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자살 좋네요. 인생에서 겪는 크고 작은 실패들, 사실 본인과 연결되어 있는 사회적 관계를 걷어내고 보면 길가다 넘어진 실수에 지나지 않는다 봅니다. 생각해보면 길가다 넘어지는 것도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와 누군가 목격자가 있을 때, 그리고 그게 누구냐에 따라 느껴지는 바가 크게 다르죠.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 관계 리셋하고 지내다 보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있을 것이고, 결국 또 새로운 무언가를 향해 나갈 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거 안 생겨도 그만이지만요. 응원합니다.
나이쑤가이이
IP 121.♡.155.64
02-18
2022-02-18 07: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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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종이심님 제 생각이랑 제일 비슷하세요
SoGentle
IP 117.♡.2.86
02-18
2022-02-18 0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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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저도 힘들어서 10%정도 그렇게 삽니다. 연락도 안 받고 안하고. 본인이 편한 방법. 버틸 수 있는 방법 택하시길 바래요.
나이쑤가이이
IP 121.♡.155.64
02-18
2022-02-18 07: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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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entle님 감사합니다
탕정맨
IP 210.♡.200.174
02-18
2022-02-18 06: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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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포맷하고 싶다. 리셋 버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면서(그나마 남들보다 아주 쬐금 나은게 공부뿐이라.. )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가고 있습니다.
자의 반 타의 반, 지난 인연을 많이 정리하고 삽니다. 인연이 잘려나갈 땐 대단한 걸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 지나고 보니 다 군더더기고, 빚이고, 짐이었더군요. 지금은 그저 후련합니다.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의지와 노력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훌훌 털어버리시라고 하면 무례한 말이겠지만, 마음의 짐, 미련.. 내려놓으시고 새로운 희망으로 부디 무탈히 건강히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쑤가이이
IP 121.♡.155.64
02-18
2022-02-18 0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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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NIK님 .마음의 짐이 무겁죠.엄마부터해결해야하는데,감사합니다
fullon
IP 61.♡.227.63
02-18
2022-02-18 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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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생각만하는 것보다 가까운 산을 올라보세요,,,반복적으로
나이쑤가이이
IP 121.♡.155.64
02-18
2022-02-18 07: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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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on님 산에는 자주가긴 합니다.요 며칠 추워서 걸렀네요
세계평화의주역
IP 112.♡.247.207
02-18
2022-02-18 0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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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이렇게 살고 싶어 한 적이 없는데 나는 어쩌다 이런 삶을 살게 된거지" 하고 절망한 적이 있었어요 수험도 경험하셨으니 문제해결 능력이 있으셔서 언젠가는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찾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여정이 유쾌하진 않겠지만 맛있는 거라도 찾아 드시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나이쑤가이이
IP 121.♡.155.64
02-18
2022-02-18 07: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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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주역님이젠 뭐가되고싶었던것이 좌절된것보다는 장기간 수험으로 인한 번아웃+대인관계기피경향이 컸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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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싶었어요
죽는 속도를 늦춰보게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벌긴 벌고 모이기도 모이는데..만족은 없네요
그게오늘밤까지 이어져서 진상글 쓴겁니다.ㅎ
좋은 밤?새벽 되세요
그래서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나의 짐이 될수 있는데
나를 지키려고 팽팽하게 다투다가 빵하고 터지는 지점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힘을 왜 내야하나 싶지만 또 최소한의 내적힘이 없으면 숨어살수도 없죠^^
쓰는동안 지우셨지만 댓은 놔두겠습니다
그래서 일에만 매달리게되고..
일도 언젠가 끊어질텐데 그럼 저도 비슷하게 될거같습니다
바닥은 쳐보면 느끼게되는것같아요
바닥 밑에 또 바닥있고 끝이 없다는걸요
윈도우즈 쓰다가 이것 저것 꼬이고 엉망일 때는, 싹 밀고 재설치 하는 것 처럼요.
리셋에 대한 에너지를 +1 더 얻었어요.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심은 어떠실런지요.
양양에서도 인강 들으며 충분히 가능할거고,
양양같은 지방직은 컷도 비교적 낮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나이를 모르지만 정년이 60세까지이구요..
혹시 있다면 컷은 훨씬 더 내려갑니다..
요즘 퇴직하고 시험보는 분들도 많다고 해서..
그냥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지금하는일도 벌긴잘버는편입니다
목표했던일이 무려7년의 세월을 잡아먹고 zero가 되었는데 인간관계도 제로화해서 리셋하고싶은거죠
어드바이스 감사해요
그런 점에서 보면 훌륭한 선택이시란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 관계 리셋하고 지내다 보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있을 것이고, 결국 또 새로운 무언가를 향해 나갈 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거 안 생겨도 그만이지만요. 응원합니다.
저도 힘들어서 10%정도 그렇게 삽니다.
연락도 안 받고 안하고.
본인이 편한 방법. 버틸 수 있는 방법 택하시길 바래요.
지금은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면서(그나마 남들보다 아주 쬐금 나은게 공부뿐이라.. )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가고 있습니다.
태산이 높다하되...하는 싯구절을 되뇌이며 오늘도 한걸음 나아갑니다.
앞으로 3년을 소처럼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
힘내십시오. 언젠가 좋은 날 안오겠습니까. ㅎ
격려감사합니다
자의 반 타의 반, 지난 인연을 많이 정리하고 삽니다. 인연이 잘려나갈 땐 대단한 걸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 지나고 보니 다 군더더기고, 빚이고, 짐이었더군요. 지금은 그저 후련합니다.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의지와 노력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훌훌 털어버리시라고 하면 무례한 말이겠지만, 마음의 짐, 미련.. 내려놓으시고 새로운 희망으로 부디 무탈히 건강히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도 경험하셨으니 문제해결 능력이 있으셔서 언젠가는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찾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여정이 유쾌하진 않겠지만 맛있는 거라도 찾아 드시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