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야 할거 같아서 새로 들어갈 방을 봤는데 지금 쓰는 방보다 약간 작네요
특히 옷장이 하나정도 없어질거 같아서 옷 이런거 좀 정리를 해야 할거 같은데
쭉 보니 몇년동안 안입은 옷들 버리기 아까워서 걸어놓은 것도 상당히 되고
심지어 쇼핑백 박스 식기류 진짜 이런것들 언젠가는 쓰겠지 하면서 몇년동안 안쓰고 안버리고 쌓아둔것도 있고요
누구는 물건 잘 못버리는것도 병이라던데 특히 옷 종류 같은거요
막상 버릴려면 갈등 생기고 막상 입지는 않고 그래서 쌓아두고 이러신분들 많나요?? ㅠㅠ
설레이지 않는다고 배우자를 버리면 안되구요
작년 겨울 오기 전에 전체 물건 끄집어 내서 30%정도 버린것 같네요.
책은 기부 하려고 했는데 2-3개월 지난건 안받아준다고 해서 그냥 고물로 드리니 가져가시더라고요.
뒀다 언젠간 쓴다 이런 거 절대 안 씁니다. 그냥 버리고 혹시 필요하면 다시 사는 게 비싼 공간 이용 생각하면 경제적으로도 이득입니다.
버리려고 하면 왠지 그 옷을 보면 입었을 때 좋았던 기억이라던지 누구랑 사러 갔던건지 그때 기억이 밀물처럼 들어와요.
특히나 선물 받은 옷은 더더욱 그렇네요.
안입는 옷이라도 부모님이 사주셨던거나 여자친구가 선물했던 옷은 못 버립니다.
맘이 약해져서 물건 잘 못 버려요.
과감하게 버려야 하는 것 같아요... ㅜㅜ
이사 가서 짐 다 풀지 말고 필요한 것만 꺼내쓰다가
다음 이사때까지 박스에서 못나오고 있는 것을 버리는 식으로....
근데 최근에 25년 넘게 보관하던 물건을 찾아 쓰는 일도 있었고
실제로 지금 집에서 쓰고있는 전자레인지가 98년도에 구입했던 물건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 버릇을 고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