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기회사로 바꾸고(아일랜드에서 가장싼 전기회사) 3개월동안 3455kWh를 썼네요.. (참고로 아일랜드 평균 4인가구 년간 전기소모량이 4500kWh)
전기 샤워
냉장고
세탁기+드라이어
식세기
전기킥보드 충전
이런건 생활 필수품이니 둘째치고
이 요금들중에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게 난방같습니다.. 라디에이터가 있는데 이게 한시간 정도 틀어둔다고 따뜻해지진 않거든요.. 하루에 못해도 8-9시간(방+거실용) 이렇게 틀어둔게 요금을 이렇게 폭탄을 맞게 된거같아요. (+전기장판)
사실 이런 전기비를 스스로 회사 계약하고 내보는건 처음이라…
(독립한지는 오래됐지만 렌트비에 다 포함되어있어서 스스로 낼일이 없었습니다)
돈 아까운건 둘째치고 제 전기 사용량이 어마무시하구나라는걸 깨달았어요..
이제 날이 점차 풀리면 쓰는 량도 줄어들테지만…
앞으로 라디에이터는 따로 안쓸것 같네요… 전기를 이렇게 많이 잡아먹을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세탁기에 들어있는 드라이어 기능도 사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ㅠㅠ
네 여기도 1년내에 전기비가 몇번이나 올랐다 그러길래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심드렁한 마인드 였는데…. 이제는 손이 덜덜 떨릴듯합니다
아직 나이만 먹을뿐이지 이런 생활습관이나 지식에 대해서 무지하고 사용량이 많네요 …
같은 사용량 대비 검색해보니 한국이 더 비싸네요
한국에서 나온지도 좀 됐고 한국에서 전기비 낼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일단.. 뭔가 스스로 많이 낸다는게 기분이 썩.. 제가 직접내보니 이제 줄여야 할 이유가 생기고 행동으로 옮길거 같네요.. 다른 사람들이 전기 사용량 줄여라해도 전 쓰고 쓴만큼 내면 되지 이런 마인드였거든요
심야 전력이라도 좀 싸다면 캠핑용 배터리(?) 같은 거 두어대 사놓고 차징해서 써야할지도 ...
저희집은 모든게 다 전기로 돌아가서 (샤워도 전기 가스레인지도 전기인덕션입니다) 그나마.. 다른 빌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 아일랜드는 물값이 공짜입니다
유럽치곤 싸네요
😂 정말 많이두 사용했슴다 …
(정확히는 21 Dec - 30 Jan 동안 564kWh 썼습니다. 어디 다녀온 적 없고요)
제 집도 전부 다 전기입니다 난방도 온수도 다 전기. 식기세척기도 거의 매일 돌리고요.
일단 드럼세탁기 일체형 건조기능은 절대 쓰지 마세요 그거 어차피 드럼 구조가 건조에는 비효율적이라 전기 낭비 최악입니다. 차라리 무식한 미국식 열선 건조기가 오히려 덜 먹습니다.
그리고 전기온수면 혹시 물탱크식 보일러 아니세요? 저는 물탱크식 보일러인데... 시간대를 정해서 데우게 되어 있어요. 혹시 이거 스케줄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세요. 혼자 사시면 본인 샤워하는 시간에 맞춰 그 전에 한 3시간 정도만 물 끓이게 세팅하세요. 용량에 따라 다르긴 한데, 어차피 물 용량이 정해져있으니 오래 끓여봤자 뜨거운 물 양은 차이 없거든요. 만약 심야전기 할인요금 적용받으면 새벽에 2~3시간 정도 끓이고 본인 씻는 시간 전에 1~2시간 부스팅 이런 식으로...
일단 드럼세탁기 일체형 건조기능은 절대 쓰지 마세요 그거 어차피 드럼 구조가 건조에는 비효율적이라 전기 낭비 최악입니다. 차라리 무식한 미국식 열선 건조기가 오히려 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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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정확하게 제가 쓰는 제품입니다
드럼+드라이어 일체형 건조기능….
앞으로 드라이어 안쓸 예정입니다 ㅠㅠ
집에 샤워는 전기 샤워에요.
그 버튼만 누르면 바로 뜨거운 데워서 나오는..
그대신 쓰고나서 바로바로 끕니다.
라디에이터를 너무 많이 쓴거 같스빈다 ㅠㅠ
그리고 제습기 하나 사면 좋더라고요. 빨래도 빨리 말리고 약간의 난방기능도 되고요 (크게 유의미하진 않지만, 요즘같은 늦겨울날씨에는 한 1~2도 올려주는 정도로 충분하더라고요). 안그래도 영국/아일랜드 겨울 엄청 습하잖아요.
예를 들어 저는 오전 내내 침실을 환기한 다음에, 점심쯤에 제습기를 한 두어시간 틀어놓습니다. 그럼 자택근무 끝나고 침실 왔을때 너무 춥지 않고 뽀송뽀송해서 좋더라고요.
저도 그냥 아마존에서 중국브랜드 샀는데... 소음때매 좀 후회중입니다 ㅋㅋ 큰 전자제품매장이나 백화점 같은 데서 로컬 브랜드로 사세요 ㅠㅠ (물론 이래도 생산은 중국이겠지만...)
엘지가 있음 좋은데 아쉽게도 영국에는 엘지 (또는 다른 한국브랜드) 제습기는 없더라고요. 아마 에어컨도 거의 안 쓰는 동네다 보니까 소매시장용 컴프레서 공조기 진출 자체를 안 한것 같아요.
네 ㅠㅠ 감사합니다!!!
별도 건조기가 전기를 훨~~씬 덜먹어요.
드럼세탁기 일체형은 방수 문제때문에 컴프레서 방식을 씁니다. 열선 건조기는 아예 별도 건조기로 나와요. 별도 건조기중에 전기열선 방식이 있고 가스가열 방식이 있는 거죠.
일체형이 전기를 많이 먹는건 사실 발열/제습원의 전기효율 문제가 아니라, 드럼통의 공기흐름 효율 문제와, 수증기 배출식이 아닌 기밀된 공간 안에서 모든 수분이 컴프레서로 제습될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돌리는 구조적 문제때문에 발생합니다.
아마 별도 건조기 중에도 컴프레서를 쓰거나 병행하는 물건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경우는 열선 방식보다 덜 먹습니다.
네 한국전기비 계산해보니 제가 내는게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겠구나 싶었더라구요 ㅠㅠ
3달이면 백 넘겠네요.
네 저도 한국요금검색해보고 여기가 더 싼거보고 놀랐네요
저도 이거보고 헉 했습니다 ..
거기살때 습하다곤해도 겨울엔 건조해서 가습대신 실내에 빨래말리곤했던 기억과 보일러 고장나서 뜨거운물 끓여서 공기데웠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ㅠㅠ
집에 에너지 손실등급같은것도 표시있었던듯한데 다음 이사가실때 참고하셔요
저 있었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군요 ㄷㄷ
이번 겨울추우실텐데 고생이십니다 ㅠㅠ
이제 엄청 추운건 거의 다 지나갔네영 ㅠㅠ
일반요금의 3~4배 할증이 붙는다는...
저도 살펴보니 할증구간요금이 ㄷ 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