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유기견으로 가족이된 강아지가
문제의 발단인 듯 합니다.
분리불안으로 사람이 없으면 계속 짖습니다.
저녁시간만 신경쓰고
어딜 나가더라도 저녁 10시 ~ 11시에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귀가 했습니다.
2년 넘게 아무런 말씀이 없으셔서
다행이구나 생각했고요.
그런데 최근들어 사진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집니다.
부끄럽지만 강아지를 괜히 데리고
와서 여러사람 피해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부터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났을수도 있었을텐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고요.
몸에 혹이 크게 있음에도 노견이라소
수술도 어렵다고 하는 상황인데
어딜 보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
그런데 화장실까지 얘기를 하시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안방에서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가끔 어머니 오시면 하루 이틀 정도 자고 가시는게
전부고 그 외에 누나가 출/퇴근 할 때만 사용하고요.
혹시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다른건 다 차지 하고서라도 화장실 소리까지 스트레스면 대체 어떻게 삽니까
열라게 대충 겉만 번지르르하게 지어놓고 내실은 이따위면..
저라면 뭐 하나 들고 찾아뵐 것 같습니다.
정말 인격이 훌륭하신 분 같아서요
하루종일 개가 짖어서 노이로제 걸려 이사했어요..ㅠ
아닌건 분명히 아니다로 이야기 하시고 강아지 문제도 잘 상의하셔서 해결을 하셔야죠
저분 진짜 메너 좋으신거여요 밤10시에 개소리 나면 진짜 짜증날것 같습니다.
음냐... 개를 항상 데리고 다니지 않는 이상 답없는거 같네요
분리불안이라는게...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인데..ㅠ
혼자있는 시간이 길고 또 함께 계셔도 온전히 아이와 있지 않으면 또 더 그러는 것같아요.
훈련이 많이 필요하실 것같아요.
그리고 지금 가족보다 더 좋은 가족은 없습니다ㅜㅜ
잘 해결되시면 좋겠어요
우선 사과하시면서.. 양해 부탁할것과 고칠 부분을 확실히 말씀해주시고요.
과일이라도 좀 사서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해결 되실겁니다
욕심인거죠
도움의 손길이 간절하네요
아래층도 개를키우다보니 더 참고 이해하려 애쓴듯 보이네요
괜히 올라가서 말했다가 윗 집에서 더 심하게 소음을 내면 아래 집만 더 고통받기 때문입니다.
저도 2년 넘게 참다가 올라가서 편지 남겨 놓고 왔었습니다.
그 정도로 층간소음은 아래 집에 고통이에요.
한번 내려가시거나, 코로나 시국이라 위험하다면 편지로라도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어느 정도 구하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도 뭐 때문에 당하는지 알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려고 하거든요.
저도 2년 만에 쪽지를 남긴 윗집이 이사 준비라는 답을 줘서 한달간 소음을 더 참았습니다.
이사 준비 중이라는 이유를 생각하고 참게 되더군요.
낮 시간 어쩔수 없이 나갈 때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집에 붙어있습니다.
어 근데 개가 그렇게 짖어요? 전 또.. 혼자사는 분인줄 알았어요
그럼 사람2명에 개1마리인거죠?
그럼 개를 볼 수 있는 인력이 충분하다는건데.. 그 잠깐 나갈때도 짖나요?
제가 아래 댓글에도 달았습니다만.. 몇가지 방법이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교육을 추천합니다
같은 수백만원.. 유치원 보내느니 교육하는데 쓰죠
분리불안은 돈이랑 시간을 투자하면 반드시 고칠 수 있습니다
많은 문제점중에 그래도 개선하기 쉬운 편이에요
이미 그 개는 유기되어서 안락사 될 입장에서 이렇게 좋으신분 만나 연명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개로써 모든 행운은 다 끌어쓴 것 입니다.
어짜피 강아지의 의사는 없고 사람이 좋아서 다 하는 것들이니 같이 살기 위해서라도
이것 저것 해보시지요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낮시간에 맡기시거나 돌보는 서비스를 이용하셔야겠어요.
나한테나 식구지, 남한테는 아닙니다. 그리고 식구라면 분리불안있는 노견을 종일 혼자두지 않아야겠지요.
노견이면 내보내면 그냥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일것 같네요
저도 성대수술은 반대지만 지금 상황에선 고려해봐야할 옵션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발소리와 물소리는 진심 아파트가 심각하네요
층간소음이 한층건너 가기도 하고 대각선으로 가기도 하고 그렇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잘 말씀드리셔야 할 것 같구요
혹은.. 안방화장실과 큰화장실이 붙어있는 구조라면 큰 화장실 쓰는 소리가 들리는 걸지도요..
항의서에서 이야기한 시간대에 화장실을 쓰시는게 맞다면요..
강아지는 정말 대책을 세우셔야겠네요.....
네 강아지 짖음부터 해결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분은 혼자 사셨고요
원래는 분리불안 같은 것 없이 괜찮았는데, 강아지가 나이가 좀 있었을 때 이사한 뒤로 그 새집에서 분리불안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분은 가정집에(라지만 반은 친구집이었던듯) 강아지를 맡기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찾아오면서 함께 산책하며 퇴근..이렇게 하셨어요
강아지를 맡길 수 있는 곳에 낮동안 개를 맡기시거나, (강아지 유치원 같은곳)
아니면 개와 함께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을(가족이겠죠?) 섭외,
전문 훈련사에게 훈련을 받기(ㅂㄷ추천 비용이 적지는 않음) 그를 통해 매일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분리불안 교육
(산책 등은 매일 하고 계시겠죠? 그리고 출근 전 산책 출근 후 산책 최소 일 2회 산책 추천합니다 만약 노견이거나 질환이 있어서 산책이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유모차를 태워서라도 밖에 나가셔야 합니다 개는 무조건 밖에 나가야해요)
이정도가 생각이 납니다
결국 돈이랑 시간을 써서 고쳐야해요 그 2가지를 쓰지 않고서는 고칠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저같으면 강아지 관련 고민은 여기에는 절대 안올립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개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 그 시간 잠깐이라도 맡길 수 있는 이웃의 개친구나 병원 호텔링이라도 고민해보실 수는있을 거 같습니다. 나이많은 친구 지금 어딜 보내고 누구한테 케어하라고할까요 ㅠㅠ
반려견이 아무리 소중하다지만 사람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아닙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결단내리세요.
여유라고요?
여유있었으면 글도 쓰지 않았을겁니다.
그래도 클리앙에 똑똑하시고 현명하신 분들 많아서 조언 구하고자 글 올린거고요.
네 감사합니다
이미 저집은 노이로제 상태라 조금만 개 짖는 소리가 들려도 끔찍한 상태인데 의견듣고 할게 뭐가 있나요? 당장 내보내거나 성대수술하셔야죠. 정말 너무하시네요.
낮시간에 짖음이라서(제가 외출시. 평상시 집에 있습니다)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빨리 방법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무슨 권리로 남한테 기르는 개를 내보내라 결단내려라 성대수술하라 라고 말하세요?
정말 너무하시네요 (<-님의 표현을 그대로 빌려쓰는것입니다)
이건 개를 무시하는게 아니고요, 글쓴분을, 사람을 무시하는거에요
심지어 편지 쓴 집도 님처럼 말하지 않았어요
요즘은 70-80년대처럼 남의 개한테 막말해도 되는 세상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법적으로도 개는 지금 재산이에요
무슨 권리로 남의 재산을 왜 갖다버리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분이 문제를 방치하는게 아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데 이런 댓글은 도움이 되기는 커녕 상처만 되는겁니다
개가아닌, 님이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간"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에요
개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업신여기신다쳐도, 그 말을 듣는 인간은 소중히 생각하셔야죠
남의 집 개에게 함부러 하면 안되지만 남의집 사람에게는 스트레스 쥐도 되나요?
개가 없어도 불평할 사람들이란것은 예민한 사람이라는 증거가 어디에 있나요?
이런 마인드가 스트레스 받은 사람을 더 열받게 하는 겁니다.
음.. 이런 사고방식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개기르는건 자유이지만 그로인해 이웃이 피해를 보면 내가 적극적으로 고쳐야죠
그리고 개를 위해서도 분리불안이나 헛짖음은 교정해야하고요
글쓴분이 소음가해자는 맞습니다
편지쓰신분도 매너있으신 분이고요
서로 참는게 아닌, 내가 문제를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고쳐야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지의 상태로 봐서는 조만간 우퍼가 등장하지는 않을까 싶네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걸 빨리 해결은 안하고 왜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안되네요.
관심이 있으니 댓글 달았죠
님이야말로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상처주는 행동에대해 다시생각해보세요
강아지도 많이 힘들텐데 큰일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집에서 나가실때 유치원 보내시고 들어오기전에 데려오시는데 가능한 상황이시면 그런것도 좀 고려해보세요
그와는 별개로 화장실 소리같은건 좀 황당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소음에 예민하면 주택에 살아야지요
개로 인한 소음은 해결 하는 게 맞고요.
네 강아지 짖음부터 해결해야겠습니다.
낮시간이라고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머리가 복잡하시겠지만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여러가지 해결방법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고요.
보호자와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산책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이전의 버려진 아픔이 있는 아이에게 같은 아픔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개 입장애서도 하루종일 짖는건 그야말로 정신병 상태인데 개가 불쌍하네요.
닉값하시네요 ...
내 새끼라서 뭘 해도 귀엽거든요.
제가 개 짖는 소리 때문에 1년 반동안 아랫층 사람과 싸웠어요.
미안하다, 해결하겠다. 항상 다짐은 좋은데 그게 1년 반동안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랫층과 극적 타결을 보게 된 이유가 뭔지 아세요?
https://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5629
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터져야만 해결이 가능하더군요.
해결 못할거면 키우지 마세요.
답은 정해져있는데 공동주택이라고 무조건 참으라는 사람들은 개를 키우고 계시는분이겠네요
만나셔서 얘기를 나눠보세요. 혹시 압니까. 그 집에서 개를 맡아주실지..
화장실은 두개가 있으니 어느 화장실 물을 쓸 때 시끄러운지 같이 확인을 해보세요.
안방화장실은 저희집도 윗집서 쓰면 소리가 나더군요. 전 그래서 되도록 거실 화장실을 씁니다. 두분이 얘기하면 잘 해결이 될 것 같아 보이네요.
말이 안 통해서 제가 이사했네요
그래도 해결책을 찾고자 글 올리신 건 좋은데 바로 해결해야 할거에요 진짜 그 스트레스는 겪어 보면 압니다
제발 본인들은 그 어떤 분야에서 그 어떤 문제가 생기던 조언이나 도움 등 절.대 받지 말고 처.음.엔 알아서 해결하시기들 바랍니다.
작성자님, 딱히 조언을 해 줄수는 없지만 아랫집하고 원만히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