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이고 큰놈은 이번에 대학교 입학하고 둘째가 이번에 중학교 입학합니다.
집이 아파트 30평이라 방이 세개입니다.
안방은 마님이...방 하나는 나머지 큰아들 나머지 작은방은 제 컴방이자 둘째랑 같이 사용합니다.
원래 제 컴방에 둘째 책상을 놔두고 같이 쓰고 주말에 숙제하거나 공부할때는 제가 집중하라고 나가있곤 하는데
애 엄마가 애크면 애방으로 꾸며줘야 하지 않냐고 합니다. ㅠㅠ 사실 그게 맞는건 압니다만
그럼 나는 어디로가냐? 했더니...와이프는 애크면 다 안방을 같이 사용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안방은 퀸사이즈 침대와 붙박이옷장과 와이프 화장대면 끝인데...이방을 어떻게 같이 사용하냐고요.ㅜㅜ
저는 혼자의 시간을 좋아해서 제방이 꼭 따로 있는게 좋은데 점점 방빼줘야할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네요
잠은 둘째랑 와이프랑 같이 자고 저는 현재 제방 싱글침대에서 잡니다.
각방한지 너무 오래돼서 같이 자면 서로 불편할 것 같습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나이 50초에 방에서 쫒겨나야할 상황이 왔네요.
제방이 있어야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기타 등등 (남자분들은 다보는것?) 하는데 ㅠㅠ
방네개 40평으로 짜리로 이사가고 싶지만 저희 짒값은 서울 20평대 가격도 안되는 아파트라 엄두도 못냅니다.
1. 큰아들이 군대가면 그방을 둘째를 쓰라하고 그전까지는 배째라 시전한다
2. 어쩔수 없다. 그냥 포기해라. 거실에서 티비나 봐라.
아니면 애들을 후딱 다 결혼시키는 겁니다...??
방수, 결로 작업 알아보시죠...
아들, 딸 다 결혼해서 나오니.. 예전 아들방, 딸방 옮겨다니시면서 2개를 쓰셨던 이유가 ㅎㅎ
이런식으로요
https://blog.naver.com/pbjbaby/222591935905
https://blog.naver.com/tjdwovkvk1133/222489013467
https://blog.naver.com/dodojia/221795127933
실제로 베란다 쓰시는 분을 봤습니다ㅠㅠ 그집은 방4개에 애는 하난데 애가 방을 두개쓰고(공부방,잠자는방)
엄마가 옷방을 하나쓰고 아빠는 방이 없어서 베란다를 쓰더군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이참에 사모님과 잘 상의하셔서 독립 하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