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국주의 특유의 군납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류품들을 장교급, 장군급 선에서 삥땅 쳐서 착복하다가
막상 전쟁 상황이 되니 '유휴보급품 챙겨서 자체 보급하고 출병해라' 했을 때
아무튼 장부상으로는 보급에 문제가 없으니 출병은 하는데 결국 부족분 때문에 중간에 퍼지게 되는거겠죠.
그렇다고 전수조사 해서 보급품 부족한지 체크하고 부족하다 못간다 하면 장군들 모가지가 잘릴 것이고요.
아무튼 우크라이나가 선방하고 있어서 너무 기쁘고, 러시아와 제법 긴밀했던 한국에게는 피해가 올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된 이상 러시아는 높은 확률로 모라토리엄 선언 할 능산이 있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누군가가 말하듯 핵 카드 만지작 거리다가
핵 쏴서 다 죽자... 하는 상황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군요.
아무튼 러시아 국민들이 현명해져야 할 때일 것 같습니다. 혁명의 나라 러시아 아닙니까. 지금껏 좋다고 자기들 머리 위에 얹어놨던 푸틴이라는 사람을 스스로의 손으로 끌어내리길 바라봅니다.
미국이 정보주고, 드론부대가 폭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최신 수호이 시리즈를 통째로 들여오게 되는데...
솔직히 도찐개찐이라고 봐요. 다만 러시아의 전적은 좀 오래됬고, 미국은 현역양아치라는 거겠죠.
지금 러시아에 감정이입하는 이유도 파란눈의 서양인'인 것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코소보 때는 그 동네를 유럽으로 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유럽이라고 인식하는 범위가 많이 넓어졌고, 같은 생활양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피해라고 여기니 더 감정이입이 되는 거 아닌가...
시리아, 리비아, 아프리카, 그렇게 수도 없이 내전이 벌어졌고,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도, 그저 불쌍하고 안됬다는 생각 이외에 더 깊숙이 개입할만한 행동을 해본 일들이 있었나요. 자기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꿈틀하는 게 사람인지라...
미국이 벌인 전쟁은 다 자기 앞마당과 멀리 떨어진 곳의 일들이었고, 인종적, 문화적으로 동질감을 느끼기 힘든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많은 문화적인 동질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고, 왕래도 잦았던 곳인지라... 되도록이면 유화적으로, 피해 덜 나게 하면서 일을 처리하고 싶었던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요사이 러시아가 여기들 언급되는 것처럼 종이호랑이 취급을 당하지만, 만약 대놓고 시리아에서 하듯, 초반부터 전력을 투사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