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급발진 해버렸네요~
늦은 아침 먹으면서 뉴스공장 틀어놓았습니다.
식사 준비하면서 2부 우상호 의원 듣고
한참 밥 먹으면서 3부에 KBS 기자 나와서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관련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었는데
아내가
저 방송 그래도 서울시에서 하는 방송이잖아.
근데 저렇게 편향된 방송을 해도 되는거야?
김어준도 참 한쪽으로 치워쳐졌어... 그러는 겁니다.
나 : 아니 무슨 말같지도 않은 이야기야. 우상호 의원도 나오고 국힘 김재원 의원도 나중에 다 나오고,
방송에서 공정하게 잘 하고 있구만.
지금 이상한 사람 부른 것도 아니고 KBS 기자 불러서 재판 이야기 듣고 있는데
이게 무슨 편향이야.
그렇게 기계적인 중립을 취하는 게 참 있어보이고,
'난 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았어'하는 잘 난 사람처럼 보이는거야?
지금 언론이 얼마나 개쓰레긴데.
아니 김혜경은 11만 8천원인가 그것도 공관에서 쓴 비용으로
온 언론이 다 무슨 큰일처럼 난리인데
지금 저거 김건희는 주가조작이네 장모 양평 땅이네 해서
몇 십억 몇 백억 하는 것도 다 그냥 입 딱 닫고 있는데,
이런 방송에서라도 그런 얘기 하는거지.
지금 제대로 된 방송이라면 이거 도이치모터스 조작사건 첫번째 뉴스로
맨날 난리치면서 다뤄야하는거 아니야?
이게 김어준이 편향이라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방송이 미쳐서 그런거라고......
그나마 김어준이라도 있어서 이런 얘기 해주고 있는거지...
....
여튼... 제가 실제로는 더 흥분해서 엄청 길게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내가 그냥.. 제가 말이 많아 지니까 딱 입 닫으시더라구요~ -_-;
참고로 얼마전 설에 울 아버지
대통령 선거 누구 뽑을거냐고, 이재명이고 윤석열이고 다들 쓰레기라고 해서
제가 또 급발진했던 적도 있습니다.. ㅎㅎ
아니... 광주 사람들 참 불쌍한게...
아니 그거보다 국힘얘들은 참 정치하기 편한게
지들 정권 잡겠다고 실제 총들고 와서 광주사람들 쏴 죽였는데도,
그 인간들 지지하는 놈들이 그렇게 난리치고 지들 다 해먹어도,
노인네들 카톡으로 이재명이 빨갱이고 어쩌고 그러면
다들 그냥 그런가보다... 그러면서
세상에 국힘얘들이 정치 잘하는줄 알고...
참 대단해요....
그렇게 가짜 뉴스만 보지 말고 좀 제대로 된 뉴스좀 찾아보시라구요....
했는데....
노인분들 뭐 TV에서 볼만한 방송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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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댓글을 보니 버럭 급발진 했다는 저의 말이
조금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나봅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야단치거나, 욱해서~ 뭐라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냥 평소보다 조금 더 흥분된 목소리로 제가 전하고 싶은 의도를 전달했다는 것이죠.
ㅎㅎㅎㅎ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버럭의 강도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중간에 댓글에도 쓰긴 했지만,
제가 평소에 목소리를 높이거나, 흥분해서 아내에게 말하거나
거의 그러질 않습니다~ ㅎ
평소에 비해서 목소리가 조금 크게 나온 것이지요.
평소에 워낙 그러지를 않기 때문에 목소리가 조금 크게 나온 것이 제가 느끼기에는 ㅎㅎ
버럭 급발진으로 느껴지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음을 혹시 염려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여러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반면교사 삼아서 버럭하지 마시고 조곤조곤 이야기하세요...ㅎㅎ
그게 음 ㅡㅡㅡ안됩니다
저도 남편에게 급발진합니다 ㅠ
참 어렵네요. 저도 맨날 버럭. 그럴수록 주변 사람 제말 더 않듣는데.
근데 왜 윤이 똥인지 설명할려면 갑갑해서 화가 나네요. 똥을 찍어 먹어야 똥인지 아나? 이런 심정.
제 아내도 그런 이야길 해요. ‘그럼 그들과 다른게 없잖아.’ 그렇게 해서 얻는게 뭐가 있어요? 맨날 당하기만 하는데. 괴물과 싸우려면 적어도 괴물 비슷하겐 싸워야죠.
왜 그리 생각하는지 들어주고 질문하는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
"나는 대단히 편파적이다. 그러나 편파적이 되는 과정은 무척 공정하다."
솔직히 편파적이면서 공정한 척 하는 종편, 지상파 언론들, 찌라시 신문들이 더 문제죠.
좋은 칼럼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https://vop.co.kr/A00001603843.html
"배척보다 포용이 훨씬 위력적이다
선거가 치열해지다 보면 지지자들도 똑같이 치열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민중들의 치열함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다.
그런데 치열한 것과 비장한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다. 비장한 표정으로 “이번에 꼭 이겨야 해. 그러니까 너도 내가 지지하는 사람을 찍어!”라고 강요(!)하는 게 효과가 있다면 100번이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경험상 그런 비장함은 별로 효과가 없다. 아니, 되레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때가 더 많다. (...) “네가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은 네가 한심하기 때문이야!”라는 태도 또한 실로 위험하다. (...) 그리고 선거는 이기는 게 목적인 게임이지 내 한풀이를 하는 게 목적인 게임이 아니다. (...) 치열한 선거일수록 마음은 비장하게 갖되 행동은 유쾌하고 친절해야 한다. 나의 한풀이보다 따뜻한 경청이 선거를 더 빛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면서까지 보고싶지도 않고
또 찾지않아요
그냥 제목만보고 흘러나오는 방송만보고 그렇습니다
언론개혁이 시급했는데 그걸 못했죠
오는길에 와이프가 한마디 하더군요.
오빠 말 잘하더라고. 시원했다고.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와이프와 살아서 다행입니다. ;;
현 상황은 다른것인지 틀린것인지 차분히(!) 설명해주시면 아마 아내분은 변하기 시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도층이나 우편향된 사람들이 보기에는, 좌편향 된 것으로 느끼기 쉽습니다.
평형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 좌로 움직이고 있는 가속도/움직임이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이러면 힘들죠.
얼마나 참다가 화를 내셨을지 그 고통이 느껴지며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대신 이번 명절에 고향 내려가서 티비조선 채널 몰래 지워놓고 왔습니다.
다른 방송 99개는 편향적이고 거짓뉴스도 서슴치않고 하니까요
바로 잡아 줘야 중심 잡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공중파조차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도 좌편향이 아니냐로 볼만큼 기울어져 있다는 거죠.욱하지 마시고 김어준 뉴공도 듣고 다스뵈이다도 같이 들으시면서 자연스럽게 노출시간을 높으시면 자연스럽게 넘어오실 겁니다.
그게 지표가 되거든요.
그리고 서로 조심하게 되는 겁니다.
공정과 상식 vs 몰상식과 비뚤어진 권력욕 의 대결이면 당연히 공정과 상식의 편을 드는게 정상이죠.
팩트에 기반하고 여론을 호도 하지 않는 편향은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려면 내가 나서서 찾아봐야하는 현실 앞에서 이래서 이런거다 라고 얘기하기에는 이쪽이 편향되어 보일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뒤로는 정치 얘기나오면 그냥 피합니다 ㅠㅠ
거대한 양쪽이 서로 해먹을라고 싸우는줄
알아요.....
얼마나 힘겨운 싸움인지 무었때매 그러는지
모릅니다
근대사만 조금 봐도 알텐데...
우리가 누리는 민주시민권이게 걍
얻은게 아닌데 말이죠...
답답합니다 밭갈기가 무지힘들쥬
화나는데 왠지 꼰대같기도 하고
노인들도 이런 감정이겠지 싶기도 하고
정말 답답해 죽겠어요 ㅠ
정봉주 같은 유들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진보도 재미있어집니다.
국짐당 보다 조금만 더 착 하면 됩니다.
아주 많이 착할 필요 없습니다. 너무 착해서 나라 망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열 받아 뉴스공장도 듣기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파렴치하고 거짓말에 죄책감 없는 놈들이
소리 지르며 핏대 올리는 꼴을 보면
대체 저 자식 머리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열어보고 싶습니다.
끌로...
부부지간 부자지간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면
정치토론 하는 것은 제일 후회할 짓입니다.
왜냐면 서로를 가르치려다 감정을 그르치게 되어
더 큰 갈등을 가져옵니다.
사랑 얘기만 하기 뭐 하면 놀러 갈 얘기를 해서 서로를 즐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꼼수 때 그 멍한 박그네가 문재인을 꺾고 대통령 되었을 때
가슴이 정말 답답하고 공황이 왔지요. 지지자 모두들... 거진 1년은 뉴스 안 본 듯.
자신이 뽑은 바보에게 당하니 고소한 것도 있지요. 그걸로 위안 삼았습니다.
잘 될 겁니다.
가끔 수구꼴통과 정치얘기 할 때,
박그네 뽑은 거 미안하지 않냐?
쪽 팔리지 않아?
투표 죽을 때까지 하지마라!
너 표 때문에 나라 망할 뻔 했다.
이러고 싸울 때 가장 시원했습니다.
설득, 이해 해보려
하지만 안되는 부분도 있더군요.
다만 설득은 버럭으로는 절대 안되서
살살 가랑비 전략으로 가야 그나마 조금의 설득력이라도 가지게 됩니다
급발진하셨네요
근데 괜히 관심 없는분들에겐 반감만 살 수 있습니다
저희 와잎도 그럽니다
윤이나 이나 다 비리가 있는것 같다고....
둘다 싫다고....
거기에 버럭했음 반감만 생길것 같아 그렇다고 무당의 나라 만들수 없잖아, 딸아이 앞으로의 나라가 좀더 깨끗해야하는것 아니가라고 설득했네요
심상정 뽑는건 어떨까라고 얘기 하길래....
3급수 강물에 정화된 2급수는 방류해야 깨끗해진다
5급수는 윤이고....
다단계 알칼리수가 심이다....라고요
무쓸모에 의미없다고 했네요
이=10만원대
좀 많이 봐줘서 1000:1정도로 공정하게 방송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에 적응을 한건지
최소한에 중립이나 공정이 뭔지도 이젠 제가 다 헷깔릴 지경이에요.
늘 박근혜 불쌍해하는 친정엄마 놀리던 인간이,
지상파 뉴스만 챙겨보더니, 나이들어 방향을 못잡고 기우뚱하네요.
어이없어서 이것저것 설명하다가 서로 버럭했어요.
김어준 그만 들으라며 비웃길래, 입 닫고 냉전 중입니다.
살다살다 정치 얘기로 싸울 줄은 몰랐어요. 다른 거 안 보고 성격이랑 성향만 봤는데. 이럴 수가!! 정말 사기결혼 당한 기분입니다.
부럽습니다..
갑자기 해바라기 오태식 대사가 생각나네요 "그렇게 다 가져어야 했냐" ㅎㅎ
가끔 술한잔 먹으면 ‘여보 우리 윤xx 뽑히면 다 죽어, 아들 둘 전쟁에 끌려갈지도 몰라. 제발 우리좀 살자!’ 이렇게 술취한 척 호소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본인이 정의를 이야기 하며 정의롭지 못하였다 하는 말에 진보는 성인(聖人)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이준석의 남녀 갈등 조장 이야기를 했는데 이준석을 이해 하며 나쁘지 않게 보는 시점을 느꼈네요
개인 개인 마다 다르겠으나 기득권에 올라서길 원하거나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우리옆에 아직은 많은걸 느꼈어요
그들이 나중에 나중에 제가 지금 불합리하다 생각하는 일을 격게되면 ... 어찌 생각을 할지.. 암담 합니다
중대형 미디어: 진보성향 ---------------------------------------------------------보수성향--------------[여기어디쯤]-(수구)
(기계적중립-손석ㅎ?) : 진보성향 ----------------------------------------------보수성향----------[기계적 중립]----------(수구)
(진보매체-김어준등):진보성향 ---------------------------------[진보언론]--보수성향--------------------------------------(수구)
(전 진보대통령님들):진보성향 ---------------------------------[진보????]---보수성향--------------------------------------(수구)
사실 정치적 스펙트럼은 메우 넓은데 (특히 진보나 민주주의에선 넓을수 밖에 없지요)
언론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이야기 하지면 정치판은 그것보다 더 하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보수는 없고 전부 수구세력이라고 생각되며, 현 진보세력이 상식적으로 이야기하는 보수에 가깝죠.
자기가 중립적이라는 대부분의 사람이 착각을하고 있는게 자기는 진보기사와 보수기사를 보고 중립적이다(기계적중립)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정말 웃긴일이죠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진짜 시간이 많이 걸려요
정보를 하나씩 주면서 직접 찾아보게 만들어야 가능성이 보입니다.
특히나 언론이 한쪽 말만 받아쓰고 있으니, 전체적인 정보를 받아 드리는 분위기가 편향될수 밖에 없고
그 내에서 중립을 찾아봐야 김어준 같은 사람은 편형된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는 거죠.
참 힘든 세상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