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선후배 가수들에게 어마어마하게 큰 일을 한거죠. 조용필이 저정도였으면 다른 가수들은 오죽했을까요. 서태지 후로도 아이돌들이 기획사에 갑질 당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니까요.
hihe
IP 124.♡.41.165
02-14
2022-02-14 23:37:42
·
Fxxk the music business!
동주리
IP 211.♡.145.250
02-15
2022-02-15 00:00:04
·
진짜 그 당시에도 광팬이었으니 사정은 알았지만 그게 어마무시한 일이었다는 걸 마흔이 넘으니 깨닫습니다. 이제 중년인 저도 그렇게 기득권과 싸울 용기가 안나는데 그 어린 청년/소년이 혼자 들이받은 겁니다. 참 굉장한 사람이었다.. 난 대단한 사람을 좋아했었구나.. 생각합니다.
슬프게도 그 이후로도 한참 검열에서 가요계는 자유롭지 못했지만, 별거 아닌 이유로 가사 난도질을 해대는 데 반대해서 아예 가사 빼고 MR만 앨범에 수록했다가 수많은 팬들의 반발로 가사 수록된 싱글 앨범이 추가로 나왔던 시대유감도 있습니다 ㅎ
가수들이 라이브할 환경을 조성해주지 않아 립싱크가 강제되는 무대에서 립싱크를 할거면 가짜마이크는 안끼겠다고 선언하고 행동에 옮긴 적도 있죠.
비교적 소소하지만, 끊임없이 방송계에 얼굴을 내밀고 활동하면서 시간을 쪼개 앨범을 만들고 콘서트 준비를 해야하던 당시 환경에 반발해서 당당히 Goodbye 무대를 가지고 활동중지를 선언하고, 앨범 '준비기간'을 가지고 '활동 재개(컴백)' 무대를 한 것도 거의 최초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로 당연한 것처럼 자리잡았지만유 ㅎㅎ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plaintext
IP 121.♡.236.40
02-15
2022-02-15 02:16:05
·
시대유감 가사로 심의에서 태클 거니까 경음악으로 발매해버렸던 것도 좋았어요.
carg
IP 1.♡.232.209
02-15
2022-02-15 04:06:34
·
이재명이 어쩜 정치계의 서태지 같은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닥터도나
IP 121.♡.167.148
02-15
2022-02-15 04:24:06
·
사전심의제도도 폐지 시키지 않았나요? 시대유감 사건으로..
삭제 되었습니다.
유령회원님
IP 211.♡.168.182
02-15
2022-02-15 05:01:31
·
서태지가 뮤지션으로서 표절시비나 여러 논란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이후의 후대 가수들에게 미친 영향력이나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생각하면 절대 폄하할 수 없는 가수인 이유죠. 지금은 당연하다 느끼는 것들이 저떄만해도 당연한게 아니었으니까요.
IP 210.♡.78.9
02-15
2022-02-15 05:20:34
·
창작자가 자기 권리를 찾게 해 (음악) 문화 융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로 요약되는 군요.
근데 매니저는 왜 짤랐데요? (궁금)
DRIM
IP 1.♡.146.60
02-15
2022-02-15 09:08:38
·
@님 매니져가 기획사 사장이거든요.
지금은 뮤지션이 갑이고 매니져가 을같은관계지만 (대형기획사빼고)
예전에는 매니져가 갑이고 가수가 을이었어요.
펭라뷰
IP 112.♡.223.10
02-15
2022-02-15 18:05:55
·
한국 음악계의 아이폰이라고 해야 할까요? ㄷㄷㄷ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문화 대통령이라고 했던게 실감이 안났는데… 이거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수익이 없으니 돈을 벌기위해 어디든 부르면 가야했던 시절의 슬픈 닉네임이었네요..ㅜ ㅜ
진짜 서태지가 저렇게 했다가 방송가에서 매장당할 뻔 했죠...
어쩐지 댓글 수가 비교적 적더라니..
어찌보면 당연한걸 당연하게 생각 못했던걸 깨부순거
대단한겁니다
예전에 서태지로 클량이 시끌시끌했었나 봅니다..?
아~~~~~~~~~~~~~~~~~~~
감사합니다.
요
서태지 후로도 아이돌들이 기획사에 갑질 당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니까요.
이제 중년인 저도 그렇게 기득권과 싸울 용기가 안나는데 그 어린 청년/소년이 혼자 들이받은 겁니다.
참 굉장한 사람이었다.. 난 대단한 사람을 좋아했었구나.. 생각합니다.
양과 이를 데리고 그룹활동을 한 것만 봐도 엄청납니다.
슬프게도 그 이후로도 한참 검열에서 가요계는 자유롭지 못했지만,
별거 아닌 이유로 가사 난도질을 해대는 데 반대해서 아예 가사 빼고 MR만 앨범에 수록했다가
수많은 팬들의 반발로 가사 수록된 싱글 앨범이 추가로 나왔던 시대유감도 있습니다 ㅎ
가수들이 라이브할 환경을 조성해주지 않아 립싱크가 강제되는 무대에서
립싱크를 할거면 가짜마이크는 안끼겠다고 선언하고 행동에 옮긴 적도 있죠.
비교적 소소하지만, 끊임없이 방송계에 얼굴을 내밀고 활동하면서 시간을 쪼개 앨범을 만들고 콘서트 준비를 해야하던 당시 환경에 반발해서 당당히 Goodbye 무대를 가지고 활동중지를 선언하고, 앨범 '준비기간'을 가지고 '활동 재개(컴백)' 무대를 한 것도 거의 최초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로 당연한 것처럼 자리잡았지만유 ㅎㅎ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근데 매니저는 왜 짤랐데요? (궁금)
매니져가 기획사 사장이거든요.
지금은 뮤지션이 갑이고 매니져가 을같은관계지만 (대형기획사빼고)
예전에는 매니져가 갑이고 가수가 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