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마흔 넘어서 얻은 손주가 본인들 보다 훨씬 일찍 죽을 가능성이 크다는걸 아시게되면 충격받으실 것 같은데 어찌 말씀드려야할지 고민입니다.
손주 보고 좋아하시고 잘키우라고 말씀하실 텐데.... 그때 울음을 참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요... 손주하고 함께하는 첫 명절인데 이 시기는 지나고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저와 제 아내가 몸쓸 유전자를 물려주는 바람에 아이가 몇년 살지 못할거라고요...
치료를 게속 하면 죽기 전까지 배부르게 먹지 못하고 온갖 부작용을 겪으면서 고통스럽게 몇년 더 살테고 중단하면 그래도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고 하고싶은건 다 할 수 있을텐데....
어느쪽이든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도 맛있는건 먹게되고 재밌는 게시글 같은것도 보게된다는게 참 웃기네요.
솔직히 생각만해도 가슴이 무너질것같은데 어떤 심정이실지 짐작도 못하겠네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래보겠습니다.
1분 1초가 소중하실것같아요,,,ㅠㅜ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족의 죽음을 겪었지만 ,, 여러가지로 맘이 힘들긴 하더군요
명절 지내면서 표정 숨기기도 쉽지 않으실텐데요. ㅠㅠ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지 가늠이 안됩니다.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께 죽기살기로 기도하며 매달려보세요
교회내의 다른 성도분들도 님 사정을 알게 되면 다같이 중보기도를 해주실 거에요
실제로 님같은 케이스를 여러번 봤고 진짜 기적이란게 일어나더군요
아이를 살리는데 뭐든 해야죠
님 종교가 뭔지는 모르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으실텐데 깊이 생각해보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18297CLIEN
여기서 영업질입니까?
부디 힘 내시길 바랍니다.
무슨 위로의 말을 드려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해볼게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꼭 아내분도 함께 챙기세요, 힘드시겠지만 ㅠ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