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대통령 선거때부터 보면.. . 자칭 보수진영과진보진영 득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칭 보수(국짐) | 진보(민주) | 비고 | ||
13대 | 44.7 | 55 | 노태우+김종필 | 김영삼+김대중 : 단일화 실패 |
14대 | 42 | 33.8 | ||
15대 | 38.7 | 40.3 | ||
16대 | 46.6 | 48.9 | ||
17대 | 48.7 | 26.1 | 이회창 15.1 | |
18대 | 51.6 | 48 | ||
19대 | 24 | 41.1 | 안철수 21.4 | 유승민 6.8 |
* 출처 : 위키백과
김대중 대통령 표차 : 1.6%
노무현 대통령 표차 : 2.3%
503 탄핵 후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41.1%를 득표했지만, 홍+안+유 = 52.2% 입니다.
아래 글에 민주당 때문에 ㅇㅅㅇ 득표율 만들어줬다는 회원분 계시는데.. 결코 그런거 아닙니다.
항상 대선은 쉽지 않았어요.
민주당이 잘했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잘못을 민주당 탓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민주당 싫어서 국짐당이나 다른 선택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숫자(상수)란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완용이 환생해서 국짐당 후보로 나와도 40% 받을거 같아요.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거죠.
그래서 투표일까지 방심불가에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합니다.
노태우가 집권하는 바람에.. 과거와의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었다고 생각됩니다.
막판 정몽준이 배신때리지 않았으면... ㅎㄷㄷ 합니다.
무조건 끝까지 하나라도 더 투표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18대 때 이대로면 진다고 총수도 어서 빨리 투표장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읍조하고 그랬었죠...
박정희때부터 진행된 세뇌에 가까운 교육(현 6-70대)과 빨갱이 프레임이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것도. 임프 김영삼에
이쪽은 DJ +JP 연합에다가
그럼에도 이인제 아니었으며 졌어요..
늘 민주진영 선거는 하늘이 도와야 이깁니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김대중대통령은 지금은 그냥 '대통령'으로서 이미지가 더 강한지 모르겠으나 96년까지만 해도 '만년 야당' 내지 '대통령병 환자', '전라도 지역토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오바 보태서 심상정 같은 느낌)
솔직히 당시 대학교 1학년이던 저는 (학교 빨리가서 투표권은 없었음) 이회창이 이길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건 저의 지지여부랑 상관없이 불가능해 보였거든요(그렇게 보이도록 언론이 주도한거긴 하지만...)
그만큼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는...
별개로 87대선에서 영삼, 대중 두분이 단일화 해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당시 군부가 정권을 넘겨줬을까 싶긴 합니다. (작년 초 미얀마에서 일어난일이 88년 서울에서 일어났을지도...)
지금은 상상도 못하지만 당시 군부는 하나의 정치세력이었으니까요 (지금 검찰이 그걸 꿈꾸는거 같기도 합니다)
1. 1997년 대선은, 나라가 홀랑 IMF 관리 체제로 들어갔을때 불과 몇 십일후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김대중이 당선 되었습니다. 김영삼이 나라 말아먹어서 라고 생각하는 분 많은데 사실은
한나라당에서 이인제가 경선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해서 이회창 표를 500만표 이상 가져간 덕분에
불과 50만표 차이로 김대중이 당선 되었습니다. 나라 경제가 거덜나서 IMF 격랑속으로 들어갔어도
이인제 아니었으면 450만표 차이로 넉넉하게 졌을 선거 였지요.
2. 2002년 대선은 월드컵 열기로 민주당에 호의적이었다가 여름에 난데없이 정몽준 대통령론이 장난 처럼 나오자
정말 정몽준이 한나라당을 탈당해서 당을 하나 만들고 노무현 vs 이회창 vs 정몽준 3파전을 이어가다가
노무현과 정몽준이 단일화 성공한 듯 했으나 투표일 전날 배신때리고 정몽준의 노무현 지지철회...
어쨌든 이 또한 한나라당 애들이 갈라쳐저서 근소한 차이로 힘들게 당선.
3. 2008년 대선은 정동영 vs 이명박... 이명박의 BBK를 포함한 숱한 악재와 의혹이 지금의 윤석열처럼
언론의 압도적 편들기로 전혀 이슈가 되지 못하고 쉽게 이명박 당선. 무려 5백만표 이상 차이로 짐
어쩌면 이 차이가 후보 분열 없이 1:1 대결시 나올 숫자 일지도...
4. 2012년 문재인 vs 박근혜 역시 1:1 대결은 허무하게 패.
5. 2018년 박근혜 탄핵 와중에서 치른 대선도 문재인 vs 홍준표 vs 안철수 표 분산 효과 아니었으면
당선 장담 하기 어려웠을 수도...
결론은, IMF, 탄핵 같은 핵폭탄이 떨어져도 민주당 상대 진영의 표 분산이 아니면 민주당 스스로 이기기는 어려움.
일단 호남과 영남의 인구수는 550만 vs. 1350만 정도...
거기에 전통적으로 접경지 인접한 강원도도 보수 성향, 충청도도 보수 성향이 우세하다 보니
선거에 관한 한 민주당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인구 구조를 직시할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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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이 잘하고 못하고는 항상 부차적인 문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