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나고 다시 어린이집 보내려고하니
엄마 아빠 모두 보건소가서 간이검사를 받고 음성결과지를 요구하네요.
저는 회사에서 일주일에 1-2번 출근전 의무적으로 간이검사를 하고 있어서 회사 출근할때 검사하는 간이검사 결과 사진을 첨부해서 보내니 그걸로는 안되고 꼭 보건소가서 간이검사를 한 후 '음성결과지' 라는 것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오늘로 며칠째 못보내고 있는데.. 아내는 집에서 아이 둘(6세 2세) 보기 너무 힘들다하고..
저는 저대로 이번주에 서버실공사로 UPS설치-기존서버 철거-새 서버 설치- 세팅으로 아주 미친듯이 바쁘거든요.
밥먹고 회사 보건소 잠깐 들러보니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사람들 줄이 보건소 정문에서 삐져나와서 보건소 담벼락으로 한바퀴 돌아서 있네요. 근무시간에 마냥 줄 서 있을 수도 없고 지금 같은 시기에 반차도 못내고요. 하
다음주에 시간내서 검사받는다 가정하면, 이상태로 일주일간 못보낸다는건데 어린이집이 너무 무리한걸 요구하는 것 같네요.
아주 어린 나이면 이번기회에 다른 어린이집으로 바꿀텐데 6살이라 친구들이 있어 그러지도 못하고 고민입니다.
진료비 오천원 가량은 들겠으나, 저런 상황이라면 지불 하고 받는게 나을 듯 하네요
저희어린이집도 설지나고 다내고 등원했어요
줄서기 힘들어서 큰병원 바로되는곳에서 돈내고했습니다
교사들도 검사해서 학부모들에게 전달 하면 더욱 더 신뢰 있는 곳이 될듯
힘드셔도 가족중에 한명 받으셔서 제출하시는게...
반대 입장에서 아이가 감염되면 상대 부모 원망 많이 하실 겁니다.
보건소 말고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바로 됩니다.
저흰 이번 설 마치고 지난 목/금 이틀은 일부러 보내지 않았어요. 지난 일요일에 두시간 넘게 대기해서 신속항원검사 받고 확인서 받아서 제출했네요.
지난 추석 연휴 마치고 몇 일 안보내려다 맞벌이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보냈는데, 5세반 아이가 친척 집 가서 걸렸고 열이 좀 있었는데 감기라 생각하고 어린이집 보내는 바람에 다른 원아 하나도 감염되었죠. 그 덕에 어린이집 2주간 폐쇄에 원아들 보낸 집들 다 자가격리 들어갔었어요.
보건소에선 부모 중 한사람만 자가격리하며 아이 보고 한사람은 거리두는 조건으로 출퇴근해도 된다해서 어차피 재택하는 아내가 보기로했는데 제 회사 방침상 자가격리 했네요. 그때 아이가 마침 감기로 밤에 열이 많이 나서, 119에 문의 통해 세브란스 응급실에 새벽 3시에 가서 아이 검사받고 했는데 참 힘들더라구요. 다행히 아이 음성이었고요.
여러 사정에 불편하겠지만, 전국 어린이집들이 저희 사례같은 일 많이들 겪고 있다보니 요구하는 거겠지요.
아이들은 어리고, 문제생기면 글쓴분 아이 못보내는 수준이 아니라 나머지 아이들의 가족까지 단체로 아이들을 못보내는 사태가 생기기에 무리라고생각되진 않습니다.
연휴 동안의 감염을 우려하는 것인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할 것인지, 원내 직원들은 어떻게 하는지..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해야겠죠.
연일 어린이 단체시설에서 전파되는거 보면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봅니다.
두분 다 아이를 맡기고 일 나가셔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검사해서 제출하셨겠죠...
신속항체검사하고 음성확인서 받을 수 있어요
혹여나 선생 본인들, 아이들 중에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런 대책없이 그냥 등하원 진행 중이였다면,,,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하지 않나요ㅠㅠ
보내지 않으면 됩니다.
그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간이검사가 말그대로 간이검사라 저걸 가지고 음성 증명을 한다는게. 문제고.
현재 어디서 어떻게 걸리는지.
걸려도 애들은 관리도 안되는 상황에
기준이 바로 잡히지도 않고. 기준이 있어도 걱정이 되니. 이런것 까지 요구를 하는
각자도생이 되어 버리니...
애들 진료하는 입장에서 상당히.답답한 면이 많습니다.
어른들 위주로 만들어진 방역지침에 .
. 밀접 접촉자로 취급되어. 격리되어도.
열나거나 아파도 병원도 잘못가는 상황이죠.
보건소애 문의를 해도 제대로 된 지침이 없어 자가격리 하고 아픈 애들 보는 부모님들은 진료실에서 하소연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