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번 대선을 너무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또 다른 친구 OO이는 죽어도 X번이라던데, 너는 누굴 뽑냐? 물어왔습니다.
일단 저는 클리앙에서 다운 받아둔 밭갈이용 짤방들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재명도 의혹이 많지 않냐고 되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딱 한 마디해주었습니다.
" 알다시피 나는 매우 안정된 사람이다. 물려 받을 재산도 좀 있다.난 어떤 사람이 되건 전혀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근데 나머지들은? 120시간 노동에 150만원 받을꺼냐? 나는 상관 없다. 잘 생각하고 뽑아라 "
물론 이 친구는 최소한 ㅇㅅㅇ을 뽑을 친구는 아닙니다만... 스스로 생각해서 자기에게 누가 가장 도움이 될지 판단해야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못뽑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윤씨네 본부장 비리 범죄에 대해서는 최소 살인 충동을 느껴야 정상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도대체 기준이 뭔지 1도 이해가 안갑니다..
음주 운전이라 싫다. 그럼 무면허에 난폭 그리고 역주행을 하는 운전자는 말이 되나 보내요.
선택적 분노죠.
음주 운전이 없었어도 다른거 가지고 못뽑겠다 했을 듯.
매일 술처먹고 국정을 아무렇게나 운전할 윤석열이 더 문제가 심각할텐데 친구분은그런건 알겠죠?
음주 대통령 음주 국정운영 뽑을래??
하시죠
저는 한번만 음주운전해도 평생 운전하지 못하게 막아야한다는 입장임에도 그 후보가 그 뒤로 10년 넘게 다시 하지 않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비교해보면 음주운전 하나로 다른 후보를 뽑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
앗 제가 댓글을 안달 수 없는 주제군요 ㅎㅎ
뭐든지 일에 맥락과 사정이 있는 건데 알아보려고도 안하다니 답답하셨겠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95499CLIEN
입니다~~
"네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데 PM으로 이재명이 왔으면 좋겠어? 윤석렬이 왔으면 좋겠어?"
응용도 가능합니다.
"네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될 때 이재명이랑 일하고 싶어? 윤석열이랑 일하고 싶어?"
"우리 회사에 새로운 CEO가 부임한다고 가정할 때 이재명이었음 좋겠어? 윤석열이었음 좋겠어?"
흠 전 님이 더 불편해 보입니다
뭐 제생각 입니다
저희 친구들은 일절 정치 얘기 안 하는데...
물론 이슈 터지면 잠깐 얘기하긴 하지만 서로의 정치성향에 대해 절대 안 물어봅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친한 사이일 수록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친구한테 누구 뽑을 거냐는 직접적인 질문을 한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네요ㅎㅎ
물론 정치도 국민들에겐 중요하지만 정치 성향 다른 걸로 친구와 얘기하다보면 서로 기분만 상하게 되죠.
정치는 인간 본질적인 걸 자극하는 주제라 결코 설득으로 성향이 바뀔 확률이 낮죠.
정치성향 다른 걸로 친구 잃고 싶지 않아서 정치얘기를 안 하는데, 다행히 제 친구들도 저랑 비슷한 생각인 거 같더라고요.
먼저 정치얘기 꺼내는 친구들이 없습니다. 다행이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95499CLIEN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