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못하게 막고 담배 강제로 못 피우게 하고 이런 게 사실 교도소 수용자 수준의 인권인데
사람들은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니 문제네요.
군대 간 사람들은 죄가 없죠. 죄가 없는데 너 뭐하지 마라 제한하는 게 정상은 아니거든요.
평일엔 내무반에 있어도 주말엔 얼마든지 집에 다녀올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한국이 뭐 얼마나 넓다고요. 당일치기로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갈 수 있는데 말이죠.
금연 시킨답시고 흡연구역 죄다 없에서 저는 그건 교도소 수준의 대우를 받는 거라고 봅니다.
인권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수준의 대우를 하면서 당당한 군인이라니까 놀리는 것 같군요.
범죄자 취급을 하면 받는 쪽에서도 열 받을 수 밖에 없죠.
논산 훈련소에서 흡연구역 시행한다고 비판하는 기레기들을 보니
"니들이 보는 군인들은 고작 교도소 수용자 수준이구나 그래서 니들이 기레기지"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만 강조하고 다른 것을 무시하는 경계선 없는 상상을 망상이라고 하죠. 아마.
인권을 제한하는 걸 가지고 정상이라 할 수는 없죠. 그런 걸 우리가 인권 침해 라고 할 겁니다 아마.
지나치게 범위가 넓은 단어가 섞여 있으니 경계선이 안느껴져서요.
전쟁 나면 인권 봐가면서 총알이 날아다니는 게 아니잖아요?
(인권을 대놓고 무조건 무시하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곤란합니다)
전쟁 나고 군사들이 도망을 가도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머 드릴 말씀이 없구요.
그런 천재가 한두명은 있을 수 있죠.
근데 전체가 다 그럴 수는 없잖아요?
인권을 무시하자는 게 아닙니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부조리, 성범죄, 쓸데없는 억압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데는 공감합니다만,
글에서는 전쟁 준비/대비가 가장 큰 목적인 집단에 다른 게 더 큰 목적이 되는 것처럼 뉘앙스가 느껴져서 댓글을 달게 되더군요.
학교 선생님이나 행정실 직원으로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해보면 제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아실겁니다.
약한 것과는 별개의 개념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미군을 무시하는게 아니자만 자주국방이라는 말이 그냥 공염불로 들리시나 봅니다.
경험이 없으면 가능성은 무궁해 보이나 경험이 생기면 일이 되는 결이 보일테니 그 때 다시 이야기하시죠.
그 논리의 비약은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제가 뭐 훈련을 하지말자고 한것 도 아니고 말이죠.
주말에 집에 보내라. 뭐 대단한 수준을 논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
주말마다 집에 가서 공부가 잘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을 데리고 하는 일을 경험해보시면 좋겠네요.
위에 제가 쓴 댓글을 다 읽어보시고도 그런 소리를 하시는 거라면 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다만 우리나라가 휴전선 대치국가라서 즉응 태세가 필요해요.
얼마전 어떤 분이 글로 올리셨는데 우리는 국경선 그러니까 휴전선에 군대를 배치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데 정상적인 국가라면 인접국 국경선에 군대를 배치한다는 것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는 것이죠.
우리가 바로 그 준전시 상태의 국가라는 것이 문제죠. 보통은 다들 이걸 잊고 계시나 봅니다.
저는 이번에 종전협정이 잘 되길 바래봅니다.
종전 협정이 잘되어서 휴전선의 군축협상이 또 이어서 이루어지고 군 배치가 정상화 되게 된다면 말씀하신 것들이 많이 완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앞으로 긴 시간이 필요는 하겠지만요.
우리가 일본 영해 급접한 곳에 함대를 배치하지 않듯이.
그런데 주말에 필요 인원이 당직을 서면 되는 일이죠 다 못가게 막는다 그럴 가치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집에 못가게 막는게 최전방만 그러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난 6.25 전쟁시 전례만 보더라도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것을 이루려면 먼전 국가의 안보현실인 준전시 상태를 먼저 해제하는 노력이 필요하구요.
그것의 첫 걸음으로 종전협정이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종전협정이 되고 난 다음에는 휴전선의 국경 정상화로 군의 전방 배치를 해제하여 뒤로 물려야죠.
다만 서울의 위치가 위치인 만큼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냥 나이 차니 끌려와서 인권묵살 당하던 군인이 갑자기 목숨걸고 싸우게 되는 상황이 아니었던거죠.
이걸 모르니까 한국전도 일요일 새벽4시에 시작했는데요 이러는 거겠지만
군인 인권 지켜주는 건 그들이 전쟁시에 목숨걸만한 이유와 정당성을 만들주는 중요한 일인 겁니다.
군인이니까 넌 그냥 교도소에 들어간것 마냥 있어라고 하는 건 제가 볼 때 별로 현명한 생각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필요 인원을 남기고 운용하는 건 저 군대있을 때부터 휴가도 to맞춰서 보내고 그랬죠.
출퇴근도 그렇게 시행하지 못 할 이유가 있습니까?
이렇게 극단적으로 인권 주창하시는 분들 때문에 군인인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시는 분들이 함께 욕먹는게 아닐까요.
징병제가 군인들 내무반에 가두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부터가 틀렸죠.
이스라엘이 국경에서 계속 크고 작은 전투를 치루고 있는 준전시 체제를 유지한 게 몇 년인데요.
그래도 주말엔 집에 보내려고 노력한게 이스라엘인데 왜 우린 그렇게 못합니까?
이건 극단도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걸 모병제로 바꾸자는 게 더 극단의 끝이죠
당장 군인수에 몇 만이 줄어드는 정책을 추진하는 게 극단이 끝이라 할수있죠.
출퇴근 하는 대신, 우리나라도 병사들 총기와 실탄 갖고 나가게 할까요?
그런데 본문은 한국의 지정학적 특수성과 인권 유린 얘기가 혼동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인식이 바뀌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요원한 것이죠. 한국에서 너무 많은 바람을...
심지어 하사관들도 매주 나가 술먹고 노는데
점심음 나가서 맛집가 먹지요.
자주가는 점심 식당에 하사관 장교들 바글합니다
병은 본적이 한 번도 없죠.
대한민국 병 하사관중 사실 고급자원은... 음음...
징병제 자체가 당연시 되고 있지만 또 가혹하고 개선할 문제는 쌓여있죠.
다만 본문의 내용은 중간없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