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누설률 높아서 별로라고 가끔 댓글을 남기곤 했었는데
KF94는 국산제품이다보니 비교 논문이나 연구결과가 없어서 애매하긴 했거든요.
근데 아까 모공 글 보다보니까 작년에 국내 연구진이 학회에 제출한 성능 테스트 수치가 있네요.
https://jkms.org/pdf/10.3346/jkms.2021.36.e140
핵심은 결국 테이블 하나만 보면 나오는데
N95 대비 KF94의 성능은 실로 처참한 수준입니다. 100개의 입자가 밖에 있으면 KF94 마스크 안쪽에 절반 정도 침투하는걸로 나오네요.
이것도 의료진이 착용한거라 면도하고 핏테스트 잘해서 이정도이고 일반인은 이것보다 더 안좋게 나올거예요 ㄷㄷ
3M N95는 100개중 2개 정도만 침투하는 준수한 성능이 나오는군요..
너무 심해서 종일 쓰면 너무너무 힘들어요. KF94도 사실 고무줄 고리가 초창기보다 훨씬 느슨하게 나오죠.
KF94는 숨쉬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3M 마스크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요....
코부분 스펀지랑 머리 전체를 감싸는 고무줄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코에 자국도 납니다.
옛날에 배기구 있는 것부터 많이 써봤는데 결국 불편하면 오래 쓰고있을 수 없습니다.
(중간중간 불편하니까 마스크 앞 만져서 손 오염되고.....)
비싸기는 엄청 비싸고요.
철물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타입이긴 합니다.
마스크 성능보다 밀착확인의 중요성이 문제라면, KF94, KF80, KFAD 의 실질적인 leakage rate 에 대한 후속연구가 있으면 좋겠군요.
Kf94는 황사방지용으로 나오고n95는 용도 자체가 달라서 그렇다는 군요
근데 kf94도 착용만 제대로 하면 충분 합니다.
마스크 써도 걸리는건 썼다 벗었다 할때랑 마스크 손으로 만져서 그렇죠
In KF94 masks, adequate protection rate was significantly improved after ear strap fixation by FF at 1.1% before and 12.8% after (P < 0.001). By leakage rate, the adequate protection rate also significantly improved after fixation (2.8% vs. 11.1%, respectively, P < 0.001).
KF94도 밀착만 잘하면 유출율이 많이 떨어지네요~
n95를 일상에서 끼지도 못할뿐 더러 피부 민감한 사람들은 얼굴 다 작살납니다...
N95 제대로 쓰면 한시간 버티기도
힘들던데요
방어의 의미보다는 비말 뿜뿜 억제 효과에 더 의의를 두는게 맞죠.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X)
내가 바이러스를 뿜뿜하는걸 줄이자(O)
N95 vs KF94로 이해하는 것 보다 얼굴형에 밀착이 잘 되는 제품으로 고르시라는 추천 정도로 이해하시는게 낫습니다.
논문 제목 자체가 N95와 KF94 비교를 해서 어떤걸 쓰는게 좋은지 추천하는 내용입니다.
필터자체 성능 자체가 N95는 0.3미크론 기준 95%이고 KF94는 0.4미크론 기준 94%라서 아무리 KF94를 밀착시켜도 N95는 죽엇다 깨어나도 못이깁니다
미국에서 안쓰려고 하는기 다 이유가 있더군요
저렇게 강하게 밀착해서 보호력이 좋은거고요
바이러스 전파를 못막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 본문 연구도 그와 동일한 결과라고 봅니다.
라고말하는의사한테는 뭐라고해야할까요
3M 마스크 홍보글.
PPL인줄
3M 마스크 밖에 믿을게 없어요. 나중에 뉴스에 나오는 코로나 대응 병원 인력 함 보세요. 다 3M N95 끼고 있습니다.
3M 짱짱맨 맞습니다
애시당초 광산노동자들 호흡기 보호구 만들던 회삽니다
이름 자체가 미네소타 광업 제조사 입니다 그래서 3M입니다
저도 KF94는 제대로 밀착이 안되서 코로나 시국 2년 내내 3M N95만 사용중입니다
이 댓글에 대응 댓글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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