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찍을 일이 없다고 생각 했는데 오늘 본 기사를 보니 처음으로 흔들리는군요.
지킬지 안지킬지도 모르는 공약이고, 안지킬 가능성이 크지만..
오늘 발표한 희귀암, 중즐질환 확대는 솔직히 흔들리는 공약이네요
어머니가 림프암 재발에 전이로 치료 중이신데, 매달 약+주사제만 260만원이 듭니다. 실비 보험도 260당 20정도만 나옵니다.
작년에 항암으로 3000을 썼는데 완쾌 안되면 점점 비용은 커지겠죠..
앞으로 몇번 더 하고 효과가 안좋으면 다음 약은 1회당 1900만원.. 병원비등 다 하면 회당 2000이 넘어가네요. 그 다음은 5억..
민주당에서 선행으로 보험 처리 해주면 좋겠네요.
하면 이재명 후보가 하지 않겠습니까
진심 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제주 영리병원 허가취소 처분, 결국 '무효화'...재추진 물꼬 '충격파'
대법, 제주도 상고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심리없이 최종 '패소'
1심 '적법'→ 항소심 '위법', 판결 뒤집힌 후 대법서 그대로 확정
"병원허가 취소처분 위법"...승소한 中녹지그룹, 재추진?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930)
이게 전국으로 퍼지는거죠..
악마 그자체 입니다
여튼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어머님께서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는 진심이면 좋겠어요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던 당에 또 속으시는건 아니죠?
그런데, 국짐 후보 의 공약 을 다 쭉 보시면
작은 정부론을 상당히 강조 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빠지고 민간이 알아서 한다 , 이런 주의 죠.
그렇다면 과연 원하시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없을겁니다. 의료보험 혜택을 늘리는 정부는 큰 정부론
이죠.
국짐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 이 되면 전문가 에게
맡긴다고 했습니다. 국짐 이 추구 하는 전문가 수준이
민간이 우선 이고 작은 정부 론 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029250.html (2022-01-2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전면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는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 양도세를 도입하지 않는 것은 물론 현재 시행 중인 대주주의 주식 양도세마저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윤 후보가 불과 한달 전에 발표했던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을 정반대로 뒤집는 것으로, 어떻게 대선 공약이 이렇게 조변석개로 바뀌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중략) 적어도 유력 대선 후보라면 해당 공약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 앞서 내놓은 공약과 상충되는 것은 아닌지, 공약의 부작용은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점검한 뒤에 발표를 해야 한다. 이런 무책임한 공약은 혼란만 부추길 뿐이다.
선거때면 뭔 말을 못하겠나..ㅋㅋ
저희 어머니가 3년전에 유방암 조기 발견으로 항암치료를 6개월 받았는데요, 그 항암치료는 문재인케어로 5~10%만 부담해서 90만원인가밖에 안 들었습니다. 여러차례의 MRI, 방사선치료, 항암제 복용등등의 병원 청구서가 1300만원정도 나온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래도 처음부터 진료코드가 암이라서 공단 청구항목이 크게 잡히므로 매번 치료할 때마다 수납시에 청구금액의 극히 일부만 냈습니다)
문제는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거의 사멸시킨 6개월 후에 재발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병원에서 기존 조직 검사로는 재발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새로 미국의 의료회사에서 개발한 최신 유전자 검사법을 이용하면 5년내 재발 가능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그걸 이용하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검체를 체취해서 미국에 보내면 미국에서 유전자 분석해서 답을 알려주는데 2달쯤 걸리고, 비급여로 450만원이 든다고 병원에서 말했다 하시면서, 이거 해야할까고 물어보셨습니다.
암은 목숨을 좌우하는 병이고 특히 재발하면 위험한건데 450만원이 아무리 비급여라 해도 그게 아까워서 안 하겠습니까. 제가 450만원 내드릴테니 하시라고 하였고, 검체 보내고 진행해서 2달뒤 '5년후 재발가능성 없음' 이라는 검사 결과 받고서 안도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비급여라고 처음에 들었기 때문에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작년 건강보험공단에서 작년 암 치료비를 많이 지출했기 때문에 지출 의료비를 정산해서 180만원 돌려주겠다고 의료비 정산서류가 우편으로 날아왔습니다.
이게 급여항목 정산한건지 비급여를 정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급여 지출은 제가 90만원만 정도만 냈기때문에 180만원을 더 돌려준 건 비급여 검사까지 일부 넣어준 것 아닐까 추측합니다. 아니면 제가 낸 90만원 외에 제가 모르게 부모님이 더 내신 비용이 있거나요.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국민 의료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지금 많이 지출하고 계시지만, 문재인 정권의 기조대로라면 아마 2년쯤 지난 후라도 어느정도 의료비를 감경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더 내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어쨋든 암 치료비, 치매 혜택와 관련해서는, 저도 그렇고 주변 사례도 문재인 정권에 대해 고마운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어떤 의료혜택을 늘려주겠다고 공약했는지 기억나는 바는 없고, 실제로 늘어난 혜택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약을 했는지, 지켰는지 한번 찾아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거지만
두번 속으면 속는 놈도 문제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