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에게 뜬금없이 '백신 맞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윤석열은 "세 번 맞았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토론에서 가장 기이한 장면이었다. 당시 상황을 리플레이 해 보자.
이재명 : 일단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소상공인에 대한 대규모 지원은 정부 몫이었고 저는 그 외에 추가지원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거기에 2배 더 할 일은 없었던 것이고요. 윤석열 후보님, 제가 하나만 확인해 보겠습니다. 윤 후보님, 백신 맞으셨어요?
윤석열 : 맞았습니다.
이재명 : 어디에서 혹시 맞으셨어요? 몇 번 맞으셨어요?
윤석열 : 세 번 맞았습니다.
이재명 : 혹시 어디서 맞으셨습니까?
윤석열 : 서초동 쪽에서 맞았습니다. 거기서 지정해 주는 대로.
이재명 : 후유증이 많았습니까?
윤석열 : 글쎄, 저는 아스트라제네카 두 번 맞고 마지막에 세 번째는 화이자를 맞았는데 그런 건 못 느꼈습니다.
이재명 : 저는 아까 말씀하셨던 중에 말씀을 드리면 우리 윤 후보님은 정말로 앞뒤가 다르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지금 당장 얘기를 해 보면 50조 원 지원 얘기하시다가 그거 내가 당선돼서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또 35조 원 지원 얘기를 하셨다가.
맥락상 백신 접종 여부를 물을 타이밍이 아니었다. 관련된 추가질문도 없었다. 팩트만 확인하고 바로 화제를 돌렸다. 이재명답지 않다. 엉뚱하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하나만 확인해 보겠습니다"라고 했다. '확인'이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 궁금해서 물어 본 게 아니라 팩트를 확인하기 위해 물어 본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의 백신 접종 여부를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다. 즉 자신의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한 것이다. 윤석열이 백신을 맞았다면 확인할 필요가 없다. 안 맞았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한 것이다. 만약 윤석열이 백신을 안 맞았다면? 대형 사고다.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다. 대선 끝이다.
대부분의 대선 주자들이 백신 접종 인증샷을 남겼다. 그런데 윤석열은 없다. 윤석열은 '영적인 사람'이다. 영적인 이유로 백신 접종을 기피했을 수도 있다. 윤석열은 건진법사의 조언에 따라 신천지 압수 수색을 거부했다. 같은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했을지도 모른다. 대선후보가 백신을 안 맞았다면 심각한 일이다. 게다가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백신을 맞았다고 했다. 만일 안 맞았다면 후보 사퇴각이다.
당시 윤석열은 주변에 알리지 않고 홀로 자택 근처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고 했다. 서초구 예방접종센터는 1곳이다. 서초문화예술회관이다. 양재역 9번 출구에서 100미터 거리에 있다. 윤석열의 자택(아크로비스타)은 교대역 인근이다. 서초예방접종센터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이 거리에 있다. 지하철 두 정거장 떨어진 곳을 '근처'라고 하진 않는다.
서초구의 위탁의료기관은 모두 89곳이다. 아크로비스타 인근에도 접종할 곳은 많았다. 그런데 굳이 양재동까지 '홀로' 갔다. 기이한 일이다. 기이한 행동에는 기이한 배경이 있기 마련이다.
"혹시 어디서 맞으셨습니까?"라는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윤석열은 "서초동 쪽에서 맞았습니다. 거기서 지정해 주는 대로"라고 답했다. 하지만 애초 윤석열이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한 곳은 서초동이 아니라 양재동이다.
또 "거기서 지정해 주는 대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이 접종기관을 지정해 주지 않는다. 대상자가 되면 직접 예약을 하고 접종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윤석열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접종을 했다면 이렇게 답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근데 추가로 구글링 해보니 방역패스 qr코드 인증하는 사진도 있네요?
https://www.yna.co.kr/view/PYH20220125194100013
방역패스 QR코드 인증하는 윤석열 후보
네이버 앱 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별일 없었지만 본인 방역패스인지는 알 수 없으니...
윤석열이 QR코드 인증 하고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맞은 사람은 이렇게 반응하진 않죠.지정을 왜 해주죠? 내가 정하는건데요.
저기서 윤석열은 말끝을 흐렸습니다. ㅋㅋ
우리도 접종 초기엔 부모님것도 예약해드리기도 했죠.
자기가 직접 한건 아니고 누군가 대신 예약해뒀고 거기서 맞았다 생각 됩니다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단 관망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설프게 공격하다 역공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https://www.yna.co.kr/view/PYH20220125194100013
사실이 뭔지 궁금하네요.
거기서 지정해줬다는 답변도 이상했고
더 이상 질문이 없어서 더 이상했습니다.
이후보님이 이유없이 질문할리는 없을텐데
3차 토론 때 뭔가 언급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답변할 때 지정해주는 곳에서 맞았습니다 할 때, 백신접종 병원을 왜 지정하지? 의아했던 기억이요
-윤석열, 어제 AZ 백신 맞아…“당분간 외부 일정 없이 휴식”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608500010
안맞은거 아닐까요?
"국가에서 지정해준?" 이거는 본인이 지정병원 택하는 부분이니 이런것도 모르는 인간이란게 뽀록났으며,
방역 비판하는 놈이 부스터샷까지 처 맞았다고 했으니 뭔가 찝찝하겠죠 !!
3차는 모더나 아닌가요?
어차피 이재명 부끄러워서 지지 안한다 하시던 분이 뭔 역공이요?
그리고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 안 찍습니다만 예전에 문통 찍은 입장에서 이런 음모론 네거티브는 좀 안했으면 합니다;;
깔거면 도이치모터스 같은걸로 했으면 좋겠어요.
예약은 윤석열 그냥 보좌진이 해준겁니다.
언론나 윤석열이이나 이제 백신 무용론등 정부방역대책에 딴지못놓습니다.
저짝당 사람들 백신 안맞잖아요
근데 윤은 맞았으니, 백신접종 자동 권고가 된거,,
그리고 윤은 본인이 예약한적 없을거에요
보좌진이 대리예약해줘서 맞게 했겠죠
물론 애매한 답변을 한게 의심스럽긴 하네요.
이재명 후보가 확보한 정보와 비교해 보려고
질문한 걸 수도 있고요.
서초동이냐 양재동이냐는
서초동 옆 바로 붙어서 양재동이기도 하고요.
제가 방배동에 삽니다만,
편의상 서초에 산다고 하면
"서초동"으로 알아듣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보는 이 글의 논점은 마치 면접에서 신발에 흙묻었다고 탈락시키는거랑 다를바 없을정도로 그냥 무지성 욕하려고 작성한 글로 밖에 보이는데요
이재명도 윤석열도 심상정도 안철수도 다 거짓말 합니다;;
"내 접종QR 빌려줄까?"…타인 계정으로 '백신패스' 구멍 https://m.news1.kr/articles/?4522776
뭔가 나오면 그때생각해도 될듯요
진짜 안맞았으면 옛날에 미접종자라고 공격 했겠죠?
지지자들로 하여금 '방역 욕하면서 지는 3차까지 맞았네?'
이런 생각 일으키게 하는거 까지가 끝일것 같습니다.
엄한 의혹으로 더 나가면 타진요랑 다를게 없어보여요.
아이고... 죄송합니다..
클릭을 잘못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