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L님 기자들이 국어를 못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쓰는겁니다. 구조당국은 구조요구자가 사망상태인지 생존상태인지 판단할수없습니다. 그래서 실질적 사망인걸 알아도, 일단 꺼내면 구조라고 쓰는거구요.
사망선고는 오로지 의사 등 권한이 있는 사람들만 할수 있습니다. 실질적 사망상태이지만 병원가기전까지는 살아있는거로 보기때문에 그런겁니다.(다만 CPR등을 하지 않는다거나, 구급차대신 처음부터 장의차를 부른다거나 하죠) 어찌됬던간에 저 구조된 실종자는 사망상태이지만 사망선고 듣기전까진 법률상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이걸 대중은 구별을 안하는거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Magincia
IP 220.♡.224.116
01-31
2022-01-31 1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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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L님 저도 이 말이 맞다고 봅니다. 외국인도 아니고 어떤 단어를 쓰면 어떤 상황을 연상시킬 수 있는지 뻔히 알면서 일부러 "구조"라는 말을 쓰는 건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 그냥 발견이라고 할 수도 있는 건데요.
국어를 '제대로' 쓴다라는게 '법대로' 써야한다는 아니죠. 보통 우리가 일반적이고 대중적으로 인식하는 '구조' 의 의미는 '사람을 살린다' 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 대중적 언어의 이해입니다. 소위 말하는 표준어 라고 하는것이 일반적으로 현 시대 가장 대중적 일반적 의미의 언어인 거구요. 법류적 사망 선고의 권한이 의사 에게만 있기 때문에 사망이라는 말을 쓸 수 없다..라는것도 솔직히 웃기죠. 공식적인 사망선고와 사망진단서 발급이야 의사 소견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명백히 사고등으로 사고사한 것이 명백한 이에 대해 '사망추정' 같은 말도 못 쓰는게 웃긴겁니다. 대중은 구별을 안 해서 쓴거라구요? 다수의 대중이 그렇게 쓰면 그게 맞는 겁니다.
알랭드특급
IP 143.♡.145.242
01-31
2022-01-31 21:58:25
·
@님 실종자가 백골로 발견되어도 구조라고 하나요?
귀신이고칼로리
IP 220.♡.195.76
01-31
2022-01-31 2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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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nomiya님// 세월호나 천안함 사고때 학생들 시신이랑 장병들 시신 인양을 한참 있다했을때도 구조란말을 썼던가요? 그때는 의사들이 잠수해서 사망선고라도 했답니까? 그때 언론은 실종자 수습이나 발견이란 표현을 썼지 구조라는 표현을 안썼습니다. /Vollago
도롱이
IP 71.♡.104.253
02-01
2022-02-01 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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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L님
취재 현장에서 기자가 부서진 잔해에서 발견되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사람을 보았다고 치면 그 현장에서 당연히 사망했을테니 구조란 말을 쓰면 안된다라고 생각하는게 나을까요? 일말의 희망이라도 갖고 구조되길 바라면서 구조라고 쓰는게 나을까요?
사망 확인이 어려운 구조 시점에서 알 수 없으니 가치 중립적으로 "발견" 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면 구조라는 단어는 없어져야겠네요? 구조대도 발견대로 바꿔야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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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조라고 나왔으니 꼭 살아 계시면 좋겠습니다.
DOA상태로 병원가서 사망선고 받는거에요.
안타깝습니다.
구조당국은 구조요구자가 사망상태인지 생존상태인지 판단할수없습니다.
그래서 실질적 사망인걸 알아도, 일단 꺼내면 구조라고 쓰는거구요.
사망선고는 오로지 의사 등 권한이 있는 사람들만 할수 있습니다. 실질적 사망상태이지만 병원가기전까지는 살아있는거로 보기때문에 그런겁니다.(다만 CPR등을 하지 않는다거나, 구급차대신 처음부터 장의차를 부른다거나 하죠)
어찌됬던간에 저 구조된 실종자는 사망상태이지만 사망선고 듣기전까진 법률상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이걸 대중은 구별을 안하는거구요.
기자들이 국어를 못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쓰는겁니다?
국어를 '제대로' 쓴다라는게 '법대로' 써야한다는 아니죠.
보통 우리가 일반적이고 대중적으로 인식하는 '구조' 의 의미는 '사람을 살린다' 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 대중적 언어의 이해입니다. 소위 말하는 표준어 라고 하는것이 일반적으로 현 시대 가장 대중적 일반적 의미의 언어인 거구요.
법류적 사망 선고의 권한이 의사 에게만 있기 때문에 사망이라는 말을 쓸 수 없다..라는것도 솔직히 웃기죠. 공식적인 사망선고와 사망진단서 발급이야 의사 소견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명백히 사고등으로 사고사한 것이 명백한 이에 대해 '사망추정' 같은 말도 못 쓰는게 웃긴겁니다. 대중은 구별을 안 해서 쓴거라구요? 다수의 대중이 그렇게 쓰면 그게 맞는 겁니다.
/Vollago
취재 현장에서 기자가 부서진 잔해에서 발견되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사람을 보았다고 치면
그 현장에서 당연히 사망했을테니 구조란 말을 쓰면 안된다라고 생각하는게 나을까요?
일말의 희망이라도 갖고 구조되길 바라면서 구조라고 쓰는게 나을까요?
사망 확인이 어려운 구조 시점에서 알 수 없으니 가치 중립적으로 "발견" 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면 구조라는 단어는 없어져야겠네요?
구조대도 발견대로 바꿔야 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