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맨님 착각은 당연히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fool-proof)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고용인에게 책임을 지워야 하고, 다른 하나는 @신의한수님 이 언급하신 것과 같이 안전시설설치를 의무화 해야 합니다.
원펀치옥수수
IP 59.♡.95.65
02-07
2022-02-07 12: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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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ㅠㅠ 돈이 뭐길래 가슴이 아픕니다.
willson
IP 59.♡.68.170
02-07
2022-02-07 12:19:04
·
마음이 아프네요.
훈장선생
IP 210.♡.218.126
02-07
2022-02-07 12:25:46
·
착각해서 누른 사람 탓하면 이런 사건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한여름 땡 볕에 착각해서 애를 차에 두고 내렸다가 애가 죽은 사고가 매년 발생하자 정신 차리게 한다고 형량을 엄청 높인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어느 수준 이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였습니다.
정신을 못 차린 건 맞지만 죽은 애기가 자기 자식/손자들이었는데 약한 형벌이 안 무서워서 정신 못 차린게 아녔거든요.
사람이 많다 보면 정신 못차리는게 소수의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타고난 걸 수도 있고 그날 뭐가 씌였을 수도 있구요. 그런 소수의 정신 못차린 사람이 스위치를 눌러도 작동이 안되게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센서가 달리면 더 좋고 정 안되면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아예 콘센트를 빼고 다른 노동자가 지키고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몇 주전 윤짜장이 산재 사고 장소에 방문해서 아! 사고 당한 노동자가 정신 좀 차렸으면 사고 안났을 텐데 안타깝네 했던거 기억하실겁니다.
@훈장선생님 예전에 우연히 일본 전철 운전사가 교대하는걸 볼 기회가 있었는데, 운전석에서 내리기 전에 안전체크를 하는걸 봤었습니다. 객차까지 들리게 큰소리로 "하나 *** 요시, 둘 *** 요시..." 이렇게 체크리스트에 있는 부분을 하나씩 손으로 가리키면서 체크하고 리스트에 싸인하고 내리더군요. 다 하는데 30초 정도 걸렸지만, 나같으면 그냥 눈으로 쓱 보고 싸인하고 내리지 않았을까 싶어서.. 상당히 인상깊었던 적이 있습니다. 본문의 저런 사고도 눈으로 확인과정을 거치고 버튼을 누르는게 습관화 되었으면 일어나지 않았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GMF_
IP 211.♡.68.153
02-07
2022-02-07 18:44:38
·
@ZiNt님 지적확인 환호응답이라고 하지요
꼬룸
IP 121.♡.72.75
02-07
2022-02-07 18:50:03
·
@햇살아이님 문제를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시스템도 비용인지라 문제가 발생하면 엄청난 비용의 청구서와 형량을 보내주어야 시스템에 투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IP 39.♡.28.9
02-07
2022-02-07 18: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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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bi님 비행기 사건사고 보면, 복명복창 하고도, 말한것과는 다르게 행동한 경우들도 있더라구요. 조종사 부조종사 두명다 뭔가 씌였는지.. 여튼 아예 동작 안하는 식이 아닌한 0은 안되지 싶습니다.
통통꿀꿀
IP 175.♡.58.250
02-07
2022-02-07 19:23:39
·
@훈장선생님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니앙클
IP 115.♡.143.35
02-07
2022-02-07 20:54:42
·
@훈장선생님 Fool Proof 설계가 되어야 하죠.. 누군가 애초부터 멍청하다기보다, 아무리 똑똑한 박사라도 매일같이 하루종일 같은 동작 반복하다 보면 잠시라도 정신줄 놓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수박만한사과
IP 59.♡.44.6
02-07
2022-02-07 1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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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를 처벌하면 어떻게든 저런사고가 안나도록 방법을 찾을겁니다.
옥군
IP 223.♡.34.108
02-07
2022-02-07 1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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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인터락으로 막아야해요 사람은 언제든지 실수할수있어요
시베리안허세킹
IP 66.♡.208.84
02-07
2022-02-07 13:56:59
·
그나마 씩씩하고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네요.
저런 가슴아픈 사고 없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사업자편만 드는 기득권 대통령은 적절한 대책 만들기 어렵죠.
방방뛰리
IP 182.♡.63.32
02-07
2022-02-07 15:08:34
·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참 마음이 아플 일이네요 일하러 간 아들이 다리를 잃고서 돌아온다고 하니 부모님 가슴이 참 무너질것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부모님이 걱정 할까봐 말도 안하셨으니 ㅠㅠ
꼬꼬마야
IP 210.♡.212.46
02-07
2022-02-07 17:12:41
·
사업주 처벌이 없으니 저런 사고가 비일비재하죠 기계장치에 의한 사고는 안전장치만 갖추면 상당수 예방 가능하죠.
IP 125.♡.145.135
02-07
2022-02-07 18:34:21
·
@꼬꼬마야님 사고를 사업주의 처벌보다 안정장치 미비시 처벌이 더 시급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ei_
IP 223.♡.219.9
02-07
2022-02-07 17:44:26
·
@이니즈 님 그런게 이미 다 있지만 돈때문에 안다는거죠. 그래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거구요
쾌유바랍니다.
부디 힘내서 행복하게 잘살기를..
아직 열악한 노동현장이 많은것 같아요.
사람이 안에서 일하는 기계라면 열감지 센서가 있어서 사람 있을때는 작동 안하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한여름 땡 볕에 착각해서 애를 차에 두고 내렸다가 애가 죽은 사고가 매년 발생하자
정신 차리게 한다고 형량을 엄청 높인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어느 수준 이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였습니다.
정신을 못 차린 건 맞지만 죽은 애기가 자기 자식/손자들이었는데 약한 형벌이 안 무서워서 정신 못 차린게 아녔거든요.
사람이 많다 보면 정신 못차리는게 소수의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타고난 걸 수도 있고 그날 뭐가 씌였을 수도 있구요.
그런 소수의 정신 못차린 사람이 스위치를 눌러도 작동이 안되게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센서가 달리면 더 좋고 정 안되면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아예 콘센트를 빼고 다른 노동자가 지키고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몇 주전 윤짜장이 산재 사고 장소에 방문해서 아! 사고 당한 노동자가 정신 좀 차렸으면 사고 안났을 텐데 안타깝네 했던거 기억하실겁니다.
요
객차까지 들리게 큰소리로 "하나 *** 요시, 둘 *** 요시..." 이렇게 체크리스트에 있는 부분을 하나씩 손으로 가리키면서 체크하고 리스트에 싸인하고 내리더군요.
다 하는데 30초 정도 걸렸지만, 나같으면 그냥 눈으로 쓱 보고 싸인하고 내리지 않았을까 싶어서.. 상당히 인상깊었던 적이 있습니다.
본문의 저런 사고도 눈으로 확인과정을 거치고 버튼을 누르는게 습관화 되었으면 일어나지 않았겠죠.
지적확인 환호응답이라고 하지요
Fool Proof 설계가 되어야 하죠..
누군가 애초부터 멍청하다기보다, 아무리 똑똑한 박사라도 매일같이 하루종일 같은 동작 반복하다 보면 잠시라도 정신줄 놓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저런 가슴아픈 사고 없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사업자편만 드는 기득권 대통령은 적절한 대책 만들기 어렵죠.
안정장치 미비시 처벌이 더 시급합니다.
본인은 괜찮다 말해도 평소 하던거 잘 못하는 아들 모습보면 걍 슬프실듯 ㅠㅠㅠㅠㅠㅠㅠㅠ
문에 안쪽이 보이게 투명하게 달아서 확인할수 있게 하는게 그나마 나은거 같은대
아니면 cctv달아서 기계작동하는 곳에서 안쪽상황 볼수있게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인생을 송두리체 망쳤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