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마카세스시는 요리사가 고객 앞에서 고객님, 오늘은 성게가 신선하고 전 연어와 대하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매번 갈때마다 추천하는 초밥 구성이나 재료가 바뀌기도 하며
손님도 저 요리사와 대화하면서 내 오늘 성게 먹고 싶네요, 그런데 연어는 많이 먹었으니 다른 거 주세요 이렇게
어느정도 유도리 있게 조정이 가능한 걸로 알거든요.
가끔 고집이 있는 가게는 초밥을 집는 법, 간장 찍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간섭하죠.
그런데 한국은 요리사가 만드는 고급 코스일 뿐 그런 상호작용은 없는 데가 많더군요.
그게 편하긴 하지만 뭐랄까, 상호작용이 사라지면 오마카세라 붙이기는 좀 그렇더군요.
음식을 맡긴다는 뜻이냐 먹는 방법까지 맡긴다는 뜻이냐의 해석은 분분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일본에서도 여러차례 스시야에 가봤지만 먹는 방법에 대해 간섭받은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Vollago
그날 그날 재료와 사정에 맞춰 요리사가 추천해주는 것을 먹는 메뉴가 (오)마카세 일 겁니다.
그런데 메뉴만 그렇게 적어놓고 실제 정해진 음식 주는 집들이 적지 않더군요
단골식당이죠
자주가면 계란도주고 하죠 ㅎㅎ
매번 바뀌는건 당연하구요.
일본도 말이 적은 셰프가 있고 말이 많은 셰프가 있고
손님도 말을 적게 걸어주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많이 걸어주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죠.
일본하고 똑같을 필요도 없지만 딱히 다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마지막에 우동이나 한상차림(스시가 아닐 경우) 같은 탄수화물 공복증세 치료용 피니쉬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좋죠 ㅎㅎ
저야 한국인인거 티가 났겠지만, 일본인에게도 별로 말도 안걸고 그냥 내주더군요...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구성이 바뀌지는 않더라구요.
어쨌거나 맛만 있으면 되는거긴 합니다만..
본연의 의미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한입거린데
현지인 처럼 먹고싶다??
회부분을 젓가락으로 떼서 회만 간장에 살짝 찍어먹고 밥은 쿨하게 버리거나 초밥을 집을때 밥부분이 위로 향하게 집되 아래인 회 부분이 안떨어지게 간장찍어 먹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