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투자자문님 좋은 직장이 부족하죠. 쓸만한 직장은 서울쪽으로 몰려 있고, 악순환의 연속이죠. 뭐
///잘못 읽고 쓴 댓글이네요.죄송합니다.
남자는 군대가 포함되기에 사회진출이 느려서 그런게 아닐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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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투자자문님 90년 정 전후의 남여 성비가 거의 110: 100 정도 입니다 여자분들이 보통 동갑에서 4-5살 연상이랑 결혼하는것을 생각하면 이상한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빼빼로다리
IP 122.♡.15.34
01-29
2022-01-29 19: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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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투자자문님 여성의 초혼연령이 빠르죠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19: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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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다리님 생각보다 별로 차이 안나더라고요 2살 정도... 더라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19:33:56
·
@미래로앞으로님 제가 20대 중반 분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결혼 그거 먹는건가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관심이 없고 나랑 상관없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ddungddi
IP 117.♡.16.198
01-29
2022-01-29 2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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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투자자문님 성비 문제도 있겠지만 88년생을 콕 찝었으니 88년생의 여성이 그보다 연상인 남자와 결혼하는 비율을 따져보면 여자들이 좀더 결혼 비율이 높게 나오는게 정상일겁니다. 특히 한국처럼 남자가 집을 장만해야한다는 이상한 결혼관이 자리잡은 시점에선 남자들의 결혼 연령이 여성보다 당연히 늦어지는 거죠. 신혼집을 꼭 사거나 적어도 전세로 시작해야한다는 결혼 풍습이 전체적으로 결혼을 늦게 하거나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중 가장 큰 비율이라고 봅니다. 몇달전 박가네 영상을 주제로 한일일간의 결혼관 차이에 서 집 장만하는 부분이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다는이야기에서도 많이 이야기 됐죠.
이마트천호점
IP 223.♡.188.123
01-29
2022-01-29 22: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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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투자자문님 여자는 83~87년생 남자와 결혼하는 트렌드니까요. 상대적으로 경제력을 갖추었을 확률이 높은 반면 남자 87년생은 더 어린 여자가 상대인데, 그 여자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문제겠지요.
자세히보기
IP 110.♡.95.246
01-29
2022-01-29 19:24:17
·
이쯤되면 결혼한 88년생이 비정상 ㄷ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1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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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기님 저는 비정상이라고 이야기 한적은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2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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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양이님 뉴 노멀이라고 아시죠? 그 아래세대에서는 지금 보이는 88년생 분들보다 더 떨어질꺼에요 올라가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지금은 이게 정상입니다
미래대통령
IP 211.♡.22.85
01-29
2022-01-29 1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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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고 대학 졸업하고 휴학 좀 하고 군대갔다오고 하면 서른즈음에 사회생활 시작이죠. 학교에 너무 오래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결혼하려면 어느정도 경제력은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대기업 말고는 까마득 하고.. 뭐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지짐이
IP 180.♡.217.88
01-29
2022-01-29 1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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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이 27.1프로 였군요.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1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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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짐이님 네 갈만한 친구들이나 사랑하는 친구들 이렇게가 .. 결혼하는경우가 있더라고요
IP 175.♡.73.123
01-29
2022-01-29 19:29:53
·
87년생인데 제 주위에 친한 사람들 중 결혼한 사람들이 5명 내외니(연락도 어느 정도 되는 사람들 중에서만) 제 체감은 저 수치보다 더 낮긴 합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1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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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서울분이니까 그렇죠 ~ 서울> 경기도 > 지방으로 갈수록 혼인율이 낮아지니까요
IP 175.♡.73.123
01-29
2022-01-29 1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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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행복님 친구들은 경기도에도 있긴 해요...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1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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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네 대부분 아마도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에 살고 있으시겠죠 서울 분들은 그렇더라고요 서울에 집을 구할수 없으니 가장가까운 서울 경기도에 살지요
제 댓글이 짧았네요. 현 2030세대가 혼인율 + 출산율이 낮은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로 많은 분들이 여가부의 페미 위주 정책을 꼽는 분들이 적지 않아요. 현재 저출산 장려 예산 연 40조가 대부분 엉뚱한 곳으로 세고 있는데 여가부 -> 저출산가족부로 바꾸고 결혼 + 출산 장려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믿음행복님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면 미혼율이 지금처럼 내리막 경신을 하지는 않았겠죠. 안타깝지만 나 혼자 살기도 벅차니 지레 결혼을 포기 하고 또 하려 해도 맞는 상대가 없는 상황이 대부분 이니... 소수의 마음 맞는 조건 맞는 그런 이들만 결혼을 하게 되고... 그게 현 상황이죠. 미혼율이 지금 정도만 유지 되어도 성공일 것 같은데 성비나 가치관, 경제력 등을 보면 당분간은 하락세 지속일 것 같네요.
slider01
IP 39.♡.24.32
01-29
2022-01-29 2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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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한걸 여가부 탓하는거보면 재밌어요 여가부가 암적인 존재이지만 결혼 못하는건 본인 탓입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20: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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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veBoy님 여가부 탓 이야기 아닌데 ... 그냥 현실에서 그렇다고 저출산 이야기 하는데 이만큼 결혼안해요 88년생 매우 어려 보이는데 벌써 35살이에요 이런글 입니다
IP 223.♡.204.67
01-29
2022-01-29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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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veBoy님 반드시 개인탓만은 아니에요. 욜로 중시 풍조도 있지만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합니다.
@님 개인적으로 출산율 올리면 일단 결혼부터 시키고 그다음에 아이 낳았을때 육아 휴직 부분을 국가에서 강제로 하는것 부터 해야 하는데... 그걸 과연 할수 있을까요? 공무원들 말고 직장그만두려고 하는거 아니면 ... 육아휴직 쓰는 남자를 보기 힘드니까요 상식적인것부터 강력하게 바꾸어나갔으면 합니다
IP 223.♡.204.67
01-29
2022-01-29 2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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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행복님 유럽같은 경우는 비혼자녀(동거부부자녀)에 대한 지원을 동일하게 해 주니 결혼율은 낮은데 출산율이 상승하였고 몇몇 국가들은 이민 가정이 다산 가구가 많아 출산율 상승에 기여했더라구요.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권은 아직도 비혼자녀에 대한 색안경이 심하여 동거부부 자녀 비율이 극히 낮습니다. 따라서 유럽 방식의 접근이 쉽지 않을듯 합니다.
말씀 하신 부분이 참 힘든 부분인데 여가부는 고작 페미 관련 이슈로 성대결 구도를 만들어 가니 더욱더 혼인율이 떨어지겠죠. 제 남동생도 87년생 미혼남 입니다. ㅜㅜ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2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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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인식이 제일 늦게 변해서요 법으로 먼저 바꾸면 인식은 또 금방 따라오더라고요 우리나라가 그렇습니다 저도 결혼할때 저의 부모님이 와이프얼굴 보고 하시는 말씀이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셨는데 딱 한가지 부모님 계시는지만 물어보시더라고요 돈에 관해서는 혼수에 대해서는 하나도원하지 않았거든요
환상종이심
IP 120.♡.90.141
01-29
2022-01-29 2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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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은 이정도지만 앞으로 89, 90, 91… 더 심각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20: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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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종이심님 더 나빠질것도 없지 않을까요 ... ㅜㅜ
808KING
IP 202.♡.205.96
01-29
2022-01-29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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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 친구들 10명 중 2명만 기혼이라 27.1%면 생각보다 높다 싶네요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2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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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KING님 저도 시골출신인데 남자 84년생 기준 14명 친구들 중에 결혼한사람이 11명 입니다 78.5% 정도 결혼했습니다 꾀 높죠 ... 시골출신들이 좀더 빨리 결혼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서울분들이나 경기도 도시 분들이 좀더 결혼율이 더 낮은거 같구요
머루와다래
IP 122.♡.248.71
01-29
2022-01-29 2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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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도 눈 낮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정교해지죠. 여성의 경우는 이제 경제력도 있겠다 출산부담도 있고 결혼할 이유가 더더욱 없어집니다. 무산, 노산시대에 맞게 시험관지원 등 출산지원책 강화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 봅니다.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2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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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와다래님 시험관 의 경우 생각보다 .... 지원이 2번 넘어 가면 돈이 천문학 적으로 늘어나긴 하더라고요 국가에서 그부분만큼은 노력해줫으면 하는데 아쉽네요
댓글에 결혼 안하는걸 여가부 탓하는건 전혀 동감이 안되구요... 우리나라는 사회가 일찍 결혼하고 갖춘거 없이 결혼하면 안된다는 통념과 그런 구조 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건 한국사회가 저출산으로 철저하게 깨지고 뼈저리게 느낀후에나 바뀔거라 지금은 대책이 없다고 생각해요...
믿음행복
IP 222.♡.2.1
01-29
2022-01-29 2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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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밥님 개인적으로 10년 전부터 딱 3가지라도 했으면 하는데 첫번째 결혼할때 집을 구할수 있는 무이자 대출 두번째 무조건 남여 모두 강제로 육아휴직 최소 한달이상 세번째 육아지원은 그냥 돈으로 이것만 하면 잘될꺼에요 그런데 이걸 하기가 어렵죠
IP 223.♡.204.67
01-29
2022-01-29 2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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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행복님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결혼 + 출산 정책은 허경영씨의 10년전 대선공약을 찾아 보면 된다고 하죠. 그 당시는 다들 비웃었는데 지금은 웃음기가 싹 가시는 현실이 도래하였죠...ㅜㅜ
@타이거밥님 그게 맞을겁니다. 몇달전엔가 박가네 영상을 주제로 클량의 추천글에서도 얘기된적이 있죠. 일본에서는 남자나 여자나 신접살림차릴 때 집을 장만해야한다는 풍습이 없다고, 걍 향편에 맞게 두 사람이 살만한 월세집을 구하던지, 두사람이 살던 집을 합치던지 한다고. 사실 한국 빼곤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게 하죠. 한국에선 남자가 집을 장만해야한다는 이상한 풍습 (80,90년대엔 못들어 본 풍습임)이 자리잡으면서 남자들의 결혼 연령이 대폭 늦어진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이상한 결혼 풍습이 사회적으로 불행해지고 집값만 오르면서 사회의 미래잠재력을 갉아먹는 중입니다.
@ddungddi님 저같은 경우에도 내 자식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결혼하고 공장 다니면서 단칸방에서 신혼시작한다 그러면 반대할겁니다... 이 글에 댓글 단 사람들 중에 자식이 그런다면 그렇게 흔쾌히 찬성할 사람 몇이나 될지 생각해볼 문제이구요... 이건 한국이란 사회가 어디서부터인지 모르지만 너무많이 삐뚤어져 와 버렸다는거죠... 여기에 기성세대들 집값 받쳐주라고 허경영 식으로 돈을 준다던지 대출 무이자로 해줘봐야 모래성 짓는거에요... 그냥 우리나라는 한번 폭싹 망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이미 그런 트랙으로 가고있구요...
이포리
IP 106.♡.102.51
01-29
2022-01-29 22: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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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ngddi님 박가네 너무많이믿지마세요.. 저도 일본에 살고있지만 틀린정보 아주많습니다 그냥 정보채널 정도로만보세요..
ddungddi
IP 115.♡.68.221
01-30
2022-01-30 14:07:52
·
@이포리님 결혼 이야기는 구지 박가네나 일본 얘기를 안 들어도 전 세계적으로 신혼집을 신랑이 준비하는 풍속이 있는지 말하는 거죠. 남의 나라 예를 안 들더라도 저만해도 제 부모님은 제가 중1때 집을 장만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도 남녀가 결혼하면 살던집을 합치던지 형편에 맞게 양자가 공동부담해서 월셎집을 마련하죠. 세계적으로도 한국은 결혼비용이 가장 높은 나라잖아요, 그리고 구지 남의 나라와 비교 안해도 현재 젊은 친구들이 결혼 포기하는 이유가 그것때문인건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지요. 다만 남 결혼할 땐 그게 한심해보이다가도 내 자식 결혼 할 땐 어쨋든 남들 하는대로 안하면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사돈간에 감정까지 상해가면서도 하는거고...
꼭 집 하나 때문만은 아닌거 같아요. 솔직히 혼인율 높았던 시절에 집 장만해서 결혼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됐었을까 싶네요..단칸방에서 시작하셨던 분들도 많았던 시절에 혼인율만 높았던걸 생각하면... 집은 절대 요건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가치관 자체가 바뀐게 젤 큰 요인인거 같아요..
Nalto
IP 122.♡.32.25
01-29
2022-01-29 22:43:17
·
@뿌뽀님 둘이서 생활을 하려면 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집의 기준이 예전보다 올라갔죠. 예전과 달리, 아파트 아니면 신혼집으로는 고려도 안하는 추세가 되어가니 집값도 비싼데 구해야할 신혼집값(전세 포함) 도 올라가버렸죠.
@Nalto님 네 제가 언급한 가치관에 그러한 기준도 포함된 겁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 결혼에 대한 가치관.. 집에 대한 가치관.. 삶의 질에 대한 가치관.. 모든게 변했기 때문인거 같아서요~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그런 가치관들이 지금과 완전히 달랐었기 때문에 집이 없어도 허름해도 가진게 부족해도 결혼을 했었던 거겠죠.. 그때나 지금이나 사회 초년생과 서민에겐 집값은 비쌌을 겁니다.
현 여자친구랑 내년쯤 기업내정받음 결혼할까 양측에서 이야기중인데, 다들 엄청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98입니다.
Hyena1
IP 218.♡.130.145
01-29
2022-01-29 22:52:09
·
결혼을 해서 얻는 편익이 결혼을 안해서 얻는 편익보다 못하니 결혼을 안하는거죠. 30년전으로 시간을 돌려보죠. 그땐 집에 살림하는 사람이 없으면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이 힘들었죠. 남자 입장에서 여자가 필요한 상황이죠. 그리고 여자가 돈벌기엔 매우 힘들었어요. 여자 입장에서 남자가 필요한 상황이죠. 각자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해야 삶을 이어갈수 있었죠.
하지만 세상이 바뀌여서 가사노동의 대부분이 기계화되거나 외주화 되었어요. 굳이 여자가 필요없습니다. 99.99%의 직장이 여성에 개방되었고 특정분야에서 여초현상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남자가 필요없죠. 즉, 단지 생존하기 위해 결혼을 하는게 아니고 더 나은 생활을 위해 결혼을 할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상대의 조건이 까다로와 진거죠. 본인과 맞지 않는 부분을 참아가면서까지 결혼할 필요가 없어진거예요.
비혼인구는 계속 늘어날겁니다. 결혼해서는 안될 조건(정치, 종교, 성격, 궁합 등등)은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기만 할테니까요.
백수한량
IP 122.♡.90.150
01-29
2022-01-29 23: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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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a1님 오오오 글 맛깔나게 쓰시네요
팽이버섯말이
IP 70.♡.106.176
01-30
2022-01-30 0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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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a1님 전세계적으로 선진국일 수록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딱 맞는 통찰이네요. 남자입장에서도 여자입장에서도, 결혼해서 얻는 편익이 안해서 얻는 편익보다 못하니 결혼을 안하기로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난 거죠.
HALCIVXIVC
IP 128.♡.38.144
01-30
2022-01-30 0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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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a1님 훌륭한 통찰입니다. 이제 인구감소는 당연한 기정사실이고 대처나 최대한 해야죠
겸손운전
IP 61.♡.81.51
01-29
2022-01-29 2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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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성세대들은 맹목적으로 결혼을 했다면 지금은 달라졌죠. 결혼의 사회적인 허들이 워낙 높기도 하고. 결혼 안하는 것도 한국사회 다양성 발전을 위해 좋다봅니다.
다알죠 솔직히... 자기주변엔 다들 결혼했다, 이런 일부의 경험을 하고있는사람들의 온라인 글보다 실제로 80년대생 중에 상당수인 중소/스타트업이나 현장직, 서비스직, 계약파견 일용직 근로하시는 층에서는 결혼 못한사람 많다고 느낄거에요. 저만해도 대기업연구소에서 신입사원들이 무슨 술집에서 만났고, 그냥 대학커플이고 어쩌고 대충만나서 10년전에 우르르 결혼하는거보고 진짜 아무나 다 결혼 하는구나 했는데(돈있고 회사에서 지원금 조금이라도 더 주니깐 그랬었겠다는생각이...) 막상 나와보니 결혼한사람 별로 없었던..... 무슨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자기는 5평짜리집에서 시작했다는 그딴소리하는사람들은 제 경험상(다른분들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녔던 3군데 기업중 2군데에선 다 그랬습니다) 다 지금은 지 자식 유학보내고 최소 현금자산5억+자기집 있고, 회사 정치질잘하는(소위말하면 꼰대... 나땐말이야 밥먹듯이 말하고다니는 사람들) 이런사람들이 대부분 하는소리더라구요.
과거 결혼은 동종 가치 이종 재화의 교환이었습니다. 여성은 가사 노동과 출산, 양육을 제공하고 남성은 노동으로 소득 서비스를 제공했죠. 양자간 이해관계가 맞았고 결혼이 생존을 위 해서도 필요하고 유리했습니다. 여성이 제공하는 가사노동 서비 스가 없다면 남성은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거나 직접해야 했는데, 이는 남성의 노동 시간 감소로 이어지고 곧 소득의 감소를 의미 하죠. 남성이 제공하는 소득이 없다면 여성은 직접 경제 활동을 해야 했는데 과거 산업화 초기에 경공업에서 중공업 위주의 제조 업으로 중심이 이동한 우리나라의 경제 생태계 에서 여성이 종사 할 만한 직종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가사 편의를 위한 여러 기기의 발전으로 가사 노동이 이제 거의 자동화, 무인화 되었습니다. 빨래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하고 청소는 로봇청소기 가 하고 음식은 배달문화의 발달과 요식업, 밀키트 시장의 확대 로 과거만큼 여성의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성 입장에 서도 문화예술, IT, 서비스, 교육, 금융 등의 분야로 일자리가 폭 넓게 확대돼 과거에 비해 소득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결혼이라는 제도로 교환할 이종의 재화가 사라진 것이죠. 결혼으로 얻게되는 심리적인 안정감, 부부관계에서 오는 인간적인 유대감같은 심리적인 부분도 IT기술과 문화 예술의 발전으로 즐길 거리가 늘어나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람과 연결될 수 있 으니 더이상 과거만큼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혼인율은 갈 수록 더 떨어지고 그에 맞물려 출산율도 계속 하락할 것입니다. 여성부와 혼인율 하락은 무관하다... 라... 지금까지의 혼인율이 여성부와 무관하다면 그렇다고 치고, 앞으로 는 영향이 있겠네요. 설마 앞으로도 없으리라 생각하시는 분은 없 겠죠? 여성부로 인한 악영향이 없는데도 혼인율이 이 지경이라면 여성부가 본격적으로 빌런짓을 하고 있는 지금부터 앞으로는 혼인 율이 더 나락이겠군요. 여성부가 청소년시절부터 피해의식, 피해망 상을 교육으로 여성들에게 주입시키고 왜곡된 성교육을 하고 있는 데 이게 영향이 없다면 반대하지 말고 지금처럼 계속하게 두면되겠 습니다.
여성의 hypergamy 적인 본능에 의해 남녀의 소득차가 줄어들 수 록 혼인률도 줄어들 것입니다. 여성은 절대로 자신보다 소득이 낮은 남성과 결혼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개별 사례로 돌연변이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여성이 이런 성향을 보이죠. 남녀의 경제력과 상향혼에 대한 연구 논문도 있는데, David M. Buss의 Evolutionary Psychology 제6판 에서 조명한 서아프리카 카메룬 Bakweri 부족 사회가 여성이 남성보다 경제력에서 평균적 으로 상위인 사회인데 여기에서조차 여성은 극단적으로 hypergamy 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학술논문인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2015년 에 실린 논문에서 돈 많은 여자들은 대체로 고소득 남성을 선호하는 반면, 고소득 남성들은 (돈보단) 날씬한 여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Rich women like rich men, and rich men like slender women
미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여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결혼상대에 걸맞는 남자를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 기사도 있습니다. A Good Man Is Getting Even Harder to Find - The future of mating looks grim as more educated women compete for fewer eligible males.
College-Educated Women Can't Find Good Men.
여성의 평균 학력이 높아질 수록, 여성의 소득이 증가할 수록... 남성의 증가분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여성을 "만족시킬수 있는" 결혼 상대는 결혼시장에서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고 혼인율 은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이 길목에 들어서 있는데 그 가속도가 후발주자임에도 다른 나라를 다 제쳐버릴 정도로 가파르죠... 여성의 학력 향상이야 기회의 균등면에서 지극히 타당하고 인위적으로 조절을 할수 없다고 쳐도 여성의 소득 증가가 과연 여성 스스로의 능력과 성과에 의해서 일까요? 그렇다면 이것 역시 자연스러운 결과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 기회에서도 여성에게 특혜를 주고 있고, 일자리 면에서도 여성만을 위한 여러 제도적인 장치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불리 한 상태에서 경쟁을 하고 있죠. 게다가 여기에 더해 독박병역 으로 남성은 졸업과 취업시장 진출에서 약 2년을 뒤쳐져서 시작합니다.
이제까지는 결혼이 남성에게 "의무"로 인식되었습니다. 결혼 하지 못한 남성... 결혼을 할수 있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남성은 결혼을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며 결혼시장에서 도태된, 루져라는 사회적인 평판이 있었죠. "저 집 아들은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결혼을 못하고 저러고 있데???" "그러게... 벌이가 시원찮은가 보지... ㅉㅉㅉ" 결혼을 하지 못한 남성은 처자식을 부양할 능력이 안되는, 능력이 없는, 즉 경쟁에서 밀려난 루져, 페미들의 표현대로라면 "번식에서 탈락" 한 낙오자죠. 남성은 이런 사회적인 인식에서도 벗어나고자 기꺼이 의무를 짊어지고 여성의 hypergamy 에 응했죠. 그런데 지금은 인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못한) 남성이 이제는 과거와 달리 오히려 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결혼을 한 남성이 다수라면 그 안에서 자신은 루져이지만, 이제는 오히려 결혼을 한 남성이 소수이고 하지 않은 남성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 니다.루져가 소수이면 어떻게든 그 낙인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겠지만. 다수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의무라는 굴레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페미성향의 미디어와 여성부 편향적인 기관에서 내놓은 조사 자료를 보면 혼인율이 줄어드는 이유가 여성이 결혼을 기피하기에, 성차별적인 환경이라 여성이 결혼을 꺼리기에, 결혼이 여성에게 손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손해분 만큼 남성이 이득을 보고 있다는 의미이죠. 안타깝지만 남성들은 거기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결혼은 쌍방간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여성만 동의하면 결혼이 성사되지도, 남성이 원한다고 결혼이 성사되지도 않습니다. 결혼이 과연 여성에게는 손해이기만 하고 남성에게는 이득이기만 할까요? 그리고 집값이 내려가면 과연 혼인율이 상승할까요? 집값이 내려가면 집을 사서 결혼을 하는 부부가 증가하는게 아니라 집을 사서 각자 사는 독신 남녀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남성과 여성 각자가 결혼이 자신에게 손해 라고 여기고 있는데 이 거래량이 과연 과거만큼 회복될까요?
저는 가망 없다고 봅니다. 혼인율을 올리려면 여성을 경제적으로 지원할게 아니라 남성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남성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야 합니다. 여성을 지원하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지만 남성을 지원하면 "가정" 이 증가한다는 말이 있죠. 이선옥 작가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출산율 상승의 키는 남성이 가지고 있고 결혼에 따르는 남성의 경제적인 부담을 지원해주는 정책 으로 가야한다고... 지금 여성부와 외주 용역, 학술 기관등에서 내놓는 자료에서는 죄다 성차별 문제라고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여성이 차별 당하고 있어서 결혼을 안한다. 여성을 지원해야 한다" 고...
이미 저출산의 늪에 빠졌고 빠져나가려면 출산율이 배로 뛰어야 하는데 그럴 일은 없으니 미래를 대비해서 다른 길을 찾는게 현실적이라 봅니다. 난민이든 이민족이든 외국에서 이주민으로 노동인력 받아들일 준비하고 약 20년 후 부터는 결혼을 못(안)한 미혼 (그들의 주장대로 표현하자면 비혼) 여성의 경제적인 빈곤화도 사회문제로 떠오를 것입니다.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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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팔이의추억님 저는 출산은 몰라도 결혼은 평생의 동반자 이자 친한 친구로서 결혼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만 이야기 하면 당연히 결혼안하는게 당연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는 이유는 혼자가 아니고 같이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의 본능이라고 생각하고 요즘은 본능을 이성이 이기는 시대 인거 같습니다
IP 80.♡.75.205
01-30
2022-01-30 01:21:22
·
88년생이 35인가요?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1:39:33
·
@님 네 감각이 없어서 쓴글입니다 88년생이 35살이고 올해 03년생이 20살입니다 ㅠㅜ
IP 80.♡.75.205
01-30
2022-01-30 0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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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행복님 제가 88 근접한 나이인데 깜짝 놀라서요 ㅠㅠ. 어떻게든 한 살 줄이면서 살고있는지라 ㅎㅎ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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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ㅋㅋ 사실 이런 목적으로 쓴거에요 제가 84년생인데 친구가 그런이야기 하더라고요 나 소개팅 시켜줘 ~ 나이가 90년생? 야 나한테 그렇게 어린 여자 소개시켜줘도 되 ?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그런데 31살이야 .. 그럼어? 그래? 이런느낌 88년생이라고 하면 아직 뉴비 어린애로 보는 분들이 아직도 많으니까요 아직도 39살인데 뉴비 취급당할때가20대 후반 30대 초반 취급 당할때가 있습니다 아직 애인데뭐 ~ 몇년생 하는것보다 몇살로 알려주는게 확실 임팩트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섯시반
IP 180.♡.154.40
01-30
2022-01-30 0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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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생입니다. 겁이많아서 아내가하잔대로 해서 애 셋...쭉 아내 딱까리로 살렵니다...
비슷한 예시로 젊은층이 통일여론에대해서 희망보다 물음표가많고 부정적의견도 많다는거랑 비슷해요.
이웃사촌.대가족이라는 개념조차도 희미해지고 명절날 가족만나는것도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통일도 문화충돌 일자리문제 사회적갈등 .통일세 등등 희망을 많이보는 기성세대랑 달리 젊은층은 반응이 갈수록 이렇더라구요.
통일관점이랑 결혼에대한 관점도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어떤 부담을 지고싶지않고 내앞날에대한 불투명함이 있는게싫고 그렇죠..
남녀갈등으로 인한 이성에대한 신뢰가 깨지거나 깐깐하게 선택하려하니 스트레스 쌓이다가 결국 결혼이 늦어지거나 독신이 되거나요..
앞으로 더 심해질걸요?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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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링링님 커가면서 봐온게 부정적이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명철에 가족 보는게 스트레스라니 ... ㅜㅜ 저는 그런적이 없어서요 너무 평탄하게 살아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우리 엄마 아빠 보는게 왜 스트레스 일까 생각하면 그게너무 이상한 일이거든요
루다나리에
IP 220.♡.221.4
01-30
2022-01-30 0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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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행복님 보는것에 그치지않고 어르신들과 세대갈등 생기고 잔소리폭탄을 쏟고 우리 부모님들이 사는 현실이 너무고달프면 자연스레 결혼에대한 환상이 깨지기도 하더군요.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2:18:14
·
@아이링링님 아.... ㅜㅜ 속상하네요 어른들이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으니까 .. 이게 정답인거 같기는한데요
루다나리에
IP 220.♡.221.4
01-30
2022-01-30 02:25:32
·
@믿음행복님 무엇보다 핵심은 지금시대는 개인의 인생을 1순위로 본다는것입니다.타인과의 교류를 줄여가면서 자기자신에게 투자하고 인생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죠.우리는 일본처럼 되가는겁니다. 여러가지 부담과 책임감서 자유롭고싶고 돈의노예로 살면서 나를 잃어가는게 싫은거죠. 그러니 지금의 출산률 결혼문제와 통일여론부정적인거랑 비슷해요.로망보다 현실을 먼저보니까요.
물론 나만을 신경쓰다가는 늙어서 몸아프고 가족도 다 떠났을때 돌봐줄사람 없을때 그땐 강한 외로움을 느끼고 다른 혼자살던 사람들과 연대하겠죠. 일본이 독거노인들 아파트가 따로있듯이..무덤도 따로 조성해주더군요..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2:32:52
·
@아이링링님 꼭 그런게 아닌거 같기는합니다 혼자 있는것보다 본능적으로 함께 하는것을 더 좋아 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다고 저는 믿어요 그런데 지금은 본능을 이성이 이기는 시대 라고 생각하고요
IP 106.♡.66.185
01-30
2022-01-30 02:13:58
·
실제는 저거보다 훨씬 더많을겁니다..
저도 88년생인데.. 히유.. 자리도못잡고..힘드네요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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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위에 댓글에서 썼지만 수도권 도시 분들이 좀더 결혼을 덜하는 편이고 지방이나 시골 분들이 좀더 결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 체감으로 도시분들이 덜 결혼 한것 처럼 보이는거 같습니다
sa9333
IP 58.♡.200.146
01-30
2022-01-30 0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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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가 저 근방이고 저는 대기업 다니다 공기업으로 이직해왔는데요. 예전 회사 동기들이나 지금회사 남자 동기들 보면 거의 다 결혼했습니다. 정말 특이케이스 아닌이상 30중반 안넘기고 다 장가감. 반면 동네친구들은 시골이라 먹고살기 빡빡한 경우 많은데 여기는 아직 장가 안간 친구들 많죠.
결론은 먹고살기 힘들면 결혼 안하는 시댑니다.
믿음행복
IP 110.♡.27.175
01-30
2022-01-30 02:32:09
·
@낙지게임님 제친구들도 대충 중견기업 다니고 그러면 어떻게든 대충 집 마련하고 그럼 대충다 결혼해서 35살 전에 다 가더라고요 ..갈만한 친구들은요 자기가 결혼하려고 하지 않는 친구 말고 못갈마한 친구도 있기는 하니까요 .. ㅜㅜ
모폴로지
IP 223.♡.74.184
01-30
2022-01-30 0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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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게임님 저는 저보다 좀 빠른 82년생이긴한데 비슷하네요. 자리 잡은 친구들은 싹다 가고 못잡은 친구는 못가고.. 개중에 튀는 놈 둘정도 빼면 뭐..
모폴로지
IP 223.♡.74.184
01-30
2022-01-30 03:05:10
·
제 와잎님도 88년생인데 친구들도 죄다 시집갔지요. 그래서 여자는 시집 가는거 안어렵나 했는데 그룹 차이인가 보내요. ㅎㅎ;;
여성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충분한 소득이 있는 남자가 없어서가 1위니... 당연히 남자의 소득을 올리고, 기혼 남자에게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을 해주는 정책으로 가면 아주 자연스럽게 '여성들이 원하는 방향의 정책'이 될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안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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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야 해요 ㅠㅠ
현실이 이렇다는거죠 ㅜㅜ
어이가 없어서 답변답니다…..
///잘못 읽고 쓴 댓글이네요.죄송합니다.
남자는 군대가 포함되기에 사회진출이 느려서 그런게 아닐까요?
여자분들이 보통 동갑에서 4-5살 연상이랑 결혼하는것을 생각하면 이상한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결혼 그거 먹는건가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관심이 없고 나랑 상관없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몇달전 박가네 영상을 주제로 한일일간의 결혼관 차이에 서 집 장만하는 부분이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다는이야기에서도 많이 이야기 됐죠.
지금은 이게 정상입니다
제 체감은 저 수치보다 더 낮긴 합니다...
그리고 저랑 동갑인 사촌 중에 경상도에 살지만 결혼 안 한 사람도 있습니다..(광역시 아님)
지방이라고 이야기 한게 광역시 같은곳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인식이 좀더 빨리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다르다는거에요
저도 제 주변이야기 지만요
님의 체감과 저의 체감이 다르기도 하고요 경향이다 정도에요 저도 진리가 아닙니다
말씀하신 거 저도 충분히 알고 있고, 공감하고 있는 부분들이고, 이미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부분들인데요
여가부 폐지가 여기서 왜 나오죠?
제 댓글이 짧았네요. 현 2030세대가 혼인율 + 출산율이 낮은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로 많은 분들이 여가부의 페미 위주 정책을 꼽는 분들이 적지 않아요. 현재 저출산 장려 예산 연 40조가 대부분 엉뚱한 곳으로 세고 있는데 여가부 -> 저출산가족부로 바꾸고 결혼 + 출산 장려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제 주변 결혼한 88년생 남자가 9명중에 3명이네요. 결혼해도 애기 한명인 집있고, 이외는 아기 생각이 없네요..
일단 결혼하고 최소 3년은 지나야 애기를 계획하는 듯한데, 결혼이 늦어지니 애도 늦어지고..
저 통계랑 비슷하네요
슬슬 타령들어올 시기니까요
결혼이라는 과정이 꼭 안정되어야 만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둘이 살면 훨신더 쾌적합니다 단..아이를 낳기전까지는요
평생같이살 동반자가 있는게 솔찍히 혼자 사는것보다 훨신 안정정이거든요
안타깝지만 나 혼자 살기도 벅차니 지레 결혼을 포기 하고 또 하려 해도 맞는 상대가 없는 상황이 대부분 이니... 소수의 마음 맞는 조건 맞는 그런 이들만 결혼을 하게 되고... 그게 현 상황이죠. 미혼율이 지금 정도만 유지 되어도 성공일 것 같은데 성비나 가치관, 경제력 등을 보면 당분간은 하락세 지속일 것 같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869888?po=0&sk=id&sv=toy0824&groupCd=&pt=0CLIEN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권은 아직도 비혼자녀에 대한 색안경이 심하여 동거부부 자녀 비율이 극히 낮습니다. 따라서 유럽 방식의 접근이 쉽지 않을듯 합니다.
말씀 하신 부분이 참 힘든 부분인데 여가부는 고작 페미 관련 이슈로 성대결 구도를 만들어 가니 더욱더 혼인율이 떨어지겠죠. 제 남동생도 87년생 미혼남 입니다. ㅜㅜ
우리나라가 그렇습니다 저도 결혼할때 저의 부모님이 와이프얼굴 보고 하시는 말씀이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셨는데 딱 한가지 부모님 계시는지만 물어보시더라고요 돈에 관해서는 혼수에 대해서는 하나도원하지 않았거든요
78.5% 정도 결혼했습니다 꾀 높죠 ... 시골출신들이 좀더 빨리 결혼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서울분들이나 경기도 도시 분들이 좀더 결혼율이 더 낮은거 같구요
여성의 경우는 이제 경제력도 있겠다 출산부담도 있고 결혼할 이유가 더더욱 없어집니다.
무산, 노산시대에 맞게 시험관지원 등 출산지원책 강화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 봅니다.
우리나라는 사회가 일찍 결혼하고 갖춘거 없이 결혼하면 안된다는 통념과 그런 구조 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건 한국사회가 저출산으로 철저하게 깨지고 뼈저리게 느낀후에나 바뀔거라 지금은 대책이 없다고 생각해요...
딱 3가지라도 했으면 하는데
첫번째 결혼할때 집을 구할수 있는 무이자 대출
두번째 무조건 남여 모두 강제로 육아휴직 최소 한달이상
세번째 육아지원은 그냥 돈으로
이것만 하면 잘될꺼에요 그런데 이걸 하기가 어렵죠
이 글에 댓글 단 사람들 중에 자식이 그런다면 그렇게 흔쾌히 찬성할 사람 몇이나 될지 생각해볼 문제이구요...
이건 한국이란 사회가 어디서부터인지 모르지만 너무많이 삐뚤어져 와 버렸다는거죠...
여기에 기성세대들 집값 받쳐주라고 허경영 식으로 돈을 준다던지 대출 무이자로 해줘봐야 모래성 짓는거에요...
그냥 우리나라는 한번 폭싹 망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이미 그런 트랙으로 가고있구요...
박가네 너무많이믿지마세요.. 저도 일본에 살고있지만 틀린정보 아주많습니다 그냥 정보채널 정도로만보세요..
동갑 내기 결혼은 거의 많지 않은데
대부분 남자 연상 여자 연하니
87년 남 87-90여 까지 봐야하는게 아닌가…싶은데요
88년생 여성은 + 1~5 정도 연상이랑 결혼 했다고 봐야
좀 재밌는게 10세 연상 여성도 계시군요
그냥 가치관 자체가 바뀐게 젤 큰 요인인거 같아요..
둘이서 생활을 하려면 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집의 기준이 예전보다 올라갔죠.
예전과 달리, 아파트 아니면 신혼집으로는 고려도 안하는 추세가 되어가니 집값도 비싼데 구해야할 신혼집값(전세 포함) 도 올라가버렸죠.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그런 가치관들이 지금과 완전히 달랐었기 때문에 집이 없어도 허름해도 가진게 부족해도 결혼을 했었던 거겠죠.. 그때나 지금이나 사회 초년생과 서민에겐 집값은 비쌌을 겁니다.
30년전으로 시간을 돌려보죠.
그땐 집에 살림하는 사람이 없으면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이 힘들었죠. 남자 입장에서 여자가 필요한 상황이죠.
그리고 여자가 돈벌기엔 매우 힘들었어요. 여자 입장에서 남자가 필요한 상황이죠.
각자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해야 삶을 이어갈수 있었죠.
하지만 세상이 바뀌여서 가사노동의 대부분이 기계화되거나 외주화 되었어요. 굳이 여자가 필요없습니다.
99.99%의 직장이 여성에 개방되었고 특정분야에서 여초현상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남자가 필요없죠.
즉, 단지 생존하기 위해 결혼을 하는게 아니고 더 나은 생활을 위해 결혼을 할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상대의 조건이 까다로와 진거죠. 본인과 맞지 않는 부분을 참아가면서까지 결혼할 필요가 없어진거예요.
비혼인구는 계속 늘어날겁니다. 결혼해서는 안될 조건(정치, 종교, 성격, 궁합 등등)은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기만 할테니까요.
결혼 안하는 것도 한국사회 다양성 발전을 위해 좋다봅니다.
학업 직업 돈 부동산
이것들의 연결고리를 조각 조각 내고
각각의 심화된 경쟁을 제거나 완화하지 않는 이상
연애, 결혼, 출산 육아 포기는 줄어들지 않을거 같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내 자식에게도 경쟁 사회를 살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게 주 이유죠.
금수저가 아닌 이상..
그렇다고 무조건 님이 말하시는 이유만은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주변엔 다들 결혼했다, 이런 일부의 경험을 하고있는사람들의 온라인 글보다
실제로 80년대생 중에 상당수인 중소/스타트업이나 현장직, 서비스직, 계약파견 일용직
근로하시는 층에서는 결혼 못한사람 많다고 느낄거에요.
저만해도 대기업연구소에서 신입사원들이 무슨 술집에서 만났고, 그냥 대학커플이고
어쩌고 대충만나서 10년전에 우르르 결혼하는거보고
진짜 아무나 다 결혼 하는구나 했는데(돈있고 회사에서 지원금 조금이라도 더 주니깐 그랬었겠다는생각이...)
막상 나와보니 결혼한사람 별로 없었던.....
무슨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자기는 5평짜리집에서 시작했다는 그딴소리하는사람들은
제 경험상(다른분들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녔던 3군데 기업중 2군데에선 다 그랬습니다)
다 지금은 지 자식 유학보내고 최소 현금자산5억+자기집 있고,
회사 정치질잘하는(소위말하면 꼰대... 나땐말이야 밥먹듯이 말하고다니는 사람들)
이런사람들이 대부분 하는소리더라구요.
여성은 가사 노동과 출산, 양육을 제공하고 남성은 노동으로 소득
서비스를 제공했죠. 양자간 이해관계가 맞았고 결혼이 생존을 위
해서도 필요하고 유리했습니다. 여성이 제공하는 가사노동 서비
스가 없다면 남성은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거나 직접해야 했는데,
이는 남성의 노동 시간 감소로 이어지고 곧 소득의 감소를 의미
하죠. 남성이 제공하는 소득이 없다면 여성은 직접 경제 활동을
해야 했는데 과거 산업화 초기에 경공업에서 중공업 위주의 제조
업으로 중심이 이동한 우리나라의 경제 생태계 에서 여성이 종사
할 만한 직종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가사 편의를 위한 여러 기기의 발전으로 가사
노동이 이제 거의 자동화, 무인화 되었습니다. 빨래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하고 청소는 로봇청소기
가 하고 음식은 배달문화의 발달과 요식업, 밀키트 시장의 확대
로 과거만큼 여성의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성 입장에
서도 문화예술, IT, 서비스, 교육, 금융 등의 분야로 일자리가 폭
넓게 확대돼 과거에 비해 소득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결혼이라는 제도로 교환할 이종의 재화가 사라진 것이죠.
결혼으로 얻게되는 심리적인 안정감, 부부관계에서 오는 인간적인
유대감같은 심리적인 부분도 IT기술과 문화 예술의 발전으로 즐길
거리가 늘어나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람과 연결될 수 있
으니 더이상 과거만큼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혼인율은 갈 수록 더 떨어지고 그에 맞물려 출산율도 계속 하락할
것입니다. 여성부와 혼인율 하락은 무관하다... 라...
지금까지의 혼인율이 여성부와 무관하다면 그렇다고 치고, 앞으로
는 영향이 있겠네요. 설마 앞으로도 없으리라 생각하시는 분은 없
겠죠? 여성부로 인한 악영향이 없는데도 혼인율이 이 지경이라면
여성부가 본격적으로 빌런짓을 하고 있는 지금부터 앞으로는 혼인
율이 더 나락이겠군요. 여성부가 청소년시절부터 피해의식, 피해망
상을 교육으로 여성들에게 주입시키고 왜곡된 성교육을 하고 있는
데 이게 영향이 없다면 반대하지 말고 지금처럼 계속하게 두면되겠
습니다.
여성의 hypergamy 적인 본능에 의해 남녀의 소득차가 줄어들 수
록 혼인률도 줄어들 것입니다. 여성은 절대로 자신보다 소득이
낮은 남성과 결혼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개별 사례로 돌연변이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여성이 이런 성향을 보이죠.
남녀의 경제력과 상향혼에 대한 연구 논문도 있는데, David M.
Buss의 Evolutionary Psychology 제6판 에서 조명한 서아프리카
카메룬 Bakweri 부족 사회가 여성이 남성보다 경제력에서 평균적
으로 상위인 사회인데 여기에서조차 여성은 극단적으로
hypergamy 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학술논문인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2015년
에 실린 논문에서 돈 많은 여자들은 대체로 고소득 남성을 선호하는
반면, 고소득 남성들은 (돈보단) 날씬한 여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Rich women like rich men, and rich men like
slender women
미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여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결혼상대에
걸맞는 남자를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 기사도
있습니다. A Good Man Is Getting Even Harder to Find - The
future of mating looks grim as more educated women
compete for fewer eligible males.
College-Educated Women Can't Find Good Men.
여성의 평균 학력이 높아질 수록, 여성의 소득이 증가할 수록...
남성의 증가분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여성을 "만족시킬수 있는"
결혼 상대는 결혼시장에서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고 혼인율
은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이 길목에 들어서
있는데 그 가속도가 후발주자임에도 다른 나라를 다 제쳐버릴
정도로 가파르죠... 여성의 학력 향상이야 기회의 균등면에서
지극히 타당하고 인위적으로 조절을 할수 없다고 쳐도 여성의
소득 증가가 과연 여성 스스로의 능력과 성과에 의해서 일까요?
그렇다면 이것 역시 자연스러운 결과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 기회에서도 여성에게 특혜를 주고 있고, 일자리 면에서도
여성만을 위한 여러 제도적인 장치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불리
한 상태에서 경쟁을 하고 있죠. 게다가 여기에 더해 독박병역
으로 남성은 졸업과 취업시장 진출에서 약 2년을 뒤쳐져서
시작합니다.
이제까지는 결혼이 남성에게 "의무"로 인식되었습니다. 결혼 하지
못한 남성... 결혼을 할수 있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남성은
결혼을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며 결혼시장에서
도태된, 루져라는 사회적인 평판이 있었죠. "저 집 아들은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결혼을 못하고 저러고 있데???"
"그러게... 벌이가 시원찮은가 보지... ㅉㅉㅉ"
결혼을 하지 못한 남성은 처자식을 부양할 능력이 안되는, 능력이
없는, 즉 경쟁에서 밀려난 루져, 페미들의 표현대로라면 "번식에서
탈락" 한 낙오자죠. 남성은 이런 사회적인 인식에서도 벗어나고자
기꺼이 의무를 짊어지고 여성의 hypergamy 에 응했죠.
그런데 지금은 인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못한)
남성이 이제는 과거와 달리 오히려 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결혼을
한 남성이 다수라면 그 안에서 자신은 루져이지만, 이제는 오히려
결혼을 한 남성이 소수이고 하지 않은 남성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
니다.루져가 소수이면 어떻게든 그 낙인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겠지만. 다수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의무라는 굴레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페미성향의 미디어와 여성부 편향적인 기관에서 내놓은 조사
자료를 보면 혼인율이 줄어드는 이유가 여성이 결혼을 기피하기에,
성차별적인 환경이라 여성이 결혼을 꺼리기에, 결혼이 여성에게
손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손해분 만큼 남성이
이득을 보고 있다는 의미이죠. 안타깝지만 남성들은 거기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결혼은 쌍방간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여성만 동의하면 결혼이 성사되지도, 남성이 원한다고 결혼이
성사되지도 않습니다. 결혼이 과연 여성에게는 손해이기만 하고
남성에게는 이득이기만 할까요? 그리고 집값이 내려가면 과연
혼인율이 상승할까요? 집값이 내려가면 집을 사서 결혼을 하는
부부가 증가하는게 아니라 집을 사서 각자 사는 독신 남녀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남성과 여성 각자가 결혼이 자신에게 손해
라고 여기고 있는데 이 거래량이 과연 과거만큼 회복될까요?
저는 가망 없다고 봅니다. 혼인율을 올리려면 여성을 경제적으로
지원할게 아니라 남성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남성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야 합니다. 여성을 지원하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지만 남성을 지원하면 "가정" 이 증가한다는 말이
있죠. 이선옥 작가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출산율 상승의 키는
남성이 가지고 있고 결혼에 따르는 남성의 경제적인 부담을
지원해주는 정책 으로 가야한다고...
지금 여성부와 외주 용역, 학술 기관등에서 내놓는 자료에서는
죄다 성차별 문제라고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여성이 차별
당하고 있어서 결혼을 안한다. 여성을 지원해야 한다" 고...
이미 저출산의 늪에 빠졌고 빠져나가려면 출산율이 배로 뛰어야
하는데 그럴 일은 없으니 미래를 대비해서 다른 길을 찾는게
현실적이라 봅니다. 난민이든 이민족이든 외국에서 이주민으로
노동인력 받아들일 준비하고 약 20년 후 부터는 결혼을 못(안)한
미혼 (그들의 주장대로 표현하자면 비혼) 여성의 경제적인
빈곤화도 사회문제로 떠오를 것입니다.
나 소개팅 시켜줘 ~ 나이가 90년생? 야 나한테 그렇게 어린 여자 소개시켜줘도 되 ?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그런데 31살이야 .. 그럼어? 그래? 이런느낌
88년생이라고 하면 아직 뉴비 어린애로 보는 분들이 아직도 많으니까요 아직도 39살인데 뉴비 취급당할때가20대 후반 30대 초반 취급 당할때가 있습니다 아직 애인데뭐 ~
몇년생 하는것보다 몇살로 알려주는게 확실 임팩트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부모님 세대는 생계형 결혼이었지만 지금은 세상이 변했죠.
독거노인이 결혼을 안해서 독거노인 된게 아니고
자식이 있으나 없으나 마지막은 요양원.
다들 잘사는데 팍팍해보이는것도 맞구요
코로나 때문에 늦춰진 경우도 많고
제 주변 한정은 약 30%가 기혼 70%가 미혼이네요.
코로나로 결혼식은 막지 말고 ...피로면만 안막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ㅜㅜ
제가 중간이나 가면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친구들입장에서는 저의 부부가 제일 트러블없이 잘사는거 같다고 합니다 나말고 남이 다 행복이 보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나의 인생이 중점이되는 세상이라 그럴겁니다.
비슷한 예시로 젊은층이 통일여론에대해서 희망보다 물음표가많고 부정적의견도 많다는거랑 비슷해요.
이웃사촌.대가족이라는 개념조차도 희미해지고 명절날 가족만나는것도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통일도 문화충돌 일자리문제 사회적갈등 .통일세 등등
희망을 많이보는 기성세대랑 달리 젊은층은 반응이 갈수록 이렇더라구요.
통일관점이랑 결혼에대한 관점도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어떤 부담을 지고싶지않고 내앞날에대한 불투명함이 있는게싫고 그렇죠..
남녀갈등으로 인한 이성에대한 신뢰가 깨지거나 깐깐하게 선택하려하니 스트레스 쌓이다가 결국 결혼이 늦어지거나 독신이 되거나요..
앞으로 더 심해질걸요?
우리 엄마 아빠 보는게 왜 스트레스 일까 생각하면 그게너무 이상한 일이거든요
여러가지 부담과 책임감서 자유롭고싶고 돈의노예로 살면서 나를 잃어가는게 싫은거죠.
그러니 지금의 출산률 결혼문제와 통일여론부정적인거랑 비슷해요.로망보다 현실을 먼저보니까요.
물론 나만을 신경쓰다가는 늙어서 몸아프고 가족도 다 떠났을때 돌봐줄사람 없을때 그땐 강한 외로움을 느끼고 다른 혼자살던 사람들과 연대하겠죠.
일본이 독거노인들 아파트가 따로있듯이..무덤도 따로 조성해주더군요..
저도 88년생인데.. 히유.. 자리도못잡고..힘드네요
예전 회사 동기들이나 지금회사 남자 동기들 보면 거의 다 결혼했습니다. 정말 특이케이스 아닌이상 30중반 안넘기고 다 장가감.
반면 동네친구들은 시골이라 먹고살기 빡빡한 경우 많은데 여기는 아직 장가 안간 친구들 많죠.
결론은 먹고살기 힘들면 결혼 안하는 시댑니다.
자리 잡은 친구들은 싹다 가고 못잡은 친구는 못가고..
개중에 튀는 놈 둘정도 빼면 뭐..
그래서 여자는 시집 가는거 안어렵나 했는데 그룹 차이인가 보내요. ㅎㅎ;;
충분한 소득이 있는 남자가 없어서가 1위니...
당연히 남자의 소득을 올리고, 기혼 남자에게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을 해주는 정책으로 가면 아주 자연스럽게 '여성들이 원하는 방향의 정책'이 될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안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