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회원가입한지 1년이 넘었지만 글을 쓸 수 있게 된지는 약 7개월 정도 된 신출내기라면 신출내기인 회원입니다. 애초에 클리앙은 극진보 회원들만이 매몰되어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때문에 멀리하고 다음에서 댓글을 달며 나름의 정치참여를 하다가 진즉에 영구정지를 먹고 한동안 쉬다가 갈 곳이 없어 결국 클리앙 활동을 하게 되었네요.
7개월의 활동 중 초반에는 접속 안하는 날이 더 많았으나 최근 대선이 가까와 올수록 저도 모르게 접속을 많이하게 되고 글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선기간에 클리앙에 접속을 많이 하다보니 클리앙 이란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름 느끼는 바가 있어 회원들 구성과 그들의 활동행태를 최근의 대선상황과 엮어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보기에 클리앙의 회원은 크게 3가지 성격의 회원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편의상 1번)은 순수한 민주당 지지자 입니다. 말 그대로 문통을 지지하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결국은 국짐이 몰락하기를 기원하는 회원들 입니다.
두번째(편의상 2번)은 수구당의 프락치 회원들입니다. 개인적인 신념으로 활동하는 사람들고 있겠고, 조직적인 알바들도 있을 것이며 신천지 또한 이쪽 부류로 포함시키면 될 듯 합니다.
세번째(편의상 3번)은 순수한 민주당 지지자로 가장한 수박 프락치 회원들입니다. 마치 1번 지지자처럼 활동하지만 실상은 민주당의 수박의원들 처럼 회원간의 갈라치기와 교묘하게 지지 이탈을 도모하는 부류입니다.(안타깝게도 1번의 상당수 회원들이 여기에 휩쓸려 이들의 활동을 대신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보이네요.)
제가 수개월간 활동하다 보니 2번의 회원들의 경우 나름 숨길려고 노력을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어느정도 티가 나는 반면 3번 회원이야 말로 교묘하게 활동을 하며 회원활동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파악되더군요.
혹자는 진보진영 최대 커뮤니티이자 웹상의 본진이라 불리는 클리앙이다 보니 마치 민주당의 수박같은 회원들이 있어야 얼마나 있겠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존재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은 회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들 3번 회원들은 특징이 있는데, 최근에는 정부나 여당에 꼭 필요한 합리적인 비판을 하면 2번회원으로 몰아가며 마치 저쪽당의 태극기 부대처럼 무조건적인 지지행태를 보여준다는 겁니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지지자들의 성화에 떠밀려 열일는게 오히려 정권교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 판단됩니다. 정권을 빼앗기고 그걸 빌미로 민주당내 개혁파를 몰아내고 당을 장악해 적폐들에 양다리를 걸치며 주구장창 해먹어야 하는데 그런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겠죠.
그들은 최근에 상당 기간동안 정부와 당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비판성 글은 대선이 코앞인 지금 도움이 안된다며 빈댓글과 각종 물타기로 흐려놓고, 정부와 여당의 움직임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개인이 밭을 가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글들에 추천을 몰아주어 여론형성을 주도해왔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손놓고 개인들이 밭을 갈아서 대선에 승리했다는 어떤 성공사례도 없는데 추천과 물타기 댓글들로 마치 그것이 진리라도 된다는듯 여론을 만들어 놨지요.
그리고 그제... 김부겸-전해철 등 이미 수박으로 장악된 정부에서 스리슬쩍 8명 10시 거리조정안을 흘렸지요. 민주당 지지자들의 간을 본 것 입니다. 눈치빠른 사람들이 이것이 대선에 치명타를 줄 것이라는 것을 바로 직감하고 비판성 글들을 올렸지만 3번 회원들이 필사적으로 강성지지자라는 신분을 내세워 빈댓글과 물타기성 댓글로 이것이 논란으로 번지지 않도록 단도리를 해대더군요. 저 역시 우려의 글을 몇차례 올렸으나 이런저런 농락을 당했지요. 그렇게 단도리가 통하면 그대로 밀어부쳐 정권교체를 피날레를 장식하려 했나봅니다.
다행히 오늘 눈치빠른 박시영 대표가 민주당 지도부에 일갈을 한 이후 클리앙에서도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이 많은 추천수를 받으며 여론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저들의 이러한 활동은 대선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정부와 여당이 손놓고 아무일 안해도 큰 성토 없이 여기까지 흘러오게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많이 늦었지만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최소 3차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12시까지는 완화될 수 있도록 여론형성을 하는게 지금상황에서는 정말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3번 회원들에 대해 조금 더 말해보면 이들은 주로 강성지지자로 가장하여 순수 지지자들을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많은 회원들이 2번 회원들이 갈라치기를 주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3번회원들이 주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합리적 비판글을 올리는 1번 회원들의 글에 빈댓글이나 신천지냐/프락치냐/대선이 코앞인데 굳이 지금 왜 그러냐/글을 좀 이쁘게 잘써라/동지의 언어로 말해라 등등의 말들로 무시와 조롱 그리고 물타기를 하며 회원간 갈라치기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환멸을 느끼고 클리앙 활동이 위축되어 댓글로만 간간히 그런 심경을 표현하는 1번 회원의 글들을 상당수 목도했으며, 이는 결국은 회원간 반목을 넘어 민주당의 지지에서까지 이탈하는 효과도 노린 행태라 생각이 됩니다.
이쯤에서 글이 너무 길어지고 시간도 시간이라 적당히 마무리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7개월 간의 진보의 본진이라는 클리앙 활동 결과, 현실정치에서는 적폐의 코어가 익히 알고있는 '국힘+검찰+언론' 등 이라면 클리앙에서 적페의 코어는 '수박'이라 판단된다는 것이고 이들로 인한 폐해가 상당한것 같다는 것입니다.(확연히 티가나는 2번이 문제가 아니라 2번 회원의 뒤에서 교묘히 활동하는 3번 회원의 활동이 그들이 노리는 핵심 활동이라 보면 되겠네요. 좀 더 쓰고 싶지만 눈꺼풀이 감기네요. 죄송함다.)
고작 7개월 밖에 활동하지 않은 사람의 글이니 그냥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라며 본문의 성격상 (3번 회원으로 추정되는) 빈댓글이나 조롱성의 댓글에 일체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늦은 시간인데 본의 아니게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가수와 소속사 정도 관계로 봐도 됩니다. 가수는 아낌없이 지지하지만, 소속사가 뻘짓하고 삽질하면 회사, 대표, 매니저 누구랄거 없이 다 깔 준비가 되어있는거죠. 문통 지지와 민주당 지지가 반드시 등호관계가 성립하는건 아닙니다.
180석으로도 무능한 정당, 사쿠라들과 수박들, 손고모 없이는 홍보 고자, 당대표 국회의장 총리 각부 장관들 다 민주당 인사들인데 가열차게 까입니다. 지역구도 민주당이라 어쩔 수 없이 뽑아는 놨지만 만족은 안한다 얘기도 자주 나오구요.
민주당이 그나마 제일 합리적인 정당이고 대한민국에 지지할만한 멀쩡한 정당이 여기 하나라서 어쩔 수 없어요. 과거엔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정의당을 지지하던 사람도 많았지만요. (얼마전까진 열린민주당이 그 역할을 대신했었구요.)
규모가 너무 커진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클랑의 정치적인 성향은 보수적이란 평가를 많이 받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의 가짜보수 정당 말구요)
문통 소속사(?)이기도 하니 어찌됐든 밀어주고는 있지만, 정당 자체나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애정은 없다시피 하다. 삽질하면 언제든지 대차게 깔 준비가 되어있다. 이런 사람들이 훨씬 다수이지, 순수한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라고 하면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을겁니다.
제 글은 3번이 1번 회원인냥 행세하면서 순수한 회원들을 교란시키고 정부와 당에 합리적 비판을 막아 민주당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 클량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선 부득이하게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일단 국짐이 대한민국에서 소멸하고 보자는 주의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