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심각한 것인가요?
누구의 관점인가요?
기득권 세력의 노예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위험성에 동조하고 있는것은 아닌가요?
우리가 늙어서 부양해야 할 젊은 세대가 없어져 불안하다고요?
저는 제 자식에게 저의 부양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인구가 줄면 생산 가능 능력이 떨어져 경제가 박살나고,
모두가 가난해지며,
국가가 망하게 되나요?
제 부족한 머리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느껴온 인간다움에 대해서 제 생각을 써봅니다.
생각이 다르다면 그건 제 생각이 틀리고 여러분 생각이 맞습니다.
초등학생(아니 국민학교) 시절 때 한반에 60명 넘게 있는 것도 모자라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학교를 다니던 적도 있습니다.
제대로된 교육이 아니었고 선생들의 폭력도 지금은 상상을 할 수 없는 지경이었죠.
그 어린 학생들을 발길로 걷어차고, 구타당하는 일이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중학생때는 선생에게 몽둥이로 맞다가 허리에 이상이 생기는 친구도 보았습니다.
고등학생때는 공부못하면 맞는 것이 당연하다 여기는 세상이었습니다.
직장인은 어땠습니까? 우리의 부모님 세대때의 회사생활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너 없어도 할 사람 많아~~ 밤새서 일해~~ 노력이 부족해~
이 모든 것이 인간을 인간으로 안보고 인간다움을 스스로 포기한 시대에 살았던 것이 아니었습니까?
그것은 너 아니어도 사람많아~ 사람 수두룩 빽빽이야~~
지금은 어떻습니까?
제 아이들 초등학생, 중학생인데 학교에서 선생이 때려 맞은 적 없으며
"너는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니?"라는 저의 대답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합니다.
제가 자녀들을 잘 키웠다는 것의 자랑이 아니라... 인간답게 대접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것은 지난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들이 자식을 낳고 만들어온 힘든 과정이며,
내 새끼들은 그렇게 살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지금의 과정이 맞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줄어서 걱정이라면 그에 맞게 있는 사람을 먼저 존중해야죠.
새로운 인구를 어떻게 낳게 할 것이 아니라요... 있는 사람들을 잘 챙겨야죠~ 소중하게 생각해야죠!
저는 제 자식들이 커서도 능력이 조금 없어도, 공부를 좀 못해도, 돈을 조금 덜 받아도
인간답게 대접받으며 사는 세상을 원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사회가 가진 극심한 문제점으로 인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내린 해결책으로서 저출산을 하는겁니다.
결국 저출산은 문제가 아니라 솔루션입니다. 산지나 농지등을 제외한 인간이 실거주 가능한 면적을 기준으로 한 인구밀도를 보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수준이고 대한민국과 비슷한 일본, 대만이 모두 공교롭게도 인구가 정체중이거나 감소중이죠. 인간의 생각은 똑같은겁니다. 지나친 인구는 줄이는게 해결책입니다.
또한 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단순히 아이를 낳으면 돈을 더주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위에 언급한 시대에도 잘사는 사람들의 자녀는 많지 않았습니다.
남들 2명, 3명일때도 잘사는 제 친구들은 외동이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본 경우가 전부는 아니겠습니다만...
결국에는 생산가능인구가 중요한 건 사실이지 않나요?
당연히 개인이 고민은 안하죠. 저도 고민 안하고요. 저 살기도 바쁜데ㅎㅎ 누가 이런 걸로 개인이 고민하겠어요
노령이 되어서 일을 할 수가 없으니 생산가능한 인구가 많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사람을 도구로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루팡님도 노령인구가 되었을 때 국민연금 못 받을까봐 자식들에게 애들 많이 낳으라고 하지 않을거잖습니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생산을 생산가능 인구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좀 구시대적이지 않을까요? 루팡님 의견을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제 의견입니다.
라면순한맛님도 늙어서 편안하게 연금받으면서 살기위해 자식들에게 아기 낳으라고 하지 않겠지요... 이미 현재 상태로는 제가 늙었을때 지금의 인구로도 국민연금은 제대로 받기 힘듭니다. 건강보험이요? 지금도 매년 건강보험요율 올라서 더 내고 있는 직장인 아닙니까?
이런것은 지금부터 연금운용 방안을 국민이 아닌 정부차원에서 생각해야지요.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교원연금... 계속 바뀌고 있지만 아이를 더 낳자는 생각을 국민이 가지기 전에 줄어드는 인구수를 대비하여 조정해야 합니다. 지금 실행해도 늦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부자들이 더 아이를 낳지 않습니다.
저는 인구수가 줄어서 좋다고 글을 남긴것이 아닙니다. 좀 더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가 갖추어지면 당연히 인구수는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구가 줄어서 사람이 사람 대접을 받는다는 논리는 조금 비약인 것 같습니다.
인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의 피로 쟁취한 문제니까요. 인구가 줄어서 자연스레 형성된 건 아니잖아요.
근로인력이 줄어들면 모셔가기 위해서 근로 환경이 좋아질 수 밖에 없긴 할겁니다
단순히 인구가 줄면 사람대접 받을거라는 논리는 아니라... 그랬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램입니다.
제 자식들은 그랬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남들보다 뛰어나 다른사람들을 밟고 올라서지 않아도 뛰어난 사람은 그 장점대로 칭찬받고 성공하고,
그보다 못한 사람도 인구가 줄면 사람답게 존중받고 일하며 결혼할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선생들에게 맞지 않고 제대로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우리 부모세대들의 어찌보면 피로 쟁취한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유몽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인구가 줄면 그 와중에도 잘난사람 못난사람 잘생긴사람 못생긴사람 운동잘하는사람 운동못하는사람 전부 생기겠지만 경쟁은 좀 줄지 않겠습니까?
좀 못난 사람도 사람답게 살지 않겠습니까?
자본주의에서 이상주의적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바램은 갖을 수 있겠지요...
주가지수가 쬐끔 떨어지면 지구가 망한것 처럼 난리를 치지만 정작 나는 가진 주식도 없는데 ㅋㅋ
출산율이 떨어저 봐야 자기들 자식들이 노예처럼 부려먹을 애들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일 뿐 ...
"출산율이 떨어져 봐야 자기들 자식들이 노예처럼 부려먹을 애들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일 뿐 ..."
제 자식들이 기득권 자식들의 노예로 부려먹어지는 삶을 원하지 않습니다. 요즘 출산율이 줄어드는 이유도 되겠지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리 무지하지 않습니다.
20년 넘게 직장생활하면서 가족들 먹여살린다고 지금도 뼈빠지게 노력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최상층의 도구라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난 잘 살고있다~~~ 아이들을 위해 돈도 나름 잘 번다' 이러며 멘탈부여잡고 오늘도 살고있는 것이죠. 모든 가장들이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똑같이 아이들도 하라고 권하진 못하겠습니다.
전 제 아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산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딴 건 모르고 글에서 화가 느껴지네요..
인구가 줄어서 초등학생 인권이 늘었다는 논리인가요?
인구가 늘고 있는 국가는 인권이 약해지고 있나요?
당연히 인권이 나아지는 세상이 좋은 건데요, 그것을 인구수랑 엮으시네요.
인구가 줄어서 초등학생 인권이 늘었다기 보다는 그러한 불합리한 세상을 겪은 부모들이 아이를 그만큼 낳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세상을 조금씩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생각할 때 인구는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보며 아직까지도 사람이 우선인 세상은 멀었다고 생각하기에 그러기위한 과정으로 지금은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당연한 것이라 봅니다.
저는 지금의 과정이 언론에서 나오는 심각한 상태며 국민들이 생각을 바꾸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늘고있는 국가로 필리핀을 예로 들어봅니다.
실제로 가서 여러해 동안 일도 해본 나라고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 또한 잘사는 기득권은 아이를 별로 낳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80%의 빈민들이 아이를 3~4명은 기본으로 낳지요... 노동력이 풍부하지만 그에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냥 죽으면 다른 사람 쓰면 되지...' 동물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지난 저의 어릴적 세상과 위에 예를 든 저의 경험이만든 편협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인구수도 늘고 인권도 느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산업을 이끌 원동력이 없어지고 있죠
/Vollago
노예라고 표현한 부분은 그냥 극단적인 저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모두 내가 노예구나 생각하면 사회가 돌아가겠나요~~ㅠ.ㅠ
당장 인구가 줄면 총생산이 줄잖아요.
그리고 사회가 느려지고 변화에 반응을 못하고, 일본처럼될걸요.
이미 20년후엔 되는거 확정이기도하고.
옆나라 중국에서, 뇌파 조종이 나왔는데 아직도 스마트폰 사용한다고 놀려댈지도.
노예낮는다고 꼭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공..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들은 불합리한 것을 없애려고 지금과같이 노력하고 싸우고 세상을 바꾸려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서 덧글 남겨봅니다.
그렇게 우리가 할일을 작게나마 할때 우리 자식들이 또 그 기운을 이어 받겠지요.
일본처럼 되지 않기 위해선 아이를 많이 낳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치, 사회적으로 노력해야 되는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다른나라보다 뛰어난 첨단기술을 이용하지 못해도 GDP가 5만 달러, 6만 달러가 되지 못해도,
우리 아이들이 커서 사회생활을 할때 존중받고 하루하루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렇게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3월 대선에 제 한표를 행사하겠습니다~~^^
저출산 자체야 사실 여건이 나아지면 출산율이 올라가긴 할텐데
인력풀(뭐 노예라고 표현한다면 할 말 없긴 합니다)에 있어서 심각한 부족현상에 직면하게 되죠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아니 그게 말이나 되나요? 국가를 위해서라니...
그렇게 말하면 저는 아이둘을 낳았으니 국가를 위해서 할것은 했다고 말해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제 아이들이 저보다는 존중받고 살수 있는 사회를 원합니다.
제가 수능볼때 90만이 넘었습니다. 경쟁이 심한 사회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력풀이 많아 국가가 노동력이 많아졌을 때 제 자식들에게 유리한 것이 무었일까요?
사회가 인권이 더 존중되는 사회로 변했기때문에 존중받을까요? 인력풀이 많기때문에 일자리도 많아질까요?
글쎄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국가를 위해서"라고 하면 뭔가 전체주의 적인게 생각 나시는듯 합니다
그냥 근본적인 얘기만 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노동으로 사회를 발전시키면
그 만큼 다른 기회와 일자리도 많아지겠죠. 아주 이론적인 얘기이지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사회는 단순히 인구가 줄었다고 인권이 존중되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사람들의 생각이 점점 성숙해 지고 있는 것이죠
당연한 얘기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좀 더 나은것을 바라고 살고 있으니까요.
다시 돌아가서 "국가를 위해서"라는 건 단순히 "국가"라는 하나의 단체를 위해서 라기 보다는
그냥 우리의 공동체를 위한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 자녀들과 또 그 자녀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으니까요
물론 님 처럼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충분히 존중합니다.
저도 이제 벌써 50이 다 되었는데 딱 베이비부머 세대라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만
회의적이진 않네요
저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잘못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빠로서 노력하겠습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저의 생각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반드시 비례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관련없다고 볼 수도 없죠
제 경험으론 상관이 있으니까요... 성급한 일반화 이려나요? 하지만 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삶에서 그것은 상관이 있습니다. 최소한 사람이 적어지면 귀해지길 희망합니다.
일 안하는 사람이 늘면 늘수록 각종 사회복지기능이 하나둘씩 고장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 출산율 그대로 내려간다면 지금 2030들이 80까지 일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할 수 있는 사람만 일을 계속 할 수 있겠죠...
나중에도 할수 있고 하고싶은 사람만 80까지 일할 수 있을겁니다. 직장생활 하신다면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현재 기준으로 사람들을 대우하는 사회를 기준으로 생각한 거라 보고요...
개인이 사회시스템을 위해 그때까지 일하지도 않겠지만 국가가 시스템을 위해 위기를 느껴 일을 시켜야 한다면 그만큼 대우가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일을하죠... 사업주는 월급을 더 줘야하고 일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겁니다. 그런 사업주들의 생각까지 걱정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구수가 주는 것이 개인에겐 당장 아무 상관이 없을 수가 있죠. 체감상 달라질 것도 없고 본인이 죽을 때까지
별 의미 없을 수는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하며 살고 있지만 인구수가 줄어드는 것이 제 개인에게 왜 상관이 없나요... 당장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것이 체감상 다릅니다. 제가 쓴 글 자체가 제겐 인구수 줄어드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혹자는 아이들이 줄어서 더욱 무한경쟁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것은 가진자들의 경쟁이며, 그들 나름대로의 남들 하는만큼 따라가려는 욕심입니다.
저같은 사람들의 자녀들은 그저 건강하고, 밝고, 운동 열심히하고... 공부는 적당히~~ 게임은 아빠와 같이 많이~~
제가 살던 세상과 많이 다름에 저또한 아이들을 보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서 전 지금의 상황이 심각하고 언론과 사람들이 말하는 국가가 망하는데 뭐가 아이들에게 좋냐라는 생각에 거부감을 표현한겁니다.
고령층 인권이 줄었는지 묻고 계신데... 글의 요지와는 벗어나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인권이 좋을리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돈많은 노인네들 제외입니다.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삶의 관점에서는 별 문제가 아니겠죠.
성장의 한계가 보이는 지금 시점에서는...
개인의 삶의 관점이 더 중요해지는것 같긴 합니다.
다만... 성장이라는게 국력의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기에... 개인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국력이 되는지가 관건이지 싶습니다.
아기를 안낳고 인구가 줄어들면 국력이 줄어든다... 지금까지 피땀흘려 가족 먹여살리고 있지만 국력까지 제가 생각하기엔 머리가 짧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 자식들은 국력까지 생각하고 살진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이미 지금의 연금체계는 현재 국민연금 받고 있는 노인들이 최대 수혜자입니다.
그 돈은 저를 포함한 지금의 직장인들이 내고 있는 돈입니다.
제 부모님은 직장생활 열심히 안하셔서 혜택이 없지만 다른 연금 수혜자분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분들이라 생각하며 제 월급에서 나가는 국민연금을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
제가 나이먹어서 국민연금 받지 못한다고해도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노후를 위해서 아이를 낳아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풀소유님은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나요?
그것은 정부가 일찍부터 고민하고 개선해 나갔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삼성같은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연금을 운용하는 뻘짓들을 차치하더라도 지금부터 바꾸고 노력해도 제가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이미 희망사항입니다.
노후가 국민연금이 아니더라도 빈곤하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제가 생각할 사항은 아니고 제 자식들이 고민할 문제도 아니죠...
지금의 분위기에 인구많다고 애를 때리겠어요?
/Vollago
다시 그세상이 오지 말란 법이 있나요?
불과 얼마전에도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세상으로 돌아갈 수 도 있었습니다.
그 시대에 환멸 때문에 무 자식으로 가려다
아이 하나로 살고 있네요.
4G 5G 신 산업혁명 시대에 다음 생산력은 새로운 대안을 찾겠죠
인구수가 줄고 어느정도 국가의 위기가 느껴질 때 진정어린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될거라 믿습니다.
“그것은 지난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들이 자식을 낳고 만들어온 힘든 과정이며,
내 새끼들은 그렇게 살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결과
“그래서 전 지금의 과정이 맞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원인은 꽤 맞다고 여기는 편인데
그에 따른 결과가 맞게 가는 중이라는데는 갸우뚱하네요.
한마디로 내 자식들은 나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안 낳는다는건데
부정적 기제로 기인해서 나온 반작용이 좋은 현상은 절대 아니죠;;;;;
다만 개인의 선택에 대해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국민들이 말이 오가는 것도
어떤 측면에선 우리나라답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인구 5000만은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라서
무조건 낳으라고 국민들에게 떠넘기는건 무책임한 일이죠.
부정적 기제로 기인한 결과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제 삶에서 절대라는 말또한 틀린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과거 환경에서 기인한 현재의 상황이 모두 나쁜것이 아니듯이 그것이 좋은 쪽으로 적용되길 희망합니다.
장기적으로 2000만명대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하나 국가체제를 변화시킬 걱정이나 해야할겁니다...
그 손자가 힘들겠죠? 그래서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요? 월급이 그만큼 많습니다... 왜 사업주 걱정을 20년 전에 하고 계십니까?? 혹시 자녀분들은 사업 시키시려고 준비하고 계신 것이면 존중합니다.
국민연금 못 받는 것만 문제가 아니고요, 장기적으로 소비 인구가 줄어드니 내수가 타격받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 국가라고 해서 모든 인구가 제조업 종사하나요? 서비스업 종사자가 제일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좋은 학력, 좋은 스펙이 없고 기술 없는 사람이 가장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자영업, 서비스업, 알바 등등 일자리가 다 없어질걸요? 오히려 있는 자들보다 없는 자들이 많이 가는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 거예요. 근데 인구가 줄어 나라 세수도 재정도 줄어들으니 복지는 더 나빠질 테고요.
스웨덴 인구 얼마입니까? 1000만입니다.
스위스 인구 얼마입니까? 1000만이 안됩니다.
거긴 지금 자영업 없습니까? 거긴 모든사람들이 좋은 학력, 좋은 스펙이라 다들 먹고 삽니까?
인구가 줄면 왜 나라 복지가 더 줄어들어야 한다고만 생각하시는거에요??
그럼 저런 나라들은 어떻게 먹고살고 복지하는 겁니까...
우리나라는 관광도 안되고 자원도 없어서 안된다구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우리나라 땅덩어리가 얼마나 큽니까? 통일이 되지 않는한 지금 5000만은 엄청나게 많은거에요...
지금 자영업은 다들 잘 먹고 잘 삽니까? 노인복지는 만족할 만한 거에요?
인구 줄어드니 더욱 나빠질거라고요? 그런 생각부터 잘못된거 아닌가요?
누가 잘못 생각한게 아니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는거에요...
우리도 세금 많이 걷을 수 있으면 북유럽 모델 가능하겠습니다만, 우리처럼 조세 저항이 심한 나라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지금 대선 후보 중 누군가가 앞으로 소득세율 50%로 인상하겠다고 말하면 난리날 것 같은데요? 정부가 그러면 정권 넘어갈 거고요? 지금도 그러는데 인구가 줄어들어서 한 명이 감당할 몫이 늘어나는 것이 자명한 판국에 세율 높이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