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아무리시지를 관리하고
원고를 줘서 토론내용을 관리하고
비싼 돈 들여 이미지를 관리해줘도
무심코 한 행동 하나에 평소 언행이 드러나죠.
사람 앉는 자리에 신발 채로 다리를 올리는 후보나
동행한 사람들이나
사진을 찍어준 누군가나
자기 얼굴 나왔다고 sns에 올린 모의원이나
그 누구도 그 행위가 문제라는 걸 인식하지 못했다는 건
그 나물에 그 밥인 거죠.
아무리 다리 경련을 이유로 내세워도
신발에 경력이 난 게 아닌 이상
사람 앉는 자리에 신발이 올라간 건
이해받기 어렵다고 봅니다.
몇억, 몇십억, 경력 위조 이런 거보다
즉각적이고 보편적인 반응이 올거예요.
유치원생도 아는 공중도덕을 어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