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도 유전이고 노력하는 거 자체도 다 유전이다 이 말 자체가 맞지도 않고 도움도 안되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만 논외로 하고.. 얼굴 키로 차별하는 걸 분노하면서 외 공부로 차별하냐는 의견은 나름 참신하니 적어봅니다. 기업에서는 높은 실적을 달성할 인재를 찾고자 하여 이들의 특성을 판별코자 연구를 많이 수행했는데 2가지가 IQ와 GRIT입니다. 머리와 끈기로 변역할 수 있겠네요. 이게 성적에도 적용됩니다. 즉 이런 사람들이 조직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기에 우대하는거겠죠.
그리고 내가 재능이 없다 칩시다. 예를 들어 키가 작다면 잘자고 잘먹어서 포텐을 최대한 높이고 성장이 끝났음 키높이를 신든 키커보이는 착장을 신경쓸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고 보니 좀 그런데 큰 키가 필요하며면요). 저는 운명탓하며 우울하게 살기보단 할수있는 걸 하고 나중에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에 만족하는 걸 택하렵니다.
매일 잠을 자지만 내가 잘려고 태어난건 아니고, 라면도 가끔 먹습니다만 내가 라면 먹으려고 태어난건 아닙니다. 유전이 중요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그래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입니다.
내 특성은 이렇구나라고 참고만 하셔야지, 노력도 유전이니까 내가 노력안하는건 유전탓이다라고 자신의 나태함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사용하면 결국 자신의 손해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점을 잘 살려서 살아가야겠지요.
너무 결정론적인 사고로 빠지면 다들 분노하시는 정치인의 비리도 그 사람의 탓이 아니게 됩니다. 만일 그 사람이 나는 유전상 이렇게 태어났다고 하면 무슨 근거로 처벌하겠습니까.
남지나해
IP 121.♡.162.97
02-01
2022-02-01 00:12:34
·
@벌써20년님 개인의 영역에서는 말씀하신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따라 움직이는 것도 있으니 탐구하면서 해나가는게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영역에서는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이 얼마나 평등했나, 위에서 말한 유전적 여건도 포함해서 고려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의관에 가깝네요
동해달
IP 14.♡.149.88
01-31
2022-01-31 22:03:49
·
원시시대에는 육체적 능력이 상위 1프로인 인간이 부족장 같은걸 했겠죠. 현대에는 두뇌가 뛰어난 사람이 더 대우받는 걸로 사회가 바뀐 것이겠구요.
아쿠아루비
IP 120.♡.177.121
01-31
2022-01-31 22:04:08
·
전체 인구의 12%는 IQ 80 이하의 경계선지능입니다. 이들은 중학교 과정도 어려워 합니다.
수능에 재능이 어딨냐는 사람들은 자기 아래 레벨은 노력 부족, 자기 윗레벨은 유전빨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환상종이심
IP 120.♡.90.141
01-31
2022-01-31 23:29:49
·
@아쿠아루비님 그쵸… 어디 공부 한정이겠냐만, 자기는 노력해서 된 거고 자기보다 못한거면 게을러서, 자기보다 잘하면 재능빨…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 참 많죠..
숙성회
IP 121.♡.149.143
01-31
2022-01-31 22:04:59
·
공부도 재능의 영역에 있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수능 정도의 시험을 잘보는 것이 재능의 영역인가 생각해보면 또 그건 아니라 봅니다. 고딩과정을 잘 보내면 잘 받게 되어있는 시험을 재능이라는 말로 모든것이 결졍되어 있는 마냥 받아들이는 건 환경적 영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숙성회님 열심히 살빼고 운동하고 꾸미면 멀끔해보이기는한다.. 같은 이야기겠죠. 외모를 타고난 사람은 골격부터가 다른데요.
byrds
IP 223.♡.17.169
01-31
2022-01-31 22:05:48
·
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공부까지는 머리보단 엉덩이로 하는 건데 이걸 할 수 있냐 없냐도 재능이고 결국은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부모들, 어른들은 ‘할 수 있는데 안 한다’ 이렇게 치부해 버린거죠
IP 223.♡.173.211
01-31
2022-01-31 22:06:43
·
정우성이나 원빈이 나 평범하다고 이야기하는거랑 비슷한 맥락이죠. 공부를 기본적으로 잘 했으니 저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는 그 별거 아닌게 굉장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공부 잘하는자가 좋은 대학 들어가서 학문적으로 높은 성취를 이루어야 한다는 전제는 공감하는데 공부 잘하는 자가 반드시 존경받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한다는건 궤변이죠.
No_Comment
IP 61.♡.27.71
01-31
2022-01-31 22:09:08
·
이런 현상은 학부모들 교육열, 국가정책, 사교육계 등등의 이해관계들과 맞물린 일종의 집단적 가스라이팅 같은거라 봅니다. 국민 대부분이 피해자죠. 극상위 몇%를 제외하고..
가난한이재용
IP 116.♡.140.198
01-31
2022-01-31 22:17:44
·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난거죠. 원시 시대에는, 사냥 잘 하는 놈이 최고였고. 현대는 학벌 좋은 놈이 최고인거죠. 본문 내용에 극공감합니다.
뭐 짤에서 말하고싶은 요지와는 다른 얘기이긴 한것 같은데... .. 공부머리가 유전이란건 상위 10%에게나 크게 해당되는 얘기아닐까요.. 그 10%안에서는 대부분 모두 노력을 하지만 머리에서 차이가나서 성공 확률이 갈리긴 하는거고요.. 그러나 중위권 그러니까 4-50%이상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하는 방법론을 몰라서, 공부하는 환경이 안좋아서, 코칭의 방향이 안좋아서,,, 같은 외부요인도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타고난 머리보다는 공부하는 요렁,방법,습관만 교정해줘도 크게 변별력이 날수있다는 거죠. 하위권에서도 마찬가지일꺼지만, 하위권에서는 지능이나, 집중할수 있는 성격같은 유전적이고 개인적인 내부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수도 있긴할것 같네요.....
Kaffeebonbon
IP 121.♡.219.214
02-01
2022-02-01 21:41:36
·
@레니님 상위 10%도 안될껄요. 상위 10% 아무 것도 아닙니다. 대학으로 치면 외대나 국민대 정도나 되려나? 그게 유전의 영역이라고 보기 어렵죠. 머리와 집중력 등의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건 서울대나 연고대 전체도 아니고 그 중에서도 상위권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카이스트 이런 데는 거진 다 해당되고요.
그러니까 상위 2~3% 내에서 상위 그룹이니까 0.5%나 되려나요....
쪽빛아람
IP 59.♡.107.166
02-01
2022-02-01 00:03:43
·
음…한국 기준으로 서울대 들어가는거나 의사 되는 수준의 공부는 정말 공부랑 거리 멀게 태어난 일부 사람 아니면 모두 가능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생각 때문에 대학입시의 경우에 최소한 정원의 50%는 수능으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아무리 늦게 정신차려도 이전에 잘못했던걸 극복할 수 있지만, 수시는…그게 안되잖아요.
물론 가능은 하다는거지 수월하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실력으로 해내기 위해선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현대에 후성유전학이 괜히 발달하고 주류가 된 게 아니죠. 유전형질도 환경과 의지의 영향을 받는 거 보면요.
두리
IP 106.♡.128.143
02-01
2022-02-01 01:29:32
·
공부머리가 유전이라고 해서 바뀌는 건 없죠 사회시스템이 성적순으로 돌아가는 중이라서요
야만적인 사회?가 오면 체력이 유전이라고 해서 체력을 무시할껀 아니잖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햇살아이
IP 122.♡.68.230
02-01
2022-02-01 01:37:51
·
타고난 재능을 바꿀순 없고 태어난 환경을 바꿀수 없으니 두발로 자신의 재능을 키울수 있는곳을 찾아야죠 요
happy_robot
IP 59.♡.252.56
02-01
2022-02-01 01:45:35
·
그냥 노력부족이라 생각하고 살래요ㅜ 제 나태함가지고 부모님을 원망하고싶진않네요..
silentman
IP 211.♡.91.26
02-01
2022-02-01 01:58:05
·
공부머리+엉덩이를 타고난 사람을 정말 후하게 쳐서 10%면.. (실재로 2%도 안될듯)
나머지 90%의 사람끼리 박터지게 서열 나누는 거죠.
제 중고딩 동창놈들 중에 딱히 타고난 머리는 없는듯 한데 다들 인서울 간다고
노오오오력 * 사교육비 엄청나게 썼죠.
다시 노오오오력 하는 게 있는집 자식이나 없는집 자식이나 비슷하다고 한다면
결국은 사교육비에 얼마 썼느냐로 서열이 나뉘게 되는 겁니다.
deadsleep
IP 61.♡.104.162
02-01
2022-02-01 01:58:09
·
틀린말은 아닌데 인생패배자들이 자기가 패배한 원인을 자기탓이 아니라고 자위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서 싫어하는 말입니다. 최상위권은 재능의 영역이지만 중상위권까지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노력으로 가능하죠. 걍 부모탓좀 하지 맙시다. 니가 그꼴인건 니탓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선인장수
IP 183.♡.12.235
02-01
2022-02-01 02:09:29
·
@deadsleep님 저도 저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건 아니지만 요즈음 저런 글이 유행하고 소위 금수저가 셀링 포인트가 되는 기괴한 상황이 패배주의적 면을 주입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있네요
Moby-Dick
IP 75.♡.124.232
02-01
2022-02-01 02:14:14
·
현직 교육심리학 박사 학생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Learning)에 대한 내용을 심리학과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시켜 연구합니다. 이제 2학기라 아는건 적지만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바에 의하면, 학업성적은 대략 타고난능력+학습동기+학습전략(+메타인지)+주위환경 등 여러가지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직 활발히 연구중인 분야라 결론은 없고 이론만 있습니다만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충분한 근거가 있습니다. 위 글에서 타고난 능력이 대부분이라는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충분히 후천적으로 커버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애들 학원, 교육에 대한 지원, 부모들의 아이들 학습에 대한 흥미, 학군(주위 학습환경)등 각종 요소들을 보면 잘 사는 집 애들이 인-서울 할 확률이 높은거는 사실 같습니다.
외모로 대입해서 설명하니, 외모로 이야기 해보자면.. 어차피 일반적으로 외모가 아주 뛰어나다는 건 상위 1% 안쪽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잘 생겼다는 연예인 급이면 0.01%대까지 간다고 보구요. 그 밑으로는 잘 생기고 못 생기고 있어도 가꾸는 걸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봅니다. 머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진짜 머리가 좋아서 부담스럽게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은 상위 1% 이내라고 보구요. 그 밑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누가 열심히 하고 안 하고 정도의 차이로 뒤집힐 수 있는 작은 차이라고 봅니다. 수명도 정해져 있으니, 그냥 먹고싶은 거 다 먹고 건강 관리 안 하고 사시나요. 그렇지 않잖아요.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이 사시 붙을 일도 없고 의사될 일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공무원이자 자영업자들입니다. 노력을 안 하는 것을 유전자 탓이라고 돌려서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부만 동의합니다. 공부 속도는 다를 수 있으나 성적이나 결과자체는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합니다. 남들 1시간만에 하는 것 5시간 공부해야 이해하고, 똑똑하다는 소리 단 한번도 못듣고살았는데, 엄청나게 노력해서 프로그래밍쪽 전국대회 우승도했습니다. 그 뒤로도 저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는분은 거의 본적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노력엄청 하고있습니다. 대부분 어떤 분야에 대해서 굉장한 커리어나 결과를 갖고있는 주변 사람들은 그만한 노력을 하는 경우였습니다. 학습의 속도 능력 차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갭만큼 미친듯이 노력하면 됩니다.
5살부터 구구단을 외우고 나눗셈을 이해하고 영어책을 혼자 읽던 제 아들을 봐서는 유전이 아니구나 싶었는데요... 격세유전인걸까요
김철구
IP 218.♡.116.75
02-01
2022-02-01 02:53:00
·
결정론이 이렇게 무섭죠... ㅎㅎ 그러면 살인자의 아들은 충동성 억제가 부족해서 살인을 하기 쉽겠네요.. 미리 주시하고 아니면 미리 예측해서 감옥에 가두면 되겠네요... 제가 비꼬는게 아니라 철학적 질문 중 하나입니다. 어디까지가 환경이고 어디까지가 유전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에 나오는 케이스로는 유전이 모든것이다, 혹은 대부분이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겠네요.
sanyas
IP 119.♡.93.66
02-01
2022-02-01 03:07:42
·
유전자의 70퍼센트는 스위치 아닌가요? 공부 잘하는 유전자가 있더라도 켜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늙어도 학습하는 쪽으로 두뇌는 계속 발달한다고 하죠.
Landau
IP 24.♡.169.97
02-01
2022-02-01 03:18:16
·
공부를 엄청 잘 하는 사람일 수록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라파엘 나달이 앤디 머리보다 잘하는 이유가 테니스 재능이 더 좋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공부에 지능이 역할을 하는 정도는 있습니다. 근데 그정도 공부 잘하는 거 가지고는 공부로만 먹고 살기는 불가능합니다.
월화
IP 223.♡.10.89
02-01
2022-02-01 03:22:24
·
동의 못합니다. IQ도 일반수준이고, 성실도도 일반수준이던 제가 스승을 잘 만나서 공부에 흥미를 갖고 대학도 가고 박사 유학가고 유학가서 좋은 스승을 만나고 지금 이자리까지 온 것 보면 제가 특출난 성실함이나 비상한 머리 때문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부인하겠습니다. 주위 환경이 90%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이크쉴즈
IP 125.♡.30.140
02-01
2022-02-01 03:25:08
·
아인슈타인급의 성취도 아니고, 그럭저럭 서울대 입학 가능한 수능 성적 정도는 그냥 고만고만한 일반인 수준에서 공부 요령과 본인 욕심, 의지, 끈기의 영역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안에서도 하루 5분만 공부했는데 고교 조기 졸업에 수능 만점으로 서울대 수석 입학한 사람은 머리가 조금 좋다고 추측해볼만할 수도 있겠지만, 경험상, 고교시절 주위에 성적 좋아 서울대 이상 간 애들은 대체로 자존심 자존감 높고 끈기 있으며 무엇보다 공부에 시간 투자를 많이한 친구들이었습니다.
미녀와야근
IP 104.♡.125.124
02-01
2022-02-01 03:25:27
·
저도 이게 맞는말 같은데요.. 근데 이렇게 되면 잘나고 좋은 유전자 사람들끼리 모여서 애기 낳고 완전히 분리도서 사회가 꾸려질거에요. 제가 좋은 유전자 가진 사람이면 왜 안그렇게 하겠어요..
저는 어릴때 공부를 꽤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공부하는걸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항상 노는 무리에 섞여 있었으니까요. 항상 노는 무리와 함께 놀다가 시험때 일주일 반짝 벼락치기 하면 학년 인원 300명 400명 중에 전교 10등 안에 들었습니다. 운좋으면 전교 2-3등도 했습니다. 1등은 못해봤지만요. 그게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부터 한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공부를 더 안했습니다. 전교 1등이 목표도 아니었고, 노는게 공부하는 것보다 좋았으니까요.. 수업시간엔 종종 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 무례한 짓이고 반성도 많이 했는데 그땐 그런 생각을 못했었어요..
근데 위에 어느분도 말씀하셨다시피 성과는 단순히 지능 (IQ) 의 함수가 아니라 머리 (IQ) 와 끈기 (GRIT) 의 복합적인 함수죠. 그렇게 열심히 놀고 벼락치기로 성적 유지하다가 제가 무너지기 시작한게 고2 무렵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에게 쭉쭉 밀리기 시작해서 고3 말 수능 칠때는 전교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그간의 성적 잘 받아온 가닥이 있어서 폭락까지는 안했던거 같습니다만, 저도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노력하지 않는 자를 언젠가는 앞서고 결국 얻어내는구나 하는걸..
그 이후로 대학교 가서는 공부에 빠져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학부때 4년간 했던 공부량이 제가 평생 한거보다 더 많았어요. 늦게 공부취미 들인 댓가로 나이 40이 되어서 아직도 공부하고 연구하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 연구를 업으로 하며 논문도 엄청 많이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쓴 편이고, 운 좋게도 피인용수도 어느정도 모았습니다. 그렇지만 저한테 사업수완, 대인관계능력, 손재주, 설득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면 저는 평균 이하일겁니다. 이것도 저는 타고나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능력이 타고나는게 큰 것처럼요.
아무튼 100% 머리빨은 아니지만 저는 아직도 공부에는 타고난 머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문을 하는 고등교육기관 진학은 당연히 공부하는 능력으로 평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사회가 모두 다 학자만 양성해야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는 능력이 아닌 다른 능력으로 평가하는 그 외의 길이 더 다양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affeebonbon
IP 121.♡.219.214
02-01
2022-02-01 21:57:12
·
@Dodgeball님 그냥 고2때까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머리가 있었던 도지볼님이 앞섰던 것이고, 고3때는 다들 각잡고 하니 기초가 약했던 님이 조금 흔들렸을 뿐이지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일이 외부 혹은 환경적 요인과 내재된 혹은 개인적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외경이 더 힘을 발휘할 때도, 내 자신의 조건과 능력이 더 중요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난세와 평시의 차이도 이에 속하는 이야기겠지요.
저는 본문의 유전적 요인이 상당 부분 결정한다는 이야기는 세상에 있는 두 가지 면 중에 하나만을 강조하는,..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전체적으로는 틀린 이야기라고 봅니다. 기존 학문들의 습득능력으로 모든 걸 평가하는 건 님의 말처럼 지양되어야 할 것이지만... 배움이라는 과정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하고, 검증과 평가를 통해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과정에서 경쟁요소나 보상은 조절되면 되는 일입니다.)
배움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과 본인 내면에 있는 선함과 사회의 선을 조화롭게 가꾸는 일은 모든 이들에게 잘 교육되고, 그 중요성을 인지시켜야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공부나 외모, 경제력 등 이미 결정된 상수가 아닌 변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의 목적이 아닌가 합니다. 방향과 성장력, 두 가지가 제대로 갖춰져야 인간이 크는 것이니 교육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두창박멸
IP 1.♡.23.194
02-01
2022-02-01 03:40:38
·
공부든 운동이든 예능이든 기술이든 다 타고난 재능있는 사람들이 유리하죠. 다만 재능있는 것과 성공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고 본인의 재능을 빨리 파악하는것도 행운이죠. 결국 운빨이 가장 중요합니다.
GPT
IP 71.♡.186.76
02-01
2022-02-01 05:18:43
·
@성장주님 맞습니다... 10% 노력에 나머지는 운빨?
빈마음빈자리
IP 124.♡.243.241
02-01
2022-02-01 04:58:59
·
공부머리는 유전 맞습니다. 노력으로 커버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유스튜
IP 118.♡.32.195
02-01
2022-02-01 05:17:45
·
문제는 사람의 재능과 잠재력을 정확히 측정할 방법이 없다는거죠. 거기다 사회적 성공이라고 불리는 요인들은 공부를 잘해서다기보다는
운이죠..
ㅅ>
IP 8.♡.241.148
02-01
2022-02-01 05:18:22
·
왜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결정론으로 받아들이고 반박하려고 할까요? 자신의 현재를 노오력으로 획득했다는 인식이 더 위험한데. 환경을 강조하는 것이 차별을 막지도 않아요. 더하면 더했지.
공부머리도 유전이고 노력하는 거 자체도 다 유전이다 이 말 자체가 맞지도 않고 도움도 안되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만 논외로 하고.. 얼굴 키로 차별하는 걸 분노하면서 외 공부로 차별하냐는 의견은 나름 참신하니 적어봅니다. 기업에서는 높은 실적을 달성할 인재를 찾고자 하여 이들의 특성을 판별코자 연구를 많이 수행했는데 2가지가 IQ와 GRIT입니다. 머리와 끈기로 변역할 수 있겠네요. 이게 성적에도 적용됩니다. 즉 이런 사람들이 조직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기에 우대하는거겠죠.
그리고 내가 재능이 없다 칩시다. 예를 들어 키가 작다면 잘자고 잘먹어서 포텐을 최대한 높이고 성장이 끝났음 키높이를 신든 키커보이는 착장을 신경쓸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고 보니 좀 그런데 큰 키가 필요하며면요). 저는 운명탓하며 우울하게 살기보단 할수있는 걸 하고 나중에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에 만족하는 걸 택하렵니다.
누구는 그게 고문이고 누구는 할만한 것이라고
그것마저 타고난 것이라 하는군요
저도 어느정도 맞는것 같습니다
하고있는대로 하는 걸 못할 수도 있구요.
말 한마디 던지는거야 쉽겠지만요.
차라리 언어 하나 더 배울래요.....
얼굴은 수술로 됩니다만.yo
ㅂㄷㅂㄷ ㅠㅠ
누구는 하루 2시간만 자고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누구는 최소 6시간은 자야하죠.
누군가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조차도 힘겨운 노력..
/V
물론 노력하면 갭을 메꿀수는 있는데...
타고난 건 쫓아가기 어렵죠
유전이 중요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그래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입니다.
내 특성은 이렇구나라고 참고만 하셔야지, 노력도 유전이니까 내가 노력안하는건 유전탓이다라고 자신의 나태함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사용하면 결국 자신의 손해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점을 잘 살려서 살아가야겠지요.
너무 결정론적인 사고로 빠지면 다들 분노하시는 정치인의 비리도 그 사람의 탓이 아니게 됩니다. 만일 그 사람이 나는 유전상 이렇게 태어났다고 하면 무슨 근거로 처벌하겠습니까.
그러나 사회적인 영역에서는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이 얼마나 평등했나, 위에서 말한 유전적 여건도 포함해서 고려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의관에 가깝네요
수능에 재능이 어딨냐는 사람들은 자기 아래 레벨은 노력 부족, 자기 윗레벨은 유전빨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쵸… 어디 공부 한정이겠냐만, 자기는 노력해서 된 거고 자기보다 못한거면 게을러서, 자기보다 잘하면 재능빨…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 참 많죠..
외모를 타고난 사람은 골격부터가 다른데요.
원시 시대에는, 사냥 잘 하는 놈이 최고였고.
현대는 학벌 좋은 놈이 최고인거죠.
본문 내용에 극공감합니다.
상위, 5%는 환경이라고 봅니다.
노력할수있는것도 환경이겠죠.
타고난 사람도있고. 노력하는 사람있는거죠.
획일화된 정답을 정해놓고 줄세우기를 하지 말라는거죠.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삶은 그것을 본인 스스로 찾는 성찰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가치있고 빛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자기만의 장점을 찾아 이를 잘 활용하며 살고 있다면 그 능력에 대해 우쭐하지 말고 감사하며 살 줄 알아야해요. 그래야 본인의 길을 힘들게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손을 붙잡아 줄 도 알게 됩니다.
공부머리가 유전이란건 상위 10%에게나 크게 해당되는 얘기아닐까요.. 그 10%안에서는 대부분 모두 노력을 하지만 머리에서 차이가나서 성공 확률이 갈리긴 하는거고요..
그러나 중위권 그러니까 4-50%이상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하는 방법론을 몰라서, 공부하는 환경이 안좋아서, 코칭의 방향이 안좋아서,,, 같은 외부요인도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타고난 머리보다는 공부하는 요렁,방법,습관만 교정해줘도 크게 변별력이 날수있다는 거죠.
하위권에서도 마찬가지일꺼지만, 하위권에서는 지능이나, 집중할수 있는 성격같은 유전적이고 개인적인 내부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수도 있긴할것 같네요.....
그러니까 상위 2~3% 내에서 상위 그룹이니까 0.5%나 되려나요....
물론 가능은 하다는거지 수월하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실력으로 해내기 위해선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그냥 예체능처럼 기능의 하나로 봐야합니다
그냥 평범한집안에서 태어나는것도 복입니다 평생일할팔자..
등등 다 타고난다고 봐요
(그래도 가족 중 유일하게 170cm가 넘습니다 ㅋㅋ)
다 타고난 걸로 치면 참 편하겠죠. 하다못해 외모나 키나 몸무게조차 후천적 요인이 결코 적게 작용하지 않는데요.
좀특출나다 싶으면 열에아홉은 부모님이 그럴만한 분들이죠 ..
내 후손에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한 본능~
사회시스템이 성적순으로 돌아가는 중이라서요
야만적인 사회?가 오면
체력이 유전이라고 해서 체력을 무시할껀 아니잖아요
태어난 환경을 바꿀수 없으니
두발로 자신의 재능을 키울수 있는곳을 찾아야죠
요
나머지 90%의 사람끼리 박터지게 서열 나누는 거죠.
제 중고딩 동창놈들 중에 딱히 타고난 머리는 없는듯 한데 다들 인서울 간다고
노오오오력 * 사교육비 엄청나게 썼죠.
다시 노오오오력 하는 게 있는집 자식이나 없는집 자식이나 비슷하다고 한다면
결국은 사교육비에 얼마 썼느냐로 서열이 나뉘게 되는 겁니다.
걍 부모탓좀 하지 맙시다. 니가 그꼴인건 니탓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제 2학기라 아는건 적지만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바에 의하면,
학업성적은 대략 타고난능력+학습동기+학습전략(+메타인지)+주위환경 등 여러가지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직 활발히 연구중인 분야라 결론은 없고 이론만 있습니다만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충분한 근거가 있습니다.
위 글에서 타고난 능력이 대부분이라는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충분히 후천적으로 커버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애들 학원, 교육에 대한 지원, 부모들의 아이들 학습에 대한 흥미, 학군(주위 학습환경)등 각종 요소들을 보면 잘 사는 집 애들이 인-서울 할 확률이 높은거는 사실 같습니다.
어차피 일반적으로 외모가 아주 뛰어나다는 건 상위 1% 안쪽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잘 생겼다는 연예인 급이면 0.01%대까지 간다고 보구요. 그 밑으로는 잘 생기고 못 생기고 있어도 가꾸는 걸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봅니다.
머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진짜 머리가 좋아서 부담스럽게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은 상위 1% 이내라고 보구요.
그 밑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누가 열심히 하고 안 하고 정도의 차이로 뒤집힐 수 있는 작은 차이라고 봅니다.
수명도 정해져 있으니, 그냥 먹고싶은 거 다 먹고 건강 관리 안 하고 사시나요. 그렇지 않잖아요.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이 사시 붙을 일도 없고 의사될 일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공무원이자 자영업자들입니다.
노력을 안 하는 것을 유전자 탓이라고 돌려서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노력을 하는데도 노력을 안 한다고 하는거구요.
이해를 잘못하신 것 같네요.
앉아서 끈기있게 노력하는것도 사람마다 다 달라요. 즉 이것마저 유전이라는 얘기.
격세유전인걸까요
제가 비꼬는게 아니라 철학적 질문 중 하나입니다. 어디까지가 환경이고 어디까지가 유전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에 나오는 케이스로는 유전이 모든것이다, 혹은 대부분이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겠네요.
IQ도 일반수준이고, 성실도도 일반수준이던 제가 스승을 잘 만나서 공부에 흥미를 갖고 대학도 가고 박사 유학가고 유학가서 좋은 스승을 만나고 지금 이자리까지 온 것 보면 제가 특출난 성실함이나 비상한 머리 때문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부인하겠습니다.
주위 환경이 90%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 안에서도 하루 5분만 공부했는데 고교 조기 졸업에 수능 만점으로 서울대 수석 입학한 사람은 머리가 조금 좋다고 추측해볼만할 수도 있겠지만,
경험상, 고교시절 주위에 성적 좋아 서울대 이상 간 애들은 대체로 자존심 자존감 높고 끈기 있으며 무엇보다 공부에 시간 투자를 많이한 친구들이었습니다.
항상 노는 무리와 함께 놀다가 시험때 일주일 반짝 벼락치기 하면 학년 인원 300명 400명 중에 전교 10등 안에 들었습니다.
운좋으면 전교 2-3등도 했습니다. 1등은 못해봤지만요.
그게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부터 한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공부를 더 안했습니다. 전교 1등이 목표도 아니었고, 노는게 공부하는 것보다 좋았으니까요..
수업시간엔 종종 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 무례한 짓이고 반성도 많이 했는데 그땐 그런 생각을 못했었어요..
근데 위에 어느분도 말씀하셨다시피 성과는 단순히 지능 (IQ) 의 함수가 아니라 머리 (IQ) 와 끈기 (GRIT) 의 복합적인 함수죠.
그렇게 열심히 놀고 벼락치기로 성적 유지하다가 제가 무너지기 시작한게 고2 무렵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에게 쭉쭉 밀리기 시작해서 고3 말 수능 칠때는 전교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그간의 성적 잘 받아온 가닥이 있어서 폭락까지는 안했던거 같습니다만, 저도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노력하지 않는 자를 언젠가는 앞서고 결국 얻어내는구나 하는걸..
그 이후로 대학교 가서는 공부에 빠져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학부때 4년간 했던 공부량이 제가 평생 한거보다 더 많았어요.
늦게 공부취미 들인 댓가로 나이 40이 되어서 아직도 공부하고 연구하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
연구를 업으로 하며 논문도 엄청 많이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쓴 편이고, 운 좋게도 피인용수도 어느정도 모았습니다.
그렇지만 저한테 사업수완, 대인관계능력, 손재주, 설득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면 저는 평균 이하일겁니다.
이것도 저는 타고나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능력이 타고나는게 큰 것처럼요.
아무튼 100% 머리빨은 아니지만 저는 아직도 공부에는 타고난 머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문을 하는 고등교육기관 진학은 당연히 공부하는 능력으로 평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사회가 모두 다 학자만 양성해야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는 능력이 아닌 다른 능력으로 평가하는 그 외의 길이 더 다양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일이 외부 혹은 환경적 요인과 내재된 혹은 개인적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외경이 더 힘을 발휘할 때도, 내 자신의 조건과 능력이 더 중요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난세와 평시의 차이도 이에 속하는 이야기겠지요.
저는 본문의 유전적 요인이 상당 부분 결정한다는 이야기는 세상에 있는 두 가지 면 중에 하나만을 강조하는,..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전체적으로는 틀린 이야기라고 봅니다. 기존 학문들의 습득능력으로 모든 걸 평가하는 건 님의 말처럼 지양되어야 할 것이지만... 배움이라는 과정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하고, 검증과 평가를 통해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과정에서 경쟁요소나 보상은 조절되면 되는 일입니다.)
배움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과 본인 내면에 있는 선함과 사회의 선을 조화롭게 가꾸는 일은 모든 이들에게 잘 교육되고, 그 중요성을 인지시켜야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공부나 외모, 경제력 등 이미 결정된 상수가 아닌 변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의 목적이 아닌가 합니다. 방향과 성장력, 두 가지가 제대로 갖춰져야 인간이 크는 것이니 교육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거기다 사회적 성공이라고 불리는 요인들은 공부를 잘해서다기보다는
운이죠..
자신의 현재를 노오력으로 획득했다는 인식이 더 위험한데.
환경을 강조하는 것이 차별을 막지도 않아요. 더하면 더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