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확진자가 치솟고 이달말 10만명 이상 될 수 도 있다는 내용에
3차 부스터샷을 미루고 있는 와이프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얀센+화이자 90일이 되었네요. 곧 추가로 또 맞을 예정입니다.)
와이프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포감이 큽니다.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결혼하신 분들 잘아시지요..? ㅠㅠ
겉으론 제 말을 듣는 척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거죠.
또한 주위에 안맞은 사람이 꽤 있습니다...제 입장에선 답답하죠..
코로나가 코앞까지 온 상황이라
안되겠어서 오늘은 좀 강하게 접종을 권유하였는데
다툼 비슷하게 얘길하다보니 와이프는 백신이 지금 소용없지 않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ㅅ-
2차까지 맞았으면 됐지 않냐, 백신패스로 불편해서 맞는거지 난 지금 3차 맞고싶지 않다..
저희 와이프는 정치에도 사실상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제 얘길듣고 착한놈 나쁜놈 구분하는 정도?;;;;;;;;;;;;
근데 오늘 백신얘길 하는데 제가 강하게 얘길하니.. 정치성향을 엮어버리네요....황당..
황당해서 와이프에게
'내 말을 믿으라는게 아니라, 질병청, 전문가가 얘기하는 걸 전달하는거지 내가 의학지식도 없는데 뭘알겠냐고.
과학적인 근거를 믿고 얘기하는건데 왜 그걸 정치성향으로 엮냐고..'..
와이프에게 성인 96%가 2차접종까지 맞았고, 주위에 안맞았다는 사람들은 그 4%에 해당되는거다 라고 얘길하니
4%가 이렇게 많냐면서 믿지 않네요...정말 황당함과 빡침이..
싸우고 난 뒤 질병청에 들어가봤습니다.
사실 이 글에 요점은..
질병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개인적으로 좀 답답함이 있어서 정보공유 겸 질문 성격의 글입니다.^^;
이제 청소년도 백신접종현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대문에는 대상자를 모두 포함한 접종률이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2차접종은 현재 86%로 나와있네요.)
세부정보는 보도자료 안에 들어가야지만 볼 수 있다는걸 질병청 상담원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확진자 중 미접종자수(율)과 돌파감염수(율)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와이프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텐데..여론은 어쩔 수 없다고 치고 ㅠㅠ
질병청에서라도 정확한 정보를 얻어서 주위에 얘기라도 전하고 싶은데..
없다네요..
혹시 상담원분이 모르고 계신게 있는건지..
돌파감염관련하여 제가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와이프 욕은 제 얼굴에 침뱉기인걸 잘 알고 있지만.. 정말 답답함에 글을 써봅니다......ㅠ
/Vollago
제 얘긴 걸리지 않을 확률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내가 방어력이 높은 만큼 본의아니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이해되시나요..
이 글이 도움될거 같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시에도 자가격리가 없다는 점을 어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2차접종 후 14일~90일 이내, 3차 접종후 즉시 / 그 외에는 자가격리 7일)
제 주변에도 확진자가 없었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좀 전에 친구가 확진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ㅠ
앞부분에 나옵니다
강요해야할 일이었다면 정부도 권고하지 않겠죠
참고로 저희 처남도 2번 걸리고 저희 앞집도 2번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