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는 잘 만듭니다 ㅠㅠ
첨단 무기는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왔다고 생각되지만
우리나라 군대가 보급, 야전의료체계, 개인장구등 디테일에 강한 군대인가....?
휴대폰 단톡방 없이 기동훈련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긴 하네요
PPT는 잘 만듭니다 ㅠㅠ
첨단 무기는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왔다고 생각되지만
우리나라 군대가 보급, 야전의료체계, 개인장구등 디테일에 강한 군대인가....?
휴대폰 단톡방 없이 기동훈련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긴 하네요
어느샌가 이렇게.. ლ(- ◡ -ლ) 클리앙에서 놀고 있어요. 그러다가 이렇게 앗차! ლ( `Д' ლ)
시도 때도 없이 무단 불출해가려는 작전쪽이랑 많이 다퉜죠.
개개인의 의지와 전투력은 러시아오합지졸보다는 훨씬 뛰어날거라 봅니다
다만 계획과 실무의 괴리가 크고
간부의 무능을 병의 재능으로 막는경우가 많죠
저만해도 2년내내 작계 수정하다 전역했다는..
간부들 컴퓨터 피피티 하나도 할줄모르고..
들어갈 내용 만드는것도 병에게 의지...
다만 시트지 하나는 기깔나게 붙입니다
여느 폰매장직원보다 액정필름 잘붙일듯
ohp필름은 서너번 사용하면 흠집이나서 새로 인쇄해야해서 빡쳐서 ppt로 장표만들어서 쐈는데 그 이후에 전부 ppt 새로 배운다고 난리났었습니다
아마 전쟁나면 초반 시행착오(?)로 엄청나게 사상자 나올듯 합니다ㄷㄷ
매번 같은 장소에서 뻔한 시나리오만 운영하다보니 무슨 훈련을 한들 전에 하던대로만 하죠
1994군번 27사단 78연대 소속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전역 병장들 머리 죄다 잘라서 내보낼 정도로 군기가 강했습니다.
이 동영상이 생각이 났습니다.
삼각측량에 대해서 설명 하려 하는데 어버버 하며 설명을 못하더군요.
이런 소대장이랑 전투에 나가면? 내 위치가 어딘지도 모르고 지원 요청도 못하고 다 죽는거죠...
소위 똥별들이란 지휘부가 너무 무능하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군사 쿠데타를 했던 세력의 후예들인데... 반성조차 없으니까요.
베트남전이 있죠
소대장: 이 산이 아닌가베??
???: ...
소대가 나침의 하나로 댕기고 투시경 없어 후레시 켜고 댕기거나 더듬거리면 1시간동안 500m 이동 ㅎㅎㅎ
군용GPS가 개비싼게 기본적으로 작전에 필요한 지도를 내장하고 교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도랑 위치 표시해줄텐데요.
예전에 해외 로밍 비쌌을 때는, 스맛폰에서 오프라인 지도 많이 썼습니다.
저는 citymaps2go가 아직도 깔려있습니다.
실전경험이 없는 명목상(보여주기용)의 군대라는 얘기죠.
우리 군이 이스라엘이나 미국과는 다를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전쟁이 터지면 우리도 엄청난 출혈을 감수해야할 거에요.
야간에 기도비닉 유지도 전혀 안되고 심지어 힘들다고 능선따라 기동하다 총알받이나 화력유도 당해서 전멸하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그때 우스갯소리로 국민들은 얘네들 믿고 맘편하게 자겠지 했었는데요. 뭔가 개선이 필요하긴 한 것 같아요
비와서 질척거리는 땅을 정말 포복으로 이동하고, 물 흐르는 우수관으로 침투하여 전멸시킬때 훈련부대 인원들은 옷 더러워질까 몸 사리는거보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부대 특성상(?) 나침의는 많았는데 시간 늦는건 독도법 문제도 있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지형에서의 기동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렇고 짱박혀서 놀다가 늦는경우도 꽤있었죠ㅋㅋ
무전은 요즘에 머쓰는지 모르겠으나 99K 96K 둘다 잘될땐 겁나 잘되는데 이상하게 안되는 곳이 많았고 안터질땐 겁나 안터지긴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방력이 세계 몇위 그러는데..
과연 우리나라 군대가 얼마나 실전에 강할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 글쎄요..;;;;
실제 지휘관 평가도 전투에서 누가 잘 하느냐가 아니라 사고 안치게 하고 열심히 정치하는게 승진 요령이니...ㅠ.ㅠ
실제 전투 상태에 들어가본 지휘관이 중동 파견 되는 특수부대 일부 제외하고 얼마나 있을지.. 심지어 별들도.
나라에서 대접을 제대로 하면 그만한 퀄리티가 나올겁니다.
위에 Nicolas님도 이야기했지만,
독도법은 간부들의 역량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병에게까지 작계 지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전투부대 계원이었는데,
지도 잘 못 읽는 간부들 많았습니다.
이 산이 아닌가벼.....저 놈은 소대장이 아닌가벼...라는 농담도 있었죠.
진짜 야간행군에.. 그것도 지시사항으로 기도비닉 유지하라 했는데 육군쪽에선 후레쉬 켜데요? 그것도 대대장인가 누군가 지시로. 훈련중 소중한 우리 병사 다치면 안된다고.
그때 해병들은 어두운데서 돌뿌리 걸려가며 저런 당나라 군대가 우리편이라니.. 하기도 했고 와 병 생각해주는 착한 간부다 라고 하기도 했고..
요
실전이면 물마시고 설사하다 사망할듯합니다.
전산행정병한테 행군 중간에 무전기 메개하더니 무전기 안 터진다고 여기저기 산타다 결국 3G폰으로 통신,, ㅜㅜ
무전기 안 터진다고 산 꼭대기에서 벼락이 치고 있는데 롱 안테나 펴라고 한 중대장도 있었습니다.
행정보급관(인사계)가 말려서 살았습니다.
안그랬으면...ㅡㅡ;;
군생활 내내 실전을 상정하고 하는 훈련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군시절 헬기기동 훈련할 때였어요.
소대별로 UH 1H 헬기타고 산 정상에 내려서 하향 수색해야 하는데...
신입인 육사출신 1소대장이 산정상에서 지도 펼치고 나침의 보더니 "우리 섹터는 이쪽이다~ 가자!"라고 외치니까,
병장 둘이 "아녜요. 우리 섹터 저쪽이예요. 작년에 우리 소대는 저쪽으로 갔었어요."라고 해서 의견 충돌이 있었죠.
그 때만 해도 신입소대장이 오면 병장들이 교육시키던 때라서... 기싸움이 쫌 있었는데...
결국 병장 둘만 저쪽으로 가고, 나머지 소대원들은 신입 소대장 따라 이쪽으로 갔는데요...
결국엔 병장 둘만 집결지에 나타나서 저녁같이 먹었고...
소대장 따라간 소대원들은 길헤매다가 늦어서 저녁도 못먹고 바로 매복들어갔었어요...
나침의 두 개는 생각도 못했네요...
2. 징병제라서, 2년뒤에는 멀쩡히(!) 돌려줘야 한다는 것도 문제...
3. 군인이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잡무가 더 큰게 문제...
일반병은 개인,공용 화기운용 능력만 확실하게 습득할 수 있는 정도로 짧고 효율적으로 디자인 된 군사훈련을 하고 시험을 봐서 통과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2,3년에 한번씩 운전면허 보듯이 시험을 보던가..주기적으로 마을대항 전투게임을 시키던가..
지금은 모르겠는데..
옛날 군대는 직업군인,특전사등 일부 부대 제외하고는 실제운용은
한창 젊은 아이들 촌구석에 짱박아 놓고 열악한 환경에 노숙시키며 노동력 착취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국방비가 적게 나가는 것도 아니니 새나가는 것 철저히 감독하고 효율적으로 쓰이게 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야간 침투도중 4시간 걸어 간거리를 도로 back...
새벽 4시 도착 예정이였는데
낮 3시까지 해매다가 결국 사격장 근처 지휘소에 가서 뜨거운 물 얻어다가 전투식량 먹고
뜨거운 물 갖다주던 소령님 눈빛(이건 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렇게 한 24시간이 다될 때쯤
중대장이 소대장한테.. "걸어 와" ㅋㅋㅋㅋ
독도법 진짜 제대로 배워야 됩니다.
그야말로 처참했죠. 20년쯤 전 일이라 다 기억나지 않지만
첫 방어에서 우린 그냥 앞만보고 언네조아 하고 있었는데 중대장사망
첫 공격에서는 목표근처도 못가서 전원 사망
3박4일정도 였던것 같은데 한번도 못 이기고 왔습니다.
보통 훈련나가서 이렇게 깨지고 오면 와서 훈련 빡세게 돌리는데
그때는 지휘관들이 왕창 깨져서 생각보다는 덜 빡셌던걸로 기억나네요.(생각보다는이 중요)
독도법관련해서는 지적받은게 없었지만 (제 기억에는)
기억나는 하나는 야간에 이동할때 왜 앞에 뭐 있는지 손뻗어서 확인하고 가는거 그거 하고 있는데
감독관 왈. '선두에서 다 확인하고 가고 있고 너는 뒤에 따라가는데 그걸 왜 하고 있냐' ㅋㅋㅋㅋㅋ
철모는 말할 것도 없고 방독면은 10개중에 5개는 불량... 아주 그냥 보급 자체가 쓰레기 투성이였습니다.
훈련만 죽어라 하는데 막상 배운건 없고 실제로 전쟁나면 다 죽겠다 생각했네요.
그놈의 사단장 연대장 떴다하면 막사청소나 기가막히게 잘했지 뭐 하나 제대로 배운게 없었습니다.
나름 기동대대 출신인데도 그모양이었으니 다른곳은...
어느 나라든 아무리 작계가있어도 초반에는 우왕좌왕하겠죠
훈련시 총소리 살기에도 몸이 움추러드는데 …
초반에는 대량으로 죽어 나갑니다
보급과 올바른 투자도 당연한 문제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징병제인 것과, 군에 의무를 다하러 갔는데 다치거나 했을때의 문제,
그리고 병력이 다쳤을 때 상급자의 책임, 그리고 그 상급자의 책임으로 문책을 받고 진급에 영향
이런 것들이 다 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부출신인데, 간부 교육에서도 독도법 교육을 하지만 각 CP를 찾아가는 경로가 일반 등산로를 다 따라 다니게 되죠,
후보생이 다치면 또 복잡해지거든요,
훈련중에 병사가 다친다.? 부모님 연락부터 오고 민원에 청원도 옵니다.
무전기 안터지면 터질 방안 찾아야하는데, 당장에 안되면 일단 상급 지휘관에게 까입니다.
상급 지휘관 평가가 걸렸으니까요, 그래서 또 그러기 전에 일단 폰부터 다들 찾습니다.
훈련장소 미리 다 전기선따고 통신 컴엑스 해두고,
이게 진짜 훈련이 맞나, 다 너무 보여주기식 아닌가, 스스로가 한심스러울때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역한지 오래입니다.. ㅎㅎ
문제를 알면 고쳐야 하는데 그러기는 귀찮고 하기싫고 그냥 미군이 해줬으면 하는 생각만 있는거죠.
진짜 부끄러운줄 알아야 하는데..
우리나라 군사력이니 예비군이 어쩌고 할때마다 과연 생각처럼 굴러갈까?하는 생각이...
전차부대 01년 군번 출신인데 짧으면 1주 길면 3주 훈련을 전역떄 까지 20회 넘게 했었는데 한국군 끼리 훈련은 시간 맞춰 밥먹고 밤에 잠 잘꺼 다 자고 훈련합니다.
병장때 KCTC 나간적 있었는데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새벽 기동은 기본이고 밥도 야전에서 개개인이 알아서 먹고 훈련 막바지에는 2일동안 잠도 거의 못잔 상태로 있었는데
훈련 끝나고 나니깐 미군에서 이동실 샤워실 설치해 주고 끝내주던군요. 그동안 한국군 훈련떄는 샤워는 고사하고 화장실도 없이 지낸적이 부지기수 였죠.
90년대 군번인데 ppt는 뭐.. 이미 그때부터 파워포인트인데 전투기가 날라다니면서 폭격하고 다 했었죠 ㅋㅋ
사실 장비도 미흡합니다.
물론 요즘은 장비가 더 좋아졌을 수도 있지만,
대항군이랑 싸우는데 센서가 잘 안 먹혀서 람보가 된다거나.. (맞은 것 같은데 안 죽음)
지뢰지대 같은거 통과할 때도 직접 수행하기보다는 그냥 게임처럼 소요시간만 계산해서 대기했다가 지나가거나..
부족한게 많았습니다.
그래도 댓글중에 있는 것처럼,
그나마도 전투처럼 서로 총을 쏴볼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기는 합니다.
1 난 왜 독도법을 알고 있는가?
2 난 왜 야간 이동법을 알고 있는가?
3 우리분대는 왜 군생활내내 나침의를 가지고 있었나?
4 이 모든게 박격포 중대라 그랬던것인가?
정도 군요
bb탄총을 가지고 훈련하면 좀 더 낫지 않을까요?
미군도 그렇게 훈련하던데요
가민에서 나오는 군용시계들은 지도+네비게이션 다되죠
나침반 들고 지도보고 좌표찾는게 빠를지
걍 시계로 좌표보는게 빠를지는 안봐도 뻔한데
요즘 나침반들도 지도보고 좌표파악할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죠
어떤 부분은 실전이 아니면 쌓을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저 지적들은 실전과 관련이 없어보이네요.
전 견인포 출신인데 훈련 중에 포대부관이 방열을 반대로 시켜서 실전상황이면 아군 방향으로 쏴버리는 짓도 해봤습니다.
방열하고 쏘는 자체는 사병들이 몇 달 굴러서 배우면 어느 정도 빠르기가 나오는데 문제는 대가리죠.
전방사단에 작전 뛰면서 사단참호에서 본 건 경악할 정도로 군대라 부를수 없는 모습이었으며, 현재라고 얼마나 나아졌을지 ...그나마 잠수함 사건으로 조금이나마 나아졌을려나...
지금이라도 작전권 인수받고 현재 얼마나 한심한 상태인지 공개된 방식으로 분석되어 제대로 개선되야 합니다. 군사비밀보다 그게 더 심각한 현실입니다.
현재 군대는 제대로된 군대가 아닙니다.
이번 러시아전을 참고하여 전술전략 꽤 많이 수정해야 할겁니다. 기갑부대 방어망에 대한 전술도 새로 짜야할듯 싶네요.
과거 행정병의 능력은
30Cm 자와 모나미 볼펜(색상별)만 있으면 현 PPT 능가했지요
달리 깐부겠습니까?
방탄장구류나 헬리콥터지원은 커녕 트럭지원도 부족하고 야전 치료수준은 기대도 안하고 야투경이나 광학조준경 분대통신장비 작전지역 위성정찰정보제공 등은 아직도 멀었죠
주한미군 훈련할때 특전사가 대항군으로 나가서 위장하고 매복해있으면 미군은 정보지원으로 작전지역 열영상 스캔해서 숨어있는 특전사 위치 파악하고 전멸시키는게 벌써 수십년전 이야기죠
돈도 많이 주고.. 사회에서도 대우해주고...
퇴역하고도 자자손손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남은 여생을 큰 걱정없이 보낼 수 있는 환경에서..
지원자 중 선발해서 군대를 만들면..
독도법 이고 뭐고 다 잘해요...
의무 복무로..
도살장 개끌려가듯한.. 하려는 의욕 1도 없는 젊은이들 잔뜩 몰아다 놓고..
꾸역꾸역 끌고 가고 있는 곳이 한국의 군대죠.
버릴 수도 없고... 버려서도 안되죠... ㅎㅎ
그거라도 안하면..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왔어요.
공부를 잘했건 못했건..
체력이 좋건 나쁘건..
인성이 좋건 나쁘건.. 쓰레기건 망나니건 간에...
모두 다 때려 넣어 놓고 어떻게든 끌고 함께 가는데가 한국의 군대라고요..
미군과 비교가 될까요??
전면전인 월남전에서나 이라크전..
소말리아 해적 소탕..
아프간 민간인 탈출 미라클 작전...
어떤 전사를 가져다 놔도 부끄럽지 않은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생각이 다른 것 같네요.
워낙 클리앙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넘쳐 나니.. ㅎㅎ
미군 주임원사 ㅋㅋㅋ
베트남전쟁, 걸프전, 이라크전쟁 등등으로
실전 경험 쌓은 미군과
맨날 현역군인들 똥군기로 괴롭히기만하는 한국군의 실태인것이죠.
조선이 임진왜란 병자호란 준비 안하고 뭐했냐고 하지만
그시절 군역하러 온 조상님들이나 우리나 다를게 있을까요
병들끼리 우스갯 소리로 전쟁나면 중대장부터 쏘고 시작하자고 했었어요 ㅎㅎ
09년 KCTC 훈련에서 두돈반 트럭타고 가다가 갑자기 죽었대요 ㅋㅋㅋ 크레모아 맞고 소대원 전원 사망... ㅋㅋㅋ
누구하나 다치면 난리나는데 훈련은 무슨.
후레쉬는 산비탈 내려오다가 누가 발삐끗할까봐 켜는거고,
저 원사 안데리고 가는건
실제 탄약들고 빡세게 전투계획대로 이동하기 싫기 때문이죠.
누구하나라도 다치면 소원수리 나오니깐.
간부나 병사나 도찐개찐입니다.
이게 반복 실전같이 훈련하다 사람 죽으면 안전하게 안전하게만 하고 결국 실전처럼 안한다고
내려와 실전처럼 다시돌아가고
이게 반복이죠;;;;;;27사 78도 계속 이런씩이였네요....ㅋㅋㅋㅋㅋfm대로 산꼭대기까지 포복으로 기어서 올라갔다가
정말 사람들 실신해서 맛이 가버리니 그다음 훈련은 널널하게 이게 반복....그런 훈련하면 부상병들 엄청 나오니....
일주일에 군장매고 한번씩 산에 올라가니 안전 그렇게 찾는거지....우리도 fm대로 하라고 하면 절대 후뢰시 안켰는데
그거 멀리서 대대장이나 연대장한테 바로 걸리는데....그거 걸리면 정말 몇일을 연병장 뛰어야 하죠 ㅠㅠ
밤에 담배불도 보인다고 내려와 중대장 엄청나게 조지던데요;;;;
그리고 야간에는 생판 모르는 지역에서 참조할 큰 지형지물 없으면 지도 보고 정확한 독도법 불가능하죠. GPS없으면 바보됩니다.
gps사줄돈은 없어도 해외파병할 돈은 있죠
군대에서 저런거 못하게 하죠 .. 독도법잘해야 한다고
길한방에 찾으면 훈련이 얼만 편하고 전투력도 좋아지는데 윗놈들은 관심도 없을껄요
훈련의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fm 처럼 하면 죽어요
참고로 저도 적침투 부대에 있어서 독도법잘하는 소대장이랑 일하는거랑
길 잘 못찾는 소대장이랑 훈련하는거랑 하늘과 땅차이 인것도 잘알고요
독도법이 메인이 아니라 보조로 가는거죠
독도법이 우선이면 효율이 너무 떨어져요 현대에 맞게 훈현해야죠
참 전두환이 옹호한것도 좀 아쉽구요...
뭐, 알 수 없는 행운이나, 정신력으로 전투에서 승리할 수는 있지만...
훈련은 그런 것들을 제외하고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가는 작업들인데,
하루빨리 군대가 각성하고 제대로 된 길을 걷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등병때 소대장 전령했었거든요.
물론 저도 독도법 할줄 모르지만 전 장교가 아니잖아요.
문제는 이 인간이 지도를 하나도 볼줄 몰라서 우리 작전지역임에도 지도 상에 우리 소대 위치가 어딘지를 짚어내질 못한다는 거였습니다.
일개 사병인 저도 독도법을 할 줄 모르는 저도 최소한 우리 작전 지역 내는 지도와 실제 위치가 어딘지 정확히 비교 할 수 있었거든요.
작전지역 다니면서 지도보고 위치를 그대로 복사하듯이 머리속에 넣고 기억했기 때문에 나침반으로 우리 위치는 못 찾아도 그냥 지도 보면 알았습니다.
그 인간은 지도 상의 우리 소대 1차 진지가 어딘지, 1차 방어선 붕괴되면 2차 진지가 어딘지도 볼 줄 몰랐어요.
그냥 한마리의 식충이였죠.
지금 서울대에서 교수하던데...
군인들 월급도 중요하지만 소소한 장비들 업그레이드도 시급하죠.
실전이야 경험 쌓자고 전쟁할 수는 없으니 안타깝게도 불가항력적인 한계이지만 징병제는 폐지하고 모병제로 가야하죠.
역사적으로 봐도 징병제는 그냥 당나라 군대죠.
삼국지의 조조군도 징병과 모병의 군사력 차이는 비교불가고 2차대전 나치군의 경우도 일반 징병과 모병과 수준 차이는 비교 불가죠.
우리나라도 군 현대화와 함께 모병제로 가야하는 게 당위인데 아직도 모병제 얘기 나오면 입에 거품 물고 반대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일선 부대 초급 간부들을 위한 변명을 조금 드리면 우리 육군이 본격적인 기계화 부대 개편전에는 대부분 한 주둔지에서 20년 30년을 있어왔죠. 거기에 훈련지역이라 봐야 매달 매년 같은 작전 전투지역 전단 진지나 같은 코스 훈련지역에서 해왔기 때문에 그 지역에 부임해서 6개월 1년 정도면 대부분의 지역은 거의 머릿속에 각인되게 마련이죠.
이런 여건에서 굳이 지도를 보고 뭘 하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고 부대 간부들 사이에서도 부대 주둔 및 작전지역 내에서는 척하면 척이라 고급장교들을 제외하면 지도를 굳이 볼 필요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니 KCTC 훈련에 가서 지도로 작전 수행하려면 서투를 수 밖에 없고요.
일부 전술능력이 부족한 간부들도 있겠지만 대개는 독도법 잠깐 배우기만 하면 못할 이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육군 훈련 수준이 낮지는 않습니다. 전술지역에서의 병참 문제는 경험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전투를 해보지 않은 말단 부대의 경험부족이죠.
사실 미군 기준으로는 많이 부족할 수 밖에 없고요. 왜냐면 미군은 근 30년간 전시상태였으니까요.
이라크전 사막의 퐁풍작전에 대해 보시면 대규모 기동전을 수행하기는 했지만 기동 중 상당히 많은 병참 애로 사례가 숱하게 발생했다고 하죠. 그리고 그런 경험이 축척되어서 오늘날의 미군이 된 거구요.
베트남전 때는 지금보다 더 열악했었지만 월남 파병 한국군의 작전능력은 높이 평가 받았었구요.
하지만 미군을 벤치 마킹해서 소부대 장비들을 보강하는 것은 소부대 생존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