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에 올해 1월에 신규 발령 받은
27살 여성공무원이 코로나 역학조사와
본인 업무의 과중한 부담감 등으로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남들은 쉽게 하는 말로 그렇게 힘들면
그냥 그만 두면 되는거 아니냐고들 하지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고선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포털 뉴스 댓글에 누군가 올린 글인데 정확한 지적입니다.
젊은 신입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앞으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못버티겠다"며 숨진 신규공무원, 주말 방역 근무 대상자 명단에도 없어 / A씨는 "팀장이 '내일 국장을 만나러 가야 된다'며 근무가 어렵다고 했다. 결국 내가 토요일과 일요일 역학조사를 나간다. 일주일 계속 일하게 됐다. 다음 주 처리할 게 있어서 월요일 연가도 못 낼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총무과 관계자는 "지난 주간 해당 과의 보건소 인력지원 대상자 명단에는 A씨가 없는 것은 맞다"며 "아마도 자체적으로 사무실 직원 17명에 대해 근무표를 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건 정말 너무하지 않나싶네요. 철밥통이 더 무섭군요.
여기서 세대 갈라치기가 왜 나오죠???
저는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는 사람들 부러워했어요. 월화수목월월월이였거든요.
사기업임에도 7시출근 밤 11시퇴근이었네요.
그러도고 부장이 토요일에 전화해서 월요일에 보고 문서보자하면 토요일,일요일 밤셈하고 보고하고 했었던 세대입니다. 20대 30대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제 근처의 지금 50대는 다 그러고도 버틴 분들 많이 있어요.
그러니 세대불쌍이 아니라 그 시킨놈하고 그 문화가 잘못된 것이라 말해야 합니다.
노오력이 부족한 신입탓에 ㅈ됐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라나요.
지방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다가 세종으로 파견 간(자원) 지인이 일이 많아 야근 자주 한다며 힘들다던 거 생각나네요.
직위와 경력자란 이유로 죽였구나
꼭 천벌 받고, 너네 자식도 똑같이 당하길...
계약직공무원들은 할일을 계약한대로 하는거죠 시킬일이 없으면 아예 계약을 안했을텐데 ... 업무분장이란게 있어요 한번 물어보던지 찾아보세요
자살을 택하기 보다는 차라리 타살을 하셨어야 했는데...
왜 가시는 길까지 희생을 하셨는지 쩝...
지자체 공무원들 지금 오미크론 때문에 인력이 감당이 안 되서 보건소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까지 전부 차출 동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
계약직도 은근히 텃세부리고 모르쇠 하면서 일 떠넘기는 경우 많고 조금 일 힘들다고 징징대는 무리들의 업무가 신입에게 넘어가는 경우 많습니다 예전같으면 부서장이 교통정리를 해야하는데 그게 어려운 시대져
일단, 젊은 남자 공무원 자체가 얼마 없구요. 보통 남자 공무원이 더 갈려 나갑니다. 아직도 평일당직은 남자만 서는곳이 태반이구요. 야근 눈치도 남자직원한테만 주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넘기기만 하면 알아서 하라고 방치하는 조직문화죠. 저거 해결하겠다고 인원 더 늘려봤자 아무변화없죠. 저런일 있으면 부서를 통채로 짤라버려야 합니다. 근데 안그러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많은 정책으로 일선 공무원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 공무원 인사/조직 혁신으로 보다 현실적인 처우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휴직도 못하게하고, 선거지원나가서 하루종일 서있게하고..
선거 일주일뒤에 급하게 진통와서 출산했네요.
심지어 아랫사람에게 일 떠넘기는 것을 자랑하더라구요.
지금 지자체 공무원들이 자가격리자 관리를 나눠서 원래 자기일에 더해서 그일까지 하시는 중일겁니다
라떼는 괜히 나온게 아니죠
우유떼는 더 했어
너만 힘들어 ? 다 힘들어
너만 참으면 돼 왜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드니
타인의 힘듬을 본인 스스로 재단하고 별거 아니라 치부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에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닥이 썪은 것 같아요...
피할수 있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편한길을 찾는건 당연한 겁니다
직장을 그만두면 뭘 해야할지 왜 그만뒀냐 참아야지 등등 쏟아지는 주위의 관심 질책 비난 도 걱정을 하게 되고 점점 스트레스가 가득해 지게 되는 거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무원 장점 중에 하나일텐데...
너무 착한 사람이었나봐요. 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적어도 자살한 사람의 개인 멘탈이 문제라는 식의 문제의식은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공무원 안짤리는데, 배째라 드러누우면 안돼 ?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실제로 그 조직 안에 들어가면, 20대 신규가 그럴만한 분위기가 아닙니다...
특히, 지방으로 시골로 갈수록 조직 문화가 90년대 수준이라고 느낄만큼 불합리함을 경험할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말, 따뜻 한 말도 좋지만 실제체감 할 수 있는
현실에서의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
공무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청년들이
편의점에서 일하고 배달알바를 해도
어깨피고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빌어봅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공무원 퇴사라고 합니다.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