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더 비난하는 이유
간만에 좀 긴 글을 쓴다.
1. 블라디미르 질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비난 받는 것에 대해 윤석열 지지자들(신천지, 일베 포함)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좌파 지식인들도 질렌스키 대통령을 쉴드치고 있다.
쉴드의 논리는 러시아 침공이 더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이고, 질렌스키 대통령은 남아서 결사항전을 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현 우크라이나 상황을 구한 말 일본을 포함한 열강들의 이해관계에 희생당한 조선에 비유하면서 질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이 일제에 강점 당한 조선의 현실을 비난하는 것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주장하는 글도 제법 보였다.
일견 그럴싸(?) 해 보이지만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그 주장은 심각한 오류가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3. 이 전쟁 혹은 침략은 그리 단순하게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도주의적 접근이라면 당연히 침공한 러시아가 잘못이고, 푸틴이 개객끼지만 국제정세와 자국의 방어권의 차원에서 보면 좀 더 복잡 미묘하다. 그 이해가 필요하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동서로 갈라져 있다. 친러시아 진영의 동쪽, 친서방 진영의 서쪽이다. 역사적인 이유도 있고, 지리적인 위치도 있지만 정치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현재 정권을 잡은 친서방파가 순수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니 우리 관점에서는 이쪽이 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들은 2차세계 대전 당시 나치의 부역 세력이었다.
4. 하지만 그들은 2014년 유로마이단 과격 폭력 시위를 통해 정권을 획득했다.
이 시위가 '시민혁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2004년 유로마이단 시위는 시민혁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2014년 유로마이단은 폭력 시위이고 (돈바스) 내전으로 발전했으며 심지어 그들은 수많은 민간인들을 고문, 강간, 학살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개입했고 프랑스, 영국이 중재를 했기에 그 과격 폭력 시위가 그나마 멈춰진 것이지만 어째든 그렇게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은 정권을 획득했고 이후 우크라이나는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친서방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5.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는 흑해 함대의 주둔지라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것만 알려졌지만 사실 그 영토는 러시아의 것인데 우크라이나에게 이양한 인물이 바로 스탈린에 이어 소련의 2대 서기장을 했던 흐루쇼프다. 흐루쇼프의 정치적 기반은 우크라이나고, 결혼을 두 번 했는데 모두 우크라이나인이다. 흐루쇼프는 우크라이나 공산당 서기장 출신으로 중앙무대에 가서 소련의 서기장이 되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가 그의 든든한 정치적 기반인 것이다.
흐루쇼프에 이어 다음 소련의 서기장이었던 브레즈네프도 우크라이나 태생이고 정치적 기반도 우크라이나다. 60, 70년대 미국과 패권 경쟁을 했던 소련의 제1 권력자였던 흐루쇼프와 브레즈네프는 모두 우크라이나 동남부 출신이고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은 모두 친러시아 성향이 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6. 러시아, 우크라이나 모두 동슬라브족으로 인종적으로 한 뿌리이고, 사용하는 언어도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각자의 언어로 소통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또한 소련 연방체제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중앙정치에 유력 인물들을 배출해서 두 국가는 사이가 좋았다. 크림반도도 그렇게 우크라이나로 넘어갔고 소련의 주요한 핵무기도 전략적인 측면도 있지만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믿을 수 있는 사실상 형제와도 같은 관계인지라 우크라이나에 주로 배치가 되었던 것이다.
그 핵무기를 포기한 것이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것도 틀렸다. 물리적인 핵 무기만 있지 그것을 운용할 유지할 능력이 우크라이나에는 없었다.
7. 구 소련이 붕괴된 이후 좋았던 시절은 가고 형제와 같았던 두 국가의 갈등은 다시 시작된다.
우크라이나는 구 소련체제에서도 그렇지만 독립을 한 후에도 경제적으로 아주 안 좋았다. 어느정도였냐면 러시아의 경제 원조가 아니면 먹고 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지금도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최빈국'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는데 그나마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지탱해 주는 것은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송유관 덕분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거미줄 같은 송유관 루트를 깔아놓고, 우크라이나에 송유관 관리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덕분에 자신들이 사용하는 가스(석유)는 상당부분 할인혜택 혹은 무상으로 써 왔다.
우크라이나 인구는 약 4천만 정도인데 그 중 300만명이 러시아에서 일을 한다. 월급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인구의 8% 수준이지만 가구로 따지면 평균 서너 가구에 한 명 꼴로는 러시아에 가족이 가 있는 셈이다.
8.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친서방파와 친러파의 대립이 생긴 것이다.
어느 쪽이건 정치지도자들은 부패했다는 것은 동일했다. 제대로 된 지도자들이 어느 진영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고통 받았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그저 자신들의 정치적 이권에만 몰두했다.
친서방파가 정권을 잡은 유로마이단 시위가 왜 시작되었는지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는 국가채무를 감당하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렀다. 모라토리움을 선언해야 할 상황까지 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때 EU의 지원과 러시아의 지원 중에서 어떤 것을 받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했다.
9. 당시 친러파의 중앙 정부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으려고 했는데 이를 반대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2014년 유로마이단 시위였다.
문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 그리고 무장한 네오나치들이 대거 이 시위에 들어와 심각한 폭력 사태로 변질되었고 이를 통해 국가가 전복되었다. 이후 친서방파로 완벽하게 정권이 넘어가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그래도 투표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했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친러파는 사실상 정치적으로 수명이 끝나 버렸다.
10.
이 상황에서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전략적 요충지이고 구 소련 시절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이양한 지역이기 때문이라는 명분이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그 러시아의 행동을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런데 질렌스키 대통령은 크림반도가 있는 남부 우크라이나 지역의 상수원을 아예 끊어 버렸다. 러시아에 대한 적개심이 있는 것은 납득이 되나 그렇다고 자국민들이 여전히 대거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수도를 끊어버린 것이 과연 올바른 결정인지 나는 모르겠다.
11. 문제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질렌스키는 "EU가입과 나토가입을 하겠다"고 주장을 했다.
사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주요 회원국들이 대부분 반대한다. EU는 경제공동체이기 때문에 유럽의 최빈국 우크라이나에 EU 주요국가들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것을 돈을 내야 하는 주요 국가들은 반대한다.
또한 예상과 달리 나토 가입도 순조롭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한다는 것은 러시아 입장에서는 전략적 완충지대가 없어지는 것이고 이는 군사적으로 자신들과 적대하는 나토군과 국경을 맞닿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12. 그래서 푸틴은 “그것만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경고를 한 바 있다. 사드 몇 기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중국이 엄청나게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감안해 보면 경제적으로 우리나라 보다 못한 러시아가 직접 나토군과 국경이 맞닿는다는 것은 그만큼 국방예산을 많이 써야 하는 것이고 이는 러시아가 감당할 수 없다.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이 절체적인 위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은 그저 나토의 동진 정책이라는 이해관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바람을 살살 집어 넣었지만 러시아는 여차하면 전쟁까지 각오하고 이번 사태에 뛰어든 것이다.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미국은 애초 우크라이나의 기대와 달리 달리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독재가 푸틴이 ‘정말 미친 짓도 할 각오’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13. 내가 질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는 이유는 '친서방'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EU 가입과 나토가입을 추진했던 것이지만 그건 정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속이고, 끊임없이 러시아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이는 초등학생이 UFC 선수에게 한판 붙자고 도발하는 격인데 질렌스키는 러시아가 자신의 도발에 빡 돌아서 침공을 하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자신들을 위해 이 문제에 개입을 해 줄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졌던 것 같다.
즉 아주 심각한 오판을 한 것이다. 본인들의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데 외세에 의해 자주국방을 이루겠다는 터무니없는 판단을 한 것이다.
14. 오판보다 더 나쁜 것은 거짓말이다. 질렌스키는 우크라니아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국민들을 속였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가 국경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을 때에도 전쟁에 대한 위협을 그렇게 심하게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현재 질렌스키는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다. 모든 남성들에게 총을 줄테니 와서 싸우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래서 어제 뉴스에는 가족들과 이별하고 전장으로 향하는 짠한 모습들이 나오지만 과연 그렇게 해서 지금의 정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베트남 같은 밀림이나 아프칸 같은 산악지형이 아닌 순수 평야 지형에서 절대적으로 화력의 우세함이 중요한 현대전에 총을 들고 나서는 것은 솔직히 가치 없는 죽음으로 국민들을 내 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15. 질렌스키는 지금 국민들을 볼모 삼아 서방세계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을 죽게 만들기 싫으면 빨리 서방세계에서 나서라고 말이다.
하지만 미국은 나설 의지가 전혀 없다. 경제제재의 수위도 예상보다 낮다. 미국이 그러니 다른 나토 동맹국들도 나설 이유가 없다. 다시 말하지만 모스크바가 불 탈 각오를 하고 이 문제에 나선 푸틴과 미국 본토가 불타는 것을 조금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바람을 집어 넣은 바이든은 애초에 전쟁이 성립할 수 없는 것이다.
16. 이것이 지극히 냉정한 국제정세이자 자국이익주의인 것이고 국가 지도자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푸틴이 개객끼고 침공한 러시아가 분명 나쁘지만 그래도 나는 가장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질렌스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불쌍하지만 잘못된 지도자 한 명이 얼마나 국가와 민족의 큰 위기를 가져오게 할 수 있는지가 나는 더 서늘하게 느껴진다.
17. 현재 대선 국면에서 '선제타격'과 '사드 추가배치'를 외치는 윤석열을 보면 나는 질렌스키가 보인다.
무능한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위험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는 끔찍한 것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어제 TV토론을 보면서 들었다. 이전 토론은 윤석열의 바보 같은 모습에 웃었지만 어제는 서늘했다. 위험한 바보가 대통령이 되게 할 수는 없다.
투표 정말 잘해야 한다.
18. 가뜩이나 긴 글 더 길어지기 싫어 1930년대 대기근에 대한 이야기를 생략했더니 위키백과에 나온 그 내용을 바탕으로 OUN(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의 나치 부역을 정당화 하는 반론이 올라온다.
1932년 풍작으로 인한 농업 생산량 실패에 따른 1933년의 대기근은 스탈린의 병크이지 의도적인 우크라이나 인종의 청소라는 주장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는 러시아도 대기근으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인구가 사망했다.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모두 동슬라브족에 비슷한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는 왜 인종청소를 한단 말인가?
19. 2014년 유로마이단에 네오나치의 흔적은 스보보당의 행적만 쫒아가도 증거는 넘치고 관련한 보도도 넘친다.
우크라이나 국민이 대단한 것이지.. 젤렌스키가 뭐가 대단하다고. 착각하지 말아라
우크라이나 국민을 영웅화 해야지, 젤렌스키 영웅시 하는 니들은 생각 부터가 틀렸어..
니들이 젤렌스키 영웅시 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정치화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니들의 영웅인 윤석열은 멸공 외치다가, 쫄아서
이미 중국에게 뒤로 석고대죄 했어.. 그게 토낀거야...말과 행동 다른 비겁자라고
전쟁 안터지게 정치하고 외교 해야 제대로 된 대통령이지.
문프가 평화 한반도 완성 단계 다 갔을 때, 나경원과 국짐당이 재 뿌렸어..
그때는 평화 한반도 겁나 욕하더니, 진짜 무식한 ㅅㄲ들
전쟁 보니까 이제서야 평화가 좋냐??
멸공 외치다가 중국하고 전쟁할래??
그래서 엠팍, 펨베들아. 윤항문하고 겁나 멸공 외치더니, 지금은 조용하네??
지금도 멸공 외치며 선제타격하자고 왜 난리 안치냐??
쫄았냐?? 니들은 윤석열 뽑아서 전쟁 터져도 할말 없다..
우리가 평화를 수호 하는 것은 쫄은 것이 아니라
평화의 가치가 전쟁보다 크고, 평화를 유지하려 참는 것이다.
그래서 선제타격 같은 자극적인 말을 안 쓰는 거다.
https://www.ddanzi.com/free/724477914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도자의 무능도 무능이거니와
지도자의 무능을 감춘 언론이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젤렌스키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이 유태인계 언론재벌입니다
한국이나 이탈리아도 그렇고 부패한 정치인들 곁엔
늘 언론재벌들이 그 뒷배가 되어주곤 합니다.
윤석열 곁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철통같이
그의 무능을 감추고 영웅처럼 띄워주는 게 바로 그겁니다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철썩같이 믿는 젤렌스키는
언론의 글빨이 없었으면 대통령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는 어떠한 능력도 보여준 적 없는 인간이었지만
TV쇼처럼 국정운영도 하나의 시트콤 처럼 운영하려던 겁니다
근데 쇼도 적당히 국제정세 봐가면서 해야 했는데 호전적인 러시아를 두고서
우크라이나 국민만 좋자고 나토 가입도 안되는 걸 한다고 우기다가 결국 전쟁이 난겁니다
우리가 외교를 할 때 반중감정 반일감정 치달았어도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과 왜 전쟁이 안 일어날까요?
그걸 조율하는 게 바로 외교이고 국정경험이라는 겁니다
경험이라고는 쇼밖에 없는 바보를 띄워준 그 언론재벌은 전쟁이 나자 이스라엘로 도망갔습니다.
바이든이 연락을 받았음에도 미국이 도움을 안 주자 젤렌스키가 이스라엘에 전화를 건 것도 그 이유입니다
지금 국민들을 본인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서 죽이는 것이지 결코 국민적 영웅이니 마니 할 단계가 아닙니다
러시아가 맘만 먹으면 우크라이나 없애는 건 시간문제인데 뭣하러 병력은 조금만 썼겠습니까?
젤렌스키만 제거하려고 한 건데 젤렌스키가 절대 자긴 죽을 수 없으니 서방한테 인정에 호소하며
전 국민을 사지에 몰아넣고 있는 겁니다
여전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서방세력들이 자신들을 도와줄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근데 나섰다간 3차 세계대전 일어나기 직전인데 어느 나라가 미쳤다고 도와줍니까?
윤석열이과 정용진이 멸공 외치고 사드 배치하는 등 중국을 자극해
중국이 한국을 도발하면 윤석열은 중국을 선제타격할 위인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쟁이나 중국이 한반도를 공격했다고 가정합시다
미국은 이번에도 안 나설 겁니다. 미국은 지금 전쟁을 운용할 돈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이 지하벙커에 숨어서 "전 잘 살아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총을 들고 중국군과 싸웁시다" 라고 하면
전 국민이 윤석열의 앞서 무모한 병크 짓을 그냥 참고 전쟁에 나서겠지만
모두는 알고 있죠 저 사람이 나라를 말아먹는 사람이구나 하면서요.
즉 언론재벌의 기득권 놀음을 위해 세워진 허수아비가
외교를 주변 변수를 하나도 생각 안하고 하다가 이 큰 사단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공격에 전 국민이 사생결단해서 막는 게 왜 젤런스키가 위대한겁니까?
그걸 막아내는 국민들이 더 위대한 건데 말이죠
요 며칠 사이 클리앙에서 젤렌스키를 띄우는 글들이 많아졌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젤렌스키를 영웅화 시키는 글들도 많아졌구요
수구세력들이 동질감을 느끼며 피의 쉴드를 쳐주는 것이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근데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무능을 쉴드 쳐주는 것 만으로도
여러분들이 윤석열의 무능을 눈 감는 것과 동급이 될 수 있습니다
남의 나라 불행을 대선에 이용하지 말자고 하는데요
중요한 건 남의 나라 교훈을 두고도 깨닫지 못하는게 문제인거지 반면교사 삼는 건 무조건 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도 지금 매우 전쟁 위기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뭘 했길래 힘도 없고 돈도 없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당하게 됐을까요? 중국은 바보라서 지난 70년 대 이후 미국에게 굽히고 산 게 아닙니다 힘이 길러질 때까지 때를 노린 게 중국이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셔유럽 사이에서 줄이나 잘 타면서 충분히 돈 벌면서 힘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도자가 무능하니 이제 우크라이나는 더이상 자주적인 독립국으로 나아가기 매우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윤석열이 젤렌스키 같은 사람이라는 게 보이는데 이걸? 그래서 그런 겁니다
이 긴 글이 오류 투성이입니다.
일단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5월에 집권했습니다. 크림반도 건과는 아주 무관합니다.
2019년에 집권해서 급하게 시작한 일은 비리집권한 전대통령 일당 문제해결과 국민화합이고 채 1년이 지나지 않아코로나 문제 해결과 병의료체계 문제 해결이 우선이었습니다. 게다가 전 대통령의 어마어마한 비리와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 사법체계의 문제 등으로 해결할 문제가 산더미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러시아가 계속 쑤시고 있었고, 그 해결을 위해 유럽(나토)에 도움을 요청하던 중입니다.
단 2년 반동안 우리와 비슷한 일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졌습니다.
우리도 그와 흡사한 일이 벌어졌으나 우리는 문재인보유국이니 버텨내고 발전했던 것 뿐입니다.
그리고 나토군이 우크라이나에 뭘 보고 남의 나라 귀한 젊은이들을 전쟁에 동원을 하고 싶겠어요? 미국은 본토가 아닌 땅이니 러시아를 견제한다는 명목으로 질렌스키에게 헛바람만 불어넣다가 이 사단 일어났잖아요. 미국이 지금 무슨 책임을 지고 있어요?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문통도 2017년에 전쟁 위기에서 한국을 구한거 맞아요., 문통이 벨이 없어서 북한과 평화협정 맺자 이랬겠어요? 전쟁위기니까 트럼프가 전쟁하자고 부추기고 있으니까 모두 공멸할 걸 아니까 EU에 가서 당장이라도 평화협정한다고 그렇게 취임 초부터 뛰어다니면서 위험을 막은 거잖아요. 그게 취임하고 1년간 하신일이에요.
질렌스키도 나토 가입이 안되는 걸 알았다면 국민을 속이지 말고 실질적으로 러시아와 협정을 맺거나 했어야 됐어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의 갈등이 심화됐다고 한들 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이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러시아를 달래고 봤어야죠. 그게 대통령으로 할 일인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한다고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것은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트럼프가 북한과 전쟁하라고 부추길 때 한국도 이에 동조해 북한이 핵을 가졌든 말든 계속 도발하면 우리 선제타격한다 이렇게 떠들고 다닌 거랑 동급인 겁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에게 선택지는 몇 개 없다는 거에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런 마음이라구요. 전쟁이 어떻게 커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지금 졸지에 발트 3국도 같이 죽게 생겼어요. 무능한 대통령 하나가 전 세계를 악의 구렁텅이에 넣었는데 어떻게 이 일을 모른 척하고 넘어가겠습니까?
부디 우리가 이 사건을 통해 배웠으면 좋겠어요. 일반 국민들은 얼마든지 감정을 내고 싸울 순 있지만
국가 지도자라면 보다 냉정하게 국제 관계를 파악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그게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거움이죠
우리가 뻐는 못추릴진정,
중국 어디 한군데는 부러뜨릴만 한 전력은 되죠.
그러기위한 독침 전략을 완성해 둔거구요.
우리나라 건드리면 우리민족이 극심한 고통은 받겠지만, 건드린 나라도 무사하지는 못 할 겁니다.
메모는 과학.
중국은 강대국이니 소국인 한국은 알아서 기어야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네요.
대중관계를 국제정세에서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힘의 논리로 따져 싸우면 우리가 지니 눈치을 살펴야 한다는 굴욕적으로 들립니다.
버튼 누르는 순간 5호16국 되는 겁니다. 그리고 울 나랑 전쟁하면 미국과 주변 국가들이 자동참전이 이라....미국이 진짜 움직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토 가입국가라...움직이긴 할 겁니다..
미국이 우리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풀어주기전에도 순항미사일로 베이징 타격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순항미사일은 탄두가 작죠. 미국이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풀어준 이유중 하나가, 우리를 통한 중국 견제일겁니다. 그 부분에서 문프가 절묘하게 외교를 잘 한거죠.
문프 시절 우리의 국방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게 문프의 외교능력과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요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거죠. 덕분에 우리는 중국외에 일본까지 타격할 능력을 갖추게 된거죠.
댓글 반응이 좋지 않았는데
이 펌글에 동의하지않는 사람을 다짜고짜 윤석열 지지자처럼 생각하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다른 게시글에도 단 댓글이지만 이 글도 다른 방향에서의 러시아침략전쟁에 대한 시각으로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알 수 있는건 국내정세만해도 복잡다단한데 저 먼 타국의 정세와 국제정세를 글 몇줄로 재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일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서로 이 불행한 전쟁을 우리 정치에 엮으려 하지 않길 바라는 것이죠.
그게 무슨 윤석열 실드쳐주려는 거로 보면 정말 불쾌합니다.
그런 최저의 후보는 선택지에 아예 없거든요.
현재로선 아무 의미없는 이런 짓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비해 그닥 신뢰가 있지도 않은 글을 마구 퍼나르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거니랑 점보니까 미국이 도와준다던? 아님 일본이?
우크라이나 상황은 안타깝네요
잘못하면 우리 얘기가 될 것 같아서 더 슬프기도 하구요
위안부관련 메모되신분이 이분과 같은 주장을 하시니 어떻게 해석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
타산지석요? 반대쪽에서는 여당 까는 데 똑같은 논리 쓰던데요? 제가 보기에는 양쪽 다 아전인수입니다.
제 생각은 오직 하나, 침략자는 나쁜놈. 나쁜놈 입장에서 아것저것 생각해주다 보면 세상이 개판 된다는겁니다.
본문 다시 읽어보세요. 아래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수 있다면 님주장에 동의하겠습니다.
1.일본이 우리와 같은 민족인가요?
2. 침략전 우리 국민 열명중 한명이 일본에서 더좋은 임금 받으며 일하고 있었나요?
3. 침략전 일본이 우리에게 인프라를 제공하고 정당한 댓가를 지불했나요?
4. 침략전 국내 친일파가 정치적, 물리적으로 핍박받았나요?
5. 침략전 군사적으로 일본을 “위협하기” 위해 외세 지원을 요청했나요?
침략자는 개자식이다 = 정상
외교 제대로 못한 지도자도 개자식이다 = 정상
침략자 잘했어요 흐규흐규 = 비정상
외교 못했어도 침략당했으니 정당해 흐규흐규 = 비정상
지도자는 권한만큼 책임이 뒤따릅니다. 책임을 제대로 지지 못한 지도자는 당연히 구구절절하게 까여야죠.
지금 우크라이나를 저지경으로 만든 건 침략자 푸틴과 책임지지 못한 질렌스키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건 결국 우크라이나 국민입니다.
왜냐하면 본문과같은 내용이 펙트이고
이후보가 그부분을 지적한것인데 ..
항지지자들이 갑자기 발광하며 온갖 가짜뉴스로 날조해가면서..나라를 사지에 몰아넣은 저 바보같은 놈을 구국의 영웅으로 미화하고..
유재석 vs 이완용 프레임을 씌워 맞지도않는 한일 관계에 대입해.. 이재명을 공격하는데 써먹고있기때문이죠.
저 바보짓한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누가봐도 윤이 연상될 정도로 유사하고..게다가 윤이 자위대 한국상륙같은 매국친일망발을 터트렸기때문에.. 친일프레임을 이재명에게 역으로 덮어씌우려면..우크라이나껀을 한일관계로 설정해 선동해야했던거죠.
그러나 본문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우크라이나 와 러시아는 한일관계와는 전혀 다르고..유재석 vs 이완용은 더더욱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저런 논리가 필요했던것이고..
그들이 인터넷을 점령해 필사적으로 여론을 선동한결과 ...
그렇게 각 커뮤니티가 초짜대통령 미화로 온통 시끌시끌해지고.. 결국 위 짤과같은 기적의 논리가 탄생하게 된겁미다.
이게 굉장히 마이너하고 지엽적인 문제가 웬종일 각 게시판들을 달구고 뒤덮은 이유입니다.
잘모르시면 본문내용이 가장 펙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불안해지고 군사력이 약해지면 나의 일이 아닌것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바다건너 남의일로만 볼수 는 없는거죠. 이사건을 냉적하게 국제질서 관점에서 곱씹에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기도부터 하렵니다
특히 미국의 적인 중국을 계속 자극하는 쪽으로 군사가 운용되면 한국과 중국의 전쟁이 날 수도 있잖아요. 미국은 이억만리 떨어져 있으니 상관 없으니 그런 거구요. 전 북한과 전쟁을 할 거란 생각을 안합니다. 김정은은 그걸 할만한 인물이 아니죠. 그러나 시진핑은 위험합니다. 전 중국과 혹여나 전쟁을 할까 그게 제일 우려됩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No War를 외치는데 우린 누가 맞네 틀리네 이러고 있으니까 그렇죠
그냥 전쟁반대 글이나 씁시다요...
언제나 날 수 있는 전쟁을 국가가 외교로 지금까지 막아오고 있었다는 걸 다들 간과하면서 사는 거죠
그러니까 윤석열 처럼 미필이 갑자기 선제타격이니 뭐니 떠들고 있는 거죠
젤렌스키가 그 짓 하다가 전쟁나서 지금 저러는 거잖아요. 지도자가 똑똑해야 국민이 편한거고 안전하게 사는 거에요
하지만 강대국.사이에 분단국가인 우리는 이상황이 현실입니다. 반면교사로 삼고 냉철히 분석해봐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연민은 연민이고 국제외교는 별개니까요.
그리고 제 주장의 요점은 그저 연민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입니다. 우리도 언제든.비슷한 상황에 놓일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놓인.만큼 그저 침략한 쪽이 잘못했네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인의 의견이 절대적일 수 없다는 얘기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최소한 저 글보다 신뢰가 더 갑니다.
메모 찍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대단한 겁니다. 존경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은 정말 잘못됐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문재인 정부의 균형외교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하나였지만, 우리나라는 중국, 북한, 일본까지 미친 놈이 셋입니다. 상황은 우리나라가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윤석영과 굿힘당이 그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젤렌스키가 네오나치라느니 침공당하려고 도발했다느니 조금만 찾아봐도 반박 가능한 내용들이 넘쳐나고, 우크라이나 사람이 직접 유튜브로 국내에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해 말해주는 영상도 넘쳐나는데 "우크라이나 대통령 쉴드=항 쉴드다"라고 글에서 먼저 선언을 해버리시니.. 심지어 저 원문 쓴 유튜브를 봐도 딱히 우크라이나 정세를 말하는 채널은 아닌 것 같은데요.
당연히 대통령이 전쟁을 초래한 책임보다 큰 잘못은 없겠지만, 그 잘못과 지금 모습에 대한 평가는 구분해서 봐야할 것이고, 그 평가에 굳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사실을 넣어서 비판받을 껀덕지를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당연히 국내 정치 반대 세력에 연결시킬 필요는 더더욱 없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문이나 지금 쓰신 글이나 "쟤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나쁜 놈일꺼야"수준 이상의 '진짜 근거'가 보이질 않네요. 이렇게 젤렌스키로 왈가왈부하다가 잘못된 내용으로 공격받느니 국민이 경제제재로나 전쟁으로나 죽어나가는건 신경쓰지 않고 집권욕에 일 저지르는 푸틴이야말로 항이 집권하면 될 모습이라고 이야기해야되지 않을까요?
국힘 쓰레기들이 국민들한테 인기있다 싶으면 숟가락 올리는 모습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기를 쓰고 그네들이 원하는대로 반대쪽에 깃발을 세우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뉴욕타임즈에도 젤렌스키의 무능함을 비판한 기사도 있습니다. 거긴 우파신문도 아닌데 왜 비판을 했을까요? 이미 저 나라가 저런 운명이 될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죠. 그러니 지도자를 잘 뽑자는 건데 이게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할 내용이 됩니까?
사실관계 확인 없이라는 것도 님 생각이죠 푸틴은 이미 20년 전부터 집권해 온 사람이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이 돼 있었으면 적어도 무모하게 나토 가입 안되는 걸 알면서도 추진하거나 하지 않았을 거라고요 그 전에 대통령도 그런 짓을 안했던 것도 마찬가지구요
더 나아가 윤석열이 푸틴으로 보일거다? 참 이상한 비유입니다 열강들 사이에서 분투하는 한국은 절대 러시아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건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밑으론 일본이 있구요. 우리가 국방력이 아무리 높아도 군사력 2~5위까지가 한국 주변국입니다. 살얼음판 외교를 해야 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냉정함도 뼈저리게 느끼죠.
현명한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뼈저리게 느낍니다.
가뜩이나 일본이 들어 올 수 있다는 발언이 크게 문제가 되고, 선제타격발언이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과 맞물리며 지지율이 폭락할 기미를 보이니, 약자를 응원하는 정서를 악용하여, 또 단지 침공만을 부각시켜 울나라 역사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등치시키며, 윤석열의 선무당 짓으로 참으로 허망한 총알받이가 될지 모를 20대들을 선동하려 있으니 기가 막힐 일입니다.
국민을 위해 정치를 이용하지 않고, 얄팍한 혀놀림으로 국민을 대결의 희생양으로 내세우려하는, 자신들의 정치를 위해 국민을 이용하는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전쟁을 반대합니다.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어리석은 선택도 반대합니다.
공감합니다. 이게 맞는거죠.
그리고 우크라이나 까는 글 쓰시는 분들 중에 이상하게 중국 뽕 맞은 분들이 많은건 킹리적 갓심 이겠죠?
미국이야 이억만리에서 이번에도 무기만 제공하면서 전쟁을 하더라도 본토는 안전하겠지만 한국은 전쟁이 나면 한국 본토가 부셔질겁니다. 그걸 미국이 재건하게 돈 줄까요?
그리고 제가 쓴 글 어디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선제타격했다는 글이 없는데 이제 막 지어내시네요.
전 중국을 자극하는 윤석열이 중국이 도발하면 선제타격할 위인이라고 말했을 뿐이죠. 긴 글을 다 읽을 사람이 없으니 대충 읽고 메신저를 공격하는 것 같은데 한심하네요
절대 반대합니다.
차라리 저는,
이렇게 비난할 시간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기도를 하겠습니다.
애초에 그 책임을 묻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건, 추후 자국 국민들의 몫이지, 글쓴분의 몫이 아닙니다.
제 3자가 할 수 있는 건,
- 명백히 전쟁을 일으킨 가해자에 대한 비판
-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이 비극적인 사태를 대비할 내부적 성찰과 분석
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어떤 역사를 겪었는데.. 100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잊으셨어요?
역겨우니 이런 글 좀 제발 그만 올리세요.
침략을 정당화 하는 글이 아니고
질렌스키를 영웅화해서는 현재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것으로 보입니다.
대댓글들 내용중에 우리나라 고종과 일제시대 역사와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 = 러시아
대한민국 = 우크라이나
질렌스키 = 고종
모두 고종의 잘못이라고 역사가 평가하지는 않지만
당시 외부에서는 열강의 식민지화와
내부에서는 썩은 정치 세력과 비리가 넘치던 시대였습니다. 그 빌미는 왕족과 세습정치세력이었죠
일본은 가깝고 만만하게 보인 한국을 식민지화 하려고 했던거구요..
이렇게 비슷하게 본다면 고종을 영웅화하는건 역사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느껴집니다.
“고종이 서방 외교도, 개혁도 잘하려고 노력은 했어. 다만 둘 다 못해서 침략전쟁을 당한거 같아”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질렌스키도 이렇게 이해해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저 먼 중동쪽 전쟁에 미국이 참전하거나 테러 뉴스는 봐도 안타깝긴하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은 약간 뒷골이 서늘해지더라구요..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맞닿은 가까운 국가중에 하나입니다(북, 일, 중, 러)
이런 나라가 전쟁을 하는거면 긴장을 하고 현 사태를 정확하게 봐야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우크라이나는 전쟁의피해자입니다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게 좋고, 전쟁을 하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 게 제일 좋다 - 이재명
모든 한국 사람들이 이런 소리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싸우십시오
아니면 이재명 후보자도 더 이상 언급되길 바라지 않는 글을 계속 쓰는 것은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한 후보자의 노력을 열광적인 지지자들을 더욱 열광적으로 만드는 무의미한 짓으로 허비하기 위함인 것인가요.
이러니 정치에 매몰된 극렬한 지지자들은 윤석열의 지지자들이나 이재명의 지지자들이나 똑같다는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여기 많은 분들이 당신과는 다른 이유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니 X맨으로 윤석열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안되는 글들 좀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전세계적으로 no war를 외치고 있는데
어떤 대통령이 멍청하니 비난이나 하고 있으니
이번에 추다르크 경솔했고
국짐 멍청한것들은 워낙 똥덩어리들이니
무엇보다
토론때 앞뒤상황 잘라 선동하는 것들
한심합니다
전쟁이 나기 전도 아니고 전쟁이 끝난 상황도 아닌데 굳이 지금 전쟁 중인 국가에게 우크라이나가 뭘 잘못했는지 찾아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겠다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요?
강대국의 침공으로 세계인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한 시기에 나는 반면교사를 찾아봐야겠다니 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대비해서 보면요. 박근혜가 사드배치했을때 중국이 뭐라한다고 걍 미사일, 자주포기술 통째로 다 소각후 포기한 상황이랑 다를바가 없어요. 전쟁 억지력 자체가 사라진 국가에 취임한겁니다.
해외서도 저 2가지 감안하고 보면 젤렌스키가 물론 프로페셔널하지는 못했지만 우크라이나가 할 수 있던게 없었다는 점 또한 짚고 있어요.
진짜 좀만 찾아보셔도 젤렌스키가 당선되었을때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클량에 넘쳐나는게 예전에 낄낄거리면서 비웃던 태극기아재들한테 가던 주작된... 혹은 일부만 표기된 카드뉴스들이고 이런거 보면서 우린 우크라이나랑 달라! 라고 자위하거나 반면교사로 삼자!!! 라는건 솔직히 좀 선넘는거 같아요.
뭐 젤렌스키가 잘했다 이런말 할건 아닌거 맞구요... 근데 지금 여기서 반면교사 삼자 이러면서 전체상황엔 관심조차도 안가지고 일부만 보면서 반면교사반면교사 외치는건... 진짜 솔직히... 저쪽 같아요.
분들이나 덮어놓고 응원하자는 분들이나 매한가지입니다.
우크라이나 내부 사정을 잘 모르니 글에 대한 가치판단을 유보하겠다고 얘기했지만, 기사들만 보고 헤아리는 것도 쉽진 않습니다. 당장 서방 언론과 러시아 언론의 시각은 완전 다른데 말이지요. 중요한 건 이 모든 상황의 책임을 젤렌스키 개인에게 묻는 것은 어이없는 얘기라 할지라도 우크라이나의 정치인들에게 덮어놓고 면죄부가 주어질 수는 없다는 것이겠죠. 님께서 말씀하신 문제들 같은 경우도 나토 가입 여부를 결정한 건 서방이었나요, 아니면 우크라이나였나요? 정작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제안에 탐탁치 않은 태도를 보여오지 않았나요?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기대했던 미국은 지원도 동맹도 없이 우크라이나를 꽃놀이패정도로 써먹으려 하지 않았나요?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요? 세계에서 가장 군사적 긴장이 높은 지역이면서도 전쟁 발발 시 외세의 개입 가능성도 엄청난 곳인데, 우리의 외교와 안보 정책은 얼마나 세심하고 주의 깊은 태도가 필요하겠습니까? 이게 과한 얘기일까요?
전쟁 억지력에 해당되는 자주국방역량 강화하자 - 이미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전쟁 억지력에 해당되는 미국의 무조건적인 참전이 이뤄질 수 있는 동맹 강화하자 - 이것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지금 솔직히 대한민국 상황과 너무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대선 잘못되면 저쪽으로 갈 가능성도 상당히 많지만 현 상황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미사일, 자주포 기술을 다 소각하지 않는한 우크라 수준의 억지력 상실까지 가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토 가입 여부... 국민투표로 결정한다가 헌법에 넣은게 2019년 2월이고 젤렌스키는 2019년 5월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 qpqpq 님 말씀으로는 법치,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 쌩까는 독재 수준의 정치를 했었어야 했다는거죠?
걍 아예 위헌, 독재를 하는 정치인이었으면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는 말은 안나오고 결과론적 명군소리 나왔겠네요. (아 그러면 박정희 전두환은 헌법 어기면서 독재했고 전쟁 억지 잘했으니 당시엔 희대의 명군이었으려나요?)
진짜 계속 보면서 느끼는 건데 젤렌스키 까면서 희열 느끼시는분들
1. 진짜 귀차니즘으로 조금도 찾아보지도 않거나
2. 가열찬 독재 서포팅
둘중에 하나인것 같은데 진짜 다른분들도 그렇고 2번이 아닌 1번이시길 빕니다.
칭찬하라는것도 아니구 좀 깔거면 자료들 제대로 찾아보고 까고 반면교사 삼고 낄낄거리라 이말입니다. 전쟁 억지 못해서 쓰레기 정치인 소리 들을 쓰레기는 아니라는겁니다. 진짜 좀만 찾아봐도 나오는데요... 쩝..
애초에 글에 있어야 할 건 원글에 대한 팩트체크입니다. 덮어놓고 응원하자는 감성동원글이 아니라 말이지요. 아마 하고 싶으신 말씀도 그런 것이라 알겠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시사점이 없다는 얘기는 납득하기 어렵네요. 나토에 가입 안했어도 종국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방세계에 전략적 가치가 그만큼이 되지 못했던 우크라이나가 지속적으로 러시아를 자극하며 친서방 노선을 걸었던 것이 외교적 패착이었다는 점은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군사적 긴장이 강한 지역이며, 미중 패권다툼안에서 예민한 외교가 한국에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리에게 왜 의미가 없나요? 단지 대북 억지력만으로 전쟁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너무 나이브한 것 아닌가요? 북한이 미 군함 푸에블로호를 납북하고 미 정찰기를 요격하던 시절에 미국이 대북억지력이 없었기 때문일까요?
나토에 가입을 시도 자체를 안하고 친러 독재를 했다면 침공이 없었겠지만 애시당초 젤렌스키는 '나토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하는 시점에 대통령이 된거라서요.
아 그리고 친서방 노선을 걸을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시나요?
핵무기 포기로 인해 미영등의 군사지원 받기로 일부 약속 / 2014년도 크림반도 사태 / 2019년도 나토 가입관련 국민투표하기로 2월 통과
이 3개가 모두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되기 전 시점이고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될수 밖에 없었던 주요배경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우리나라를 단순히 억지력 이런식으로 비교하는게 당연하다고 보시나요?
러시아랑 북한이랑 동일시해서 봐야하는겁니까?
애시당초 우리나라랑 우크라이나가 가장 다른점이... 우리나라는 훨씬 더 세밀한 외교를 해야한다는점입니다. 저쪽은 러시아와 서방만 신경쓰면 되는 양자외교지만 우리는 미, 일, 중, 러, 북 이 5개 국가는 기본적으로 다 봐야하는 훨씬 살얼음판이에요. 우크라이나는 거기에 진짜... 다른부분이 이미 반러감정이 우리나라의 반일감정과 비슷할정도로 심하게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크림반도 사태 이후로는 치를 떱니다) 저쪽에 정권을 안넘겨주기 위해 젤렌스키를 선출시켰는데 그 젤렌스키한테 러시아 입맛을 맞춰주는 대통령이 되라구요? 그걸 우리나라에서도 보고 배워야한다구요...?
그리고... 시사점이 없다는 말은 아닌데요?
반면교사를 삼으면서 젤렌스키라는 지도자를 쓰레기로 모는 걸 지양하자는걸 "푸틴 편드는 얘기 아니냐고 몰아가는 건 이해가 가지 않네요."라고 하시니 젤렌스키라는 지도부를 안고 있던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가는데 있어 반면교사를 삼을 부분은 적다고 한것이고. 그 이전에 젤렌스키가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까지의 진짜 조금만 찾아봐도 나오는... 진짜 젤렌스키가 선출되는 수년전부터 빌드업이 되어왔던 과정에서 출발한 전쟁이라고 말한겁니다.
젤렌스키한테 지금 큰 노선에서 선택지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사태로 봐도 무방합니다. 만약 젤렌스키가 2019년도에 당선되서 2020년도, 2021년도에 전쟁이 안일어날정도로 정치를 했다? 이건 100% 친러를 했거나 독재를 했거나 입니다. 애시당초 코로나 감안안하고 생각해도 지금 젤렌스키가 당선되고 불과 3년도 채 되지 않았어요. 그에반해 반러시아 감정이 강력하게 쌓이게 된건 크림 병합 이후... 근 10년 가까운 기류입니다. 지지층 배신하고 그냥 막무가내로 했다면 뭐 당연하겠죠.
전문가가 너무 부족해서 이 큰 사태에 대한 대비까지도 너무 빈약했다고 한다면 저 역시도 동의하는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지만 전쟁 억지력이 약한 대통령이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 전쟁 억지력을 테스트하고 지켜볼 환경조차 갖춰지지 못했던 상황이 우크라이나였어요.
제가 우크라이나 내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말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신빙성 없는 얘기들을 근거로 삼기에는 판단 기준이 빈약하다는 것이었어요. 이 문제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러시아 쪽의 전문가의 글들을 보고 들어야 할텐데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에게는 큰 관심도 없었던 동유럽 국가들에 대해 이런 신뢰도 있는 정보를 보고 접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조금만 찾아봐도' 나온다는 얘기가 저는 사실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당장 한국에서 젤렌스키에 대한 논문이 몇편이나 있을까요? KCI 검색 기준으로 한 건 있네요. 대체 어디서 찾아보신건가요? 위키피디아? 언론의 편향적이고 단편적인 기사들? 그런 식의 이해가 대체 카드뉴스 뿌리는 사람들과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는건가요?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을 제외하고 일단 최근 라디오에 다수 등장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쪽 전공자들이 지적하는 우크라이나 측의 민스크 협정 준수 문제만 하더라도 젤렌스키가 '100% 친러를 하거나 독재를 하지 않았다면' 전쟁을 막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다만 신뢰도 있는 정보가 워낙 제한적이어서 이에 대한 가치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것이에요. 동유럽 전공자도 아닌 저는 소련 연방에서부터 흘러내려온 복잡한 우크라이나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 일천하구요. 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어서 이렇게 자신있게 얘기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리고 국제정치에서 '단순한 억지력'이라는 것은 애초에 없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미사일 도발을 하는 이유를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억지력이 없기 때문이라 할 수 없다면, 그것이 얼마나 일차원적인 이해인지 알 수 있겠죠. 여기의 외교가 살얼음판이고 우크라이나의 외교는 쉽다고 얘기하는 것도 저는 납득하기 어렵구요. 친러노선을 걷지 않고서는 젤렌스키가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는 주장은 더더욱 납득하기 어렵네요. 그건 마치 한미동맹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북한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다는 한국의 단세포 우파들의 주장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네요. 정작 그들의 주장대로 이른바 '한미동맹'이 가장 강했던 시기에 한국 초계함이 서해바다에서 북한 잠수함에 격침되고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남한 영토에 북한 포탄이 떨어져 이 나라 국민이 숨졌죠. 거슬러 올라가보면 강릉 삼척에 수백명의 무장공비가 침투해서 이승복을 살해하고 청와대에 김신조 일당이 들어와 박정희 살해를 기도했으며 판문점에서 미군을 북한군이 도끼로 찍어죽이던 시절에도 그 '한미동맹'은 참 굳건했는데 말이에요. 외교는 훨씬 더 섬세해야 합니다. 님의 표현처럼 말이지요. 친서방과 친러의 사이에서 복잡한 국내외적 정치를 경험했던 우크라이나의 사례를 깊이 들여다보는 것도 필요하죠. 당연히 말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이야 두번 설명이 불필요한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 좌/우파를 막론하고 푸틴에 대해 그 누구도 옹호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 보여주듯이 이 전쟁의 책임의 9할이 그에게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 강대국의 틈바구니 안에서 어려운 평화를 모색해야할 우리가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의 공과를 살펴보자는 얘기에 과민반응할 이유는 애초에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과 그것과는 관계도 없는 일이구요. 그래서 누누히 얘기하지만 이 글에 붙어야하는 것도 원글에 대한 팩트체크지 감히 전쟁중인 국가의 지도자를 비난하냐는 그런 유치한 태도가 아닐겁니다.
두문단만 읽은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첫문단의 나토가입 관련해서 젤렌스키는 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던 인사 중 한명이고, 이미 그 시점은 나토 가입 관련이 주요이슈중 하나였고 이에 대한 언급을 하시고선 이전 댓글의 첫 문단은... 음.. 네.
2. 타임라인들만 확실히 확인해도 qpqpq님이 말씀하셨던 내용이 반박이 가능합니다. 막을수 없던 흐름(물론 시기를 조금 더 늦추거나 피해를 좀 줄이거나 할수는 있었겠지만... 터진 이후 전체적으로 퍼즐을 맞춰보면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크림반도 사태 이후 어느정도 예견된 수순이라는 점에서 말이죠)을 탓하는 것 자체가 코로나가 한국 들어왔다고 현정부 욕하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솔직히 차이점을 1도 못느끼겠습니다.
하지만 타임라인을 말씀하시니, 타임라인에서 이런 부분도 살펴보셨는지 묻고 싶네요. 2014년 체결된 민스크 협정에 따라 동부 지역에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약속은 전쟁이 발발하는 지금 시점까지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신범식,2021) 이 부분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극렬한 반발을 부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전쟁의 러시아측 주요 명분이 되었습니다. 이건 헌법과도 무관할 뿐만 아니라 분쟁 당사자들이 독일과 프랑스의 중재에 의해 체결된 약속이니 사실 전쟁을 피하고자 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다면 젤렌스키 정부라 할지라도 못할 이유는 없었겠죠. 심지어 이 합의 이행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 협정의 중재자였으며 서방진영에 속하는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 정부를 여러차례 질타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 수복을 목표로 하여 2021년 8월 우크라이나가 주도하고 NATO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크리미아 플랫폼을 출범, 러시아의 반발을 샀습니다. (손진석, 2021), 또한 젤렌스키는 21년 9월에는 미국을 방문, 러시아의 팽창을 막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명시하는 '국방협력의 전략적 기초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여 러시아를 자극했습니다. (유철종,2021) 이 모든 내용들은 2021년에 진행된 사안들입니다.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위협해오고 있던 시절이었죠.
물론 이 전쟁을 '방어전쟁'이라 부르고 싶어하는 푸틴의 욕망은 동부 지역도 아닌 일국 수도를 목표로 하는 전면전을 일으킨 그 순간에 파산한겁니다. 러시아가 단지 자국 영토에 대한 위협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다고 보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매우 설득력없는 분석이 되어버렸죠. 그럼에도 2021년의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문제에 완전히 면책되는 것은 아마 님도 동의할 수 없겠지요. 사태를 계속 키우고 악화시켜온 그 이전의 극우 인사들은 더더욱 말할필요도 없구요.
'조금만 찾아보면' 이라는 말처럼 무서운 말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는 애초에 '조금만' 찾아봐서는 그 전모를 이해하기가 힘든 일입니다. 지난 100여년간 세계 3차대전의 발발 후보지로 항상 손꼽히던 곳이 동유럽입니다. 인종/종교/역사가 극도로 혼재된 지역으로 실제로 1,2차대전은 모두 동유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전문가들의 분석조차도 교차검증이 필요할 정도로 한국이 그동안 이 지역에 쌓아온 지식의 깊이조차도 얇습니다. 대체 이 지역에 대한 한국 내 정보 중에서 '확실'한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저는 님의 자료 출처를 좀 보고 싶네요. 어설픈 인터넷 게시글이거나 나무위키같은 글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후보의 식언은 이런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반편에서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을 영웅화하면서 그들에 대한 비판을 '조금만 알아보면 아니다'라면서 거부하는 것 역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코로나에 대해 성공적인 방역을 해낸 모범국가이지만, 그 방역이 100% 완전했다 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이 2년여동안 미루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방역에 대한 피로감이 크게 누적되었고, 이것이 방역질서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비판을 하면 코로나 문제로 현 정부 욕한거니까 잘못된건가요? 그렇지 않다면 러시아와 서방의 최전선에 있는 국가의 정치를 우리가 꼼꼼히 살펴보고 따져보지 말아야 할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이 글에 붙어야 하는 댓글들은 저 글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팩트체크입니다. 누군가를 쉽게 비난하거나 옹호하기 전에, 결국 수없는 인명이 희생된 전면전이라는 비극이 발생하기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걸어갔던 길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지요. 군사적 긴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라면 응당 그래야만합니다. 반면교사라는 건 그런겁니다.
6.25를 겪었던 나라에서 이런 의견이 나온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우리 정부가 지원은 못하겠지만 민간은 지원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런 상황을 정치적으로 어떻게든 이용하려고 싸우고 하는거 한심해 보이네요
우크라이나 사태는, 적어도 사태가 끝나기전까진 우크라이나 사태로만 봤음 좋겠습니다 이용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