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니신랑", "니아들" 이 문제가 아니라 "니"가 문제 같은데요.
친구끼리는 편하게 부르더라도 친구 가족까지 편하게 부를 정도면
그 집에서 함께 자랄 정도 수준의 친밀한 관계거나 아님 엄청 무례한것 같은데,
본문 내용만 봐서는 그정도로 친해 보이는건 아닌것 같고 말이죠.
제 주변 회사 동료나 동창 친구끼리도 상대 가족 호칭할때도
형수님 제수씨 XX씨 누구엄마, 자네 가족, 아들딸이름 등등 이렇게 부르긴 합니다.
니부인 니아들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참고로 서울 토박이 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어떻게 부르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니 안해서 문제된거죠?ㄷㄷ
일상적인 '상업활동'이 본인을 떠받든다고 착각하고 살다보니 주변인에게도 강요하는 것인가 싶네요.
너희신랑.
너희아들 하면..
문어법으로는 문제가 없는 단어 같은데..
면전에서 저도 친구에게 많이 듣는 단어라 별로 몰랐네요..
뭐 저는 친구남편을 행구씨(현구) 등으로 말하구요..
제 와이프 친구들은 절 호칭할 때 ‘너네 오빠’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니아들? 친구면 친구아들 이름을 모르지는 않을거고 애 이름불러주지 않나요?
‘너희 신랑’이나 ‘너네 신랑’이라면 괜찮았을것 같은데요.
니니 안거려요..
너희 너네 이렇게 합니다..
친규들끼리 상대방을 지칭할땐 니들 니 니네 이렇게 하기는 하는데
그 친구들의 배우자는 형수님 재수씨 너희 각시... 뭐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조금 덜 친한 친구면 ‘누구 아빠’하고
시부모는 나와도 친하지 않고 사돈이라는 호칭이 있으니
니 엄마. 니 아빠하는건 예의 없는거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편이 비하어도 아니고;;;
편하게쓰는 '니' 라는 말을
본인아닌 가족까지 엮어쓰일때
가족도 편하게 대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가족은 편한 호칭으로 안불렸으면 좋갰다'
이런 마음 같아요
아마도 한 쪽이 다른 한 쪽이 생각하는만큼 친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전 '니 남편', '니 아들', '니 엄마', '니 회사' 다 조금은 하대하는 느낌이 들어 남한테는 절대 안쓰고 (심지어 친동생한테도) 누가 저한테 쓰는것도 기분이 좋진 않을것 같네요.
"야!!" 보다 거 맞음요.
너희 남편이라고 하거나 신랑이...하면 상대방 남편 지칭하는거 아닌가요
내남편 말할땐 울 신랑 울남편 이러는데
니엄마 니아빠 이러면..ㅡ.ㅡ 쌈날걸요..
구리고 애기는 그냥 이름 부르면 되지 꼭 니니 고리는걸까요..
낮잡을 의도는 없었을수 있지만....
고쳐야하는 습관인건 분명합니다.
나중에.자녀 결홍하고 사돈을 니 부모라고 하면 판에 올라와요.
근데 기분 나쁘다 하면 되지 판에다 글 싸지를 일이 뭐 있나 싶네요.
그런 호칭에 존중 받아야할 가족을 끼워넣으니 기분 나쁠 수 밖에요.
친구끼린 이x끼야 라던가 욕을 해도 친하니까 인정되는 호칭이 있는데 그건 순수히 그 친구에게만 해당되는지라 연관된 가족에게까지 그렇게 부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거 근데 저도 지방사람인데
서울사람들 너가 라던가 너 라고 표현하는거 좀
간지럽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니신랑 니아들은 지방기준으로는 아무 문제없는 표현일듯
아 물론 니 표현가능 범위는 친구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정말 허물없는 사이가 아니면 '니'라는 말을 안 씁니다.
(경상도 쪽에서는 '니'와 '너'의 구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니 부인'과 '니네 부인'은 어감의 차이는 있지요)
친구한테도 '니 부인'이라는 말을 할 상황이면 '네 부인'이나 '너희 부인'이라고 말을 합니다.
'니 아들'이라는 말은 간혹 사용하는 경우가 있구요.
그래도 되는 관계도 있고, 안되는 관계도 있고
그래도 되느 대상도 있고, 안되는 대상도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기분이 나쁘면 나쁜 게 맞는 겁니다.
어느 댓글처럼 '커피 나오셨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겠네요...
전 친한사람이 한명도 없나봐요
저희 엄마아빠도 상대방에게 니니거리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는데...말이죠.
너라는 표현조차 대단히 친한 사이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문화 차이 있을 수 있어 주변에서 가끔 쓰는 경우는 그냥 지나가지만 아니면 예의에 어긋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친한 사이에서도 너라는 말도 조심히 쓰는데
니 거리는건....
니거리는게 친함의 척도라는걸 여기서 처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