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발 쉽게할 수 있는 기술들이 많아져서
개발이 아주쉬워졌습니다.
물론 초기시작할때 한 2~3년 하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때려치우면 커리어 꼬이고
인생의 중요한시기에 기회를 놓칠 리스크가 조금있고
아직도 야근을 10~12시까진 해야할 일도 있고
오픈 앞두곤 주말출근도 해야하고
새벽에 전화받아서 장애에 대응해야할 때도 있지만
폼나지 않습니까
추울때 난방되고, 더울때 에어컨바람 쐬면서 키보드 만지면 되는 일입니다
자나깨나 노트북한대만 백팩에 넣고 다니면됩니다.
기왕이면 폼나게 맥북으로 들고다니면되구요.
물론나이 40~50 되어서 친구들 차부장 행세할때
신입처럼 꾸준히 새로운 기술 학습해야하고
새파란 20대들과 경쟁해야하긴 하지만 스트레스받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 연봉도 높게 받을 기회가 열려있는 직업입니다.
ㅋㅋ어차피...버틸사람만 버티는 세계더군요... ㅋㅋ
그래도 새치와 탈모는 안적었어요 ㄷㄷㄷ
자신있는 신입들은 함 들어와 보시든가요 :)
절대 속지 않아요...(feat.리스펙!!!)
컴퓨터가 머슴이다 생각하구 일시키는 직종...입니다..
신입처럼 꾸준히 새로운 기술 학습해야하고....
눈물좀 닦겠습니다.ㅜ_ㅜ
친구들은 골프치러 다니고 좀 여유있게 사는거 같은데
방에 앉아서 새로 나온 기술관련 찾아 보면서 코딩하고 있는 절 보고 있으면
이게 그나마 적성에 맞아서 하는거지
T..T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구글에 왠만한건 검색하면 다나옵니다
한국 처럼 팍팍 변하는 환경에 따라갈 자신 없어서 조용히 일본에 찌그러져 있네요.
개발 사상의 높은 이해도를 전제로 하는게 많죠.
고수는 한줄로 하는 것 같아도,
막상 이해 부족으로 흉내 내면 결과가 개판이 나더군요.
무엇을 복붙해야하는지 아는 사람에게 주는 연봉이고
왜 복붙해야하는지 아는사람에게 주는 연봉이죠..
stack overflow에서 copy & paste 만 할줄 알면 됩니다.
맞습니다 위에 적은 내용처럼...
신입처럼 꾸준히 새로운 기술 학습해야하고....
-> 이거부터 ㅠㅠ
결국 다 잘해야하더라구요 ㅜㅜ
모두 개발자되세요!!
신기술 뭐하나 나오면 와 좋네 그러면서 쓰다보면 예상 못한 이슈 막 튀어 나오고
이거 왜 예상 못했냐 그러고 문제 생기면 다 니네가 고쳐야지 그러고
특정 환경 이슈라도 그거 다 대응 해야지 그러고..
쉽다니까요?
어헛..저는 개발이 쉽다했지 운영이 쉽다하지 않았읍니다..
저는 하면 할 수록 어렵네요 :(
새로 나오는 기술들에 대해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게 봐야 할 것도 많고,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하면 "하~ 이걸 또 언제 완성하나" 한숨이 먼저 나오기도 합니다.
기존에 만들어놓은 시스템들도 트래픽 늘고, 신규 기능 새로 붙고 하면 리팩토링도 해야 하고,
어떻게 가는게 최선일지에 대한 고민도 늘어납니다.
개발이 이렇게 좋은직업입니다.
거기서 부터 시작인걸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엄청난 개발자가 되기보다는 단순한 것 이라도 제대로 배우시면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이 난이도로는 중하정도 된다고 봅니다.
사실 하에서 조금 잘하는 정도죠. 그렇다보니 상급의 개발자는 거들떠도 안보고, 하급의 개발자는 벽이 있습니다.
..
댓글이 길어지겠네요. 글로 남기겠습니다.
오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