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IT에 관심이 많아서 클량하는 딸 하나 가진 가장입니다.
제 와이프는 소울드레서를 종종(?) 봅니다. 신혼때부터 그랬고요.
웃긴 글과 짤들을 보면서 혼자 킥킥대는게 궁금해서 보여달라고 하면서 함께 보기도 했고요.(웃기긴 하데요…ㅎ)
‘긔’ 라는 말을 그때 처음 봤더랬습니다.ㅎ
그냥 잼있게 스트레스 푸는 정도의 커뮤니티인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믿고 싶지만, 점점 이상해지는 와이프를 보면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낙연 책을 보고, 이낙연을 추천하더니,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이후 그놈에 형수욕설을 파일을 제게 들려주고, 영화 아수라 실사판 주인공이라고 하고, 그러더니 이재명은 감옥가야 된다는 둥..이번 대선 결과가 나오고 나니 이제 깜빵가야지..라고 하던데…제가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걸 알아서 그랬겠죠.
(참고로 저는 지지하는 사람이 다르다면 정치인을 가족간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번 붙으면 끝을 보기에 싸우기 싫어요.)
과거로 돌아가면 제가 한창 세상도 모르고, 부족할때 박근혜를 지지했었습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첫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우리 어머니 세대와 같은 시대는 좀 저물지 않겠나..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지지했습니다.(제가 미쳤죠 정말…OTL) 그렇지만 박근혜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신혼때 저를 무시하고 그러더군요.
(잠시 샛길로) 박근혜 지지의 결과는 결국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유래없는 결과를 초래했고, 저는 촛불을 들고 뛰쳐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순수하게 투표했던 그때 저의 참정권은 정당한 이유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20대를 보면 더 가슴이 아픕니다. 농사는 매년하는 것이니 저는 지은 죄가 있어서 열심히 밭은 갈되, 20대들이 염원했던 그들의 의사는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들도 매년 5월이 되면 봉하를 반드시 찾아가는 훗날 저와 같은 사람이 되거나 저와 함께 그 자리에 함께하지 않을까요? 제가 밭을 더 열심히 갈테니 우리 함께 그들은 보듬어 줍시다. 그들은 아직 어리지만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 인재들이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최근 윤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략 뉴스를 보면서 그럴꺼면 차라리 모병제를 하지 뭐하려 젊은 인재들 저렇게 꼬득이냐고 제가 불만을 제기하니 요즘 군대는 핸드폰 사용하고, 캠프라는 식으로 하고, 저때는 돈을 얼마 받지 못했는데..라고 하니 그때 노통 시절이었는데 그때 월급 올려달라고 하지 그랬냐는 둥…비상식적인 발언을 합니다 또…
글을 적자면 뭔가 많지만.. 느낌상 제가 싫어서 그런 상황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대충 이런 상황이라 고민이 많네요. 딸을 키우는 입장이라 더 그렇고요. 남여 구분없이 보편적 인권에 귀기울이며 살 수 있도록 키우고 싶은데..제가 야근이 많고, 회사 생활이 힘들어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더 그런 감정들이 커진 것 같아서 참…제 탓도 큽니다만…
밤늦게 뭔가 기분이 그래서 형님들 누님들 위로나 좀 받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머리가 복잡하네요.
많은 도움됩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어떻게 글쓴 선생님 탓인가요... 같이 잘 먹고 잘 살자고 돈 벌어야 하니... 짤릴 순 없으니 회사에서 그럴 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만약 아니시라면, 좀 더 가정에 충실하셔서 서로의 마음을 들어야겠지만요. 이건 글쓴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더 골치아픕니다.
루리웹 북유게나 오유가 오염된것처럼 자칭 문파(타칭 ㄸㅍㄹ)라고 하는 이낙연 전해철 미는 놈들이 당장악 하려고 얘네들 선동해서 이재명 악마화 작업을 굉장히 오랫동안 해왔죠.
이재명 뿐이 아닙니다 추미애, 이해찬, 정청래... 벼라별 사람들을 다 악마로 몰아서 제거하자고 합니다.
어짜피 깊지 않은 지식으로 커뮤글 보고 생각이 굳어진 케이스니
같은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한이틀에 한번정도 이상 클리앙에서 볼만한 자료들 나올때마다
와이프님 카톡으로 하나씩 던져주세요.
거기에 대해서 별 첨언도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다 보면 와이프가 먼저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하실 거에요.
그때마다 조금씩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면 될겁니다.
정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와이프 설득할때 써먹는 방법입니다.
그저 반복해서 접하게 해주세요. 그거면 될겁니다.
결국 시간이 걸려 주변 여성들처럼 잼며드실텐데 그 사이에 너무 싸우지 마시고 바꾸려고 하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074606?po=0&sk=id&sv=joyfulee&groupCd=&pt=0CLIEN
82에 엄청나게많은 이재명악마화한글들이 많았거든요.
전 사실그런게시글에 크게 관심두고
읽진않았지만 그런글들이 수년간쌓이면서
부정적이미지가 강하게 만들어졌어요.
82에 저뿐만아니라 많은 회원들이 그랬다고
최근에 게시글로 올라왔어요.
넘넘 미안하고 속상합니다.
지금도 82에 분탕질하는세력이
소드같아요
아내분이 안보시겠죠 ..전 남편에게 클리앙을알게해주고
넘넘편하고좋아요.
남편이 대대손손 민주당 지지자지만
뉴스에 나온내용을
그대로 믿고말할땐 소소하게
서로가서로에게 상처를 남겼거든요.
위로드립니다.
그러나 맘상하지마시고.
한순간에 부부사이금갈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힘내요.좋은날이 또올겁니다
5년전엔 문프 지지 카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상하게ㅈ변했더라구요.
전 탈출했습니다만...
신천지에 의한 테라포밍 당한 것 같기도 하구요.
이상해졌어요ㅠ
그러다 덕질을 시작하면서 더쿠들어가서 지금까지 활동?하는데요. 몇달전까지만해도 여초 전체적으로 민주당에는 이낙연 선호도가 더 높았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다 커뮤니티도 스스로 각성하는 과정에서 이재명의 긍정적인 점을 발견했구요. 물론 소드는 여전히 예외인건 아실거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냥 가급적이면 얘기를 안꺼내는게 좋습니다. 저도 대충 히스토리 다 알면서도 이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안꺼냈습니다. 꺼내시려먼 선입견은 과감하게 벗고 하셔야 그나마 조금 말이 통하지 안그러면 안좋을거 같아요.
저 와이프가 해당 커뮤로 인해 이재명에 대해서 비호감이 있을 시기에는 저는 돌려서 윤대갈 까는 식이라던지 그냥 그 정도만 반응했었어요.
그러다 선거 말미에 바람이 불어올때 진짜 이재명을 발견한 이후는 뭐 자동이었습니다. 먼저 여초 분위기 저에게 이야기했구요. (저도 더쿠 계정은 있어서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제가 클리앙 유저인건 알고 있었는데 클리앙이 어떤 스타일인지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구요.
이렇게 변하는 과정에서 제가 한건 전혀없습니다. 말을 안꺼냈어요. 물론 더쿠가 각성하지 않았다면 제가 설득은 했을거 같지만 혹여라도 안통해도 그럴 수 있다 정도까지 생각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