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아이가 8살이고 피아노 배운지는 1년 조금 안됐습니다. 이제 소나티네 배우는 중인데 원장 선생님이 너무 무섭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들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니가 하는 연주 도저히 못들어 주겠다.”. “참을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 등 아이 연주를 틀린걸 지적하는 단어의 선택이 제가 들었을때는 이해가 잘가지 않습니다.
아이도 집에 오면 울면서 피아노는 재미있는데 선생님이 너무 무섭게 말한다고 합니다.
피아노 교습소를 옮기는게 맞는지요? 아니면 피아노도 예체능인지라 원래 저렇게 가르치는지요?
저라면 당장 옮기겠습니다.
아니 애한테 왜 저런식으로 말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ㅜㅜ
전공시킨다 해도 8살에게 그렇게 가르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Vollago
/V
말이 안됩니다.
아이가 심리치료까지 필요해보이네요.
상처 많이 받은거 같은데,
자존감 많이 높여주세요.
어디서 아이한테 그렇게 가르친답니까?
전공생이나 들을법할 말을.. 저학년 학생에게한다니여
/V
강력히 항의하시고 (물론 아이의 일방적 의견이니 이야기는 해 보셔야 겠지만) 옮기세요. 잘 이야기하고 계속 다니게 한다고 해도 이미 그런 내용을 인지한 순간부터 신뢰는 없어지는거죠 부모님이나 선생이나요
얼른 옮기세요
교육을 받아야죠. 그런 학원에서 무엇을 배울것이며 애 자존감만 떨어지는 거죠
애들은 무조건 자존감을 높여주고 재능을 키워주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재능이 있어도 흥미를 잃어버리면 끝입니다.
지금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있는 상태인데 혹시나 제가 제 아이 일이라 더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건가 해서 의견 여쭈어 보았습니다.
진짜 저런 소리한게 제 귀에 들리면 바로 찾아가서 쌍욕처박아줍니다. 그리고 동네방네 알려야죠.
바로 학원 바꿔주셔야 겠는데요.
내 돈 내고 아이 취미로 음악익혀보려고 보내는데 저런 소릴 왜 들어야 하나요?
전공을 할거고 입시가 달려있다면 모를까....
사실 입시가 달려있다하더라도 그러면 안되죠...
이제 고작 8세 아이입니다.
물론 선생님이 보기에 손가락모양이나 자세가 마음에 안들어 교정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저런 표현을 해야하는지는 의문이네요..
정말로 악기 연주를 업으로 삼겠다고 해도 그런 강사에게 배우는 거 아닙니다.
뭔 피아노 신동도 아니고 8세 아이가 치면 얼마나 친다고.. 저런 이야기를 하는건 뭔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