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께서 경북 안동 출신의 매우 보수적인 개신교인이십니다.
최고의 대통령으로 박정희를 꼽으시는.... 네, 그런 성향이시지요.
아마 이번 선거에서도 개신교인이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뽑으실 것 같다는 킹리적 갓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투표하신다면, 정말 사심없이 자녀세대를 위해 그렇게 하실 겁니다.
그게 자녀세대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것이죠(왜곡된 언론의 선동 조작질때문에.... ㅜㅜ)
그간 처가에 갈때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을 계속 하셔서, 제가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몇번 격앙된 어조로, 말씀 드릴때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제 앞에서는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문제는, 아내의 성향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것이죠. 제가 집에서도 정치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ㅜㅜ
다툼만 발생하고, 집안 분위기가 엉망진창이 되니까요....
그러다가 오늘, 정말로 오랜만에 아내와 정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장점과, 이제까지 아내가 이 후보님에게 가지고 있었던 오해들을 풀어 설명을 해주었고,
윤석열 후보의 정체와 그 집안이 해온 일들, 그리고 그 모든 일에 있어서 언론이 어떤 자세로 보도를 해왔는지를, 그동안 모공에서 많은 분들께서 정성껏 정리해주었던 내용을 활용하여 설명해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와 비교를 당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라 할 정도로 훌륭한 인물이라고 이야기했죠.
(참고로 전 성남시장 시절부터 시장 이재명씨를 응원해왔습니다.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정신이 '억강부약'이고, 이재명씨가 그것을 실천해주는 분이어서요...)
그래도 이재명 후보는 싫다는군요... 하아.....
그래도 다행이라면, 오늘 윤석열 -1, 안철수 +1로 바뀌었습니다.
저희 집은 이것도 큰 변화입니다.
이제 남은 3주동안 할 일은 2가지입니다.
첫째, 아내가 부모님을 설득하도록 만든다. 윤석열 -3, 안철수 +3
둘째, 이번 대선 안에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결국은 윤석열 -3, 이재명 +3이 되도록 계속 노력한다.
응원 부탁드려유.....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겠지만, 혹시라도 윤석열과 안철수가 윤석열로 단일화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저는 정말 장인 장모님께 편지라도 구구절절 써서 올려볼까 합니다...
내 자녀들 생각하면, 윤석열은 안되요....
제발 안이 완주하길 바랄 뿐이네요.
이번선거는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미래를 안보시더라구요. 박정희를 좋아하시는분들은
동정표를 주는거죠 ㅜㅜ
저도 시도해야겠어요
화이팅입니다!
아내분께 윤석열 사타구니에 손 가는 사진 보여드리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여성은 기겁합니다.
있을건데 거기에 윤석열이 부합할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의 보수 지지층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 어떤 철학이 있어야 할까요?
저희 부모님도 완전 저쪽이셔서 다툼만 일어나더군요.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밭갈아봅시다!! 저도 얼마전에 제 동생 밭갈아서 성공했습니다!
추후의 집안 분위기도 생각하시면 그냥 안철수로라도 돌려서 표 꺾는것도 좋다고 보여집니다.
고구마 뿌리처럼 다른 적폐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어서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언론을 정상화 해주기를 바랍니다.
소를 놓고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기독교에서는 우상에게 절을 하는 행위를 연상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정반대의 결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념과 행위가 서로 모순을 일으키는 삶은 절대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알아볼 생각도 안합니다 찌라시만 보고 찌라시가 다인줄 알고 이놈이나 저놈이나 이런말만하고 난 그냥 이재명 싫어서 윤석열 뽑을래 딱 이느낌 아닌가요??
그건 옳고 그름의 문제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