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팀으로 툼레이더 리부트,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 모두 구매했고
이중 리부트와 라오툼은 2회차 플레이를 했었어요.
둘 다 너무너무 재미나게 했던 게임들이었고 그래서 2회차까지도 즐겁게 플레이 했었습니다.
근데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는 할때 뭔가가 재미가 전편들보다는 떨어졌었어요.
여러가지 부가 미션들, 챌린지 다 스킵하고 그냥 스토리만 빠르게 했었거든요.
얼마전 에픽게임즈에서 툼레이서 3부작을 모두 무료로 풀었었죠. 아마 많이 받으셨을 거에요.
그래서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도 다시 한번 꼼꼼하게 플레이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에픽 버전으로 설치해서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하면서 느꼈는데, 게임 자체는 참 잘 만들었어요. 스토리도 좋고...그래픽도 좋고, 조작도 좋고 다 좋은데...
이상하게 흐름을 너무 끊어먹네요.
긴박한 상황이 쭉 이어지거나... 화끈한 전투가 쭉 이어지거나 그래야 하는데,
좀 재밌을 만하면 금새 끝나버리고.. 수집이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고...
부가퀘스트도 스토리와 영 딴판으로 놀고 대화가 스킵이 안됩니다 ㅠ
전체 스킵은 되는데, 다음 대사까지만 스킵하는게 아예 없어용;;
그래서 풀버전으로 다 들어야 합니다 ㅠ 이런게 조금 불편했어요.
결국 어제 100% 달성으로 엔딩을 보았습니다.

총 플레이시간은 33시간 정도였네요
1회차 플레이 후 제 평가는 영 별로였으나...
2회차 플레이 후에는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로 바뀌었습니다.
비록 전작들에 비해 여러가지 아쉬움은 있으나 그래도 꽤 잘 만든 수작이고
인터넷 리뷰들만큼 완전 망작은 아니라 꽤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부작중에 수수께끼가 제일 쉬웠던 것 같아요 ㅋㅋ
아직 못해봤는데 에픽 게임에서 무료로 받으신 분들은 꼭 3부작 모두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엔딩즈음에서 라라의 대사가 인상깊었습니다.

이제는 살아 있는 사람과 지내고 싶답니다 ㅠㅠ
툼레이더 시리즈의 오랜 팬으로 후속작이 나오면 좋겠으나... 나오는 대사들을 보면...
아마 안나올 것 같아요 ㅠ

책상에 앉아 일을하는 라라의 모습으로 게임은 마무리 되는데... 현장직이 사무실에 앉아 있으니 어색하네요 ㅎㅎ

1편보다 발전된 그래픽, 탐험 요소, 더빙까지!
근데 쉐오툼은 그래픽만 더 좋아지고 다른건 퇴보 한 것 같아서 좀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