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아, 오지요. 100% 오지요. 그거는 반드시 올 수 밖에 없죠.
노무현: 그런데 그런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 것 같아요.
유시민: 그럴 수는 있죠. 후보님은 첫 물결이세요. 새로운 조류가 밀려오는데 그 첫 파도에 올라타신 분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근데 이 첫 파도가 가려고 하는 곳까지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이 첫 파도가 못 가고, 그다음 파도가 오고 그다음 파도가 와서 계속 파도들이 밀려와서, 여러 차례 밀려와서 거기 갈 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새로운 시대 정신과 새로운 변화, 새로운 문화를 체현하고 있으시기 때문에 첫 파도머리와 같은 분이세요 후보님은.
근데 가시고 싶은 데까지 못 가실 수도 있죠. 근데 언젠가는 사람들이 거기까지 갈 거예요. 근데 그렇게 되기만 하면야 뭐 후보님이 거기 계시든 안 계시든 뭐 상관 있나요.
노무현: 하긴 그래요, 내가 뭐. 그런 세상이 되기만 하면 되지. 뭐 내가 꼭 거기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와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집행위원이 나눈 대화입니다. 이제 5년 후면 정말 노무현의 시대가 도래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 사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P.S 투표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전히 노무현의 시대를 살고 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립습니다.
더이상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진 신념과 이상을 논할 필요 없이 말이죠.
이 대목은 언제 봐도 눈물날 것 같습니다 ㅠ
단칼과 같은 전투형 노무현인 이재명이
정말 눈물나게 간절합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