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원청단가문제입니다. 나머지 그냥 상상이고 무슨 원청 현장기사들이 기술을 모른다는 둥 건설노조가 있다는 둥 뇌피설이 많네요. 그리고 건설현장 노임은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 단지 3D 작업을 싫어하는 추세때문에 2030대들이 잘 없고 있다고해도 도배 시트 타일같은 특정분야에 집중돼서 그렇죠. 어디 조그만한건설사 몇군데 다닌 사람들이 마치 건설쪽을 다 아는 것처럼...
@실버스톤님 소위 가다 어설프게 배워서 짬만 많은 양반들이 그런 생각을 주로 하죠. 원청놈들 아는건 X도 없으면서 잘난척 한다고...
원청 직원이 자기랑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는데. 나보다 더 편하게 살면서 돈은 더 받아가는 이유가 바로 그 기술 때문인걸요.
그리고 원청직원에게 필요한건 매니지먼트 능력이고 전 공종을 아우르는 지식이다보니 단종과는 지식의 범위가 좀 다르기도 합니다.
나의X에게
IP 122.♡.235.140
02-15
2022-02-15 11:12:31
·
@뺴빼루님 자기 위치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기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죠. 노가다 기능공들이 모이면 하는 소리가 현장기사ㅅㄲ들 기술도 모르면서 입만 산 살아서 지시한다고 욕합니다. 도면만 볼줄 알고 공정기술은 모르는 어린 놈들이 와서 지시한다고 하죠.원청직원들은 하청직원들 무시하고 하청직원들은 기능공들 무시하고 서로 서로 기술 모른다고 합니다.크레인기사 올린 유투브보면 현장 건설기사들 욕만....
엽차
IP 1.♡.164.57
02-15
2022-02-15 11:18:38
·
@실버스톤님 대기업들은 저렇지 않은가보군요? ^^
하는 일에 비해 낮은 거 아닐까요? 도배 시트 타일 업종에 몰리는 이유는 일대비 페이가 좋기 대문이겠죠.
건설 노조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헐.....
원청 단가보다는 재재재재재재...... 하청 이게 문제같은데요.
엽차
IP 1.♡.164.57
02-15
2022-02-15 11:20:09
·
@뺴빼루님 가다일을 말씀하시는 거가 아니고요. 원청 입장에서 관리 감독 능력이 문제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서 문제 터지는 거 같구요.
@님 건설노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노조랑 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노동자의 불이익에 대해 항의하는거면 이해해줄 수 있는데, 건설노조들은 공사현장들마다 다 돌아다니면서 확성기 틀어놓고 시위합니다. 이유가 뭔지 아세요? 시위의 90% 이상은 건설 현장에 자기네 소속 노조원들 채용하라는겁니다. 그러면 주면 주민들이나 상인들은 시끄러우니까 건설현장에 민원넣고, 그 현장소장은 압박을 받게 되는거죠... 주민들 불편을 볼모로 지들 채용하라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당연히 비 노조원들은 일하기 어려워지고, 공사는 공사대로 방해하고. 그래서 어떤 공사현장에서는 A노조 B노조 서로 시위하다가 싸움나기도 해요.
엽차
IP 1.♡.164.57
02-15
2022-02-15 11:20:57
·
@님 말씀하신 성격의 그런 노조 활동이 아니에요.
게임의발견
IP 122.♡.6.113
02-15
2022-02-15 11:22:40
·
@님 한국노총 민주노총 자기들끼리 현장에서 입구막고 자기네 노조원 쓰라고 투쟁하는 것 단속하고 영업 방해로 고발해야죠.
쥐군
IP 61.♡.193.66
02-15
2022-02-15 11:00:11
·
섣부른 일반화가 될 만한 내용이네요.
엽차
IP 1.♡.164.57
02-15
2022-02-15 11:24:33
·
@쥐군님 저는 이것이 일반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섣부르지 않습니다.
Unchained
IP 110.♡.121.94
02-15
2022-02-15 11:00:13
·
아버지께서 설비감리하셔서 여러 감리사분들을 아시는데 광주 터지고 나서 저말씀 그대로 하시더라구요... 설비쪽은 안그러는데 건설쪽은 몇년전부터 하물며 현대애들이 더 그랬다고....
삭제 되었습니다.
viatoris
IP 112.♡.9.107
02-15
2022-02-15 11:02:44
·
개개인의 차이야 있겠습니다만.. 1번은 팀장이 왜 팀원만큼 엑셀 못하냐고 까는 것 같고요. 서로 역할이 다르죠..
2번도 안전관리자가 아니니 그렇게 느끼는거겠죠. 안전직(안전 우선)이 하는 일 자체가 공사팀(공기 우선)이랑 싸우라고 만든건데.. 싸운다고 비웃으면 어쩌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나의X에게
IP 122.♡.235.140
02-15
2022-02-15 11:04:41
·
@viatoris님 원래 어설픈 사람들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떠들죠.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말한마디를 해도 조심스럽게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viatoris
IP 112.♡.9.107
02-15
2022-02-15 11:15:27
·
@빠이유님 원청쪽에서 의견조율이 안되는건 답답하게 여겨질수 있으나.. 그건 조율의 문제지.. 서로의 일을 하는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빠이유님 그런 전문건설사로부터 다시 하도급받은 조그만한 개인업체업체입장에서 똑같습니다.별 능력도 없이 중간마진만 빼먹고 정작 일은 우리가 다 하는데 하면서요.차라리 원청에서 바로 우리 개인업자들에게 바로 다이렉트 일 시켜주면 좋은데 왜 쓸데없이 중간건설사를 끼고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일은 우리가 다 하고 중간건설사는 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저 영상을 본 노가다 기능공들 반응은 너도 똑같아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엽차
IP 1.♡.164.57
02-15
2022-02-15 11:22:23
·
@viatoris님 저분은 그 엑셀 못하는 걸 까는 게 아닌 것 같네요. 엘셀 자료보고 관리 감독 분석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하다는 말씀인 듯 싶어요.
안전관리 문제는 정말 그대로 입니다. 진짜로요.
viatoris
IP 112.♡.9.107
02-15
2022-02-15 11:22:58
·
@빠이유님 안전사고 위험이 나타났는데...일 다 하고 싸울순 없잔아요?? (사람/장비 다 불러놨는데.. 지금 못하면 돈이 얼마 더 드는데.. 지금 못하면 언제 부를수 있을지 모르는데... 이게 보통 공사쪽 주장이고.. 불려진 사람 입장일걸요?)
@viatoris님 우리나라의 허접함이 드러나는 것이죠. 공사장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기에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의 강제사항을 만들어두었지만, 공기니 비용이니 하면서 실제 비치하는 공사장이 거의 없죠. 그러면서 하청은 현장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싸우고 원청은 비용 더 쓸 수 없다고 못박고 안전감리쪽은 서류만 만들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지죠. 그러다가 안전사고나면 그 누군가가 독박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게 다 돈 문제라서요.
다단계 하도급을 허용하더라도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원청과 고객에게 책임지게 만들면 많은 부분에서 해결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럴 생각이 없죠. 과연 중대재해처벌법이 어느정도 작동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온잔차맨
IP 112.♡.73.250
02-15
2022-02-15 11:09:54
·
뼈 때린단 말이 이런 말이겠죠..
도리도리쥴리
IP 223.♡.181.240
02-15
2022-02-15 11:12:21
·
플랜트쪽은 공구리쪽하곤 상황이 다릅니다. 사업주측에서 직접 펀치를 발생시키고 클리어 되어야 턴오버되기에 나름 안전합니다.
원청쪽 문제는 케바케인데 이게 인력수급하고 관련이 많죠.. 원청관리자쪽은 현장 잘 알고 있지만 아래 실질적 현장담당자들은 꽝인 경우가 좀 있을겁니다..
kama21
IP 223.♡.55.138
02-15
2022-02-15 11:23:31
·
LH도 하청을 주고 감독만 하는데, 건설사라고 다를게 없죠. 실무자들이 실무는 모르고 서류만 보니까요. 건설사가 50%이상 현장직원을 직고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엽차
IP 1.♡.164.57
02-15
2022-02-15 11:27:38
·
@kama21님 그러면 우리나라 건설회사 거의 다 문 닫아야 할 거에요. 일감이 그렇게 계속 있는 시장이 아니라서요.
kama21
IP 223.♡.56.64
02-15
2022-02-15 11:35:04
·
@엽차님 너무 많아서 좀 닫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엽차
IP 14.♡.142.42
02-15
2022-02-15 11:50:37
·
@kama21님 네 그렇기도 하죠. 하지만 버틸 수 있는 회사만 남는다고 해서 나아질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타오름달열여드레
IP 106.♡.131.88
02-15
2022-02-15 11:29:14
·
맞습니다 저말 그대로에요 현장은 ... 안전서류 만들라고 해서 보면 죄다 지들한테는 책임은 없는거에대한 서류들뿐이고 안전은 일 못하게 하려고 하는 애들이고 건설노조 이건 진짜 심각한게 .. 예전에 오산 발전소 현장에 참여했을때 보니 노조들이 다짜고짜 현장 소장 사무실에 깡패들이 문열고 들어가듯이 밀고 들어가더군요. 나머지 떨거지들은 자재 현장 입구부터 먹아서구요. 그렇게 그냥 막무가내입니다 ㅋㅋㅋ 그럼 바로 공사중지되죠. 직원들을 위한게 아니라 지들어떻게좀 해먹어볼라고 하는게 훤히 보여요. 진짜 너무 하더라구요
viatoris
IP 112.♡.9.107
02-15
2022-02-15 11:33:41
·
@타오름달열여드레님 당연히 직원을 위한게 아닙니다. 현장에서 시위하는 노조는 직원이 아니라서요..;; 타워노조부터 해서 악명이 자자한 곳들이 좀 있더라고요..
그냥 우리나라 부실공사는 하청단가문제고 갑을병정으로 내려갈수록 그 하청단가를 맞추기 위해서 온갖 불법,편법이 난무하는 것이 노가다판입니다. 갑을 현장소장,기사들은 병정으로부터 돈 받는 관행은 여전히 남아있고 그 돈 줄 것까지 감안해서 공사를 해야하는 병정업체나 개인들은 부실공사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공사금액을 가지고 갑을 현장소장과 기사들에게 챙겨주어야하는데 제대로 공사하기 쉅지 않습니다. IT쪽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관행들이 여전히 건축,토목바닥에서 존재합니다. 영상에 올라온 내용은 그냥 아주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부실공사원인은 하청단가문제인데 쓸데없이 분석을....
엽차
IP 14.♡.142.42
02-15
2022-02-15 11:57:35
·
@실버스톤님 단가문제도 맞기는 하지만 하청단가가 재재재......재하청으로 더 낮아지는 게 핵심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탕수수님 적어도 제가 해외건설일만 20년 다 되어가는데 해외라고 외주 구조는 별 차이 없습니다. 원청-하청 메인콘-서브콘-서브에 서브 똑같아요. 후진국일수록 하도업체에서 직영노무 쓰는 비율이 올라가긴 합니다만 다 직고용은 아니고요.
건축 외주 발주만 몇십개가 나가는데 몇 달하고 빠지고 새 공종 들이고 그런 구조고요. 그 외주공종 내부에도 소공종이 또 나뉘고 (예를들면 골조 하청이 끝이 아니고 그 안에도 철근, 철골, 거푸집, 공구리 등 소공종이 줄줄줄 있고요) 소공종 안에서도 복수의 기술자 팀이 갈리고 그 안에도 기공과 조공 잡부가 나뉘고요.
하청이라고 일일이 이걸 다 직고용 할 수가 없는거죠.
캠프짓고 파키스탄 방글라 불러다 직영도 해 봤지만 직영한다고 딱히 생산성이나 품질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요.
아래로 가는 과정에서 단계마다 overhead + profit이 발생하지만요. 도매 소매 유통마진 욕먹는거랑 아마 비슷하긴 할겁니다. ^^;
사탕수수
IP 221.♡.175.185
02-15
2022-02-15 14:15:28
·
@뺴빼루님 무심코 남김 댓글인데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하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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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설현장 노임은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 단지 3D 작업을 싫어하는 추세때문에 2030대들이 잘 없고 있다고해도 도배 시트 타일같은 특정분야에 집중돼서 그렇죠.
어디 조그만한건설사 몇군데 다닌 사람들이 마치 건설쪽을 다 아는 것처럼...
원청놈들 아는건 X도 없으면서 잘난척 한다고...
원청 직원이 자기랑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는데.
나보다 더 편하게 살면서 돈은 더 받아가는 이유가 바로 그 기술 때문인걸요.
그리고 원청직원에게 필요한건 매니지먼트 능력이고 전 공종을 아우르는 지식이다보니 단종과는 지식의 범위가 좀 다르기도 합니다.
노가다 기능공들이 모이면 하는 소리가 현장기사ㅅㄲ들 기술도 모르면서 입만 산 살아서 지시한다고 욕합니다. 도면만 볼줄 알고 공정기술은 모르는 어린 놈들이 와서 지시한다고 하죠.원청직원들은 하청직원들 무시하고 하청직원들은 기능공들 무시하고 서로 서로 기술 모른다고 합니다.크레인기사 올린 유투브보면 현장 건설기사들 욕만....
하는 일에 비해 낮은 거 아닐까요? 도배 시트 타일 업종에 몰리는 이유는 일대비 페이가 좋기 대문이겠죠.
건설 노조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헐.....
원청 단가보다는 재재재재재재...... 하청 이게 문제같은데요.
원청사람들이 급격하게 일이나 기술을 모르는건 지금 사회전반에 나는현상이고 그냥 기술을 몰라도 하청을 갈구면된다는 사회나 회사분위기에 따른거겠죠.
국내 해외일 모두하는데 국내 원청직원들은 반성좀해야되요
특히 크레인노조 아주 거머리같죠..
예를 들어서 노동자의 불이익에 대해 항의하는거면 이해해줄 수 있는데, 건설노조들은 공사현장들마다 다 돌아다니면서 확성기 틀어놓고 시위합니다.
이유가 뭔지 아세요? 시위의 90% 이상은 건설 현장에 자기네 소속 노조원들 채용하라는겁니다. 그러면 주면 주민들이나 상인들은 시끄러우니까 건설현장에 민원넣고, 그 현장소장은 압박을 받게 되는거죠... 주민들 불편을 볼모로 지들 채용하라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당연히 비 노조원들은 일하기 어려워지고, 공사는 공사대로 방해하고. 그래서 어떤 공사현장에서는 A노조 B노조 서로 시위하다가 싸움나기도 해요.
한국노총 민주노총 자기들끼리 현장에서 입구막고 자기네 노조원 쓰라고 투쟁하는 것 단속하고 영업 방해로 고발해야죠.
2번도 안전관리자가 아니니 그렇게 느끼는거겠죠. 안전직(안전 우선)이 하는 일 자체가 공사팀(공기 우선)이랑 싸우라고 만든건데.. 싸운다고 비웃으면 어쩌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원청쪽에서 의견조율이 안되는건 답답하게 여겨질수 있으나.. 그건 조율의 문제지.. 서로의 일을 하는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안전관리 문제는 정말 그대로 입니다. 진짜로요.
안전사고 위험이 나타났는데...일 다 하고 싸울순 없잔아요??
(사람/장비 다 불러놨는데.. 지금 못하면 돈이 얼마 더 드는데.. 지금 못하면 언제 부를수 있을지 모르는데... 이게 보통 공사쪽 주장이고.. 불려진 사람 입장일걸요?)
미리 알려진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에요..;;
돌발상황이 생기니까 리스크인데.. 그걸 어떻게 다 처리하고 불러요..;
하다못해 내일 날씨가 얼마나 추울지 지금도 확신할수가 없는데..
각자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니 서로 다르게 느껴지는 거겠지요?
건설현장 아니라 IT프로젝트도 하는 도중에 싸우는거 다반사잖아요(크면 클수록.. 참여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싸움이 발생한 자체로 못한다고 할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돌발리스크에 대해서 이해하신다니.. 예시로 드신 불러놓고 싸우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수많은 일이 있으니까요(감정싸움일수도 있겠고).
결국 그런 다툼에도 공사가 잘되면 잘한거고.. 손실이 나면 원청 소장은 짤리겠죠..
말씀하시는 그런 내용은.. 사회의 모든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누군가의 능력 문제에서 비롯되는게 아니라 부조리인거죠.
우리나라의 허접함이 드러나는 것이죠.
공사장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기에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의 강제사항을 만들어두었지만, 공기니 비용이니 하면서 실제 비치하는 공사장이 거의 없죠.
그러면서 하청은 현장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싸우고 원청은 비용 더 쓸 수 없다고 못박고 안전감리쪽은 서류만 만들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지죠.
그러다가 안전사고나면 그 누군가가 독박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게 다 돈 문제라서요.
다단계 하도급을 허용하더라도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원청과 고객에게 책임지게 만들면 많은 부분에서 해결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럴 생각이 없죠.
과연 중대재해처벌법이 어느정도 작동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업주측에서 직접 펀치를 발생시키고 클리어 되어야 턴오버되기에 나름 안전합니다.
원청관리자쪽은 현장 잘 알고 있지만 아래 실질적 현장담당자들은 꽝인 경우가 좀 있을겁니다..
실무자들이 실무는 모르고 서류만 보니까요.
건설사가 50%이상 현장직원을 직고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직원을 위한게 아닙니다. 현장에서 시위하는 노조는 직원이 아니라서요..;;
타워노조부터 해서 악명이 자자한 곳들이 좀 있더라고요..
IT쪽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관행들이 여전히 건축,토목바닥에서 존재합니다.
영상에 올라온 내용은 그냥 아주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부실공사원인은 하청단가문제인데 쓸데없이 분석을....
어쩌다 저런 형태로 된건지... 이
원청-하청
메인콘-서브콘-서브에 서브
똑같아요.
후진국일수록 하도업체에서 직영노무 쓰는 비율이 올라가긴 합니다만
다 직고용은 아니고요.
건축 외주 발주만 몇십개가 나가는데
몇 달하고 빠지고 새 공종 들이고 그런 구조고요.
그 외주공종 내부에도 소공종이 또 나뉘고
(예를들면 골조 하청이 끝이 아니고 그 안에도 철근, 철골, 거푸집, 공구리 등 소공종이 줄줄줄 있고요)
소공종 안에서도 복수의 기술자 팀이 갈리고
그 안에도 기공과 조공 잡부가 나뉘고요.
하청이라고 일일이 이걸 다 직고용 할 수가 없는거죠.
캠프짓고 파키스탄 방글라 불러다 직영도 해 봤지만 직영한다고 딱히 생산성이나 품질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요.
아래로 가는 과정에서 단계마다 overhead + profit이 발생하지만요.
도매 소매 유통마진 욕먹는거랑 아마 비슷하긴 할겁니다. ^^;
또 하나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