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까지만 노력하고 그 후엔 노력 안 해도 되는건가요? 제가 수 많은 사람을 봐왔지만 대학교 때 노력한 대단한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자기의 길을 중고등학교 때 부터 찾지 못했을 뿐인겁니다.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피나는 노력을 했어도 천천히 가는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능력의 발현 방식과 시기가 사람마다 다른 겁니다.
NeverEnd
IP 115.♡.168.217
01-31
2022-01-31 0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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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입사는 열심히 한 사람뽑는 자리가 아니라. 와서 일할만한 사람을 뽑는 자리입니다. 좋은 학교가 일 잘할 확률이 높은거지. 그것 을 보장하는게 아니죠
십수년 면접보는 입장에서 좋은 학교나온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강하고 업적을 가져갈 확률이 높긴 높더군요. 그렇지만 학벌로 뽑지는 않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다른 면접관들도 학벌좋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지는 않더군요. 면접후 그 친구 어디 나왔다고? 가 거의 레퍼토리로 다들 기억도 안하고 면접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충분히 블라인드라 생각합니다.
모빌맨
IP 39.♡.242.103
01-31
2022-01-31 0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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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은 가능성을 높이는 것일 뿐 실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 학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내세우기도 하고, 스스로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좀 편하고 등등 그냥 스스로를 위해 쌓은 것이지 남을 위해 뭘 한 것은 아니잖아요.
회사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는 필요한 업무가 있고, 거길 채울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 어딜 나와서 어떤 과거를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건 아닙니다.
오라질
IP 218.♡.235.125
01-31
2022-01-31 0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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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비 걸릴까봐 블라인드채용이 좋다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블라인드 채용하는김에 아예 외주업체 써서 미리 걸른 이력서를 받고 면접까지 외주주기도 하면서 책임을 덜지고 채용하는거죠. 그러니 담당자도 만족 뽑히는 사람도 만족하는 구조가 됩니다. 그렇게 뽑힌 사람들이 이전 제도보다 진짜 일을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인이 인사관련 일을 하는데 이것때문에 자꾸 신규채용을 줄인다고 하더라구요. 1. 인턴 - 채용 2. 경력직 비율을 계속 늘린다구요.
동동파파
IP 125.♡.79.85
01-31
2022-01-31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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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가 삼성빼고 다 없어졌습니다. 상시 채용으로 취업시장이 변함에 따라 학교 간판이 예전만큼 중요한 지표는 아닌 상황으로 바뀌어사는듯 합니다
스탠스미스
IP 121.♡.67.91
01-31
2022-01-31 0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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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블라인드로 뽑아도 뽑고나서 보면 결국 학벌순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없다고요우
IP 118.♡.15.205
01-31
2022-01-31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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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만 장땡이 아니니까요. 노력은 어느방향으로든 인정 받을수 있어야 공정한것이겠죠?
쿠람
IP 220.♡.192.165
01-31
2022-01-31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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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처럼 수시 전형으로 명문대가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좋은 학벌 = 똑똑한 인재 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게되더군요. ㅎㅎ
내가너아빠
IP 175.♡.83.90
01-31
2022-01-31 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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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일은 다르죠.
귀차니즘지존
IP 125.♡.32.44
01-31
2022-01-31 10: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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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보니 학벌 좋은 사람들이랑 많이 일해봤는데 그래서인지 오히려 학벌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마다 다 다르고 학벌은 아무것도 증명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건 칼텍 학사 MIT 박사하신분이 계셨는데 MIT 바보라고 엄청 까시더라구요. MIT 바보~~~
애초에 누군가의 학력이 개인적 노력이나 성실성 뿐만 아니라 각자의 배경이 많이 작용한 “불공정한 경쟁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를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이 나온거죠. 근데 글쓴이님은 학력=노력 이라고 잘못된 전제를 하고 계시니 블라인드 채용이 불공정하다는 잘못된 결과를 내신 것 같습니다..
surplus0103
IP 175.♡.17.250
01-31
2022-01-31 10: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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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하는건 좋은데.. 그럴꺼면 학점기재도 하면 안되겠지요..
폭풍의눈
IP 58.♡.30.216
01-31
2022-01-31 1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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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컴공 나온 팀장 생각나네요. 똑똑하지도 일 잘하지도 못해서 실장님이 팀장회의에서 배제하고 결국 회사 관뒀죠. 어릴땐 능력있었겠죠. 사람이 모두 같은 시기에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죠. 대입이라는 획일화된 판별법이 절대적이지도 않고요 요
개핑
IP 121.♡.89.9
01-31
2022-01-31 1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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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만 고평가 될수록, 대학교 간판만으로 인생이 결정되면서, 아이들에게는 입시 지옥이 강화됩니다. 좋은 학교를 나왔으면 좋은 업무 능력을 갖추었어야 할것이고, 업무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장치가 강화되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kenny430
IP 116.♡.203.35
01-31
2022-01-31 1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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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업무 짧게 해 보며 본문글 같은 얘기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정부에서 이상한 정책 짜서 이런다고요. 다만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신입직원 종 다양성(?)이 높아지더군요. 특목고 스카이 나온 사람들 일색이다가 출신대 지역 전공들이 다양해지더군요.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자면 발전이라고 느꼈습니다. 옛날에 도쿄때 다 때려넣은 닛산이 도요타한테 밀린 것도 생각나고요.
IP 223.♡.175.194
01-31
2022-01-31 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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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에 노력이 메인 척도가 아닐뿐더러 학력이 노력의 메인 척도도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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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학력이 직무적합성의 척도라고 생각하면 학력을 볼 것이고, 아니라면 학력을 안 보겠죠.
이런접근이라면 제가 틀린게 맞군요.
좋은 기사가 있네요
라고 적혀 있는거보면. 블라인드라 sky가 덜 뽑혔다고 할 수 있을지 추가 조사가 필요할거 같아요
면접후 그 친구 어디 나왔다고? 가 거의 레퍼토리로 다들 기억도 안하고 면접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충분히 블라인드라 생각합니다.
그저 그 학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내세우기도 하고,
스스로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좀 편하고 등등
그냥 스스로를 위해 쌓은 것이지 남을 위해 뭘 한 것은 아니잖아요.
회사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는 필요한 업무가 있고, 거길 채울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
어딜 나와서 어떤 과거를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수백장 수천장에서 대학필터로 거름망 걸러지는 일은
줄어들겠죠
1. 인턴 - 채용
2. 경력직
비율을 계속 늘린다구요.
요
학력이 노력의 메인 척도도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