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레고를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당시만 해도 10만 원이면 꽤 큼직한 것들을 샀던게 기억납니다.
미국에 있을 적엔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천국이었지요.(당시는 한국 레고 가격이 미국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레고 매장을 우연히 들렀는데, 글쎄 손바닥만한 레고가 3만 원이더라고요.
조립할 맛이 나겠다 싶은 정도의 크기가 되면 8만, 15만 정도는 훌쩍이었습니다.
괜히 인기가 줄어드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방금 전에는 여기 장터에서 레고 캠핑카를 보았는데, 신품가 11만원이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동 사이즈의 레고 캠핑카가 2009년에 2.5만 원이었거든요.
어떻게 4배가 넘게 오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시무시하네요.
거꾸로, 크레파스 같은건 저 어렸을때 2000원 정도였는데 지금도 2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뭐가 남는건가...-0-
어릴때 10만원이었으면 엄청나게 비싼겁니다.
여전히 비싸지만 오히려 지금은 가격 정책을 굉장히 잘 하고 있습니다.
직구하기엔 애매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죠.
예전엔 어린이 고객뿐이었다면 요즘은 키덜트를 겨냥합니다. (이제는 어른이 된 어린이었던 바로 그친그들...)
오죽하면 요즘 레고사 광고 캐치프레이즈가 Adults welcome 이겠어요 ㅎㅎ
테크닉 사모으고 있었는데요…
테크닉은 가격 괜찮은거 같아요
(출시가는 좀 비싸도, 금방 할인해서)
테크닉 중장비쪽은 할인 할 때 사면
완전 가성비 장난감이죠
저는 그냥 z****사이트에서
할인 많이 하는 테크닉 삽니다 ㅋㅋㅋ
할인 좀 많이 하면 그냥 사고 봅니다
물가 오른거 생각하면 레고, 신발, 의류는 많이 안올랐죠
라이센스제품은 비싸고 레고시티같은건 별차이 없습니다
당시 퍼스널 컴퓨터, 게임기, 팩 가격이 진짜 지금 물가 대비로 봐도 ㅎㄷㄷ
예전에 조던 농구화도 9.9만원 이하고 그랬어요
지금도 최상급 입니다 ㅎㅎ
품번알려주세요₩ 가격추의 보여드릴게요 ㅎㅎ
https://www.lego.com/ko-kr/product/holiday-camper-van-60283
지금은 품절인데 저렴한것도 있고 비싼 모델도 있는거죠.
단한번도 2만원대였던적이 없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 제품군은 애시당초 가격이 비쌌어요~
그 때 해적선이 10만원 언저리 했죠.
물가상승에 비하면 레고는 그나마 많이 안 오른 것 같아요.
10년전과 비교하면 할인정책때문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10년전에는 마트에서도 레고는 기본 20퍼 할인이었는데 몇년전에 정가제로 바뀌고 레고 기본할인이 없어졌거든요.
그럼에도 물가상승률 대비해서는 선방하고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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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기업에 비상장이라 주식을 살 수 없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