고 하는데, 실무에서 무슨 쓸모가 있나요? 제 구글링이 더 빨라요..
그리고 그 스펙들 조만간 Ai나 대기업 서비스가 대신 해주는거 아니었나요?
2012년 10년 전이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휩쓸던 해더라구요, 그 때 한참 일하던 분들의 업무 환경과 지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전신 찍고 은행가서 송장뿐이고, 메일 못 쓰고 연하장 우표 붙여쓰고 거래명세표 수기전표 쓰던 시절 아니에요.. 지금도 전자세금계산서 끊잖아요..20/30 여러분, 아이폰은 2007년도에 나왔어요. 그 전에 PDA와 아이팟으로 와이파이존 찾아다니면서 웹게임 하던 사람들이 경력까지 쌓았는데, 인터넷 끊겼다고 자리에 앉아서 폰 보고 손 놓고 앉아있으면 진급을 시켜 주고 싶을까요?!
울타리를 차버린 후배 님들 현실은 고달픕니다. 어서오세요.
인정 못받은 친구들은 다른일 하고 있죠
50살에 회사원이라는 이야기는 인맥이 있거나 능력자 라는 뜻인데 그걸 인정하기 어렵긴하죠
아무것도 안하는것처럼 보이니까요
건설회사라 7시 출근해서 밤10시까지 일하고 일주일에 하루 쉬고 일도 만하 배웠죠
정권 바뀌고 좀 편히 지낸다 싶은 마음으로 뿌듯했는데 이대님들 이번 기회에 혼 좀 나봤으면 합니다
우린 이미 경험한 시기라서 두려울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