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여초 커뮤니티를 쭉 몇개월 밭갈이 하면서 느낀점입니다.
남자인 제가 여초 밭갈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안은 부탁드리구요 ㅎㅎㅎ
1) 1번에 투표하신 여초 커뮤니티분들이 전부 페미는 아닙니다
- 여성분들이 느끼는 부당함이 있고, 이에 대해 해소되길 원하는 분들입니다
- 이분들도 페미들 진짜 싫어합니다. 소드/여시 다 싫어해요.
2) 이재명 악마화에 작업당한 분들이었지만, 투표는 1번에 했습니다
- 이재명에 대해 의혹이 다 없어진건 아니지만, 윤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 민주당을 그래도 자신들 얘기를 들어줄 정당으로 믿고 있습니다.
3) 대놓고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2번에 대해서 적대적입니다
- 그러나 민주당에 대해 완전히 마음을 연 것은 아닙니다. 2번보다 낫다 입니다
- 페미는 빼더라도, 이성적인 1번투표 여성층을 포용해줘야 합니다
4) 박지현씨에 대한 연대/지지 의향이 상상초월할 정도로 강합니다
- 본인들의 의지를 받아 줄 인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건전한, 그리고 향후 민주당 지지의 중요한 층이 될 수 있습니다
5) 오늘 조화 관련 대한 박지현씨 의견에 대해 그 계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다소 각이 틀린 얘기를 했다고하여, 페미로 치부하는건 맞지 않습니다.
- 그 세대에게 성범죄 관련은 정말 민감합니다.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넘겨줘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저도 이들이 100% 다 이해되거나, 박지현씨 말이 다 맞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박지현씨 포함 이들은 20대 여성이고, 다소 생각의 폭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구요.
적어도 이들은 대화하고, 설득하고, 이해의 폭을 줄여갈 그런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정답을 정해두는것 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아량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결국 찬성이든 반대든 양쪽 다 맞는 말이 되는 거죠.
그런데 좋빠가만 생각하면 모두~ 사랑하고 포용할랍니다.
누구든 좋빠가 보다 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이 끌어갈 민주당은 무지성 지지할겁니다.. 이번선거를 통해 이재명을 사랑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여기 전해오는 더쿠글을 보며 페미에 대한 오해가 없어졌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와 아량이 없으면
분열과 혐오만 남습니다.
서로,
조금 양보하고
조금 이해해야
이재명이 승리합니다.
20대의 생각, 그리고 여성의 생각... 이 점을 하나의 정답으로 재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정리된 좋은글 감사합니다 :)
글재주가 좋으신게 부럽습니다 ㅜㅠ
박지현씨도 이제 청년이고 생각의 폭이 더 넓어질 것이구요. 같이 포용하고 이해하고 데려가야죠. 그 말씀입니다.
다만 트윗이 적정했냐? 아쉽다 정도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트윗으로 갈라치려는 시도에 대한 경계의 의미도 있구요.
차분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할당제 등의 페미들이 싸는 소리 또 싼다면 진짜 그냥 싸움나겠는데요.
저도 그런 엉뚱한 소리 나오는 그때가 되면 절대 이해 못할껍니다 ㅎㅎㅎ
주목도가 있으니 직접적인 공격은 못하더라도
이제 저분 한마디 한마디로 죄다 퍼와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는거죠..
혐오 보다는 이제 공존을 생각할 때라고 봅니다.
급발진해서 남는게 그닥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 계층은 저희가 너그럽게 감싸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죽음이 아니잖아요.
부친께서 돌아가신건데.. 망자에 대한 예의는 있었으면 합니다.
박지현씨 발언들 보면, 조의는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더라구요. 저는 그게 예의가 없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입장의 차이일 수도 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청와대가 근조 화한을 보낸 대상은 그의 부친입니다. 그가 아니라고요.
저도 본인상이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지금은 청와대와 그의 인연으로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는거잖아요.
성범죄자는 여전히 살아있고 권력형 성범죄에 의한 피해자는 있는데 범죄자의 가족의 상에 권력을 갖고 계신 분들이 개인적인 조의가 아닌 조화로 조의를 표현할때 피해자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다 동의하는 건 아니구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대법원 판결이 그리 났고 그걸 전제로 한다면 저 입장에서 볼때 당연히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해해보려고 봐서 적어본 거에요.
근데 달보드레7님 의견도 맞는 말씀 같고 제 의견도 더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박지현씨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않는거구요.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에요.
위에도 적었지만, 저 또한 100% 박지현씨 말이 맞다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다른 계층이 갖고있는 생각과 다양성의 대한 이해를 정중히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네, 다양한 의견 교류는 언제나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깊게 고민해야하는 문제 같습니다.
내상을 많이 입으셨고, 강행군에 쉬셔야 한다는 거 압니다만, 이런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민주당 내 거의 유일한 인물이라 봅니다.
대선 후보 선출 후 닷페이스 출연에 대해 아연실색도 했지만, 결국 갈등 중재를 위해서는 싫은 쪽 소리도 들어야 하고 꺼려지는 쪽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는 정치인의 자세에 나중에는 고개를 숙이게 되더군요.
하루 빨리 이재명 상임고문께서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서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주시길 고대할 뿐입니다.
상호 이해와 존중... 이게 발전의 첫스텝 같아요.
분명 이 영역은 하나의 정답만 갖고 너는 틀려! 라고 할 것은 아닌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왜 항상 일방적입니까.
융합은 양쪽이 이해해야 이루어지는 겁니다. 한쪽만 일방적으로 해서 되는게 아니구요.
당장 안희정 건만 해도 불륜이냐 성폭행이냐 분분한 건이고, 거기다 박시장님 건까지 한꺼번에 싸잡았죠?
이게 민주당에 들어와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할 말인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본인이 하신 '공'이 있으니 계속 지켜 보긴 하겠습니다.
양쪽이라 하기엔 저도 클리앙 사람이고, 이곳이 편하고, 20대들이나 박지현씨 보다는 우리가 아량을 갖고 포용할 수 있다 여겨져서 '먼저' 말씀을 드려본것 뿐입니다. 우리만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에요.
항상 일방적이라고 하셨지만.. 일방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왜냐면, 박지현씨를 이렇게 이해하고자 노력해본적이 저도 처음이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생각의 차이를 좁혀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그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지는것을 경계하는 마음입니다.
이해와 포용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하는 취지는... 우리와 다른 세대, 다른 생각을 같고 있는 여성층이 보기에 안희정건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말씀드린 것이니 이점은 널리 양해를 부탁드리구요.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박지현씨의 모든 얘기가 다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세대를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하겠다, 우리도 조금 다양함에 대해 이해하고 포용해 보자.. 그냥 이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본문을 보고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느낍니다.
극단적인 페미만 아니라면 괜찮다 생각합니다.
그런 문제는 당연히 막아야죠. 해당 케이스를 이글에 가져오실 이유가 있으실까요? 그건 아닐것 같은데요.
제가 박지현씨 말이 다 맞다고 한것도 아니구요. 저도 100% 다 이해는 못하지만 이해의 노력을 부탁드린 글입니다.
그 계층을 지금은 이해하고 지켜봐달라는 말씀을 드린것 뿐입니다. 제 글과 댓글을 다시한번 봐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다만, 이글에서 그 말씀을 드리고자 한게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글들을 그래서 다시 봐주십사 한겁니다. 조심은 하되, 이분이 민주당 내 여성계와 관련성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은... 일단은 살펴주고, 이해하고, 지켜볼 계층 아니겠냐 말씀드려 봅니다.
또 한가지는... 잘 생각해봐주시면, 박지현씨 민주당 선대본에 와서 활동한지 1달도 안된 사람입니다. 당내 여성세력들과의 연관성을 지금 연결할 개연성이 있을까요? 조금 더 지켜보시자는 말씀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선과정에서 여초들이 결집하는거 보고 마냥 웃진 못했던게 정의당이 요새 꼬라지되는 과정이 많이 떠오르긴해서요. 이번 대선 지나면서 정의당은 정당으로써의 입지를 많이 잃어버린 상태라 더더욱 그런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
여시/소드의 계열과 성향? 누가 강하고 말고 이런것 까지는.. 제가 관심도 없고 모르구요.
이글에서 얘기나누는 주제와 여시/소드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생각합니다. 그냥 저는 박지현이라는 사람과 20대 여성층, 이들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말씀드려보고 싶었습니다.
전 그래서 여시나 더쿠 붙었을때...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밀월관계정도로 보고 있는편이긴합니다.
그리고 음... 저는 아직까진 박지현이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하게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겠다라고나 해야할까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제가 알고 있는 부분부터 해야겠죠.
1. 박지현이라는 사람은 N번방 추적으로 여혐범죄 공론화에 있어 사실상 1등 공신으로 봐도 무방하다.
2. 박지현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정의당(측의 2030여성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건 본인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최근까지 위 2가지 이상으로는 크게 페미로써 혐오를 위해 싸워온 사람이냐 / 혐오와 싸워온 사람이냐에 있어선 크게 밝혀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겠다는 거에요.
박지현이라는 사람이 페미라서 혐오를 위해 싸워온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여초/페미류가 가지고 있는 '남성 = 잠재적 범죄자' 프레임을 기반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혐오 및 범죄와 싸워온 사람이라면 이런 프레임을 거의 가지고 있진 않겠죠.
만약 전자라면 알고 있는 내용중 2번과 결탁되어 사실상 정의당 꼬라지나는걸 정말 심하게 가속화 시킬 주역으로써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아시겠지만 정의당도 초기에 페미니즘이 결탁될때 여성 노동자들의 성인권도 위험한 일을 하는 남성노동자들 못지않게 중요하다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노동자 전체를 존중하는 척 해주다가 자리 차지하고나서부터 빈집털이해버린게 현 정의당이에요.)
후자라면 정말 신의 한수에 가까운 영입이 되는거겠죠. 1,20대 혹은 30대 남성들과도 말이 통할 인사니까요.
그래서 박지현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진짜 궁금하긴 해요 저 개인적으로도.
부디 후자이길 간곡히 바라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느정도 명확히 윤곽이 드러날때까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N번방 사건때 추적단에서 당찬 일을 해낸 분 정도의 정보만 있거든요.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지켜봐야죠. 선대본때 등장한지 이제 1달도 안된 사람이구요.
극히 일부 여성들이 그분들에게 시달리는통에 과격하게 반대글을 sns로 쓰는경우는 봤어도 그외로 집회나 인터넷으로모여 캠페인하는건 못봐서요.
극단페미는 우리도 거부한다라는 올바른 운동도 있으면 좋겠어요.20대남성 일부중 페미단체든 거리로나와 우린 다른이대남들과 다르다! 이렇게 모이기도하고 기사도나오곤 하거든요.
여성분들도 반대급부의 운동이 있으면 저절로 극단주의자들 위축되리라 봅니다.
소주담 쭉빵 우동탕 밀리토리네 내가아는 카페 판 옆집언니 이런곳은 거의 좀 쎈부류고 언니네방은 보수여초
인스티즈는 그나마 조금 온건한 편입니다.
말씀주신 부분에서 예의주시해야겠죠. 건전한 여성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부디 민주당이 국힘처럼 되는것도 원치않지만 덩치큰 정의당처럼 되는것도 원치않습니다.
지금 민주당 남성층까지 박지현씨를 응원하는입짇이니 부디 성별분란일으키는 아이콘이 되지않길 정말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특정 사회이슈 정치이슈에서 젠더관련이 나올때 시선이 매우중요하겠죠.
정의당 페미스피커들과 분명 다른모습을 보여주길 바래요.
편가르기 하지말고 그들의 이야기를 지속해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현 위원장의 조화발언은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실질적으로 여성이 경험하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저만해도 딸만 둘인데 그들이 커가는 세상이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더라구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화가 된다는 것은 상식적이라는 것이고 그러면 소통하면 됩니다.
저는 이분에 대해 아직은 기대하는 바가 있고, 생각의 다름 영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해 감사합니다.
제 글을 다시한번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건전한 여성층은 화합의 대상이지 혐오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