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ess you try to do something beyond what you have already mastered, you will never grow.
-Ralph W. Emerson
Study hard what interests you the most in the most undisciplined, irreverent and original manner possible.
-Richard P. Feynman
개방형 교장 공모가 긍정적일 때의 사례군요! > 중동고가 모교인 이 교장은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을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중동고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 이 교장은 학교 인재상부터 바꿨다. 이전의 '창조적 글로벌 리더' 대신 '의롭게 생각하고 떳떳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이 됐다.
qpqpq
IP 121.♡.205.239
03-06
2022-03-06 20:49:36
·
@PLA671님 의롭게 생각하고 떳떳하게 행동하는 사람. 정말 너무 우리 사회에 간절한 사람이네요. 그 수많은 창조적 글로벌 리더보다 더 말이지요.
vick9645
IP 221.♡.53.25
03-06
2022-03-06 14:22:18
·
사실 저렇게 중심이 서있으면 대체로 성과도 좋던데요. 결과로만 봐도 여타 입시학원같이 닥달하는 학교랑 비슷하지 않나요?
blumi
IP 175.♡.31.100
03-06
2022-03-06 14:23:46
·
참 교육자시네요 진심 10%를 위해 90%의 학생이 버려지는 교육 그렇게 대접받은 10%가 사회나와서 90%를 개돼지 취급하는거죠
moolpass
IP 223.♡.169.92
03-06
2022-03-06 14:29:31
·
중동고라서 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뭐랄까요. 묘한 낭만이 남아있는 학교거든요. 저 때도 그랬는데 여전히 학교의 그런 성격이 남아있는 것 같더라고요. /Vollago
nedict
IP 219.♡.240.171
03-06
2022-03-06 14:34:45
·
와 멋진 선생님이네요
IP 112.♡.86.91
03-06
2022-03-06 14:57:10
·
91회 입니다 ^^.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bOOST
IP 220.♡.118.55
03-06
2022-03-06 14:58:11
·
제 모교예요...저 다닐땐 새끼교장도 있고 장군님도 있고 암튼 그랬다구요
호세 알투베
IP 39.♡.19.64
03-06
2022-03-06 15:00:29
·
참 스승님..
에르메로
IP 110.♡.93.151
03-06
2022-03-06 15:08:35
·
참 교육자 참 스승님 멋지네요
제리47
IP 1.♡.110.137
03-06
2022-03-06 16:25:56
·
아들놈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저 문자 받고 어우 sky 많이 보냈네 와 동시에 반성도 하게 되는. 멋진 교장선생님 입니다.
정!직! 103회입니다! MB시절… (개인적으로 그 시절이 아마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입시지옥 최절정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보다 학교가 훨씬 건강해진 것 같아 기분 좋네요.
동시에, 불현듯 떠오르는 헤이가, 쎄이가… (지금 생각해보면 도대체 뭘 하면 교사 별명이 그리 될 수 있나 싶은) 피바다… 그리고 전설로만 구전되어 온 쌍도끼…
한비광아
IP 1.♡.107.84
03-06
2022-03-06 18:36:07
·
아 너무너무 좋네요ㅜㅜ이런 분들이 많아지길ㅜ
데이슬리퍼
IP 121.♡.239.245
03-06
2022-03-06 18:37:52
·
개인적으로 서울대를 나왔냐보다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냐가 더 좋아보이는 현실
인수클라이머
IP 221.♡.182.157
03-06
2022-03-06 19:39:50
·
@데이슬리퍼님
계태
IP 118.♡.154.243
03-06
2022-03-06 19:14:39
·
위에 댓글에서 서울대 얼마나 보냈는지 자랑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셨는데 지방 사교육자 눈엔 중동고에서 50% 정도가 인서울을 못한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참교육자의 글로 보였고 정독했습니다. 좋은 생각을 가진 교장 선생님을 둔 저 학교가 부럽네요.
아들이 중동고 다니는데 아들 포함 일부 학생들에게선 교장선생님 평판이 좋지 않아요. 급식도 나빠졌고, 선생님들도 줄서기 한다고. 여름에 더울때 교실에 에어콘 못 틀게하고 교장실만 에어콘 틀다고도 하구요. 전 교장선생님이 더 좋은 분이셨는지, 저 글을 보내주신 새로운 교장선생님은 언론플레이만 잘 하시는 분이라는 평가가 많데요. 위에 글도 일단 자랑할꺼 다 자랑하고 쓴 글이라 공감도 안된다고들 하구요.
so007so
IP 118.♡.13.28
03-06
2022-03-06 20:55:53
·
언플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제육은앞다리살
IP 210.♡.237.113
03-06
2022-03-06 21:22:07
·
@지대현님 이래서 하나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걸 다시 한번 깨닫네요 ㅎ
felkena
IP 1.♡.64.98
03-06
2022-03-06 21:50:04
·
@지대현님 설령 언론플레이라 하더라도, 울림을 주는 좋은 글입니다.
* 아드님께서 느끼시는 부분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학생으로 보시거나 외부에서 보이는 부분이 전부가 아닐겁니다. 에어컨 건은, 외부 손님이 오셨다거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언론 플레이를 하시는 분이 그렇게 티나는 행동을 하진 않잖아요 ^^, 나이 있으신 분은 일반적으로 에어컨 빵빵 트는거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룩하스
IP 115.♡.123.236
03-07
2022-03-07 02:36:48
·
@지대현님 유퀴즈 방송보니, 여러 선한 일들도 많이 하고 계신것 보면, 되려 학생들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mskim
IP 119.♡.57.154
03-06
2022-03-06 20:47:03
·
발표일이 2022.2.22. ...일등이 아닌 사람도 기억하라는 깊은 뜻이. 멋지시네요
아캄
IP 118.♡.250.155
03-06
2022-03-06 20:59:28
·
너무 멋있네요
LIMKONG
IP 14.♡.91.78
03-06
2022-03-06 21:00:19
·
제가 알던 중동 이미지완 조금 다르네요ㅎㅎㅎ
규순이
IP 125.♡.51.159
03-06
2022-03-06 21:01:46
·
95회 중학교 졸업자 입니다. 고등학교 배정 받을때 중.......산 이라는 담임 선생님의 딜레이 발표에 환호를 외쳤던게 생각나네요..
그때는 정말 중동 똥군기로 유명했었는데 졸업한 후에 점차 좋은 학교로 바뀌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모교는 아니지만 같은 중학교 졸업생으로서 뿌듯하긴 하네요.ㅋ
90년대 다녔고... 첫 애국조회 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운동장에 학생들 세워 놓고, 교장선생님 입장! 하니깐 갑자기 군악대 음악이 깔리고 저 멀리서 4성장군 등장하듯 선생님들 대동하며 나타나시던 최모교장샘...그리고 교장선생님께 경례! 소리에 전교생이 충성 거수경례까지...거수경례는 음악이 끝날 때까지 손을 내리면 안됐었네요. 물론 교장샘도 장군마냥 거수 상태로 좌중을 훑어 보시고....지금 생각하면 정말 코미디였는데.....
싸이클라이더
IP 106.♡.193.161
03-06
2022-03-06 21:47:09
·
공부 잘 하는 서울대학교 출신들이 이 사회에서 해놓은 꼴을 보세요. 서울대가 능사일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tronz
IP 222.♡.0.76
03-06
2022-03-06 22:03:43
·
동문님들 반갑습니다. 88회입니다.
성수동Alex
IP 175.♡.8.15
03-06
2022-03-06 22:31:38
·
중동고라니... 충격이네요 ㅎㅎㅎ 제 친구들 중에 중동고 애들은 저랑 비슷해서... 음.. 그저 우리는 고딩때는 뭉쳐다니면서 노는게 좋았네요. 갑자기 그때가 그립네요
IP 182.♡.224.103
03-07
2022-03-07 0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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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스럽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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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ago
중동-개포 쌈은 뉴스에도 났었죠;
중동이었는데 워낙 동네에서 오랫동안 이미지가 안좋다 보니 그냥 중동 = 무서워가 됐던거 같아요;;;
레알이죠 ㅋㅋ 전 대학 때 만난 중동고 출신 친구가 선배들한테 하는거 보고 군대 다녀온 줄 알았었습다
기념적인 날에 기념적인 좋은 글이네요. ㄷㄷ
저런 분이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조금은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1.그 학부모들 수준이 뻔합니다
2.교장선생님의 글 내용 좀 잘 읽어보세요
3.서울대가도 인간같지 않은 놈도 있더만요
윤 머시기라고
이미 저 교장선생님도 다 언급하신 내용을
무슨 본인이 대단한 깨시민인양 말씀을 하시나요.
댓글에서 하신 말씀 본문에 써있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얼마나 삐뚫어진 시선으로 봐야 저 글이 자랑이라고 보이는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요즘 학부모들 등쌀에 눈치 보느라 할 말 제대로 못 하는 교사, 교장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렇게 자기 교육철학을 학부모 눈치 안 보고 하는 것만으로도 박수쳐줄 일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이분이네요. 본인도 중동고 출신이네요.
> 중동고가 모교인 이 교장은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을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중동고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 이 교장은 학교 인재상부터 바꿨다. 이전의 '창조적 글로벌 리더' 대신 '의롭게 생각하고 떳떳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이 됐다.
진심 10%를 위해 90%의 학생이 버려지는 교육
그렇게 대접받은 10%가 사회나와서 90%를 개돼지 취급하는거죠
/Vollago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종로에서 졸업했습니다. ^^
저는 둘째를 맨날 중동의 고양이라고 부르져 그럼 야옹하던군요ㅋㅋ
MB시절… (개인적으로 그 시절이 아마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입시지옥 최절정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보다 학교가 훨씬 건강해진 것 같아 기분 좋네요.
동시에, 불현듯 떠오르는 헤이가, 쎄이가… (지금 생각해보면 도대체 뭘 하면 교사 별명이 그리 될 수 있나 싶은) 피바다… 그리고 전설로만 구전되어 온 쌍도끼…
여름에 더울때 교실에 에어콘 못 틀게하고 교장실만 에어콘 틀다고도 하구요.
전 교장선생님이 더 좋은 분이셨는지,
저 글을 보내주신 새로운 교장선생님은 언론플레이만 잘 하시는 분이라는 평가가 많데요.
위에 글도 일단 자랑할꺼 다 자랑하고 쓴 글이라 공감도 안된다고들 하구요.
* 아드님께서 느끼시는 부분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학생으로 보시거나 외부에서 보이는 부분이 전부가 아닐겁니다. 에어컨 건은, 외부 손님이 오셨다거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언론 플레이를 하시는 분이 그렇게 티나는 행동을 하진 않잖아요 ^^, 나이 있으신 분은 일반적으로 에어컨 빵빵 트는거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배정 받을때 중.......산 이라는 담임 선생님의 딜레이 발표에 환호를 외쳤던게 생각나네요..
그때는 정말 중동 똥군기로 유명했었는데 졸업한 후에 점차 좋은 학교로 바뀌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모교는 아니지만 같은 중학교 졸업생으로서 뿌듯하긴 하네요.ㅋ
중학교는 중동중 나왔는데
아직도 삼성이 재단인가 모르겠군요.
제 친구들 중에 중동고 애들은 저랑 비슷해서... 음..
그저 우리는 고딩때는 뭉쳐다니면서 노는게 좋았네요. 갑자기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