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전 예상: 언론 고소, 대선후보 고소, 이야기 하는 넘 고소, 나 억울하다. 기자회견 후 진행: 나에게 이런 이슈가 있다고 하네요. 질문 받습니다. 어? 기자회견 왜 하는 거죠? 게다가 본인 단독으로 하는군요.
자기가 지목되어서 국민 & 수천 법관들이 피해 본다고
법관은 이런 의혹에 있어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식의 뉘앙스입니다.
의혹에서 자유로워야 하는게 아니라 의혹이 없어야 하는게 정상이죠
의혹이 있으면 털고 처벌받는게 정상이죠.
그 직군 속 세계관을 벗어나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권위를 쥐고 존경하는 어쩌구 하는 소리를 늘상 듣는 직군은 더더욱 그렇겠죠.
안이하게 생각하고 나왔을거라 봅니다.
이게 그냥 몸에 베어 있어요. 아주 그냥 천룡인 납셨습니다.
정경심 교수께서 얼마나 억울했을지 잘 생각 해봐라yo
그 자리에 왜 가서 무엇을 했는지의 물음은 나같은 사람에게 물어서는 안된다니, 대법관나리의 논리가 이 나라 사법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깡그리 날려주기에 충분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