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약 타러가는 약국에서
약사가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불쾌해서 이번 달에는 다른 약국 두 군데를
갔더니 제가 처방받은 약이 없다네요.
할 수 없이 원래 일베약국엘 갔더니
이번에는 코로나 백신 맞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음모론 프린트를 벽면 가득 붙여놨네요
ㅎㄷㄷ
이상한 일베 약국인데 손님들은 많습니다.
별로 개의치 않나 봅니다.
다시는 안가고 싶은데, 제 약이 있는 약국을
찾아다녀 봐야겠습니다.
저리 노골적으로 성향을 드러내는
일베 약국이 장사가 잘되다니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ㅡ.,ㅡ
우리 사회에서 저런 망발을 퍼블릭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대상으로 당당하게 한다는 자체가 상당히 소름이 끼칩니다
자주 처방 받는 약이라면,
약국에 이런 약이 필요한데, 받을 수 있나 물어보세요.
원래 없는 약도 그렇게 말하면 가져다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에 제가 쓴 글입니다.
여기도 경기도지만 근처에 주기적으로 처방받고 약 타실만한 큰 병원은 없습니다.
병원 안낀 약국이 있면 같은 재료의 약으로 변경하면 되긴합니다. 어짜피 그약이 그약입니다.
잘못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리베이트를 받고 그 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약국은 어쩔수 없이 그 약을 준비하는겁니다 약국에 있는약을 병원에서 처방하는게 아닙니다
가끔 재고가 부족하면 다음번 처방전 약 받으러 올때 한꺼번에 가질러 오라고 하기도 하고요..
약국도 나름 장사라 소비자 편의를 많이 봐줍니다.
아 짧게 써서 오해가 있나보내요. 제약회사에서 병원에 리베이트를 주고 약 처방을 하는게 기본 베이스고, 약국에도 리베이트를 겁니다. 일명 밀어내기식 약들이 있는데 지역 영업대표가 약국에도 싼 값에 약을 넘깁니다. 이 약 소비를 위해 작은 병원들 있는 곳은 약국에서도 병원에 리베이트를 합니다.
https://namu.wiki/w/김순례
그런 황당한 짓을 하는 약국과 동급으로 인식하셔도 됩니다.
동네 단골 약국에 처방전가져갑니다.
오히려 고맙다고 이것저것 챙겨주더라구요
윗 댓글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없는약이고 자주처방받는다면
약국에서 주문(?) 해서라도 구해다주십니당.
하루만 기달리면 가따 줍니다
약사회에서 약사의 품위 손상? 건이 있으면 제재를 검토하기도 한다고 들은 듯 합니다.
국민건강을 위하는 일과 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것도
약사의 품위 손상이 되지는 않을까요? ㅎ