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왼손잡이였다가 오른손잡이로 교정당한 따끈君입니다.
어렸을 때 밥 먹기, 글 쓰기 처럼 남의 눈에 크게 띄는거는 오른손으로 개조됐습니다.
(왼손으로 밥 먹으면 크게 혼났던 기억이 있음)
하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왼손을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위 처럼 쥐고 짜는 도구들이 있는데, 이게 고기 구울 때 되게 편합니다.
오른손 젓가락으로 고기를 잡고 왼손 가위로 썰기가 가능하죠.
다른 사람들은 왼손 집게로 덜덜 떨면서 고기 집고 오른손으로 가위질 하는걸 보면 제가 다 답답해 보이더란.
이러다 보니 고기 먹을 때 어느 순간 제가 다 굽게 되더군요.
- 납땜질
니퍼나 롱노우즈, 핀셋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전기인두를 씁니다. (인두는 필기구 쓰는 느낌이라 왼손 사용 불가)
이러다 보니 작은 부품을 왼손 핀셋으로 잡아 고정하며 수월하게 인두질을 합니다.
- 운전
과거 수동변속기 차 몰 때 왼손으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오른손으로 기어를 조절하는게 습관으로 굳어서,
현재 자동변속기 차에서 저속일 때 왼손만 사용해서 운전합니다. (고속에서는 양손운전)
오른손은 여전히 기어봉에 올라가 있어서 정지시에 N단, 출발시에 D단 놓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중이죠.
당장 생각나는건 이 정도입니다.
혹시 저 같은 분 안 계시려나요.
반대로 젓가락은 왼손으로 절대 못 쓰고요.
그래서 양손잡이와는 차이가 좀 있죠.
그냥 동작? 행위?마다 익숙한 손이 있는거지 마음 먹으면 반대쪽 손으로 못하시진 않을텐데요...
저도 교정된 왼손잡이인데 왼손 오른손 둘 다 가위질하고 젓가락질 합니다.
저는 가위는 왼손으로 해보고 안되면 바로 오른손으로 바꿔서 합니다.
가위가 오른손잡이용이여서 왼손으로 자르면 잘 안잘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젓가락은 오른손으로 하긴하는데 필요시 왼손으로도 하긴합니다.
예를들면 좁은 식탁에 앉아서 오른손을 쓰면 옆 사람하고 닿는 경우에요
왼손 포크로 고기 잡고 오른손으로 썬 뒤, 왼손 포크 그대로 고기를 찍어 입에 넣기.
전 처음인데도 되게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ㅎㅎ
저사람 천잰가봐 고집쟁인가봐 이런 근거부족한 시선을 은근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왼손으로 젓가락질도 하긴 합니다
급하게 밥먹거나 할땐 양손으로 먹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똥손이라 저한테는 안 맡깁니다. ㅎㅎ
젓가락질 양손 다 자연스럽게 가능
가위질 양손 다 가능 (오른손잡이용 가위면 찝히긴 하지만요)
페트병 같은 거 뚜껑 딸 때는 오른손으로 병 잡고 왼손으로 뚜껑 돌려서 엽니다 ㅎ
남들은 대부분 왼손으로 병 잡고 오른손으로 뚜껑 따더라구요 ㅎㅎ
핸드폰도 주로 왼손으로 들고 다녀서 지하철 개찰구에서 왼손을 오른쪽으로 뻗어서 찍고 갑니다 ㅠㅠㅋ
그래서 공 던질 대 골때려요. 왼손으로는 방향은 맞는데 힘이 없고, 오른손은 멀리는 가는데 엉뚱한 데로 날아가고.
저도 님처럼 개찰구에서 왼손으로 오른쪽 태그 한다능... (폰을 왼손으로만 조작하다 보니 폰은 언제나 왼쪽 주머니에...)
잃어버린 형제를 찾았습니다 (?!)
단, 칼질은 남에게 자주 보이는 부분이라 오른손으로 개조당했...
그림은 왼손
밥은 주로 왼손(오른손도 가능)
핸드폰도 주로 왼손(가끔 오른손)
글씨는 주로 오른손(왼손도 가능)
나머지 작업들은 주로 왼손이 편하네요ㅋㅋㅋ
저도 고기는 오른손에 집게 들고 왼손으로 가위질합니다 ㅋㅋ
필기구는 교정 안된 채로 남아서 이상하게 잡고 있지요.
근데 이게 오른손을 쓸지 왼손을 쓸지 기준이 없는거 같아요. 그냥 익숙한대로 씁니다. 숟가락은 왼손, 젓가락은 오른손, 가위는 왼손 등등.. 물론 왼손 젓가락도 보통 사람 오른손 젓가락 쓰는만큼은 씁니다. 콩을 집는다든지 두부를 집는다든지 다 합니다.
글씨는 오른손으로 씁니다.
오른손으로 못하는게 딱 2가지가 있는데..
가위질과 돈세는것입니다..
이건 이상하게 오른손으로 안되더라고요..
하면 하는데.. 정확도와 효율이...
저는 왼손잡이용 가위 쓸 때는 왼손으로 쓰고 오른손용 가위 쓸 때는 오른손으로 씁니다.
근데 이게 자르는 양이 적을 때는 오른손용 가위 써도 되는데 양이 많아서 직업적으로 쓰게 되면 왼손가위를 사서 왼손으로 쓰던가 오른손용 가위를 오른손으로 써도 되게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하지만 왼손이 오른손 가위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왼손 가위는 못 쓰겠더군요. (왼손 가위는 날이 벌어짐)
오른쪽 : 글씨, 가위, 야구, 골프…
왼쪽 : 밥, 그림그리기, 칼질, 탁구, 당구… 화장실
무언가를 처음배울때 딱히 끌리는 손이 없습니다
양손으로 번갈아 해보다가 그냥 한손으로 정합니다
처음 접할 때 하라는 대로 해도 도저히 안 돼서 왼손으로 바꾸니 잘 되는 경험이 워낙 많아서...
가위질 칼질 총쏘기 ㅡ왼
권총은 왼손, 소총은 오른손.
골프, 야구는 오른손, 테니스는 왼손...
마우스는 오른손으로 먼저해서 그런지 왼손으로 나중에 바꾸러니 잘 안되더군요.
다들 오른쪽에 놓여있어서 오른손으로 쓰다 보니 굳어졌죠.
어릴때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교정 당할때(?)는 숫가락 젓가락질을 양손 모두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안되네요.
그리고 다른 건 딱히 편한 걸 잘 모르겠는데 왼손 가위는 진짜 편합니다.
절삭력도 남들이 오른손으로 자르는 거에 비해 안 잘린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도 없고요.
사실 왼손 전용 가위가 나온다는 것도 이 글에서 보고 아주 약간 충격 받았습니다.
아마도 오른손 전용 가위가 왼손에서도 잘 들도록 쓰는 방법을 스스로 터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보늑대님 오른손 전용으로 홈이 파인건 손가락이 아파요 ㅜㅜ 하지만 홈 안 파인건 그냥 잘 자릅니다. 단, 날 방향이 반대라 자를 부분이 날에 가려서 감으로 잘라야 한다 정도는 있어요. (오른손잡이들은 가위 쓸 때 자를 부분을 보면서 자른다는걸 나이 먹고 알았음)
오른손용 가위를 오른손잡이가 쓸 때와 왼손잡이가 쓸 때의 대표적인 차이점을 하나 적어보자면,
직선이든 곡선이든 선을 따라서 종이를 자를 때 오른손잡이는 윗날이 오른쪽에, 아랫날이 왼쪽에 위치하기고 가위가 몸통기준 오른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가위를 쓰면 종이위에 선이 보여서 정확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른손용 가위를 왼손잡이가 쓰면 몸통 기준 왼쪽에 가위가 위치하고 윗날이 오른쪽에 있으니 종이 위의 선이 가위날에 가려져서 정확하게 자르기가 어렵습니다.
왠지 어린 시절의 저한테 미안해 지네요 ㅎㅎㅎ
필기, 가위, 점프 동작 시 축이되는 발, 스마트폰 파지 왼쪽
공던지기, 공차기 오른쪽
도마에서 칼사용 왼쪽, 과일 깍을 때 오른쪽, 식사, 마우스 양쪽 - 혼란한 구역 입니다
글로 써보니 점차 혼돈 속으로... 이걸 왼손잡이라고 해야 할지, 양손잡이 라고 해야 할지
아! 총 파지는 왼쪽이 편한데, 명중률은 오른쪽이 더 좋습니다
왼손 - 방향은 정확한데 힘이 없음 / 오른손 - 멀리는 나가는데 방향이 개판
교정 잘 당한 왼손잡이입니다..
확실히, 남의 눈에 크게 띄는 것만 죄다 오른손으로 교정됐어요.
왜냐하면 고집 쎈 친구들은 교정을 안당했거든요ㅎㅎ
울 조카는 교정을 안당했는데 아무도 못당합니다ㅎㅎ
선천적 왼손, 후천적 양손잡이입니다.
양손으로 수저질, 가위질(오른손용이면 오른손), 칼질 다 가능합니다!
다만 글쓰기는 어릴때부터 혹독하게 교육받아서 오히려 오른손이 더 편합니다ㅜㅜ
양치질, 마우스질도 양손으로하구요.
급할 때 먼저 나가는 손은 당연히 왼손이지만 거의 모든 일상생활 동작 다 양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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