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70가까이 되신 아버지께서 과거 보수당 지역위원장? 같은 역할까지 맡으셨을정도로
골수 보수신 분께서 '전향'까지는 아니고 "엄마랑 너가 그렇게 간절히 말하니까 정말 마음에는 안들지만 한번 봐준다."정도로 말씀하셨어요.
저저번주에는 전투력 풀파워로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공격하셔서 대판싸우셨고
그때는 그냥 기권하시겠다고 하셨었는데
어제는 어머니께서 장문의 편지를 카톡으로 보내셨나봐요.
"윤씨가 된다고 당신이 크게 달라지는건 없지만 아들이랑 내가 너무 우울할것 같다. 아들이랑 내가 웃는것만으로도 좋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보내셨더라구요.
그 답장으로 어머니께서 짧게 전해주셨네요. "이재명이랑 민주당이 정말 마음에는 안들지만 이번한번은 한표 보탠다."고요.
여러분들도 희망 가지시고 끝까지 밭갈아주세요! 화이팅!!
두 분 건강하시길 빕니다.
저희는 부모님 다 심하셔서 밭 갈면 호미가 부서집니다.
아빠 니가 틀렸니 맞으니 이런거 보다..
내 웃는 얼굴을 위해서 부탁드립니다...이런거.
방어 불능 공격을 ~ ㅋㅋㅋ
아버님도 존경합니다~!!
/Vollago
부모님 두 분 모두.^^♡
아버님. 나중엔 잘했다고 생각하실겁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렇게 말해도 못알아먹는 분들 많은데 ㅎㅎㅎ
전 저희 아버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도도 안 했고
어머니를 계속 공략 중인데
안 되네요.;;;
온갖 자료를 보여드려도 시큰둥..
이미 마음을 먹은 사람의 마음은 바꾸기가 어렵네요.
저도 겨우 어머니 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